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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3 17:52
[사회생활해보면 알겠지만, 계약은 장난 아니다, 법대로 하면 될 일이다, 감성이 아니라 법리적으로 해석해보면]자칭 T이신 분들이 갑자기 태세전환해서 감성호소 하시는 이유가 있었군요.
24/06/03 18:29
저 썸네일은 봤었는데 영상은 안 눌러보고 아직 김칫국 마실 단계가 아닌데 민희진이 너무 앞서나가고 있나보네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썸네일 장사였었나 보네요.
하긴 민희진 2차 기자회견 웃는 사진 집어넣고 민희진님이 엄청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는 것보다는 민희진님 지금 웃을 때가 아닙니다 하는게 훨씬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썸네일이긴 하죠. 뭔데? 뭔데? 하면서 클릭하게 되는
24/06/03 17:55
김앤장의 역할이 이기는것보다 무고 안걸리도록 검토하는 거 아니었겠냐는 언급이 인상적이네요
그래도 밖에서는 모르는 카드가 있기에 배임을 건 게 아니겠냐 싶었는데 없었을 줄이야..
24/06/03 19:45
흠 판결만 보면 일방적인 수준인데도 종종 이런 입장인 분들 보이시는데
정반대의 판결이었을 경우에도 그런 입장을 견지할 수 있었을지, 그런 입장을 표출할수 있는 분위기가 가능했을지 상상해보면 왠지 아닐것 같긴 합니다
24/06/03 19:53
전 님이 말씀하시는 그 분위기가 싫고 이상하다고 말하는겁니다.
민희진을 무슨 집안의 원수급 마냥 증오하던 분들이 많아서 신기하고 이런 판결 나왔다고 하이브가 무슨 악의 집단인것 마냥 말해도 이상하겠죠?
24/06/03 20:44
정반대의 판결이 났다는 말은
민희진의 배임이나 주주계약 위반 가능성이 인정되고 스타일리스트 등을 통해 부적절한 계약을 함적이 있고, 아일릿에 제기한 표절의혹은 부당하고, 뉴진스에 대한 차별 주장은 근거가 부족한 등 하이브의 손을 일관되게 들어준 판결문으로 구성되어 있을 건데 반란을 모의한 구성원을 일벌백계하는 구도가 명백해지는 것 아닐까요? 그 상황에서도 '본질적으론 그냥 흔한 서로간 이권다툼, 감정싸움에 불과한 것'이라고 표현하셨다면 지금처럼 댓글 하나(제가 댓 달기 전 개수)가 아닌 훨씬 많은 반대 댓글이 달렸지 않았을까 의미입니다
24/06/03 23:02
피정님이 과몰입 문제를 지적하셨다면 저는 덧붙여 편향성 문제에 대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지금 댓글 분위기로는 딱히 민희진을 숭상하거나 하이브를 악마화하는 것까지는 아닌것 같은데요 반대 상황이었다면 극명하게 민희진을 악마화하는 분위기였을거라 짐작하고요 제가 시니컬해져서 싸잡은 듯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어느 한쪽이 선 혹은 악까지는 아니어도 특정 사안에 대해 저울추는 충분히 기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몰입에 있어서마저 어느 한쪽으로 편향적으로 느껴진다는 말입니다
24/06/03 23:13
그래서 제가 중립인 척하며 한쪽 편향적인 댓글을 달았다는건가요?
제 댓글이 뭐가 문제란건지 저한테 무슨말이 하고 싶으신지 모르겠네요. 이글에서 과몰입 댓글이 있어서 쓴게 아니라 이 이슈에서 그런분들을 많이봐서 그런거고 말씀대로 한쪽으로 편향되었던거 잘알고 그런분들 꼴보기 싫었던거 쓴겁니다.
