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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23:02
찐팬님 오셨군요
저도 컨파보면서 앤트맨이 돈치치-어빙같이 같이 의지가 될만한 급의 선수가 하나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타운스는 앤트맨급은 확실히 아니더라구요. 에펠탑 대신에 시아캄이 있었으면 우승했겠따 싶더군요.
24/06/03 23:16
2라운드까지 타운스 참 좋았는데 말이죠 크크크
뭐 이제 곧 서른 되는 타운스가 바뀌긴 어려우니 앤트맨이 성장하는 걸로다가 크크크크크
24/06/04 00:13
아 그리고 우리 붕어가 1,2라운드때 잘해줘서 저도 까먹고 있었는데...
얘 반월판 부상으로 수술 받고 플옵 직전에 복귀해서 컨파까지 뛰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최고의 플옵을 보냈으니 다음시즌엔 건강히 플옵 치뤄봤으면 좋겠습니다 크크크크
24/06/03 23:09
매버릭스에 카이리 어빙이 왔을 때 매버릭스 팬들이 "쟤가 나중에 사고를 치든 부진하든 모르겠고 일단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있죠.
왜냐면 그 급의 선수가 FA로는 얼마를 줘도 안 오거든요. 그럼 일단 우리 팀에 A급 선수가 왔으면 잡는데 가성비가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지금 이 선수 놓치면 우리 팀 에이스 옆에서 부담 덜어줄 선수가 최소 3년은 없으니까요.
24/06/03 23:17
그렇죠 매버릭스 정도 프차도 그러는데 그만도 못한 프차는 말할 것도 없죠.
그래서 붕어 잡았어야했고, 슈맥은 그럼에도 아쉽고 뭐 그런거죠. 그래도 플옵에서 단 한번도 잘한 적 없던 타운스, 2라운드까지는 장했고 그거 아니었으면 앤트맨 날고 기었어도 컨파까지는 못 갔을테니 본인에게도 계기가 된 플옵이었길 바라봅니다.
24/06/03 23:24
확실히 앤트맨이 여기서 더 발전 할 수만 있다면 미네소타는 다음 시즌에도 유력한 컨파 1순위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콘리가 다음 시즌에도 건강할지가...
24/06/04 00:14
어차피 고베어 트레이드 했을 때부터 앤트맨-붕어 원투펀치에 모든 걸 건 로스터다보니깐 결국 앤트맨이라고 봅니다.
콘리의 건강은 제발 내년에도 햄스 무사하길ㅠㅠ
24/06/03 23:58
고베어 데려올때 저게 맞나 싶었는데...맞았어요!!
트레이드 직후 디그린 팟캐스트에서 고베어 트레이드는 타운스 때문이 아니고 앤써니 애드워즈를 "진짜"라고 생각해서 진행하는거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더라고요 미네소타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전력이 강하고 우승가능성이 있으니 기존보단 영입도 쉬울 것 같고... 보는맛이 있는 팀이 됐습니다 진짜
24/06/04 00:00
덴버전 7차전까지 간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나...싶더라구요. 맥다가 그래도 앞선수비를 확실하게 까진 아니더라도 덴버전처럼은 해줄줄 알았는데 전혀 힘못쓰는거보니 어렵겠다 싶은...거기에 더해서 운도 없었고...
확실히 콘리의 이외에 핸들러가 필요해 보이고 앤트맨만 한단계 스텝업하면 진짜 대권 노려봐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대진운치고는 성공적인 플옵이지 않았나 시프요 골스 일찍 떨어져서 볼만한 팀이 없었는데 의외로 미네소타가 은근 재밌더라는...
24/06/04 00:15
사실 타운스도 컨파때 박은게 단순 기량 문제가 아니라 얘가 반월판 부상으로 한달 넘게 아웃됐다 플옵 직전에 복귀해 컨파까지 뛴 영향도 있긴 했을겁니다.
