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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0 20:15
일단 삼징징은 8월 되고 생각해보아요....얘네는 매번 이때 여기 있다가 6월만 되면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습니까.
솔직히 전력이탈이래봐야 임창용 뿐이구요 p,s : 해마다 우리가 약해졌다고 말하는 팀을 보는 기아팬은 웁니다. 약해졌으면 기아 타자 데리고 게임 해보던가! 으아아!
16/04/20 20:19
작년까지야.. 선수 구성은 우승하고도 남을 전력으로 하위권에서 빌빌되니.. 기다리면 올라갈테니, 삼징징이란 소리듣는건데,
올핸 진짜 라인업이 휑합니다. 기다리도 뭐고 할것도 없단 말이죠. 돌아올 전력이라도 해봐야 박한이정도구요. 그나마 하나 기대해볼건 웹스터 빼고 두명 용병 교체해서 로또터지는수밖에없습니다.
16/04/20 20:28
"삼징징 받아주세요."
"안 돼. 안 받아줘. 돌아가." "왜요? 이번 시즌 솔직히 힘들다구요!" "...본 판사는 한화팬입니다."
16/04/20 20:30
요즘 야구 보면서 비슷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올라왔군요.
현재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돌아올 전력은 차우찬,박한이 정도라서 부상자로 주전이 대거 빠져있는 상황은 아니고, 용병 2명이 문제인데, 현재 지원봐서는 좋은 용병이 기대되지는 않고요. 박석민,나바로 놓친거 처럼 줄줄이 삼성 내부 fa도 계속 못잡고 풀릴테고, 트레이드를 통해서 구단 몸집을 줄일테고요. 그렇다고 밑에서 2군에서 누군가 올라오는 상황도 아니고요. 답답하네요.
16/04/20 20:31
좀 쉬어간다고 생각하세요. sk도 12년도 한국시리즈 가고는 한 2년 쉬고 다시 도전중인데요. 그래도 가을야구는 한화 저모양인거 보니 갈듯요.
16/04/20 22:50
부자는 망해도 3년 간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리고 몇년간 하위지명 하긴 했지만, 제일기획이 삼성팜을 망가뜨렸단 말은 못들었어요. STC도요. 유망주 안터지는 문제는 기다리면 터지거나 바뀌겠죠. 한화 이글스 보고 오세요. 거기는 13년도 부터 만든팜 을 완전히 망가졌어요.
16/04/20 20:33
여름 되면 엘지 nc 넥센 kt 롯데는 위기가 오고 삼성 한화는 기회가 올 겁니다.
어느 팀이 안 풀릴 때 최대한 덜 지고 잘 풀릴 때 최대한 많이 이기냐의 차이로 순위가 갈릴 거고요., 삼성의 전력이 그 흐름조차 못 탈 정도로 약팀은 아니라고 보기에 좀 기다릴 일이 아닌가 싶네요.
16/04/20 20:36
한화가 반등요소가 많나요?
제가 저번시즌 김성근 영감님 보고 야구를 더이상 보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잘 모릅니다. 어쨌든 영감님이 엄청난 짓을 벌이는 중이란 건 알고..
16/04/20 20:42
1. 투수는 리그 1선발 로저스와 로테이션에 낄 수 있는 안영명 배영수가 돌아올거고
2. 수비는 유일한 약점이 유격수인데 지금 하주석이 0.72의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느정도 정상 수치로 돌아올 거고 3. 공격도 한화 짜임새에 비길 팀이 몇 없죠. 로저스가 복귀하고 타선 리듬이 올라오고 로저스 안나오는 게임에 불펜이 집중되면 올라올 수 있을 겁니다.
16/04/20 23:07
반등 요소는 많습니다. 애초에 5등 안에 들어갈 정도의 전력은 되고도 남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감독이 역대급 트롤을 하고 있어서... 지더라도 전력을 온존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지금처럼 매 경기를 내일이 없는 것처럼 운용하다 선수들이 다 나가떨어진다면 반등이고 뭐고 없는 거죠.
16/04/20 20:55
동의합니다. 선수들이 퍼지지 않고, 계속 기용하기만 하면 잘해줄 선수들이 매우 많습니다.
근데 비슷하게 삼성도 반등요소는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16/04/20 20:40
'가을 야구를 못 할 수도 있다'와 '[올해도] 가을야구를 못 할 수도 있다'는 매우 달라서요.
삼성이 계속 포스트시즌에 못 간 것도 아니고, 하물며 꾸준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걸요. 그런다고 못 할 말이야 있겠습니까만, '공감'은 사기 어려운 거죠.
16/04/20 20:40
이번엔 투수력때문에 진짜로 반등이 쉽지않아보여요. 예전에는 투수력(특히 선발진)이 기본으로 받쳐줘서 언젠가는 올라갈거라고 생각할수 있었지만 이번엔 정말 심하게 위험합니다. 플옵도 힘들어보여요.
16/04/20 20:47
5월에 삼징징 글을 쓸려고 참고 있었는데 먼저 쓰셨네요..