24/06/03 23:32
글쎄요, 저는 피정님을 특정해서 '중립인 척하며 한쪽 편향적인 댓글을 달았다'고 표현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생각하는데 있는 그대로 읽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과몰입하는 것 꼴보기 싫은 것은 동감하고 나머지도 말씀드린 그대로 입니다. '과몰입'에 있어서마저 한쪽으로 편향적으로 느껴지는 게 씁쓸하다는 겁니다
24/06/04 00:02
피정 님// 제 원래 의도를 자세히 설명드려야 하나 싶은데. 설명을 읽고 제가 쓴 댓글을 다시 보시면 이해가 되시려나요
'종종 이런 입장인 분들'이라고 한 건 그야 종종 그런 입장인 분들을 봤으니까요. 그 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입장을 취하는지 알 수 없고 각자 이유는 다 다르겠죠. 알 수 없고 다르다는건 전제하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 생각에 대한 가치 평가는 배제하려고 했습니다. 단지 피정님이 하신 말씀을 쿠션 삼아서 그런 말씀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차 상황이 반대였다면 다를 것이라는 제 씁슬한 인상을 표현한 것입니다 지금 저랑만 별 의미없는 대화를 주고 받으시는 것 같은데 반대의 판결이 나왔다면 '단지 이권 다툼 감정싸움일뿐 악마 만들고 싶어 한다'라는 표현에 '판결문만 보면 악마 맞는데?', '넌 이 상황에도 민희진 옹호하는거냐' 같이 더욱 득달같이 달려들었을 거란 얘깁니다 제가 오히려 그렇게 달려든것 같이 느끼신 모양인데 다시 읽어보시면 그런 표현을 배제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느꼈다면 뭐 제 잘못도 있는거겠죠 이상입니다
24/06/03 18:11
처음부터 느꼈지만 사건 키운건 하이브죠. 양복 입으신 분들이 엔터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고, 직급으로 찍어누르면 다 될줄 알았던거 같아요.
24/06/03 18:15
커뮤니티 여론을 보면 펨코랑 pgr 이 비슷했는데 법원의 판결이 나온 이후론
펨코에선 하이브 주식을 가진 사람들인지 아님 어떤식으로든 관련이 되어 있는걸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비추만 날릴 뿐 이미 강을 건너갔더군요 법원 판결 내용을 가지고 분석한 언론사들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그걸 요약한 글들이 올라오고 요즘 하이브측이 조용한 듯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던 듯 싶습니다 오늘 나온 언론보도 내용을 보니 법원은 하이브가 원인 제공과 행위 모두 먼저했다는 판단이더라는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5892
24/06/03 18:34
민희진이 르세라핌 아일릿 머리채 붙잡은게 너무 오래갑니다 .
르세라핌 저번주 올라온 자컨 젤 상단 댓글부터 악플 시작이네요 . 아일릿은 숏트 같은거 올라오면 1분도 안돼서 악플 도배입니다 .
24/06/03 18:44
쏘스나 빌리프렙은 자사 아티스트 지키고 싶으면 하이브에게 어필해야죠.
판결까지 나왔는데 여론이 바뀔 확률도 없고 본안까지 가기엔 시간은 더 걸리고... 모회사 눈치 보지말고 들이 받을때죠.
24/06/03 18:45
대체 거기 가서 악플은 왜 다는걸까요? 이것도 엔터계의 특성이라고 봐야 하려나 싶은데..
민희진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어른들이 문제'라는걸 인지하고 하더라도 어른들을 비난하는게 맞을거 같은데 참....
24/06/03 18:56
르세라핌은 원래 사쿠라 48시절 영상 끌어다 우익이라고 우기던 안티들이 있었는대
이번 판결로 까방권 생겼다고 생각하고 친일 우익 프레임으로 악착같이 까고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우익 인사가 한국어 배워서 일본 경력 다 버리고 한국와서 한국인들 상대로 방긋방긋 웃으면서 아이돌 생활하는게 말이 안돼는대 안티들 대상으로 논리가 전혀 안통합니다 .
