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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21:22
먼저 제 의견을 말하자면 클린스만 경질&정몽규 사퇴는 해야하지만 이 건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클린스만이나 정몽규는 짜르면 끝이지만 이강인은 선수들과 앞으로 계속 국대에서 볼 수도 있는 사이니까요. 이 건을 갈라치기라고 일축하는 것 자체가 그 이상을 보지 못하는 단견입니다.
24/02/14 21:28
지금 분위기로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요
지금 클린스만 정몽규 짜르지 말자 코칭스탭이나 축협 이전에 선수들이 개판이라는 분위기인가요? 둘 다 까는 분위기지
24/02/14 21:31
화력분산이라고 얘기될 정도면 '축협이 죽일놈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선수들이 개막장이었네?'정도의 얘기는 나와야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강인과는 별개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둘은 무조건 물러나야 한다 언론이랑 축구인들도 그냥 마음 놓고 씹는 분위기인데요?
24/02/14 21:38
축협이 '쟤도 잘못했어요'라고 물타기 한건 맞는데 지금 이 정도 건으로 감독이랑 축협 회장 사퇴 여론이 잠잠해졌다고 보기 어렵죠.
이강인 내세우든 말든 둘 다 목 날리자는게 여전히 대세 여론이고, 까놓고 이강인은 나이라도 어려서 나중에 국대로 안 뽑히기도 힘들어서 추후에 보호 여론이라도 나올 수 있지 클린스만 정몽규를 지금 이 상황에서 누가 보호하겠다고 나서겠습니까. 쉴드치려고 나오는 순간 같이 쳐맞는 분위기인데
24/02/14 21:40
애초에 여론형성이 일관되게 클린스만 정몽규 아웃이 되지 않고 이강인 까는데 반쯤 정신 팔릴 때 축협 쪽에서 흐지부지 넘기려고 시도할 확률이 급상승하지 않나요?
24/02/14 21:45
그게 잠깐 흐지부지 될 순 있어도 까놓고 이미 감독과 회장 모두 국민들에게 인심을 잃어서 국대 경기 하는 순간 또 끌올되서 신나게 까일겁니다. 이미 두 사람은 모든 코인을 잃었어요. 다음 월드컵 예선까지 갈지도 의문이고, 지금 이상태면 최종 예선 가기도 전에 경기력 밑바닥 한 두번 더 보여주면 거기선 버티기 힘듭니다.
님 말을 뒤집어서 생각하면, 만약 클린스만 정몽규 화력에 집중하면 반대로 이강인이 주장한테 들이받은 사건은 묻혀버릴테고, 그럼 이런 분쟁의 씨앗은 계속 들고 가겠죠. 그건 좋은 건가요? 제가 볼땐 감독 이슈에 만만치 않게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사건인거 같습니다만
24/02/14 22:30
이걸 목적달성으로 보면 안되죠
누가보면 이강인은 잘못 없는데 축협이 자기들 욕 덜 먹으려고 루머 퍼트린지 알겠네요. 이강인도 잘못한거있음 그거대로 까여야죠
24/02/14 21:31
지금 이 분위기는 이강인이 반역한 역적되고 축협의 몽정규랑 클리토리스만은 빠져나가는 분위기니까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이런 분위기 만들면 누가 개이득볼까요 딱봐도 각 나오는데 앞뒤 못가리는 분들 많아지쥬?
24/02/14 21:32
지금 클린스만이랑 정몽규가 용서받는 분위기인가요? 전혀 아닌거 같은데.
지금 이 시간에도 축구인들이 무려 축협회장을 하나같이 대놓고 씹고 있는데 이게 화력이 분산이 되고 있다구요?
24/02/14 21:32
제가 여론 많이 살펴봤는데요. 20, 30대가 주류인 커뮤니티 여론은 님 말대로 둘다 까는 분위기가 비등한 편인데요.
네이버 뉴스 같은 곳에 주먹질했다더라 멱살이더라 기사 뜨면 이강인 죽일 놈 여론이 매우 팽배합니다. 정몽규 키워드 많이 잠잠해진 편이예요. 그런 효과라도 있으니 선수탓 유도하며 물타기 하지 괜히 했겠습니까.
