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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00:22
오늘 봤는데 기존 매드맥스 세계관 좋아하셨으면 안볼 이유는 없어보여요
저는 크게 선호하는 장르는 아니라 좀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볼만했어요
24/05/27 01:08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돌비관에서 한번 더 보고 싶더군요
쉴새 없이 몰아치는 자동차 액션씬이 진짜 시간이 한 시간 반도 안되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24/05/27 01:12
분노의 도로를 개봉 뒤 몇년뒤에 작은화면으로 봐서 그런가 영화관에서 본 퓨리오사가 더 재미있었네요
퓨리오사 배우의 몇몇 장면 보면서 나도 모르게 "X바 X나 멋있어" 라고 중얼거렸어요 크크
24/05/27 01:47
퓨리로드: 액션+액션+액션+액션..
퓨리오사: 서사+액션+서사+액션.. 퓨리오사에서의 서사는 퓨리오사의 서사만 다룹니다. 다른 서사는 생략합니다.
24/05/27 02:04
하지만 흥행은 망하고 있죠. 다소 고어하고 대중적인 소재가 아닌 탓도 있겠습니다만 퓨리오사와는 별개로 최근 헐리웃 대작들 사이의 러닝타임 긴 유행이 흥행 면에선 오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관객 성향은 모르겠고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그래요.
대작, 대하 서사 뽕도 멋있지만 라이트 관객에게 다가가려면 더 심플해질 필요가 있어요. 영화를 좋게 본 매니아들에게도 재관람의 벽이 있고요. 길어도 흥행하는 영화도 있긴 합니다만 몇몇 예를 들면 미임파 데드레코닝은 더 짧았으면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분노의 질주도 그렇고요. 아직 상영중인 혹성탈출도 마찬가지고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유니버스도 그렇고요. 존윅4는 성공적이긴 했지만 좀 더 짧았으면 우리나라에서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예시로 적절하진 않지만 오펜하이머나 듄2도 짧았으면 일반관에서 더 흥행했겠죠. 아바타2도 짧았으면 평이 더 좋았을 거 같고요. 마블 디시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24/05/27 02:33
매드맥스 1편이 영화관 대유행 시절 390만인데 2편인데다, 영화관 지금 시절 생각하면 뭐... 흥행 떨어지는 건 당연할 수도요.
24/05/27 07:25
기존 액션의 클리셰들을 엄청 박살내가지고 씨네필들이 열광하는 요소가 있나 봅니다.
반면 저는 그런 매드맥스식 클래식 액션을 보러 갔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좀 지루하더라구요. 차라리 제목이 다른 영화였으면 재밌게 봤을듯.
24/05/27 09:25
<이동진 평론가>
2015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 오래오래 회자될 장대하고도 지독한 자동차 액션(들들들). 2024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 인물의 변화와 세계의 작동원리가 고스란히 담긴 기념비적 액션장면들의 연쇄를 목격할 때의 흥분.
24/05/27 11:17
그렇죠. 당장 분노의 도로보다 반끗이라도 위에 있는 액션 영화가 뭐냐고 물으면 생각나는게 잘 없는데...
그 영화와 비빌 수만 있어도 굉장한 후속작이죠.
24/05/27 10:01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세기말 도시모습은 북두신권 만화보면서 상상하던 모습들이라 반갑더군요. 전투씬들은 전작에 비해 임팩트는 부족했지만 아주 길게 몇번 이나 이어져서 지루하지 않았구요. 개연성이나 그냥 넘어가는것들, 그리고 스토리를 건너뛰는 빈부분들 때문에 분노의도로에 비해 모자라는게 있긴 했어도 그냥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24/05/27 10:51
북두신권이 첨에는 매드맥스+ 이소령이었다가 점점더 당대 잘나가던 헐리웃 액션영화로 많이 바뀌었죠. 특히나 수라국부터는 아에 실베스타스탤론이랑 비슷해져갔고 그림중 하나는 코브라 라는 영화의 한장면을 트레이싱 했다고 볼만한것도 있더군요.
24/05/27 10:02
근거 전혀 없는 뇌피셜이지만 개인적으로 '너의 이름은'이 생각보다 성공한 이유로는 '평식이형이 7점줬다. 보러 가자.' 라고 쓴 댓글이 온 커뮤에 퍼진 게 꽤나 공이 있지 않나 싶은데 볼 사람은 보겠다 싶네요.
24/05/27 11:04
전작에 비할 순 없으나 재밌게 봤네요. 개연성이나 좀 길다 싶은 부분도 있긴 한데..
그 사이에 뮤지컬 영화처럼 노래를 불러도 어울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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