뭐 이런거 다 떠나도 결국 앤트맨의 성장 그리고 콘형의 햄스트링 건강이 중요하긴 하지만요 크크크 마지막으로 미니멈으로 핸들러 하나만 주워오면 제발...(뻔뻔)
24/06/04 00:25
그러고보면 핸들러는 진짜 귀하긴합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응원팀은 커리가 있었음에도 백업핸들러 하나 없어서 치오짜 워너메이커 코리조셉 이런애들 쓰다가 그저 저혈압이 아주 잘 치료 되었는데 이런애들 시즌 끝나면 nba에서 못보겠지? 하다가도 어디가서 또 잘 취업이 되더라구요... 그나마 올해는 포젬이 터져서 폴신보내도 숨쉴구멍은 있는....
24/06/04 00:16
저하고 똑같이 보셨네요.
'순수하게 원투펀치의 체급에서 졌다.' 특히나 4쿼터 클러치 타임에 접어 들면 돈치치, 어빙 누가 공을 잡아도 무서워 지더군요. 결국 미네가 성장하려면 키맨은 앤트맨인 것 같습니다. 앤트맨이 퍼스트팀에 들어가는 순간 컨텐더 팀이 될 것 같습니다.
24/06/04 00:17
리그 입성 전부터 쭈욱 우상향해온 앤트맨의 퍼스트팀 기원 기도 들어갑니다 크크크
패배를 딛고 일어서야 사나이다 앤트야! 크크크크크
24/06/04 00:21
콘리가 어떤 스타일의 리더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조금씩 말 나오고 있는 앤트 멘탈 이슈를 잘 교육해야 할 것 같습니다.
딱 그 나이때 잘 안 풀리는 팀(미네는 잘 풀렸죠 그래도) 의 에이스들의 멘탈이 다른 의미로 이슈 될 때가 많은데 (극뽁하면 리그 MVP컨텐더, 안되면 맥스 받는 저니맨) 누군가 옆에서 좀 잡아줘야 할 것 같아요. 동료들 상대로 경기장 내에서의 발언도 아슬아슬 하던데..
24/06/04 00:31
뭐 동료들 상대로 한 발언은 타운스나 콘리가 라커룸 관리 잘 할거라 보지만 인터뷰 스킬은 좀 0.5초라도 생각하고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4/06/04 00:24
시리즈가 끝나고 보니 드는 생각은 댈러스가 너무 쎄다라는 겁니다. 상성 이야기도 꺼내볼수 있겠지만 그런 걸 떠나서 현재의 댈러스가 너무 쎄더군요. 물론 앤트맨이 현재 리그를 장악하고 있는 유러피언 mvp들에 비해서는 모자라는 선수라는 것도 맞지만 사실 그런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고 미네소타를 이렇게 이기는게 쉬운건 아니라는 지금까지의 시리즈들로 증명했다 봅니다. 다만 트레이드 이후의 지금의 댈러스는 최소한 미네소타와 맞먹는 수비 지표를 보여주는 팀이고 이렇게 되니 에이스들의 기량 차이가 도드라져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이번 시즌으로 타운스에 대한 지긋지긋한 저평가를 씻어낸것과 내년에도 지금 전력이 유지만 된다면 서부의 만만찮은 강호로 남을수 있다는거에 만족을 느낍니다. 타운스에 관해서는 한이 맺혀서 이야기를 좀더 해보자면 지금 리그에서 가장 존경받는 베테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콘리가 타운스, 앤트맨 같은 친구들 때문에 농구를 계속할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했었죠. 버틀러같은 올드스쿨인척 하는 정치꾼이 한 말 때문에 아직도 오해받는 타운스를 조금은 다르게 봐준 사람들도 있을법한 인터뷰였지만 역시나 비판은 오래 기억되고 칭찬은 금방 잊혀지는 법이라 여전히 타운스를 그리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분명 단점도 많고 맥시멈이라는 샐러리 규정상 같은 돈을 받는 선수들중에 가성비가 좋은 쪽인가 물어보면 고개를 갸웃할수 있지만 자칭이 아니라 전문가들 대부분이 인정하는 역대 최고의 빅맨 슈터이고 미네소타라면 이렇게만 커리어를 이어나가도 역사에 기록될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무엇보다 파티 즐기고 약하다 걸리는 친구들도 있고 nba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 스타중에서도 게임을 깊게 하는 선수들 널려있는데 게임 커뮤니티라는 이곳에서도조차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 보면 기분이 참 그렇더군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라는 프랜차이즈가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거 정도로 시즌 실패를 말할 정도로 잘나가던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주, 불운, (프런트의) 무능이라면 리그에서 손 꼽힐만 프랜차이즈이죠. 그래서 전 이번 시즌 만족합니다. 그리고 이게 일회성(노장들 영입해서 컨파가서 전당포 레이스커스 패했던 03-40같은..)이 아닐거 같다는게 더더욱 좋습니다.