24/02/14 21:32
그냥 정몽규발 언플 시즌2죠
정몽규한테 안좋은 소리 나오면 선수쪽에서 이상한 기사 튀어나오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예요. 작년에도 축구협회에서 승부조작, 폭력행위 등으로 징계먹은 사람들까지 사면한다 하니까 정몽규가 욕처먹었는데 딱 기가 막히게 김민재가 대표팀 은퇴시사 발언을 했니 마니 하다가 나중엔 손흥민하고 언팔을 했니 마니 불화가 있니 마니 하는 지경까지 갔죠. 이번에도 정몽규 물러가나 소리 나오니까 선수쪽에서 이상한 기사 튀어 나오는게 그때하고 똑같습니다. 뭐 선수들이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게 사실이라 칩시다, 정상적인 조직이면 일단 의혹이 이상한쪽으로 번지는걸 최대한 차단하고 조사결과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상대방 다치게 한 선수한테 뭐 국대경기 출장정지든 뭐든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하고 끝을 내야 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축구협회가 나서서 대표팀에 불화가 있었고 선수들 싸웠습니다 이러고 있어요. 이걸 짚고넘어가야되니 말아야되니 하는게 그냥 정몽규발 언플에 휘둘리는 거라 봅니다.
24/02/14 21:34
'지금 돌아가는 꼴 보면 축구협회가 나서서 대표팀에 불화가 있었고 선수들 싸웠습니다 이러고 있어요.'
이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사람들이 몰라서 이강인 욕 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이강인 건으로 축협을 변호하는 논조가 있긴 한가요? 다만 이강인의 저런 태도는 설령 저 둘이 물러나더라도 나중의 분쟁의 씨앗이 충분히 될 수 있으니 '너도 나대지 좀 말지?'라고 하는거고요.
24/02/14 21:44
이강인 욕한다고 축협을 변호하진 않지만, 정몽규에 대한 비토 여론이 다른 관심사로 분산된 건 사실이죠. 클린스만도 문제지만 이강인이 대들고 갈등 일으키는데 어떻게 이기냐는 여론도 실제로 크고요. 이강인 욕하느라 여론 분산되면 정몽규까지 비토하는 포커스가 약해지잖아요.
그거 노리고 축협이 언플 물타기 하는 건데 왜 거기 휩쓸려야 합니까. 님 말이 잘못된거고 너무나 명확히 갈라치기 맞죠. 그리고 지금 불화는 정확한 사실조사해서 내부 공식 징계를 내려야 할 일인데요. 그게 협회가 해야 할 본분이니까요. 근데 지금처럼 불확실한 사실 마구 유포되게 방치하고 언론에 슬금슬금 소스 흘리는 게 맞습니까? 그러니까 갈라치기 소리 듣죠. 아니 실제로 선동, 갈라치기고요. 지금 이강인이 주먹질했다, 멱살잡았다, 말싸움만 했다, 엉겁결에 손 삐었다 중에 뭐가 맞는지 님은 압니까. 아는 것도 하나 없는데 왜 이강인 욕부터 해야 하죠? 알아보니 서로 오해해서 있을 만한 충돌이었고, 악수하고 끝낼 수준의 일이었을지 누가 압니까. 사실관계가 파악되기 전까진 지켜보며 말을 아끼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지금처럼 알지도 못하는 데 주먹질하다니 돌았다며 마녀사냥부터 하는 게 말이 됩니까. 둘 다 깐다? 지금 확실하게 드러난 정몽규의 전횡과 책임 방기에 비해 이강인 건이 루머 말고 정확하게 나온 게 있습니까? 당연히 정몽규부터 비판해야 하는 거지요.
24/02/14 21:54
일단 언론 분위기를 봐야겠지만 대부분 멱살과 몸싸움정도까지는 공통적인 거 같고, 이 정도만 해도 상당히 큰 건이고 감독 뻘짓만큼이나 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이 정도면 감독이 정상적인 사람이었어도 진짜 엄청난 폭탄 아닙니까
전 감독과 축협회장은 시기의 문제지(제 생각에는 6개월도 버티기 힘들거 같습니다 지금 분위기로는....축구인들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발 담그는거 간 보는 수준이면) 거의 나가는게 확정적인 분위기인거 같고, 지금 이강인 이슈에 잠시 지분을 내줬다 한들 국대 경기 하면 또 신나게 클린스만 아웃 정몽규 나가 소리 신나게 들을겁니다. 월드컵 예선에서 아시안컵에서 했던것처럼 한 두번만 해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걸요? 근데 감독은 나가도 선수들은 계속 국대 뛰어야 하잖아요.
24/02/14 22:02
아뇨. 전 멱살도 손흥민이 먼저 잡았다는 기사도 봤고요. 지금은 그냥 기레기 루머 천국입니다.
