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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4 12:53
장훈 선수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명백하게 가지고 있고 이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력한 이상, 저도 추장대엽이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MLB > NPB라고는 하지만 반 시즌 반짝한 것과 한 시대를 호령한 것은 까놓고 말해서 아예 차원이 다른데요.
24/02/14 12:57
장훈은 너무 올드비인데요
추강대엽은 활동시기라도 비슷하지 장훈은... 장훈 홀로 이룬것만 해도 굳이 저기에 묶을 필요도 없을것 같아요.
24/02/14 13:56
손차박의 차범근 손흥민이랑 비슷하지 않나 하고 보니
장훈 강정호가 47살차이 차범근 손흥민이 39살차이네요 생각보다 차이나네...
24/02/14 13:00
이거 예전에 다른 곳에서도 본 떡밥인데, 강을 빼버리면 대>엽 순서를 다시 정해야하냐 아니냐로 엄청난 키배가 이뤄졌던 주제죠 크크
24/02/14 13:01
솔직히 강정호는 커리어 끊긴게 불의의 사고였다고 해도 누적까지 좋은 추대엽이랑 비교하기에는 조금 애매한데
커리어 끊긴 사유가 불의의 사고도 아니고 지가 중범죄를 저질러서 끊긴거니 무조건 리스트에서 빼야죠 장훈 선수를 넣든지 김하성 선수를 넣든지 아예 새로운 리스트를 만들던지 그래야지 자꾸 추강대엽으로 묶어서 언급되는걸 보고 있으면 참 별로입니다
24/02/14 13:06
반대로 커리어가 끊긴것때문에 계속 메이저커리어를 이어나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순수한 호기심때문에 게속 강정호를 소환하게 되는 부분 같습니다
야구계의 소마신화전기 같은..
24/02/14 15:39
동의합니다. 첨언드리면, 사고 거하게 쳐놓고 2019년 스탯도 냉정하게 MLB평균 이하를 기록했는데 왜 자꾸 if를 붙이는지 이해도 안갑니다.
징역살이한다고 2년동안 훈련 못해서 기량이 못올라왔다 핑계대는 if문 갈길거 같으면, 저는 프로야구 5년 일찍 출범한 장효조를 타자 GOAT로 치렵니다.
24/02/14 13:08
한번 비교해볼만은 한데 연대가 너무 차이나서 계속 묶어서 부르기는 그렇습니다.
추강대엽 묶는 이유중 하나가 시기가 비슷해서 비교하기 좋은것도 있거든요.
24/02/14 13:15
나무위키 '추강대엽'의 서브 항목으로 '추장대엽'이 있을 정도로, 뭐 완전히 새로운 시각은 아니긴 합니다만 윗분들이 말씀하신 이유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죠.
24/02/14 13:22
국적은 국적인거고, 선수 생활 내내 하리모토 새겨진 유니폼으로 활동했으니 일본에서 그 이름으로 불리고 기록이 남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죠.
24/02/14 13:35
'신화를 살다 장훈'을 읽어보면, 정말 정말 위대한 선수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록 이외에도 가족사, 장애를 가지게 된 오른손, 투수로서 선수생명 잃은 것, 재일 한국인 차별 등등등 정말 믿기 않을 정도의 [신화]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베이브루스는 너무 멀고) KBO 원년 백인천 정도만 비교해서 봐도 추신수와 같은 급으로 봐도 부족하지 않을 듯 싶네요.
24/02/14 14:34
미디어가 발달하지 못한 고대의 괴수들이라 소환되지 않는게 아닌가 합니다. 장훈도 그렇고 장효조도 그렇고 백인천도요.
추강대엽 자체가 이승엽을 위시한 소위말해 "미디어시대의 야구스타들"이잖아요. 이승엽은 97년부터 10여년간 홈런왕으로 미디어를 점령했고, 이대호는 이승엽 부재기에 나타나 홈런왕으로 미디어를 점령합니다. 강정호는 이대호 다음세대에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줬고, 추신수는 이 모든기간동안 MLB에서 활약합니다. 결국, 대중에게 많이 노출된 스타들간에(+활약시기가 약간씩 겹치는 스타들간에) 일종의 줄세우기 놀이를 하는거라고 보는거죠. 장훈 정도면 일본야구계에서도 꽤나 콧방귀 뀌는 양반이라서.. 능력과 성적으로 보면 추강대엽 논의에 끼워넣을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24/02/14 14:51
국적은 한국이었지만 일본명으로 활동했죠. 지금도 방송에 장훈으로 나오지 않고 하리모토로 나오고 있고요.
왜 그런 선수를 한국 레전드에 넣어야 하나요?
24/02/14 15:00
일본명으로 활동한게 본인 의지도 아닐 뿐더러 동세대 재일 야구인 중 안 그런 사람도 없지 않나요?
하다못해 한국에서 넘어간 백인천 감독도 하쿠 진텐으로 등록해버렸었는데... 최근에도 양 다이강이 요 다이캉으로 등록된 사례가 생각나네요. 당시 재일교포 얘기들 보면 한국 국적 유지한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위안을 받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24/02/14 15:19
일본리그서 war110을 찍으셨네요
추강대엽 보다 그 위라고 봐야할듯 손가락 장애를 숨기고 저 기록을 남긴 진짜 한국사나이인데 너무 알려져있지않죠
24/02/14 16:17
장훈 선수는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존경받을만한 삶을 사신 분이라 이참에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박동희 기자 안좋아하는데 장훈 선수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린 점만은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4/02/14 17:45
나무위키 보니까 통계로 재미있는 시도가 있네요. 간단하게 리그에서 올린 WAR에 가중치를 부여해서 계산한 건데... 강정호가 이대호/이승엽을 앞서려면 (한국을 1로 둘 때) 일본을 5배 앞선 리그(x5), 미국을 20배 앞선 리그(x20)로 보아야만 앞서는군요. 한국에서 WAR 10인 타자가 일본에서 2, 미국에서 0.5가 된다는 극단적 가정이 되어야 앞서는 걸 보면 강은 솔직히 빼도되지 않나 싶어요. 고점도르 수상할 거면 고점을 보여줬든가 했어야...
24/02/14 17:46
다른거보다 오른손 장애때문에 왼손잡이로 바꾸시고 저정도에, 히로시마에서 피폭당하신거까지 합치면 한국계에서 올타임으로 당연히 꼽혀야 된다고 보는 분입니다.
24/02/14 20:17
약쟁이는 별표 해서 항상 낙인 찍는 팬들이
범죄 크게 저지른 건 전혀 신경 안 쓰나봅니다 그걸로 커리어가 중단 된걸 안타까워 한다는게 어이가 없죠 강은 기록 말살형에 쳐해도 무리 없다고 봅니다 3회 음주운전 적발에 사고라는 큰 범죄자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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