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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22:13
캐스팅 보트하려면 국회의장이 더민주인쪽이.훨신 낫죠 국민의당 의원들도 대부분 민주당 출신이라 더 가깝기도 할거구요 아무튼 새누리당 쌤통이네요 크크크
16/04/20 22:19
더민주에서 국회의장이 나와서, 국회의장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민의당이랑 민주당이 손잡고 경제민주화 법안들 통과시키면 속은 참 시원할듯
16/04/20 22:20
정치란게 더우기 저런 자리를 놓고하는 경우는
공짜가 없다는게 정치판 정설이라서 이건 사실 이미 더민당하고 국민의당 사이에서 뭔가 딜이 있었다는 거네요 일단 의장자리는 더민당에 부의장은 당연히 국민의당에 한자리주고 덤으로 차후 품좀나는 상임위에서 국민의당에 뭐좀하고 했을거라 봅니다
16/04/21 17:08
더민당이 비하용어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죠.
더불어민주당의 이전명칭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명칭은 새정치연합 아니였나요? 그런데 사람들은 새정연 새정치 새민련 새정련등 다양하게 썼죠. 이를 가지고 공식명칭 안쓴다고 딴지거는건 과한 지적이죠. 일개 개인이 당이름을 축약해 부르는건 자기 자유라고 봅니다. 공식이네 아니네를 따질필요가 없습니다만.
16/04/21 20:26
더민주가 공식 용어니까요.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새정연이 공식 약칭이고, 새민련, 새정련은 공식약칭이 아닙니다. 공식명칭을 부르자는게 잘못된 말도 아니고, 그렇게 고집부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16/04/21 20:34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6/15/0502000000AKR20140615048851001.HTML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약칭은 새정치연합이고, 새정치라고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만... 조폭님께서 이전에 혹여나 새정연이라고 부르셨다면, 조폭님이 잘못알고 계신거였겠죠. 공식명칭을 부르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고, 비공식 명칭을 부르던 공식명칭을 부르던 그건 개인의 자유인데 지적할 필요 자체가 없다는 얘기죠.
16/04/21 21:19
네 제가 잘못 알았다면 제가 고쳐야 될 일이고, 공식명칭을 쓰자는게 지적 못할 일이 아니죠.
그냥 공식명칭 쓰면 됩니다 잘못 알았으면 제대로 쓰면 되구요. 딱히 고집 부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 같으면 제가 잘못 알거나 공식약칭을 쓰지 않았다고 지적 받으면 그냥 바로 바꿀듯 싶네요.
16/04/21 17:07
제 이름이 아리랑동동인데 이걸 별칭으로
아리랑이라 부르던 아리라 부르던 그건 약칭을 어떻게 부를까는 개인자유죠. 이래저래 부르다가 적당하게 입에 맞는걸로 통일될테구요. 물론 과한 축약으로 아예 누굴 지칭하는지 이해하지 못할정도라면, 그건 의사소통의 문제니 적절하게 바꾸면 되는거구요. 공식석상에서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을 지칭할때는 더민주나 더불어민주당이라 불러야겠지만 개인이 편하게 부르는데 왜 간섭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더민당이던 더민주던 민주당이라 부르던 1번당이라 부르던 자기마음이죠.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곁들이는데 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입니다.
16/04/20 22:25
국회부의장과 상임위 배분 때문에라도 더민주가 국회의장 하는게 좋습니다.
아직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관계에 대한 해석은 어렵습니다. 다만, 접점은 있죠. 통합. 앞으로 개싸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
16/04/20 22:31
우리가 니네 의장하게 밀어줄게, 그게 명분도 있어보이고, 대신 야당몫 부의장하고 좋은 상임위 의장 우리 좀 줘
저 '좋은' 상임위에 대해서만 잘 합의보면,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협상 과정으로 보이네요.
16/04/20 22:35
국민의당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당의 역활은 과반을 못넘는 거대 양당을 조정하면서 캐스팅보드를 잡는건데
그게 힘들죠 만약 충청권 정당이나 수도권 정당이면 그게 가능한데 호남 정당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정책적 좌우 이념을 떠나서 새누리당하고 협조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지역구도가 옅어졌다고는 하지만 호남사람들이 새누리당하고 협조하는 꼴을 가만 두고 볼까요? 그래서 국민의당은 더민주당에게 끌려다닐수 밖에 없어요 선거 끝나고 내놓는 발언들만보더라도 새누리 더민주의 중간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더민주와 정의당 중간에 있지 않나 싶네요
16/04/20 23:11
그런가요?? 그럼 일단 국회의장 후보에선 제외해야겠네요.
그리고 대권은 몰라도 당권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당내에 큰 적도 없고 친문계열 의원들은 무조건 밀어줄 테니까요
16/04/20 22:44
더민주 열성 지지층이 아닌 사람 눈으로 봐도 서청원보단 문희상이나 정세균, 이석현 같은 사람이 맡는게 적합해보입니다. 청와대 눈치나 볼 사람을 국회의장 시키면 안되죠. 국회가 무슨 청와대 하부조직도 아니고....
16/04/20 22:52
새누리당이 어지간히 성적이 나와줬어야 은글 슬쩍 밀어주기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새누리당하고 손잡아서 이득볼게 없죠. 그리고 아무리 더민주가 싫다고 해도 새누리 국회의장보다 더민주 국회의장이 훨씬 낫다는 계산도 있겠죠.