그걸 믿고 이강인 죽일 놈이니 둘다 깐다고요? 무슨 자신감인가요? 당연히 공식적인 조사와 징계 절차 보고 판단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축협이 정확히 원하는 대로 반응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축협이 정몽규 실드치길 바라고 갈라치기 한다고 믿으세요? 축협 클린스만 욕하던 절반만 이강인 욕하느라 한눈팔면 이득이니 실제로 물타잖아요. 실제로 정몽규 얘기 겁나 많이 들어갔고요. 지금 당장 사임해야 될 수준에서 흐지부지 물타서 유임하고 묻어갈 각만 나와도 이득인 거잖습니까. 축협이 정식 조사해서 정황을 일목요연하게 밝히고, 불필요한 루머 막으며 징계 할 것만 징계했음 또 모르겠습니다. 지금 언론이 루머 퍼트리게 방기하고, 공식 입장 발표는 팽개진 채 슬금슬금 논란거리 하나씩 던지고 있지요. 거기 놀아나서 이강인 욕하는 게 잘하는 짓입니까? 그렇게 불순한 의도로 공개된 내용을 철썩같이 믿고요? 진짜 자신 있으세요?
24/02/14 22:09
그 축협이 정식조사를 하게끔 하는 방법은요? 님이 말씀하신대로라면 걔들의 목적은 그냥 상황 흐지부지하게 만드는게 목적이니 앞으로도 이 상태로 언플만 엄청 하고 실제로 사건 조사같은건 안 할겁니다. 어느 순간 '그냥 오해 풀었다'라고 하고 끝나겠죠. 회장 사퇴 그런거 없을거고 선수간 불화도 계속 달고 가는거고
차라리 선수쪽에서 먼저 매듭을 짓게끔('이러이러해서 이런 짓을 했다고 자세한 상황설명 및 죄송하고 모든 징계 달게 받겠다'라고 여론에 밀려 먼저 선빵을 치게끔 한다든지) 여론 유도하고 그거 끝나면 다시 사퇴 요구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국대 경기 또 할거고 클린스만은 바뀌지 않을테니 그 때는 진짜 버티기 힘들텐데.
24/02/14 22:12
적어도 축협발 확정도 안된 카더라(자기들끼리도 심지어 앞뒤가 안맞는)에 낚여서 부화뇌동 하는 것보단 사실관계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신중한게 더 도움이 되겠죠.
이런 식으로의 카더라들 다 사실인냥 전제하고 이선균 죽음으로 몰아간게 뭐 한 10년 됐나요?
24/02/14 22:18
그리고 원래 이슈가 여러군데서 뜨면 화력이 분산되는건 사람들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건 인간 사회의 특징이자 본성입니다. 그걸 인위적으로 막을 순 없어요. 축협 언플이든 뭐든 또 다른 이슈가 나왔고 어느정도 사실로 드러났는데, 그럼 이미 터진 이슈 중 작은거부터 봉합하는게 우선입니다. 작은 이슈 계속 달고가면 앞으로도 계~속 화력은 분산될 겁니다. 이건 인간 사회의 순리라 막는다고 안 막아집니다.
불로 치면 지금 축협이 큰 불을 막으려고 작은 불을 옆에 일부러 놓은건데, 큰 불을 다시 키우는 방법은 옆에 있는 작은 불을 끄는 겁니다. 작은 불 안 끄고 냅두면 언젠가는 큰 불도 꺼지거든요.
24/02/14 22:36
대단히 이상한 발상이라 평하겠습니다. 애초에 이강인 건이 시급한 불길이니 이것부터 끄고 보자, 정몽규 냅두고 화력은 여기다 붓자는 주장에 아무도 동의 안 할 걸요.
애초에 이강인을 조지고 말고는 정몽규의 전횡과 별개의 문제죠. 왜 둘을 묶어서 보는 건지 이해가 안 돼요. 큰 불, 작은 불 비유도 되게 뒤죽박죽이네요. 지구인이 이해가능한 비유가 아니라 봅니다.
24/02/14 22:41
멀쩡한 사람보고 지구인이 이해를 못하는 비유라고 자신있게 얘기하시는 거보니 그냥 대화를 안 하겠다는 얘기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제가 이 정도 얘기를 들을정도로 막말한 적은 없는데 말이죠. 편한 밤 되세요.
24/02/14 22:43
플레스트린 님// 밑에 제가 쓴 리플이 있듯이 사람들 주의력에는 한계가 있고, 욕하는 것도 지치는 시기가 오는데, 대중의 주의력은 또 공기처럼 통제하는게 힘드니, 우선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해보자. 주변 상황이 빠르게 정리되면 다시 본원을 공격할 수 있는 화력이 언젠가는 나온다라는게 제 의도입니다.