24/06/03 18:49
이게 악성들이 너무 꼬여서 넘 심하긴 해요. 저도 2차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의 사과는 있었어야 했다고 봤는데..그게 민심에도 좋지 않았을까
24/06/03 19:50
모르면서아는척함 님// 민희진의 아일릿 저격은 판사님이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인정이라도 해줬지 선생님이 지금 뉴진스에게 하는 판단은 방금 비난한 악플이잖아요..
24/06/03 20:06
모르면서아는척함 님// 사안의 본질은 관심 없으시고 본인의 감정을 풀기 위해서 악플을 다시는군요.
그럼 [애꿎은 딴그룹가서 악플다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거겠죠] 이런 사족은 붙이지 마셔야죠...본인이 그대로 하고 있는 행동이신거 같은데
24/06/03 19:43
죄송하지만 너무 제 취향이 아니라서 뉴진스 팬은 아니구요. 요즘은 휴덕 상태지만 가장 최근은 놀랍게도 르세라핌입니다. 여기 댓글도 종종 달았을걸요. 뉴진스는 사실 누가 누군지도 모름 얼굴이 안 외워져요.
그나저나 아일릿이 뉴진스 많이 참고했다는것 정도는 인정하시는건가요?
24/06/03 19:51
뉴진스도 다른건 많이 참고했죠 그런걸로 걸고 넘어지면 살아남는 그룹 누가있나요
빌리프렙에서 고소했으니까 그거 결과나 봐야겠습니다
24/06/04 00:13
모르면서아는척함 님// 민희진의 주장은 뉴진스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는 게 아니고 같은 계열사 그룹을 카피하는게 나쁜 의도가 있는 거 아니냐는 겁니다... 근데 법원은 그걸 어느정도 인정했고요. 님은 그냥 악플러A고..
24/06/03 19:33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제기, 뉴진스의 차별, 음반 밀어내기 등의 권유 등에 대한 반발 등이 민희진 대표의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봤고, 이 또한 근거가 있는 문제제기라고 법원은 판단했다. 반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 부모들을 설득해 뉴진스 표절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선 판단의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65454 6월 1일자 법원 판결에 대한 보도기사에 보면 민희진측이 주장하는 아일릿 표절 관련 부분도 근거가 있다고 봤다고
24/06/03 21:30
이건 '표절에 근거가 있다' 가 아니라 '민희진 입장에서는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는 사안이다' 라고 보는 게 맞죠.
실제로 표절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4/06/03 18:41
G식백과의 김성회는
게임 개발자보다 엔터관계자들의 아티스트 곤조가 10배는 더 강해서 게임회사 출신 양복쟁이들 마음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던거다 정도..
24/06/03 18:55
그 김성회 의문의 하이브 지지자들한테 구?취 협박에 온갖 악플까지 받아서 반박 영상까지 내버렸죠. 지금와서 보면 김성회만큼 중립으로 사건 잘 본 인플루언서도 별로 없는데말이죠.
https://youtu.be/GFv3kDKDMDU
24/06/03 19:00
이번 사건 여론형성에서 의아한 건 보통은 잘 서있는 중립기어도
공격을 과하게 많이 받았다는 거죠. 뭐 사소한거 하나만 보도되도 기다렸다는 듯이 거봐 거봐라의 향연.. 제가 민천지나 뉴진스 팬이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은데 쌍방 과실 스탠스를 꾸준히 유지했더니 친하이브 측 반박 댓글이 수도 없이 붙더라는.. 정작 뉴진스 이름도 아직 다 모르는데..
24/06/03 18:47
'아무튼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라고 명시한 건 맞다'고 정신승리 하는데
정작 판결문 전문을 보면 배신적 행위라는 워딩이 중요한 부분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무에 관한 부정행위는 아니라는 문장 내에 존재 배임사유로 들쑤셨던 스타일링 용역비도 어도어의 손실이라 보기 어려움 I그룹 데뷔를 전후해 대중들 사이에서도 유사성이 먼저 제시됐고 해당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이사의 선관주의의무 충실로 볼 수도 있는 점 등 비록 의결권 행사 가처분에 대해서만 다뤘다지만 쟁점사항에 대한 법리적 판단이 다 들어가 있는데..