16/04/20 23:04
이건 어쩔 수 없습니다. 지금 새누리랑 손잡아봐야 할 게 없어요.
노동법을 통과시킬 겁니까 국정교과서를 찬성할 겁니까 세월호를 묻어줄 겁니까 더민주랑 차별화한다고 새누리랑 손을 잡으려면 새누리가 내미는 게 손 자격은 있어야 잡죠
16/04/21 01:25
저도 문희상 카드 정도면 국민의당이 받기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석현은 은퇴할 때가 아니지만 문희상은 명예롭게 은퇴할 길을 찾을 때라..
전반기 부의장인 박병석 의원도 있는데 이분은 원하는 역할이나 친소관계를 잘 모르겠네요. 정세균 이해찬은 당에서 역할을 더 하고 싶어하니 본인이 고사할거고요. 일단 국민의당이 노리는건 법사위라고 봅니다. 이게 원래 야당몫이니깐 더민주랑 딜이 가능하죠.
16/04/21 08:16
새누리한테 의장주면 부의장은 더민준데 더민주한테 의장주면 국민의당이 부의장하나 받아올 수 있죠.
뭐 선지화법 하에서 과반 정당이 없으니 국회의장이 할 게 없어보이기도하고 부의장은 명예직에 가깝긴 하지만.. 법사위 딜은 더민주가 양보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더민주면 양보 안 할 거 같은데..
16/04/21 10:49
새누리가 의장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국민의당하고 합의해서 가지고 가는 경우는 좀 어렵지 싶어요. 여러번 나왔지만 호남기반 정당에서 새누리하고 합의해서 의장을 넘겨 준다는 건.. 법안까진 양보해도 지금 이게 가능할지 조금 의문이죠.
국민의당도 어느 당이든 편을 들어야하는데 안 들면 결국 예전처럼 의장 새누리, 부의장 각각 새누리, 더민주가 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국민의당이 여러 선택지를 놓고 고민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 따지고보면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4/21 10:23
많은분들이 우려하시는 "서청원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남발
이라는 말씀은 명백히 사실과 다릅니다. 서청원 의원이 국회의장이 된다 한들 직권상정 남발을 우려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권상정 = 통과가 아닙니다. 어차피 직권상정된 법안도 표결은 해야 합니다. 자체적으로 과반이 될때 의미가 있는거지 과반도 안되는데 직권상정하나마나 별 의미가 없죠. 어차피 합의 안되면 통과 못하니 직권상정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합의되면 상정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거든요. 국민의당이 이야기하는 건 원론적인 이야기죠. 총선결과 1당에서 의장을 맡고 2, 3당에서 부의장을 맡는다. 개원 직전에는 달라질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 뭐 협상이 오가고 그런 건 아닙니다.
16/04/21 10:32
이 말씀대로입니다.
일종의 기싸움인거죠. 새누리당이 아마도 개원 전에 복당 등을 통하여 1당 지위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종전의 관행(?)대로 1당에서 국회의장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최소한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데(국회의장 선출에 과반수 동의 필요), 국민의당은 일단 총선 결과가 더민당이 1당이었으니 복당 등으로 의석이 변동되더라도 더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오는게 바람직해보인다는 입장을 표시해서 새누리당을 압박하는거죠. 국민의당은 당연하게도(?) 앞으로 계속 새누리 더민주 양측을 압박하고 손잡고 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려고 할겁니다. 이 건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아래 기사에 대강이 요약되어 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4192326015&code=910402&nv=stand
16/04/21 11:14
엄밀히 얘기하면 1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것은 아닙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선거를 통해 선출하도록 되어있거든요. 다만 대부분의 경우 1당이 의석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적이 대부분이라 1당에서 국회의장이 배출되었을 뿐이죠. 일례로 과거 이만섭 의장의 경우 1당은 한나라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3당인 민주당과 자민련의 연합으로 민주당 소속의 이의장이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16/04/21 15:24
네 cadenza79님은 알고 계신거 같았지만, 최근에 1당이 관례적으로 국회의장을 맡는다는 얘기가 많이 보이고, 실제로 믿는 분도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읽으시는 다른 분들도 알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에 썼습니다.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04/21 10:55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를 쥐어서 갑처럼 보이지만 국민의당이 법사위까지 달라고하면 더민주 입장에선 그냥 의장직 새누리주고 부의장도 새누리하고 나눠갖고 법사위까지 자기들이 챙기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시작부터 국민의당에게 끌려다닐 필요가 없거든요. 직권상정해서 새누리 단독으로 할 것도 없고.. 국민의당이 새누리 편들어주면 얘기가 달라지긴 합니다만.
16/04/21 13:16
현행 헌법이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선거결과
1당이 과반수 또는 의석수가 2당과 3당의 의석수 합계보다 상당히 크면 : 1당 - 의장/부의장, 2당 - 부의장 1당의 의석수가 2당과 3당의 의석수 합계보다 작거나 비슷하면 : 1~3당이 3자리를 하나씩 나눔 의 공식에 따랐습니다. 지금까지의 관례를 한방에 깨는 거라 명분이 분명해야 하는 건데 새누리든 더민주든 지금 와서 그런 무리를 하기는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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