불 얘기는 불 끌때 작은 불부터 놓듯이, 축협이 불 끄는 소방관처럼 큰 불(정몽규 사퇴여론)을 끄기 위해 작은 이슈를(하지만 대중에게는 충분히 파괴력이 있고 실제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부러 퍼뜨려 놓은건데, 그 작은 불이 꺼지면 다시 큰 불이 공기 잡아먹고 활활 타오른다는 얘기입니다. 근데 안 끄고 냅두면 언젠가는 태울 공기(대중의 관심)가 없어서 큰 불도 꺼진다는 얘기구요. 선수쪽 이슈가 어떤 식으로든 정리가 안 되면 아마 이대로 쭉 흘러갈거 같다는겁니다. 나중에 국대가 졸전을 해도 그게 온전히 감독 탓으로 안 갈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차라리 '선수쪽에서 여론에 밀려서 먼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조인성 심수창 짤 축구버전 재생성'등 이벤트라도 뿌리는게 어떨까?라는게 제 생각이구요. 축협이 여기서 많은 분들이 원하는 재조사 한답시고 먼저 움직이지는 않을거 같으니. 걔들은 이런 식으로 이슈가 길어지면 좋아할 애들이니까요. 이것까지만 달고 자러 가겠습니다.
24/02/14 22:01
그리고 이 상태로 선수도 징계 안 받고 간다고 가정하면, 다음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막장 경기력 보여주면 또 책임 소재가 갈리겠죠. 감독이 문제네 선수가 저꼴이니 어떻게 이겨 뭐 그런 여론 거기서도 엄청 갈릴겁니다. 지금 하나라도 매듭을 지어놔야(이강인은 언플한 조직한테 받는게 더럽겠지만 지금 축협에서 경징계라도 내려서 그거 받고 가는게 맞다 봅니다) 다음 국대 경기 말아먹어도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할 수 있죠. 근데 어떤게 더 쉬울까요? 그냥 선수가 징계받고 매듭 짓는게 훨씬 나아요. 지금은
24/02/14 22:07
왜이렇게 사족에 신경 쓰시나요. 이강인 징계는 명확하게 조사하고 절차대로 하면 되는 거죠. 징계하지 말잔 사람이 어딨다고요. 지금처럼 선수 루머 퍼지게 하고 팀을 콩가루로 만들며 내분 조장하면 안 되는 거니까 무턱대고 욕 안하는 거죠. 뭘 잘못했는지 알아야 비판하고 징계할 거 아닙니까.
루머만 난무하는 와중에 이강인부터 조지느라 한눈팔면 축협은 참 기쁠 겁니다. 팀은 더 망가지는 거고요. 이렇게 축협이 스스로 선수 루머 조장하고 공식 절차 없이 언론 이용해서 선수 조지는 선례가 더 위험한 거 아니에요? 잘못했으면 징계를 해야지 왜 마녀사냥을 합니까. 지금 축협이 팀을 보호하고 절차를 수호하긴 커녕, 스스로 나서서 대표팀을 분열시키고 있다고요. 근데 거기 놀아나서 이강인 마녀사냥하고 징계에 정신팔리자고요? 이강인이 무슨 정몽규처럼 천룡인입니까. 한낱 선수 하나 징계는 공식적으로 조사해서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협회가 묻으려 하면 그때가서 견제하면 그만이고요.(정몽규의 승부조작자 사면 철회시킨것처럼 선례도 충분함) 애초에 김민재 건처럼 서로 화해하고 봉합할 일을 굳이 키운 건지 아닌지 사실관계도 흐리멍텅하지만요. 축협회장과 감독 교체하면 팀 기강은 얼마든지 다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러면 여론이 뭉쳐야 하고 그래야 지금처럼 국회, 언론 전방위적으로 계속 때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축협에 놀아나 여론 분산시키고 정몽규, 클린스만 놔두면 축협의 망가진 시스템은 영영 해결 못할 겁니다. 그럼 당연히 제 2의 분열이 또 생길 거고요. 근데 우선순위가 이강인 마녀사냥이 맞을 수가 없잖아요. 우선 매듭지어야 할 문제가 이강인 줘패기라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거기다 축협의 마녀사냥 유도와 루머를 철썩같이 믿으면서요?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판단 하세요.
24/02/14 21:33
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게 애초에 첫기사도 싸웠지먀 화해했다였습니다. 그런데 다들 싸운거에만 포커싱이 가고 화해한거는 관심이 없어요. 흔히 말해서 뒷북인거죠.
(사실인지아닌지 밝혀진게없지만)9살이나 어린친구가 주먹질한거? 당사자가 문제삼으면 큰문제죠. 근데 그마져도 그냥 당사자들끼리 화해했으면 해프닝인겁니다. 싸웠고, 화해를하지않고 앙금이 남아있었고, 8강까진 너무좋은경기력이었는데 4강에서 갑자기 못해서 탈락했다? 이러면 무조건 징계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아니니까요.
24/02/14 21:55
우선순위가 다르죠...
일단 클린스만, 정몽규를 해결하고 나서 이강인 문제를 봐야죠. 그리고 사실 이강인 문제는 별거 아니죠. 그들끼리 알아서 풀면 될일이죠. 누군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만한 문제가 아니에요. 사장이랑 상무가 회사 말아먹을 상황인데 과장,부장이 싸움 났다고 화해시키고 있을수는 없잖아요.
