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키나 이즈리얼 같이 평타딜에 스킬을 자주쓰고 또 AP계수가 많이 붙어있는 AD챔프같은 경우는 다른 AD들과 달리 트포를 많이 가는데요.

제 주포지션이 AD원거리딜러다보니 호기심이 생겨서.. 다른 기타 정석원딜빌드(인피,팬댄,라위,블써)와 한번 비교를 해봤는데요.

우선 이즈리얼은 코어템에 트포가 있는게 무조건 좋은것 같습니다. 트포가 팬텀댄서와 라스트위스퍼를 합친 어마어마한 가격이긴 하지만 이즈리얼은 스킬을 맞추면 공격속도가 올라가는 보너스가 있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팬댄에 대한 의존도가 다른 AD에 비해 떨어지고, 또 비전이동의 스킬 쿨타임도 짧을 뿐더러 트포에는 쉰효과가 150%붙어있기 때문에 한타때 폭딜을 뿜어내기도 좋습니다. 단 많이 흥한것이 아니라면 역시 선트포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쉰부터 뽑은뒤 인피나 블써같은 기타 코어템을 하나쯤 가준다음 트포를 가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그다음은 코르키인데요 이녀석은 많이 애매합니다. 우선 선트포를 가면 선트포간 이즈리얼보다 딜량이 훨씬 좋습니다. (뭐 사실 같은템을 착용하고 있으면 코르키가 이즈리얼보다 순간딜량이 훨씬 좋긴 하죠)쉰효과 150%가 매우 크니깐요. 하지만 코르키는 공속이 올라가는 패시브나 스킬이 없기 때문에 궁+평으로 딜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되면 팀파이트때 무빙이 굉장히 어려워집니다. 뭐 평타모션이 매우 좋긴 하지만 그걸로 커버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인피와 트포가 그렇게 골드차가 많이 나지 않기때문에 4000원이 있다면 당연히 트포를 뽑는게 인피를 뽑는것보다는 화력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트포 4000원이면 라위와팬댄을 합친가격과 거의 맞먹죠.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쉰효과150%보다는 공속과 이속 그리고 방관에 더 투자하는것이(개틀링건과 라위가 합쳐지면 상대방어력은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죠)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이즈리얼의 비전이동은 꽤나 자주쓸수있고 또 패시브로 공격속도가 많이 향상되는 반면 코르키의 발키리는 한타때 한번이상 쓰기 어려운 스킬이라서, 그만큼 더 공속과 이속이 뒷받침되어야 무빙이 훨씬 더 자유로워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라인전이나 소규모 국지전에서 폭딜을 뿜어낼때는 트포의 가성비는 정말 최고입니다.



즉, 이즈리얼은 후반코어템에 트포를 추가하는것이 좋은선택이고 코르키는 후반으로 갈수록 트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근데 저는 언랭인지라..기타 저보다 훨씬더 잘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또한 위키에 마법공학 유산탄은 쉰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그러나 크리티컬데미지는 적용된다고 합니다)고 써있는데 이건 진짜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