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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1 06:17
흠, 그럼 아직 확정된건 아닌가보네요.
박주영선수 골을 두고 군 면제 관련 댓글들이 무척 많이 보여서 면제 확정된건가? 헷갈리길래요;
12/08/11 06:20
갑자기 리플들 방향이 쏠렸네요 -_-;
그럼 이거 한가지만 확실히 대답해주실 분 찾습니다. 어떠한 면제조건이 생기더라도 서른다섯에 입대하겠다는 내용이 각서에 실려있었나요?
12/08/11 06:22
국방부가 애들 소꿉놀이 하는 곳도 아니고, 면제 판정이 떨어졌는데 군대 가겠다고 해서 들어가게 하고 하는 곳은 아닙니다.
애시당초 35넘어서 군대가는게 말이 되는 것도 아니었고, 원래 공익으로 하는거였을꺼예요. 이렇게 되었으니 군대는 안가겠고, 어차피 깔놈깔이라고 박주영 선수 깔라고 하면 뭐 평생을 까도까겠지만, 일단 라이트한 일반인들은 박주영 안깔껍니다. 크크크
12/08/11 06:23
각서내용은 모르겠고 기자 회견인가 거기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입대하겠다" 라고 말한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어떠한 일에 메달도 포함 되는건가 아닌건가 팬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다고 하네요
12/08/11 06:35
대한민국 군대가 가고 싶다고 갈수 있는데가 아닙니다. 갈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 갈수 있는데 오늘자 박주영 선수는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고 병역 특례로 밖에 갈수가 없습니다.
12/08/11 06:40
당연히 안가는거죠.. 4주간의 훈련만 이행하고 그분야에서 근무하면 면제 가 되는 상황으로 바뀐겁니다.
그때는 병역의무가 있을때였으니까요.
12/08/11 07:16
상식적으로 군 면제 받고 군대 갈 사람 대한민국에 10명도 안될껍니다.
4주 훈련 35살이전에 안한다면 까도 되겠지만 그것말고 비난할 꺼리가 없죠
12/08/11 07:56
여기가 이슬람 국가도 아니고 박주영이 중동국가에서 뛰는 것도 아닌데 뭐 상관없죠.
염불을 외든 메카를 향해 절을 하든 골만 잘 넣으면 되는거지.
12/08/11 08:05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니고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본인이 기도를 하던 염불을 외던 굿을 지내던 본인맘이죠 그리고 영주권(장기체류권) 과 시민권의 차이를 모르는 분이 계시다는게 놀랍네요
12/08/11 08:13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는 말 정말 한국 사람한테 맞게 잘 만든말 같습니다.
원래 사람의 본질이 남이 잘되고 무언가 자기보다 나은 혜택을 받으면 아니꼽기도 하고 괜시리 속 도 쓰리긴 하지만 군대에 관한건 한국 사람들(몇몇 남자분들)너무 열폭인것 같네요. 저는 집안 사정으로 면제사유가 됐음에도 자진입대해서 현역복무 했지만 남들이 뭐해서 군대 안갔네 뭐때메 면제네 해도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갑니다. 그 사람들이 군대 안갔다고 해서 제가 군대에서 고생하고 시간 빼앗긴게 보상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제 자신은 군대에서 잃은것도 많지만 역으로 더 많은걸 얻고 배우고 지금에와서는 추억이 되는 예전의 기억들이 군대 안간 사람들에게는 없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더 기분 좋아지는 그런 생각은 안하나요?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분한건가요. 주위에 지인들중에 군대 안간 사람들 없나요?친한 지인이 외국물 먹다와서 영주권 얻었다고 군대 연기 시키면 그 사람하고 인연 끊을 겁니까?
12/08/11 08:22
박주영을 심하게 깔 필요성은 없지만 심하게 옹호할 필요성도 없죠. 다른 많은 연예인들이 비슷한 일을 했을때도 그랬듯이
편법으로 인한 군대연기는 일반 남성이 맹렬히 싫어하진 않더라도 불편한 기분을 느낄 충분한 이유는 된다고 보는데요. 그걸 열폭으로 매도하는것도 전혀 공감이 안가네요. 유명 연예인이 병역꼼수 쓴게 불편하다고 하는데 거기다대고 너 저 연예인보다 못생기고 돈도못버니까 열폭하는거지?라고 말하면 굉장히 유치한 상황이겠죠
12/08/11 08:23
인생은 한방이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습니다... (2)
그리고 박주영은 굳이 따지자면 병역 회피자라고 해야겠죠. 실제 35살까지 입대를 안하고 있으면 현역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까요.
12/08/11 08:30
박주영 뒷통수 이미지야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테니 깔사람은 까고 쉴드칠 사람은 쉴드 치겠죠. 팬과 안티와의 싸움은 늘 평행선이니 왜 서로 설득할려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박주영이 선제골은 넣었어도 뒷통수 사건 때문에 tv에서 보기도 싫네요.
12/08/11 08:34
박주영이 진짜 군대를 회피했을지야 그 나이가 되봐야 아는거고,
결국 안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던 상황에서 메달획득으로 합법적으로 병역특례를 받았다는 결과만 남아있죠. 이렇게 합법적인 병역특례를 받은 상황에 대해서까지 그러면 안됐는데 하는 게 열폭이고, 그걸 지적하는 것을 가지고 유치하다고 하는거야 말로 유치하다라는 단어의 남용이겠죠.
12/08/11 09:32
현역만이 복무이행이 아니죠.
그전에 했던 말은 현역으로 이행하겠다고 하더라도 메달딴 이상 4주만 군사훈련 받아도 정식으로 군복무이행하는거죠. 이제는 아스널 경기에서 좀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2/08/11 13:18
어제 인생급 활약으로 조금 잠잠해졌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또 까일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다니... 아마 동메달 감동이 좀 잊혀질 때 쯤 되면 다시 까이기 시작할 겁니다.
어쨌든 박주영 선수는 면제가 맞고 아직 모나코인이 된 건 아닙니다. 모나코로 귀화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병역 연기가 된 거지 귀화한 건 아니라서.. 결과적으로 박주영 선수는 온갖 비난을 들어가면서 모험을 걸었던 게 성공한 셈이네요. 편법으로 병역을 연기해서 그 연기한 기간 동안 아샨겜 금이든 올림픽 동이든 따지 못했으면 평생 고국 땅 한번 밟기 힘들었겠죠. 실질적으로 병역 연기 효과로 얻을 수 있는 대회가 런던 올림픽이랑 인천 아샨겜이라고 봤을 때 두 번의 기회 중 첫번째에 어쨌든 성공한 셈입니다. 편법을 쓴 건 아니꼽지만 결국 병역혜택을 얻어내고야 마는 의지는 참.. 대단하달까..
12/08/11 13:29
실망을 여러번 하긴 했지만 저는 다른통수 말고 최강희 감독이 그렇게 찾았을때는 대한민국 어디에 있다가
고대 선배이자 올림픽대표 선발권을 가지고 있는 홍감독이 연락하니까 단박에 기자회견까지 하는 모습에 이건 아주 전형적인 기회주의자 적인 모습이구나 해서 돌아섰습니다. (이것도 엄청난 비약일까요?) 동메달 축하하고 고맙습니다.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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