24/02/14 21:32
이건은 그냥 손흥민과 이강인이 멱살을 잡을 정도로 갈등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정도만 보면서 상황을 지켜보면 될 것 같은데요. 어쩌다가 다쳤는지, 예를 들어 이강인이 직접적으로 손흥민을 다치게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고 실제로 기사들에서도 주변 선수들이 말리다가 다쳤다 이 정도의 뉘앙스였던 것 같은데...
더 깊게 파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대표팀에서 무리나 파벌이 있는데 그것에 팀워크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지 이렇게 이강인을 핀포인트로 비난할 이유가 있나 싶긴 합니다. 김민재에 이어 이강인까지 몇개월 사이에 주장과 갈등을 만들었는데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는게 중요하죠. 무조건 김민재랑 이강인이 문제다 이러기에는 밝혀진게 너무 없고. 인성을 지적하면서 됨됨이 운운하기에는 손흥민도 어렸을 때 국가대표팀에서 물병 걷어차고 성질부린 적이 있는걸요. 어린 선수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성숙해지면 되는거에요.
24/02/14 21:36
팬들이야 원래부터 클린스만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던 분들이 많으니 그런거고 정몽규 회장은 아무리 다른뜻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는 기대했으니 감독 시킨거고 면피용 언플이 아니라 진짜로 선수들이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결국 선수 문제에 시선이 쏠릴수록 감독과 협회장 문제는 스리슬쩍 넘어갈 가능성이 크죠.
24/02/14 21:40
잼버리도 그렇고 이번에 그 무슨 신도 그렇고 활활 타다 화제 바뀌니 바로 꺼지던데 우려할만하죠 냄비 한두번도 아니고
이러고 또 정치나 다른쪽에 논란뜨면 거기 우르르 갈텐데 클린스만 정몽규 나가 이 의견에 동조한다기 보다는 왜 사람들이 자꾸 우려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이해가 됩니다
24/02/14 21:44
아무리봐도 이강인을 옹호할 사건이 아니지않나요. 정몽규, 클린스만 경질은 당연한거고, 그거랑 별개로 이강인행동은 역대급인것 같은데요. 지금 지상파3사, 종편등 모든언론에서 멱살과 몸싸움이라고 보도나오고 있네요.
24/02/14 21:46
협회나 감독보다 선수가 우선 해결되야될거 같은데요. 히딩크 이전부터 협회는 최악이었고 감독도 몇몇은 좋고 몇몇은 최악이었어요. 하지만 선수가 이정도 막나간게 알려진적은 없어요. 이천수든 기성용이든 박주영이든 이정도 까진 아니었어요.
24/02/14 21:46
이슈에도 유통기한이 있고 그걸 소비하는 대중의 피로도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선 좀 회의적이네요. 좀 생산적으로 끝났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돌아가는 모양 보면 과연..
24/02/14 22:40
네 터질일입니다. 국대 주장 그리고 에이스의 다툼. 그 상황에서 부상
그리고 그들은 유럽 토트넘, 파리에서 뛰는 선수들 축협, 정몽규 던저주지 않았더라도 저정도 가십이면 어느 언론이든 달려들어서 단독 하고 싶을겁니다.
24/02/14 21:59
오히려 몇몇 댓글들보면 팬심에 이번 선수단 사건을 역으로 정몽규랑 클린스만으로 물타기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대회중에 선후배가 몸싸움까지해서 부상까지 당한사건을 " 싸울수도 있죠~" 이러고 있으니..
24/02/14 22:08
아 그런가요? 우승만 하면 뭐 대회중에 몸싸움까지 해도 아무 상관없다구요?
그럼뭐 어찌되었든 클린스만도 4강은 갔는데요? 우리가 아시안컵을 무슨 밥먹듯 우승이라도 했나요? 님이나 정신 차리세요 감독이 x신에 협회장이 x신은건 맞는데 괜히 팬심에 역으로 저 두 x신들에게 물탈려고만 하지마시구요 두명이 x신인건 x신인거고 이사건도 분명 잘못된겁니다 아무도 신경을 안쓴다구요? 크크크
24/02/14 22:02
둘 사이에 어느정도 충돌이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는지 밝혀진거 하나도 없는데 이강인이 손흥민 상대로 주먹질 해서 손가락 부상시킨거 기정사실화 하면서 이것도 짚고 넘어가자고 하는 순간 이미 정몽규는 목적 달성 했죠.