24/06/03 18:53
힌달동안 하이브가 어도어 미친듯이 털었을텐데
나온게 스타일링이랑 부대표 주식매도 밖에 없는거 보면 민희진이 회사경영도 잘하는거 같은…..
24/06/04 01:30
배신적 행위가 맞다는건 판결문 이상하게 본거고 법원에서 말하고 싶은건 하이브에서 그렇게 생각해도 이상하지는 않다 정도라서.
사실확인을 해준게 아니라 하이브가 무고는 아니다 정도를 돌려 말한거죠. 아무 이유없이 해임하려고 하고 배임을 주장한게 아니라는말을 한거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4/06/03 19:24
이 정도로 심하게 지면 본안가서 엄청나게 불리하죠... 원칙은 1 2 3심 모두 별개입니다만, 판사가 이렇게 한 쪽을 심하게 까버리면 다른 판사가 보기에도....
24/06/03 19:08
이렇게 시끄러운 감사에 결국 뭐 제대로 걸린게 없다는건데
존심 굽히고 걍 헤드락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더 끌면 진짜 하이브 여그룹 다 망하게 생김
24/06/03 19:20
이미 늦었어요 2차 기자회견에서 여그룹에게 사과하고 우리 화해합시다 했으면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데....둘다 자존심은 무지 세서 니가 먼저 사과해라 이런거라.그렇다고 화해한다? 나머지 팀은 가만있지 않고.....내보내면 돈 200억 날아가고.
24/06/03 19:18
그냥 민희진한테 돈 주기 싫어서 이 사단 벌인거죠. 덤으로 뉴진스도 싫어서 그런 것 같기도? 뉴진스 컴백전에 이 분쟁 터트리고 이후에 멕진스 논란에도 전혀 쉴드 없던거 보면 크크크
하이브는 이번 사건으로 그냥 딱 미래가 보였다고 봅니다 이후에 민희진이 나가더라도 그 경영진이 그대로 있는 한은 답이 없어요 방탄? 언제까지 방탄만 믿고 가겠나요 방탄이 마리오 포켓몬도 아니고
24/06/03 19:49
원래 소속사가 욕먹는다지만 하이브는 욕 엄청 먹었죠.
이번 것도 하이브니까 민희진이 아니라 하이브가 잘못한게 있겠지 라는 말을 처음부터 한 사람도 좀 있었고... 진짜 방탄 원툴이라 그걸로 겨우 먹고 사는 느낌
24/06/03 19:27
I의 데뷔를 전후하여 대중들 사이에서도 I의 컨셉, 안무, 의상 등이 E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점 (생략) C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인 채권자는 C의 핵심 자산인 E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선관주의의무 또는 충실의무를 부담하는 점
이 부분이 민희진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되게 아픈 내용이네요 덜덜
24/06/03 19:53
진영논리에 기반하지 않은 판단은 합민사태 터지기 전 평가를 보면 알 수 있죠. pgr에서조차 뉴진스 얘기 나왔고, 숏폼 어디에든 뉴진스 얘기가 빠지질 않았거든요. 사태 터지니 각자 포지션대로 입장 바꾸긴 했는데, 당시 대중들의 평가는 법원에서 말한 그대로였죠.
24/06/03 20:57
아일릿을 뉴진스로 잘못 적었다기보다는,
'아일릿과 관련해서' PGR에서조차 뉴진스 얘기가 나왔웠고, 숏폼 어디에든 뉴진스 얘기가 빠지지 않았다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24/06/03 19:32
나름 대한변협 민사집행(=가압류, 가처분) 전문 변호사로 2015년부터 등록한 변호사입니다.