24/06/04 00:30
당장 돈치치만 해도 플옵 도중에 오버워치 랭커 됐었죠 크크크크
타운스가 1,2라운드때 너무 잘해줘서 저도 잠깐 잊고 있었는데 얘 반월판 수술 받고 플옵 직전에 복귀했었죠. 정말 잘 해줬습니다. 기대치 하나도 없었는데 기대 하나도 안 한 제 자신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잘 해줬어요. 당연히 슈퍼맥스 값, 못하겠죠.이거 값할 선수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리그에...그들이 퍼스트팀 레벨일테죠. 그럼에도 미네소타는 타운스에게 슈퍼맥스 줬어야했고, 슈퍼맥스를 받았을지언정 앤트에게 순순히 팀의 얼굴 자리 내준 성숙함만 봐도 훌륭한 선수고 이 프랜차이즈에서 이 친구보다 위대한 선수는 현 시점에는 가넷밖에 없고 앤트 정도나 앞지를 정도라고 생각해요. 내년엔 건강히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콘형의 인터뷰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간 버틀러 사가 이야기 나오면 외로이 댓글 달았는데 그 시간들을 헛되지 않게 한 느낌도 나고 말이죠. 말씀대로 영혼의 한타 느낌이었던 0304랑 달리 몇몇 if만 터지면 당분간은 지속 가능한 로스터라고 생각해요. 다가올 시즌은 올시즌보다 더 늦게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24/06/04 00:44
콘리가 이제 늙어서 예전같은 수비가 안되더군요. 앤트가 그나마 어빙을 잘 막긴 하는거 같았는데 공격도 하고 수비도 하려니 나중에는 방전되서 어빙 스피드를 못쫒아가는 모습이더라구요
저만한 가격에 콘리정도 되는 핸들러 못구하긴 할건데, 앞으로 일이년이야 몰라도 나중에는 핸들러 문제로 골치 좀 아플거 같습니다
24/06/04 08:29
컨파 12차전에서 타운스의 슛만 평균 정도로 들어갔어도 시리즈의 향방은 몰랐다고 봅니다만 다 지나간 이야기이겠죠. 미네는 앤트의 말 처럼 컨파에 처음 가본 경험 부족이 여실하게 드러나는 시리즈였다고 봅니다. 앤트나 타운스가 디시전이 좋지 않은 선수들인데 슛이 안 들어가니 안 그래도 안좋은 디시전이 더 부각되어 보이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네 입장에서는 컨파 간걸로도 성공한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이 경험을 바탕 삼아 앤트 타운스 ERA동안 한번은 파이널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24/06/04 09:56
둘 다 슛이 안 들어갔을 때 풀어가는 법은 좀 배울 필요가 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즌이 이렇게 길었던 것도 둘 모두 커리어 처음이었고 애초에 컨파까지 와본게 콘리랑 슬로모가 샌안 신절에 가봤으려나요. 그런 로스터라 더 대처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을겁니다. 그래도 2년전 플인 7번시드 결정전 승리의 기억으로 대격변 한번 거치긴 했지만 두시즌만에 컨파까지 와 본 소중한 경험 잘 살려서 더 높은 곳까지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24/06/04 09:24
이번시즌 시작전에 미네가 피닉스 덴버잡고 컨파간다고했으면 사람들이 코웃음쳤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미네소타는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인터뷰하는거보면 팀케미도 굉장히 좋아보이구요 저번시즌 고베어 앤더슨사건이후에 더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크크 앤트맨 타운스 두 프랜차이즈가 다음시즌 레벨업하면 진짜 우승할지도... 오프시즌봐야겠지만 서부 상위권팀들이 내년에 전력유지 하기가 쉽지않아요 오클빼고는 다음시즌도 헬서부일듯....