저런건 감독과 축구협회에서 전후상황 확인 하고 사안에 따라 징계를 주든 출장정지를 시키든 해서 처리하면 될 일입니다. 라커룸 안에서 온갖 일들이 터지지만 정확한 실체는 은퇴하지 한참 지난 뒤에 썰풀이 방송에서나 밝혀지는 경우가 대다수인게 괜히 그런게 아니에요... 매번 이런식으로 언론 동원해서 물타는거 성공한 덕에 지금의 정몽규가 있는겁니다.
24/02/14 22:13
차라리 투명하게 밝히고 징계여부까지 확실히 한 다음에 까든가.
밝힌 다음에 잠수타면 이걸로 계속 불탈텐데 진짜 일처리 뭐같이 잘하네요. 몽규 이제 걱정없을 듯.
24/02/14 22:14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덮히긴 너무 큰 건이라 이건 아무리 별개로 본다고 해도 이게 더 이슈가 되겠네요. 그런 면에선 만약에 이슈 돌리기가 목적이라면 기가 막히게 성공한 듯.. 실제로 해외 언론에서도 클린스만이나 정몽규회장의 잘못됨보다는 선수단의 불화가 더 맛있는 소재죠. 속속들이 해외언론에서도 뜨는 거 보면.. 저조차도 클린스만이나 정몽규회장은 일단 가장 잘못된 사람들로 꼽지만 그보다는 이강인 선수에게 좀 실망했네요. 뭐 탁구 칠 수도 있지만 굳이 주장하고 경기 전에 주먹질까지 갈 정도의 일인가 싶네요. 그렇게 따지고 보니 탁구는 단순히 계기인거 같긴 한데.. 점점 궁예의 영역으로 가는 터라 일단 참 실망입니다. 축구를 아무리 잘해도 솔직히 국가대표로 보고 싶지는 않네요. 이강인이 아무리 핵심이라도 저는 국가대표 전패해도 상관 없습니다.
24/02/14 22:22
사과문에 정말로 사과만 있으니까 더 당황스럽습니다.
일부 과장된 내용이라고 해주던가.... 그냥 냅다 "제잘못임" 해버리니까 기사가 다 맞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아 뭐.. 물론 기사가 다 맞는거라면야..... 음.... 아니 근데 사과타이밍도 요상하고, 사과문 내용도 요상하고...이거 참... 허허허허허
24/02/14 22:23
본문 작성자분 처음 댓글 같이 투트랙으로 해결하자까지가 문제해결에 생산적인 의견같고 선수 책임에 무게를 더 두는 의견부터는....흠.....
24/02/14 22:24
비교적 그래도 한쪽으로 많이 치우치는 피지알 커뮤였던걸로 기억하는데
5대5 까진 아니더라도 여기 댓글도 진짜 갈라치기가 되는거 보면 ... 어질어질 하네요 전 정리되기전까지 피지알 말고 다른 커뮤는 되도록 안볼려고 합니다
24/02/14 22:26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이강인 사과문에도 '언쟁을 벌였다'는 내용만 있지 누가 누구와 몸싸움을 했고 수위는 어느 정도였으며 손흥민은 어떻게 다치게 되었는지는 죄다 익명의 축협 관계자가 소스였습니다. 괜히 나중에 댓삭할 일 만들지 않는게 좋아 보이네요.
24/02/14 22:31
지금 축협 언플에 놀아나는게 잘못이라는 분들 의도도 이해는 가는데, 위에도 불 키우는 리플에도 썼지만 이럴때는 작은 이슈를 먼저 정리하는게 큰 이슈를 더 키우기 위한 방법입니다.
사람들의 인내심이나 주의력은 총량한계가 있습니다. 지금 정몽규 클린스만 욕하는거 얼마나 갈거 같나요? 사람마다 특정 이슈나 인물에 대해 욕하는 총량은 정해져 있어요. 근데 그 욕하는 양을 또 다른 이슈를 해결하지 않은채 낭비하면 언젠가는 둘 다 욕 안 하고 상황은 해결 안 된 채로 쭉 흘러가게 됩니다. 까놓고 이강인 사건은 덮기에는 너무 큰 건이고, 이미 본인이 어느정도 인정한 상황에서 최소 경징계는 피할 수 없을겁니다. 근데 그렇게 해서 작은 이슈가 잡히잖아요? 그럼 사람들은 다시 진짜 큰 이슈에 화력을 집중합니다. 까놓고 장작은 클린스만이 계속 제공해 줄테고, 그 쌍욕의 역치가 넘어가면 감독이건 회장이건 둘 중 하나부터 언젠가는 사퇴하고 나머지 하나도 못 이기고 나가겠죠. 축협이 언플용으로 작은 불을 놨으면 그거 끄면 다시 큰 불이 타오를겁니다. 근데 작은 이슈가 계속 남아있으면 화력은 계속 분산이 돼요. 다음 국대 경기때 또 대표팀이 졸전을 하면 또 책임소재가 갈릴테고, 그만큼 각각의 이슈에 가는 쌍욕의 양도 갈릴겁니다. 그럼 둘 다 문제 해결 안 된채로 계~속 가는겁니다. 이게 좋은건가요? 차라리 이강인쪽 먼저 해결하고, 그 때 남은 화력을 집중하는게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4/02/14 22:34
당장 당일에 무슨일이 원인이었는지, 어쩌다 손흥민이 다치는 일까지 발생했는지, 그게 서로 다투다 발생한 일인지 재수없는 사고였는지도 파악도 안되는 마당에 뭘 어떻게 수습을 하는데요...