가처분 단계에서 입증이 아닌 소명으로 해임사유가 존재한다는 것을 소명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요. 제가 볼 때 결정문 상으로는 하이브 완패가 맞는데, 본안에서 100% 지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6/03 19:45
아뇨, 가처분단계에서는 소가가 겨우? 1억 원이고 보전처분이 1/2이 적용되서 소가 5,000만 원으로 계산합니다.
대법원 규칙인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 산입에 관한 규칙상 겨우 440만 원만 소송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24/06/03 19:32
여러가지로 언플이 쏟아졌는데
사실 다 말장난 느낌이고 재판과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언플하는 족족 휩쓸리는거 보면서 이래서 언플하는구나 느꼈습니다.
24/06/03 19:35
법적으로 민희진 완승각이라는거네요.
물론 본안이 남았다지만 이거는 하이브의 무능 중의 무능인건데요. 남은건 하이브가 이사회 통해 민희진을 날리느냐 마느냐지 나머진 건은 완패하겠네요.
24/06/03 19:45
내용이 재미있긴 하네요.
일단 하이브측 입장은, 하이브내의 자회사로 보고 판단하길 원한건데.. 법원은 그냥 하이브와 어도어는 별개회사고, 그러니까 어도어가 하이브에게 불리한 행동을 해도 그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개념이네요. 아일릿 문제도 그렇고요. 솔직히 말해서 하이브가 좀더 숨겨둔 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로 감사통해 뜯어낸 카톡이 전부인건가 싶긴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사례로 알 수 있는건, 자회사 설립할거면 계약서로 모기업까지 묶어서 꽁꽁 묶어두는게 안전하다는 거군요.
24/06/03 19:51
대주주 입장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멀티 레이블 대표에게는
필수 보유약정 또는 재매수 옵션을 걸고 하이브 본주를 떼 주는게 제일 확실하지 않을까 싶네요 민희진에게 어도어 지분 말고 하이브 주식 1프로만 넘겨줬으면 이 상황은 대부분 막을 수 있었을거 같아요 그게 더 싸게 먹히기도 하고..
24/06/03 19:59
그냥 주주간계약서에 특별조항 안넣으면 될문제.. 주주간 약정으로 쩐주롤을 자처해야만 민희진스카웃이 가능했다면.. 거기에 만족했어야하는데 계약을 우습게본거죠
24/06/03 22:13
그건 세부옵션과 지급방법, 수량등의 조정을 23년에 한거고
(스톡으로 받으면 세금 이슈 있다는 이슈를 하이브가 받아서 다른방식으로 지급) 2021년 11월에 이미 13배와 5년등의 큰틀은 다 계약했습니다 그래서 주주간계약 지금 버전도 2021년 11월부터 5년간 보장 이렇게 들어있는거고요 (기존계약을 유지하면서 수정하다보니)
24/06/03 22:29
근데 그럴거면 사실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의 사업부로 관리하는 것보다 자회사를 만드는 게 내부거래로 인한 택스 이슈도 있고 관리조직 리소스도 더 많이 필요하니까요
24/06/03 20:18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또 판결이 좀 많이 놀랍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전 이정도면 기업입장에선 둘 사이는 오히려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24/06/03 20:45
아 도파민이 부족한데 결말이 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
더 피 터지게 싸우길 바랐는데.... 그래도 그간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민희진과 뉴진스의 향방이 궁금해지네요
24/06/03 21:05
민희진은 아마 쫓겨날겁니다...저 판결에서 배신 어쩌고 한걸로 트집잡아 쫓아낼거 같은데 그러면 돈을 200억 줘야하는...그렇다고 그냥 간다? 다른 레이블이 나간다고 생난리 피울거 같고 뉴진스는.....진짜 뉴진스도 싫어서 그랬다면 같이 내보낼듯..
