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지알에서는 주로 눈팅을 하는 피지알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몸이 좀 안좋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다른 사이트에도 질문을 올려논 상태입니다만

피지알 또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 분들이 많다고 생각되어서 이렇게 용기내어 질문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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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살 남자입니다.

작년 10월 쯤 부터 가슴 쪽에 여드름 처럼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보였습니다.

여드름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갈비뼈 쪽 붉은 반점이 종기처럼 점점 커지다 터져서 병원에서 외과수술하면서 조직검사 했습니다.

그 후 악성 종양 소견이 나와서 종합병원으로 입원하여 각종 검사받았습니다.

ct 촬영, pet 검사, 골수검사, 조직 슬라이드 등의 검사를 받았고

몇군데의 피부병변을 제외한 다른 골수나 장기로의 전이가 없고 ALK+ 로 검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종 진단병명은 cutaneous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 입니다.

항암치료는 CHOP으로 6회 시행 계획하고 실시 하였습니다.

6차까지 끝낸 후 5월23일 pet-ct 찍었고 일주일 후에 결과 좋다고 치료 종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채 한달이 안되서 다시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서 조직검사 한 결과

다시 재발 판정 받았고 스테로이드로 조절 해보려고 했으나 피부병변이 더 심해져서

다시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 같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입원 수속 하고

집에와서 대기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교수님 말씀이 치료과정이 전과는 많이 달리질 것이고

기존의 외래 통원 항암치료또한 힘들것이고 치료기간도 길것이다 라고 간단한 설명만 들었는데

저와 같은 병이 재발한 경우에 보통의 표준치료 방법은 무엇이고

그 기간과 예후가 궁금합니다.

치료종결한 후 기뻐할 틈도 없이 다시 또 이렇게 되니 자꾸 안좋은 생각만 드네요.

완치는 될수 있는 것인지. 또 관해가 되고 치료가 종결이 된다해도 다시 또 재발하면 치료가 무슨 소용인지..

바쁘시겠지만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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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사선생님과의 짧은 면담 시간으로 충분히 상담받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물론 입원을 하게 되면 주치의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겠지만 입원 대기 하는 이 시간이 매우 답답하고 절망스럽네요.

경황이 없어 글이 좀 횡설수설 한점 너그러이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