이강인이 멱살을 잡았네, 손흥민이 멱살을 잡았네 뭐 이런 사실 확인도 안된 카더라들 근거로 이강인이 손흥민 손가락 골절시켰으니(골절도 아님) 출장정지라도 시키고 사과라도 하라고 할까요? 그랬다가 이강인이 손흥민에 감히 대들고 멱살잡다가 손가락 다치게 만든게 아닌걸로 밝혀지면 그땐 또 어쩌시려고 아무것도 밝혀진 것도 없는 상황에서 징계와 사과를 운운하면서 수습을 하자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십니까. 당일 사건 터진 현장에 계신 분이라서 사실관계를 다 알고계신거라면 몰라도, 글쓰신 본인도 정작 이 사건의 정확한 사실관계에 대해서 아시는건 하나도 없잖습니까.
24/02/14 22:42
그 해결의 주체가 누굽니까? 자세한 사정도 모르는 제3자가 한쪽을 욕하면 문제가 해결되나요?
선수단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 어디까지나 선수단 + 협회가 내부적으로 처리할 문제지, 외부에서 훈수를 둔다고 무슨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24/02/14 23:49
참 이상적인 답변이시네요. 그렇게 해서 작은 이슈가 잡히면 큰 이슈에 화력 집중?
말씀하신대로 인내심이나 주의력에 한계가 있어서 사람들은 큰 이슈를 잊어버립니다. 본인이 말씀하셨잖아요? 지금 작은 이슈가 있었다고 오피셜 때린 사람은 다름아닌 그 큰 이슈의 주체예요. 있었다고만 한 다음 다른 답은 일절 없고요. 그리고 확인안된 말들이 언론을 통해 확산되고 있죠. '해결하고'라고 하시는데 이 정도로만 봐도 의도가 뻔히 보이는 상황이라 해결이 제대로 안됩니다.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도 제대로 모르겠는 상황이고요. 별개의 건이 아니고 동일한 건의 줄기입니다. 축협이 그렇게 만들고 있고요. 지금의 작은 불은 말씀하신 그 큰 불의 잔불이예요. 큰 불 잡아야 꺼집니다.
24/02/14 22:31
처음엔 손흥민 vs 이강인 구도가 아니였고 베테랑 선수 vs 젊은 선수 구도
갈등이 생긴 계기는 의사소통에서 혼선이 있으면서 생긴 오해에서 비롯됨 한쪽에서 '요구한 부분을 듣지 못했는데 우리는????'이라고 했는데 다른쪽에서 '그게 말이 됨? 이라고 하면서 다투고 이강인 명제 요청은 손흥민이 아닌 고참들이 요청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한걸 중간에서 손흥민이 말림 지금 퍼지고 있는 찌라시 내용과 선수구성도 다름 그리고 주먹휘두르고 했다는거도 거짓 K리그쪽 신뢰도 높은 썰호정피셜인데 흠..