24/06/04 01:32
다만 문제는 이후에 쫓아내려고 해도 비슷한 금액 내지는 민희진이 받은만큼 줄어든 금액을 집행강제금으로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임기를 보장해줘야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걸 해소할만한 사유가 없으면 언제 소송을거나 같은결론이 나올가능성이 매우 높기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사실상 별차이 없다고 봅니다.
24/06/03 21:18
위 결정문(판결문X)이 민희진의 주장이 모두 [참]이고 하이브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죠. 주주간계약의 임기보장 규정이 너무나 명백해서 하이브측은 계약을 깨트리기 위해 [빡세게] 소명해야했던 반면, 민희진은 자기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정황을 제시하는 정도로 [널널하게] 소명해도 충분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거죠. 특히 민희진의 행동은 (하이브에 손해가 될 수 있더라도) 어도어에 이득이 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더욱 난이도 격차가 벌어지게 됨.
그리고 민희진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일릿의 데뷔를 전후하여 대중들 사이에서도 아일릿의 컨셉, 안무, 의상 등이 [뉴진스의 것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는 점"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대우 문제, 하이브의 소속가수 음반 밀어내기 문제 등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이 문구를 근거로 아일릿은 표절 걸그룹이고 뉴진스는 차별대우 당했음을 법원이 인증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은데(심지어 위에 어마무시하게 추천을 받은 댓글은 민희진이 아일릿 등을 공격안하면 어도어에 배임이라는 기상천외한 주장을 하고 있음), 빨갛게 표시된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는 민희진이 제시한 정황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는 뜻으로 봐야지 빼박 확정되었다고 볼 수는 없죠. 만약 거꾸로 어도어측이 하이브를 상대로 표절건, 차별대우건, 과잉감사건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면 위의 정황만으로는 택도 없다며 기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반면 하이브가 제시한 자료들은 하이브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을 것임).
24/06/03 22:11
사실 부모님의 아일릿관련 이의제기에 대해서 하이브나 옹호 의견은 카톡대화에 공개된 계획에 따라 민희진측이 부모님을 움직인것으로 보는 반면에 법원은 그 대화록으로는 소명에 불충분하고, 부모님의 탄원서에서 자발적으로 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결론의 차이가 있는걸로 보입니다.
제가 예전에 부모님이나 뉴진스의 탄원서가 판결에 영향을 미쳤을지 질문을 했는데 여기 계시는 법조인들은 그러지않았을거라고 하셨는데, 판결문을 보아하니 이번의 경우에는 매우 중요한데서 결정적 영향을 준걸로 보이네요
24/06/03 23:42
많은 법조인들이 [정식재판]에서의 탄원서를 염두에 두고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고작 가처분사건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태이니 말이죠.
이번 사건에서 뉴진스의 부모님들은 정식재판에 비유하면 원고(민희진)측 증인의 역할을 한 셈인데, 정식재판에서라면 증인선서와 증인신문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증거로 채택될 수 있었겠지만, 가처분사건은 절차가 널널하다보니 탄원서만으로도 증거가 된 듯 해요.
24/06/03 22:35
하지만 '개돼지'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존재하는지도 의문인 '민희진 팬덤'을 비방하시던 분들은
누구보다 이성적이라 다툼의 여지조차 없다고 하셨는걸요..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걸 확정해 준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네요.
24/06/03 22:59
적어도 이번 결과는
“민희진 지지자”와 “중립적/이성적으로 하이브가 맞다라고 판단하는 사람들”의 대결이 아니라, 반대쪽도 “하이브 지지자”로 보여지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4/06/03 21:19
민희진은 사회생활에서 절대 엮이기 싫은 소시오패스 취급하면서 방시혁 인사 안 받는건 원래 그런류의 분들이 계시다 자기 세계가 있다. 쉴드치는거보고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인사 안 받아 주는건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건데요.