24/06/04 09:57
당장 작년 덴버도 우승하고 핵심 식스맨 둘 다 떠나보냈어야했는데 미네소타는 일단 셋중 둘은 다음 시즌까지 킵한 상황이라는건 긍정적입니다.
그러니깐 테일러 할배 카일 좀 잡아줘봐요.
24/06/04 09:53
고베어 데려올때 태운 픽 생각이 하나도 안납니다 그냥 애매한픽이고 뭐고 무조건 성적낼수 있으면 달리는게 최고인것 같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즌이었어요
24/06/04 09:59
맞습니다. 이미 고베어 트레이드는 성공이에요.
컨파라니! 선수들에게도 팬들에게도 굉장히 낯선 레벨까지 경쟁해봤으니깐요. 컨파에서의 경기력 너무 아쉽고 한심했습니다만 너무나도 훌륭하고도 즐거운 시즌이었습니다.
24/06/04 11:30
앤트맨이 패스 길만 좀 더 잘보면 한층 더 올라갈거같더라구요. 고베어는 좀 밉상인데 kat은 정감가는 친구라 더 잘되면 좋겠습니다.
24/06/04 11:35
그래도 리그 입성했을 때 기준으로 패스도 많이 늘긴 했는데 시작점이 워낙 낮았던 것도 사실이라 크크
내년부터 루키 지정 맥스 받는데 돈 값하려면 올시즌 플옵 퍼포먼스를 정규시즌에도 꾸준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크크 여름에 놀지 말고 공 튀겨라 이 놈아! 크크크크
24/06/04 11:39
앤트맨은 폭발력있는 2번이라는 로망을 채워줄거같은 선수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에이스급이지만..kat은 컨파때 좀 더 적극적으로 드라이브인을 했음 했는데 동선문제인지 횟스가 적어보이더라구요 평소 미네경기를 본적이 별로없습니다만.. 골스팬이라 이번에 맵스,너겟츠, 필리 위주로 플옵을 봤는데 이렇게된이상 돈빙 우승하는거 보고싶습니다
24/06/04 13:13
저도 본문 의견에 동의하는게
결국 앤트맨이 MVP 컨텐더급까지 가느냐가 미네소타 이번 era에 우승하느냐가 달렸다고 봅니다 다만 KAT도 지금이 고점이고, 콘리도 노쇠화되는게 보이며, 고베어가 플옵에서는 수비왕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불안요소가 있기는한데 결국 이 모든 것들은 앤트맨이 MVP 레벨이 되면 해결될거라고 봅니다 고베어가 수비왕인데 매치업 헌팅의 대상이 되는건 논외로 봐도 결국 돈빙이 앤트맨 타운스보다 뛰어났던 시리즈였어요
24/06/04 14:25
사실 말씀하신 부분들 나타난 컨파였는데 5차전 빼고는 아예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죠.
앤트가 부진했음에도 말이죠.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보면 로스터의 파워가 운빨로 컨파간 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진운도 지들이 직접 꼬아놓긴 했지만 1라운드 2라운드 다 역배 받고 올라간 팀이기도 하고요. 마지막에 결국 에이스의 그릇 차이가 드러나서 패퇴한 시즌인데... 아직 앤트가 그릇의 크기가 클려면 클 수 있는 나이니깐요. 당장 지금 미네소타 목드랩으로 뽑히고 있는 신인 중에 앤트보다 먼저 태어난 선수들도 있으니 말 다 했죠. 결국 앤트의 고점=팀의 고점인걸 인지하고 건 모험이니만큼 앤트가 팀과 팬들의 그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24/06/04 14:44
저는 결정적인 차이는 경험의 차이라고 봅니다.
20년 동안 컨파 근처에도 못 가본 팀 이였습니다. 그런 벼랑 끝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모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접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너무 고맙고 고무적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는 그들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봅니다. 실패할 확률이 성공할 확률보다 현저히 높겠지만 혹시 이번 시대에서 우승한다면 금번 파이널 경험이 큰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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