24/02/14 22:35
몇분들 보면 축협이 자기들 욕 덜먹으려고
이강인 루머 퍼트렸다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심지어 루머도 아닌걸로 드러나고있는데 축협이 원하는대로 됐던 아니던 이건 별개로 까여야 할 상황은 맞는데말이죠
24/02/14 22:47
글 이해를 못하신거같은데
축협 욕 줄이고 이강인만 욕하자가아니라 축협은 똑같이 욕먹어야하고 아니, 더 욕먹어도싸죠 근데 그렇다고 이강인이 잘못이 없는게 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신경을 쓰지않기는 뭘안써
24/02/14 22:50
복잡한 사안이예요
어느 쪽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의견이 달라질 수 있구요 그런데 님은 '딱 보면 각 나온다' 한마디 하구선 계속 다른 의견 제시하는 사람은 무시하시네요 물론 한쪽만 딱 보고 이거다 결론 내리고 더 이상 고민 없으면 세상 만사 참 좋겠지만 그건 어쩌면 개 돼지 들도 할 수 있는 거잖아요
24/02/14 22:50
저는 이번 선수들 경기력이나 나오는 얘기들 들어보면 운 좋았다고 생각해요
클린스만이라는 희대의 괴인을 만나서 이 사람이 다 탱킹해줘서 그렇지
24/02/14 22:43
이강인이 손흥민 때렸다고 확정내고 두둘겨 패시는 분들은
국대 숙소에서 목격하신 분들인지 ... 아직 제대로 나온거도 별로 없고 루머만 무성한데 국대 퇴출이니 뭐니 .... 제대로 결과 나오고 패도 안늦습니다. 다들 뭐그리 급하세요 추가로 저번 연예인 마약사태때도 유게인가 GD 약한거 맞는거 같다고 영상 올라오고 댓글에 약했니 뭐했니 수두룩빽빽하게 댓글달다가 무혐의나서 신나게들 삭제하시던데 제발 좀 결과나면 깝시다 여러분
24/02/14 22:51
밝혀진건 이강인과 형 (들인지 한명인지, 그리고 그게 누군지도 밝혀지지 않음)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빼고는 없어요
멱살을 잡았네, 주먹을 휘둘렀네, 그걸 피했네, 말리다가 다쳤네 이런 것도 밝혀진게 없이 기사만 여러가지 버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형(들)한테 잘못했다는데 이게 수위가 어떻게 되는지도 몰라요. 단순 말싸움이었는지, 몸싸움이였는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릅니다. 근데 몇몇분들은 이미 이강인을 손흥민 죽빵날리고 손가락 다치게 한 사람으로 낙인찍고 까고 계시죠 설사 그게 맞고 제가 댓글을 쓰고 5분후에 이강인이 주먹으로 때렸다고 자백하는 인스타를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타이밍에 그걸로 까는건 아니죠.
24/02/14 22:55
확실한 건 몽규의 작전이 먹히긴 먹혔네요.
온 힘을 정몽규 대가리 깨는 것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정치인들이 수틀리면 연예인 폭로 하나씩 하나씩 터뜨리는 지 이해가 됩니다.
24/02/14 22:58
그놈의 유럽 미국은 다~~ 친구다 이런말도 지겨운게 공과사를 구분해서 말만 편하게하는거지.
공적인 자리에서 보스말을 누가 무시하고 항명하는게 언제부터 친구라고 퉁쳤는지..크크
24/02/15 00:40
차라리 그냥 생각나는대로 떠드는 악플러들은 속이 뻔히 보이기라도 하지
이성적인 척 "진짜 문제는 이거야!" 하면서 '무려 찌라시에' 근거를 두고 부화뇌동하는 경우가 보여 참 실망스럽네요.
24/02/15 06:33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우선 저도 축협회장과 감독이 지금 당장 물러나는게 베스트라고 생각하는건 맞구요. 이 건이 축협의 얄팍한 언플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겁니다. 요즘은 대중들도 이런 저질 언플 수준은 딱히 속지도 않아서. 지금 당장이야 인스타 테러하고 난리가 났지만 오래 가진 못할겁니다.
다만 선수간의 충돌(이강인과 손흥민이 싸웠든 손흥민이 선수들 싸우는거 말리다가 다쳤든)이 결국 팀 케미를 흔든 사례가 너무 많고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은 건은 언젠가는 또 갈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찌라시면 모르겠는데 실제 주장이, 그것도 월드클래스급 주장이 다친거면 앞으로 사람들이 계속 주목할 가능성이 크고 해외언론도 주기적으로 꺼낼 떡밥이 하나 생긴거라. 무엇보다 이 건은 정몽규-클린스만하고 뿌리가 같다기보단 다소 별개의 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클린스만이 지독히 리더쉽이 없기도 하지만 이 정도 충돌이 나왔다면 다른 감독 하에서도 불화가 없진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즉 저 둘을 내쳐도 언젠가는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수 있다고 봐서 굳이 문제 해결의 선후를 따지기보단 선수들끼리 풀 수 있는 분쟁은 빨리빨리 풀어버리는게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의 생각은 좀 다르시네요. 이 건에 묻혀 축협 회장 문제는 냅두자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위에도 밝혔듯 이 두 사람은 이미 밑바닥을 보였기 때문에 빨리 나갈수록 좋지만, 어차피 이 건과는 상관 없이 국대 경기가 당분간 없는 상황에서 화력은 당분간 약해질 수밖에 없고, 다만 국대 경기가 다시 돌아오면 그 때는 또 쿨타임 돌아와서 신나게 까일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서.....까놓고 케미가 이렇게 박살났는데 현 체제 하 월드컵 예선에서 갑자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과연 그 때까지 가서 저 둘이 안 나가고 배길까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일단 글은 남겨두겠습니다. 더 자유롭게 댓글을 다셔도 되지만 제 입장은 여기까지라 딱히 반박 댓글은 여기에 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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