24/06/03 21:35
제가 일전에도 댓글단바 있는데 하이브가 노린건 기습 감사로 아래와 같은 건수가 걸리길 바라고 지른거라 보이구요
이선희 법카 유용 배임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9192.html 결정적인게 안나온 이상 마구잡이 폭로로 무고죄 방어하는게 최선이죠. 김앤장이 바보가 아닙니다 다른 결정적인게 안나오는 이상 배신 운운하는걸로 배임 안나온다는거 뻔히 아는거고 르세라핌 아일릿 다 이미지 훼손될거 감수하고 진흙탕 빠뜨린거죠
24/06/03 22:23
저도 털어서 안나오는 사람 없다라는 의도로 시작된 감사가
1. 의외로 진짜털거 없음 2. 의외로 기가 정말정말정말 세서 이정도 압박에도 질 생각이 없음 3. 뒷받쳐줄 힘도 있음 3가지 요소가 합쳐져서 이 난리 난게 아닌가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24/06/03 23:22
+ 그냥 뭔가 큰거 걸릴때까지 감사 조용히 진행하고 증거나오면 그때 법원가면 될 문제를
온갖 민희진에 가쉽 십자포화 때리면서 시덥지도 않은 걸로 여론 재판 시도한 하이브의 실책 이미 민희진 기자회견 못지않게 시작부터 하이브는 매우 감정적으로 일을 진행했죠 감정에 못이겨 자사 아티스트를 시궁창으로 끌고 가는 행위입니다
24/06/04 08:30
제 생각에도 하이브가 감사를 했을때는 2가지를 노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어도어의 독립이나 뉴진스와 민희진의 탈출계획이 품의서나 내부 보고서를 발견하는 경우죠. 이건 정말 빼박이라서 배임여부를 떠나 지탄의 대상이 되는 행위라고 봅니다. 다만, 실제 감사결과에서는 내부 보고서가 아닌 카톡수준의 대화였기 때문에 사담이라고 치부하면서 하이브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너네들이 불공정한 음반 밀어내기 제안은 담탐에 지나가는 말로 해본거라고 했는데, 나도 카톡에 우리 벗어나 볼까 라고 사담으로 이야기한거야" 2) 두번째는 법카 유용이었을 것 같습니다. 법카 털어보면 웬만한 회사의 경우 그 용처가 업무인지, 사적인지 아주 모호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사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고 유흥업소나 좋지 않은 장소에서 사용한 경우도 나오고요. 이 부분에서 민희진이 자유롭지 못했다면 김혜경씨의 건처럼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악녀화를 만들 수 있고, 사적으로는 하이브의 언론플레이에 나락으로 갔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너넨 골프에 접대에 유흥업소가지만, 난 법카로 야근한다고 배민 쓴거 밖엔 없어" 감사에서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았고, 정당성은 부여해야 했고 여기에 반발하는 민희진의 해명 기자회견을 막기위해 각종 언플을 시도해 성공 확률 99%까지 갔다가, 기자회견으로 40% 수준으로 떨어지고, 가처분 인용 판결로 10%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거는 하이브의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24/06/04 01:03
그렇게 털어도 안나왔으면 끝난거죠 뭐. 그나저나 민희진 옹호하면 무슨 감성에만 미친 사람으로 몰면서 본질을 호도하던 그 많은분들은 이글에서는 거의 보이질 않네요. 하이브가 정의라고 주장하시던 그 분들.
24/06/04 01:34
정말 민희진이 좋아서 하이브 반대 의견을 낸게 아니라, 누가봐도 1000억 주기 싫어서 감사하고 소송전 간게 보이는데
1945가 어쩌니 하면서 마이너리티 리포트 쓰는데 막상 판결나오니 쏙 들어 갔습니다.
