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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0 11:29
당연히 바로 달려올 줄 알았는데, 우체국에 맡겨 놓아라 해서... 짜증나서 버려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왜 바로 찾으러 가시지 않고...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연락이 더 이상 없으면 어쩔 수 없겠네요.
12/08/10 11:32
택시기사도 케바케라서..
저 같은 경우는 택시에 놓고 내렸고, 기사가 쫌있다가 다시 전화주세요 라고 한뒤 잠적해버렸습니다. 사당동 살 때 기사가 본인 창동이라고 했고, 왕복택시비로 5만원 챙겨드린다고 했는데도 말이죠. 우체국에 맡겨주세요가 아니라, 찾아간다고 하는게 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휴대폰을 습득했어도, 나름 찾아주고 싶어서 선한의도로 택시에서 가지고 내렸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우체국에 갖다주세요 라고 말하면 진짜 되게 괘씸할 것 같거든요.
12/08/10 11:33
이틀밖에 안되었으면 조금 더 기다려 봐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러고 이런건 당연히 본인이 가셔야죠.
그분이 택시기사분에게 폰 드렸어도 택시기사분이 꿀꺽 해도 아무도 모르는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자신의 실수로 생긴 일인데, 너무 글쓴이님 위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12/08/10 11:34
아.. 이거 글이 정말 싸가지 없게 썼던 것 같네요;;
처음에 그 분이 본인도 일이 있고 저도 일이 있어서 이제 강남구청에 놓는다고 하셔서 맡기시려면 우체국에 맡겨달라 했습니다. ㅠ_ㅠ 저 그렇게 싸가지 없는 놈 아니에요 ㅠㅠ
12/08/10 11:37
"여기서부터 약간 짜증이 났던게 택시에 그냥 두었으면 택시기사님이 전화 받고 저희집까지 다시 오시면"
=> 가정이죠.. 주위사람만 봐도 택시기사님이 찾아줘서 택시비 받기 보다 중고로 팔아먹는게 훨 비싸서 많이들 팔아드십니다. 물론 지금 그 사람도 안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전화통화 되었을 때 바로 찾아가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 스맛폰 지원받고 약정받고 싸게사는느낌이 좀 있지만, 기계값만 50~100만원 짜리입니다.
12/08/10 12:04
맡기셨겠죠.
제가 볼땐 저 남성분이 엄청 호의를 배푼건데 글쓴분 태도를 보니 제가 저 남자분 입장이였으면 제가 짜증낫겠네요. 두번째 문단은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12/08/10 12:05
분실폰 주워서 연락해서 찾아주려했더니
폰주인이 그냥 그 자리에 냅두지 왜 남에폰 주워서 찾기힘들게 만드냐고했던 글이생각나네요 폰잃어버리면 무조건 직접찾아가겠다고 약속잡고 가서 조그만 사례라도하는게 기본이죠 [m]
12/08/10 12:49
직접 찾아가서 사례하는 것이 예의죠.
줏으신 분 아마 주변에 험담 좀 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인터넷에 주인 찾아주면 안된다는 글이 올라오는거라고 투덜투덜
12/08/10 14:29
그게 주운 사람은 급하지 않고 사실 다들 바쁘다 보니 우체국 찾아가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주민등록증 하나 주웠는데 우체통이나 파출소가 근처에 바로 있는게 아니라 바로 가져다주게 되지가 않더라구요. 한 일주일 정도 있다가 마침 파출소 옆을 지나가게 되서 맡기고 왔죠.. 내용으로 봐서는 주운 분이 좋은 분 같으셔서 기분은 별로 좋지 않지만 우체국에 맡기긴 할 것 같은데 뭐 본인이 급한 게 아니니까 득달같이 바로 다음날 시간내서 맡기거나 하게 되지는 않는거죠.
12/08/10 16:04
저 같으면 제가 답답해서라도 만사 제쳐두고 찾아갔을 거 같네요. 인천이든 수원이든 의정부든 어차피 제가 두세시간 고생하는게 남 고생시키면서 맘 조리는 거 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화 받으셨을때 무조건 약속 잡고 찾아간다고 그러고 어느시간이 좋냐 그러고 혹시 모르니깐 전화번호 달라 그러고 사례는 어느정도 하겠다고 그러고 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본문에 그분이 어떻게 돌려주실지 몰라했다고 나왔는데..... 음.. 제 생각에는 당연히 찾으러 올 줄 알았는데 전혀 찾으러 올 의사가 없으시니깐 당황한 거 같아요. 지금으로서는 그냥 무작정 기다리는 수 밖에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12/08/10 17:52
제가 이런식으로 폰을 찾았는데요,
1주일 좀 넘게 걸렸습니다 1주일 하고도 3일 지나서 아 이제 새폰 하나 살 준비를 해야겠다하면서 알아볼때 즈음 전화오더군요 좀 더 기다려 보시죠 :) 저도 수차례 인터넷에 번호 저장하고 경찰서 유실물 센터 들어가보고 했는데 거기에서는 정보를 확인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여러 정황이 저랑 비슷한 케이스이신거 같은데, 혹시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
12/08/10 20:05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서 일을 이렇게 만들었네요. 그분 일하는 곳으로 바로 갔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 봅니다. 그분이 바쁘시다 하셔서 찾아가면 뭔가 시간 뻇는거라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우체국에 맡겨달라는 게 더 시간 뺏는 것일듯....에효... -_-;; 그리고 그 분이 줍고서 돌려줄 방법을 몰랐다는 건 제가 당연히 찾으러 올줄 알았다는 게 맞는 것 같구요. 하나 배웠다고 생각해야겠어요.
12/08/10 21:19
목격자가 100명 정도 있으면 모를까...라고 썼는데 찾은 적이 있다고요?
네이트판에 <이렇게도 휴대폰 찾을 수 있어요!>라는 글 올려도 될 정도로 신기한 일이네요.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제 생각이지만 남자분이 처음에 말하는 걸 봐서는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꺼져 있는 건 배터리 문제일 수도 있는거고요. 혹시나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긴다면, 무조건 님이 가세요. 글과 같은 상황이 되면 다른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날이 밝으면 님이 가세요. 결론은 님이 가세요. 2번 가세요. 하라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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