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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10:09
아니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유치원교사 학원선생 이런 분들이 원래 이렇게 눈이 높으신건지 제가 이 분들에 비해서 전혀 꿀리는게 없고 후달릴 직업도 아닌데 참 여러가지를 따지시더군요.
간호조무사 유치원선생 보습학원선생 비서 스튜어디스 백화점판매직원 네일아트샵직원 경리 등은 물론 예외가 있겠지만 저라면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08/13 10:10
그리고 맞선은 주선자가 서로 신상정보를 다 알려주죠.
그만큼 양쪽에 대해 잘 아는 사람만이 선을 중매해주는 것이고요. 중매장이는 양쪽 사정을 다 훤히 꿰뚫고 있는 상황에서 "아 정말 잘 어울리겠다." 싶은 확신으로 하는거지 단지 한쪽이 "소개좀 새켜줘 누구없냐?" 이런 식으로 해서 진행되는건 소개팅이죠.
12/08/13 10:11
저랑 비슷한 경험이시네요~
저도 소개팅 제안 왔을 때 뭐 회사부터 시작해서 계약직이니 정직원이니..키가 얼마니 차는 뭐타니 꼬치꼬치 물어보더랍니다. 집은 어디있냐고 부터 시작해서..그냥 정떨어져서 살만큼 산다 하고 주선자 통해서 안만나겠다 했네요. 정작 본인은 뭐 얼마나 열심히 살았길래 그런 걸 물어보고 그러는지.. 그리고 집이 어딨냐니 -_-; 그게 제 집입니까..부모님 집이지. 돈에 눈 뒤집힌 여자같아서 영 안끌리더라구요. 돈 없어지면 또 다른 남자 찾아서 돌아다닐거 같아서..무슨 기생충도 아니고.. 잘 하셨습니다~ 지금 은행권 다니는 여자친구 만나는데 아주 좋아요..여러가지 재정적인 조언도 많이 듣고 제 소득이나 집안 소득 같은 건 신경도 안쓰고.. 없으면 없는대로 같이 벌면 충분하다 마인드라 스트레스도 적네요. 똑똑하고.. 조금 성급할 수도 있겠지만 고학력에 소득이 높은 여자일수록 남자쪽 조건에 큰 관심 안가지더랍니다..
12/08/13 10:11
그냥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남자 중에서도 여자 소개받을 때 대학교때 얼마나 놀았나 확인한다고 평판 좀 들어보게 대학교 동창 아무나 연결해달라는 요구를 하거나 성형한 것 같다고 확인해보게 중고등학교 시절 사진까지 보내달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어딜가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별종은 있다...
12/08/13 10:14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괜찮은 직업에 고학력이 차라리 낫더군요..
자기랑 비슷한 레벨을 찾는것도 인정할만하고, 오히려 남자 성격과 가능성을 많이보는쪽도 많구요
12/08/13 10:19
인증해주시고, 요구하세요
초중고 졸업사진, 건강진단서, 등기등본, 졸업증명서, 재산세납부서, 월급명세서 등등 서로 맞교환하자고 하세요
12/08/13 10:27
알고보니 신상정보가 인터넷에떠다닌다던지...
어쨌든 패스하신건 현명한것같습니다. 그게 무슨 소개팅인가요. 하청업체 직원이면 데인거고 정직원이면 봉이고 그런건가..
12/08/13 10:28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그 주선자분께는 소개팅 안받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런걸 물어보는 경우는 남녀의 문제, 직장 및 직업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성향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냥 그사람이 특이하다는 뜻) 그리고 보통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끼리 친해지고 어울리죠. 앞으로 그 주선자분께 주선받는 분들은 대부분 그런 성격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소개팅은 남자는 남자가 주선해 주는 케이스, 여자는 여자가 주선해 주는 케이스가 일반적으로 양호합니다.
12/08/13 10:40
케바케 입니다.
된장류던 된사람이던 뽑기 잘 골라야 좋은건데 언제나 그렇듯 맘에들고 개념박힌 여자는 항상 소수죠. 때보고 된장냄새 난다싶으면 바로 거절하시고 나쁜 기분 들지않을 정도까지 기다리다가 만나보세요. 그런데요. 된장 피하려면 나부터 더 높은 곳까지 가야 그나마 잘 만날 확률이 높다는건 당연하겠죠.
12/08/13 10:40
저도 저 주선자에겐 소개팅 안 받기를 권합니다. 상대편이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그걸 다 물어보는 건 또 뭡니까.
그런 걸 다 맞춰서 만나고 싶었으면 결혼정보업체를 갔지.... -_-;
12/08/13 10:42
조건 따지는 여자보면 참 멍청해 보입니다.
그딴 식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예뻐도) 남자쪽에서 순수하게 좋아해 줄걸로 생각을 하는건지... 오히려 남자쪽에서도 단물만 빨다가 버릴 생각 하게 만드는 중대 요인이라고 봅니다. 자기가 한건 생각 안하고 비련의 여인 기믹으로 드립치는거 보면 가관이죠. 근데 애초에 초장부터 저러면 차라리 페어플레이로 보여집니다. 그런 여자 아닌줄 알았는데 조건 겁나 따지는 여자인걸 알았을때 기분 참담하더군요 바로 찼습니다. 한 두달 매달리더니 이젠 안오네요.. 진정성은 코딱지 만큼도 안느껴지는 구애 받는 느낌은 모다??!!