24/06/04 04:12
이런 지적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한창 민희진 씨에 불리한 보도가 나올 때는 반대로 민희진 씨를 옹호하고 하이브를 비판하던 회원분들 댓글란 출현 빈도가 확 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느쪽이든 현 시점의 게시판 대세를 거스르는 방향의 댓글을 달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급변하는 상황으로 인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고... 이런 걸 가지고 뭐라고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24/06/04 08:56
꼭 그 분들을 생각해서가 아니고,
양쪽에서 자기 유리할 때만 내세우는 이런 비아냥은 별로 덕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의견 말했습니다. 어차피 주제와 진영을 막론하고 어디서든 비슷하게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24/06/04 08:59
네 양쪽 다 잽을 날렸으면 자신도 잽 맞는게 당연하다는 소리였습니다. 양쪽 마찬가지로요. 뭐 그렇게까지 큰 비아냥도 아니고요. 때렸으면 맞을줄도 알아야죠 양쪽다.
24/06/04 14:58
없는 말 지어내지 마세요.
법원은 민희진에게 뉴진스의 권리를 보장해줄 선관의무가 있기 때문에 민희진의 표절, 홀대 시비는 정당한 행위로 볼 수 있다고 했지, 민희진이 표절 운운하지 않으면 빼박 배임이 된다고 하지 않았어요. 결정문을 보면 아일릿 표절시비나 하이브의 홀대 등은 [근거가 전혀 없지는 않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는 말이지 [빼박이다]란 뜻이 아닙니다. 만약 표절, 홀대가 확실했다면 민희진의 방치가 배임이 될 수 있겠으나 표절, 홀대가 불확실한 상황(=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 의심할 수는 있는 상황)에서는 하이브측을 공격하면 좋고 안해도 문제가 없는 재량의 영역(=경영판단)에 속합니다. 따라서 민희진이 아일릿 등을 공격안하면 배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입니다.
24/06/04 13:14
위에도 언급 안 하긴 어려운 판이었던 갓 같다고 댓글 달았는데...
하이브와 민희진은 어마어마한 이권을 걸고 총성없는 전쟁 중이고 가능한 패는 다 써야죠 그거 안 하면 배임이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어도어/민희진이 하이브에 대해 날을 세우는 것이 배임이 될 수 없고, 어도어 대표인 민희진이 회사를 지키기위한 정당한 행위임을 인정받는데에 있어 너무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전쟁이 벌어진 이상 이렇게 언급 안 할 이유가 민희진 입장에선 없었던 거고 결과로 인정받았죠 르세라핌, 아일릿은 민희진 탓을 할게 아니라 하이브 탓을 해야합니다
24/06/04 11:44
판결문보니 진짜 돈문제가 컸나보다 싶습니다. 하이브에서 시도한게 법적으로 칼같이 해임하려는 걸로 보이고, 그러면서 지분문제를 해결하려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판결문의 대부분에서 언급하는게 '배임행위로 의심되는 정황은 보이지만, 그것이 법적으로 해임을 하고 지분관계에 조정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내용이라서 결국 '법적 해임' 판결이 기각된걸로 보입니다. 투자자 NDA 라도 잡은줄 알았는데 결국은 메신저 대화창 정도로 난리부르스를 춘 거였군요. 하이브 주주들만 불쌍하네 덜덜
24/06/04 13:18
결국 하이브 문제가 큰 거죠. 자사 아티스트들 보호도 제대로 못했고, 심지어 옳든 아니든 목표로 한 민희진 쳐내기도 실패. 여론은 악화에 주식도 떨어짐. 솔직히 누가 이기든 말든 큰 신경 안 쓰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봤는데, 어떤 결론이 나든 하이브는 똥볼 찬 겁니다. 민희진이 하이브와 하이브 임원진 등에게 했던 비판들이 의미가 생겨버렸죠.
24/06/04 16:42
저도 민희진에 비판적인 입장이었는데.. ..뭐 이래되면, 하이브가 민희진한테 돈주기 싫고 고분고분하지 않은거 꼴보기 싫고, 거기에 묘한 걸그룹성공에 대한 컴플렉스까지 겹쳐서.. 무리수를 둔게 맞다고 보여지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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