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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3 12:3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혼자 동남아로 배낭여행 다녀오고, 또 운동도 배우면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사실 운동 자체가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왠지모르게 맘이 강해지는 효과는 있더라구요~ 지금 직장인이시니까 그냥 국내여행이라도 혼자 가 보시면 어떨지요
12/07/23 14:38
예전에 알고 지내던 한 여성분이 있었는데 그분은 정도가 심해서 밤에 잘 때 불을 끄지도 못했습니다.
틈만 나면 부모님 방에 가서 자기도 했구요.. 혹시 누군가에게 몹쓸 짓을 당하기라도 했나 싶어 왜 그러느냐고 물어봤더니, 별다른 계기가 없더군요.. '그냥 불안해서..' 그리고 신기하게도 제 주위에는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고, 기차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버스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유는 다 같아요.. '그냥 불안해서..' Absinthe 님의 경우는 혼자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두려우신 거죠? 포인트는 '대중교통이 끊긴 뒤'에 혼자 이용하는 교통수단이고, 무서운 이유는 '혼자 있는 느낌이 싫어서 - 불안해서'구요.. 그렇다면 Absinthe 님도 고칠 수 있습니다.. 제가 위에 나열한 사람들이 고쳤던 것처럼.. 보통 특별한 계기(성추행, 강도 등등)가 있는 경우라면 정말 고치기 어렵습니다만 위의 사람들이나 Absinthe 님이 걱정하고 계시는 건 심리적인 것에서 오는 겁니다.. 오지 않은 것에 대한.. 그러니 (조심은 하되)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부대끼면서 고치면 됩니다.. 처음엔 낮에 타보고.. 그 다음엔 살짝 어두워졌을 때 타보고.. 조금씩 늘려가면서 말이죠.. ^^ 아.. 대신에 돈이 많이 들 겁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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