12/08/13 11:12
저도 대기업에 다니고, 나이가 좀 있는지라 소개팅 제의 꽤 많이 들어오는데 저런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애초에 주선자가 미리 말을 해놔서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걸 인증까지 하라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저 같았으면 인증하라는 얘기가 나오는 시점에서 끊었을 겁니다. 내 스펙 인증해 가면서까지 만나고 싶을 만한 여자라면 애초에 그런 걸 요구하지 않을 거고, 그만큼 내가 궁한 것도 아니고... 굉장히 기분 나빴을 거 같네요.
거참... 정말 만에 하나 인증을 요구하더라도 본인부터 까고 요구해야 하는 거 아닌가.. -_-
12/08/13 11:16
근데 저런건 주선자에게 되도록 물어보는게 예의아닐까요. 소개팅 주선해줄정도면 주선자에게 어느정도 정보가있을텐데.
상대방에게 대놓고 저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군요.
12/08/13 11:18
여자분이 이상하군요.
제눈엔 그저 자기보다 조건좋은 남자 찾으려고 안달난 여자로 밖에 안보이네요. 자긴 오픈안하고 남에게 오픈을 따진다니 ..
12/08/13 11:21
이런 경우도 있군요 ;;;
다음에 만약 이런 경우가 있으면 인증해 주시고 상대방도 그대로 인증해 달라고 요구하세요. 진짜 무슨 결혼 정보 업체도 아니고 진짜 -_-
12/08/13 11:21
유유상종이란 말이 떠오르는군요. 지나친 인증도 문제지만 일방적으로 공개하라는건 대체 뭔가요..-_-
말씀하신 직군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럴거라곤 생각 안하고, 한 주선자가 주선한 소개팅이 다 그랬고 주선자가 여자라면...그리고 주선자가 상대의 그런 요구를 필터링 안하고 액면 그대로 전달할 용기?개념?이 있으시다면....일반적인 주선자라면 상대가 그런 요구를 하더라도 직접 만나보고 니가 알아봐라 내지는 너부터 공개해라고 하겠죠. 아님 주선자 선에서 소개팅 접자고 하던가요.. 그냥 그 주선자와 친구들이 다 비슷한 생각 가진 분들일듯...저라면 앞으로 그 주선자가 해주는 소개팅이나 뭐 그런거 안할듯 합니다.
12/08/13 11:27
저는 선으로 만나 결혼했는데 둘이 처음 만났을때 서로 이름, 나이, 회사, 사는 곳 딱 이렇게만 알고 나갔습니다.
웃긴건 와이프는 제 나이도 몰랐...다는... 저렇게 까지 요구 하는 여성분들을 솔찍히 주변에서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이런 부류 여자들이 많다더라.. 고 읽기만해서 감이 오지는 않는데 정말 사실이라면 놀랠 노자네요.. 저는 저렇게 따지는 여성분들은 본인이 명품이 되지 못해서 옷이나 가방을 명품으로 도배하듯이 남자도 자기 꾸밈의 대상으로 삼으려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와이프는 늘 하는 말이 자기가 절 먹여 살리겠다고 합니다. (니 연봉으로 힘들다...) 결론적으로 저렇게 나오는 여성분들하고는 만남도 힘들듯하고 결혼해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선이나 소개팅을 대딩때는 해 본적 없고 다 직장생활 하면서 해 봤습니다. 그리고 나갈때도 항상 기본적인 사항만 알고 나갔습니다.
12/08/13 19:22
그분이 이상한겁니다. 아니면 그 주선자분이 뭔가 그런쪽으로 계속 얘기하시거나 딱 그런분들끼리 어울리는건지도 모르죠.
제가 여자 직장으로는 좋다는 평을 듣는 직종에 근무하는데 저도 그렇고 제 동기들이나 주변 사람들 봐도 그런거 일일이 캐묻고 따져서 소개팅 나갔다는 경우는 들어보질 못했네요. 대부분은 이름이나 나이, 직업 정도만 알고 나가는 정도인데요. 남자분들도 조건 따지는 분들은 엄청 따지시더라구요. 소개팅 주선해주려고 했는데 남자쪽에서는 무조건 사진을 요구하시고(자기는 외모가 제일순위라고-_-) 여자쪽은 사진 주길 부담스러워해서 안 된 적도 있구요. 한번은 사립학교 교직원인 남자분한테 제가 아는 언니를 소개시켜주려고 했는데 정말 참하고 예쁘고 괜찮은 언니였는데도 무기계약직이라고 거절하시더라구요. 자기는 무조건 교사나 공무원만 원한다나요. 40살 공기업 다니는 남자분이 33살 교사 여자분 나이가 많다고 거절했다는 얘기도 들었고. 요즘 여자들이 조건만 따진다고 인터넷에서 엄청 욕먹던데 제가 봤을 때는 남자들도 조건 따지긴 마찬가지던데 유독 인터넷상에선 여자들만 욕 먹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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