타선은 그래도 어찌어찌 리그 평균은 할듯한데... 외국인 용병 투수 하나랑 불펜은 진짜 망했네요.. 임 하나 나갔는데 불펜이 너무 망해버리네요
16/04/20 20:49
아직 결과(순위표)로 걱정할 시기는 전혀 아닙니다.(한화도 아직 현재성적으로는 큰 걱정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정에서 보여준 '득점권타격', '투수안정감부족(웹스터-차우찬-안지만 제외)'으로 걱정해볼수는 있겠죠. 득타율은 원래 제일 좋았던 채-박의 부재와 장타력부족은 쉽게 해결안될겁니다. 그런데, 아직 상대팀 에러나면 얄짤없이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상대팀 분위기가 안좋을때) 이런게 강팀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전한걸 보면, 확 처질거같진 않습니다. 대신 상대 에이스공략이 힘들어, 우승권 도전은 쉽지않아보이긴 합니다. 투수부재는, 선발쪽은 금새 해결될거라 믿습니다. 윤성환-장원삼 둘 다 경력있는 선수들이고, 구속이 안올라오고, 제구가 높아져서 문제인거같은데, 날 좀 따뜻해지면 될거같습니다. 불펜쪽은 확실한 셋업맨만 생긴다면, 셋업-안지만 두명으로 틀이 잡히고, 안정감이 생길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셋업 박근홍 밀고있습니다. 원포인트로 쓰다가 승계주자 못막아줘서 망하는데, 그냥 한이닝 믿고 맡겨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는 김동호가 공이 좋아보이고, 정인욱/김대우/심창민/권오준/백정현/장필준/임현준/조현근/김현우/김건한/김기태 등 자원은 충분해보입니다. 사실 시즌 5연패, 통합 4연패 했던 팀 팬 입장에서 우승못할 느낌이 오는것만으로도 매우 아쉬울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팀이 완전 망한 상황은 아니고, 아직 팀과 선수와 감독을 믿다보면 중상위권 성적은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힘내서 응원하면 될겁니다!
16/04/20 20:53
삼성은 그래도 저력있는 팀이다 보니 여름지내봐야 각이 나오죠.
삼징징도 여름 지나면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고.. 살구감독님도 여전하고, 팀이탈도 많긴 하지만 그만큼 탄탄한 팀이기도 하고.. 한화는 당연히 반등하죠. 꼴지인데 어디로 내려가나요. 9위만 해도 반등이죠. 캬하하하하하하하
16/04/20 20:55
8월은 돼야죠.
아직은 삼징징 못 받아줍니다. 9등이라고 하지만 승률에서 바닥은 아니고 바로 윗팀의 전력이 선발투수 3명 빼면 아무것도 없는 팀이죠. 게다가 오늘 삼성이 이기면 7,8위로 다시 오르고요. 결정적으로 현역 최고의 감독인 류중일 아직 건재... 이걸로 끝이죠. 7월까지 8등 이하에 머물고 있다면, 아 류감독도 어찌할 수 없는 팀이구나, 하고 삼징징 받아 주렵니다.
16/04/20 21:00
장원삼은 맛이 갔고 쓸만한 선발은 웹스터, 차우찬, 윤성환 밖에 없어보이고 이 세명도 타 팀 에이스 1선발급들에 비교하면 민망하죠.
타격은 더 답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도 그 동안 좋은 추억을 가지게 해줬으니 성적이 안좋으면 안좋은 대로 즐기면서 보려고 합니다. 아마 6~7위는 할 듯 하네요.
16/04/20 21:04
개인적으로 웹스터는 1선발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슬라이더가 140대인데, 왠만한 선수 커브만큼 떨어집니다. 다른공도 수준급이구요.
최근 기록도 첫경기 5이닝 4실점 이후, 7이닝 3실점/7이닝 2실점/8이닝 1실점(오늘)입니다. 보우덴-헥터 등등과 비교해볼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16/04/20 21:04
한두 번 속아야 말이죠... 헛헛헛헛헛헛 ㅠㅠ
작년에도 역대급으로 망한 시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나바로 2할치던 때 아니던가요? 근데 올해 삼성은 정말 맛이 간 느낌이 들긴 들더군요. 전반적인 노쇠화, 타자들의 부진이 심상치 않기도 하고... 용병도 벨리대인가 누군가 하던 것 같은데... 뭐랄까 올해는 왠지 그럴듯하다는 느낌? 그러나 여름 되고 시즌은 끝나 봐야 결과를 아는 법이니... 확실한 건 삼성이 압도하는 그림은 이제 나오기 힘들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16/04/20 21:08
부자는 망해도 3년을 간다는데, 정말 망하는게 딱 3년이면 될 것 같네요.
나가는 선수 잡을 여력도 없고, 나가는 선수만큼 터지는 선수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16/04/20 21:19
삼징징, 돌중일 說→꾸역꾸역 여름까지 막음→투수관리 잘 됨, 뒷심으로 올라감→류중일 재평가
전형적인, 매우 식상한 페넌트레이스 스토리 아닙니까!! 우리는 참신한 줄거리를 원합니다!
16/04/20 21:22
올해는 절대 우승권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여름에 분발해서 달리면 가을야구 가능권 되려나요. 요샌 순위도 순위지만 팀스탯이 너무 처참해서 확실히 예전같지 않아요. 아무리 봄에 사이다 먹어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16/04/20 21:29
야알못 삼팬이라 제 말은 못미더우시겠지만... 일단 올해는 도박파문으로 스타트가 좋지 않았고 진짜로 돈없는 구단이 되서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기는 하겠습니다만 류중일 감독이 관리해주고 구단 인프라도 탄탄한 수준이니 확고한 우승전력이 되진 못해도 가을야구에 충분히 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름 가보자고요 흐..
16/04/20 21:30
답없어요 삼성
나바로 이탈 대체자인 발디리스 개폭망 박석민 이탈 장타력 시망 차우찬 부상,장원삼 탈탈 털림, 윤성환 훈련량 부족으로 중반가면 털릴테고, 벨로스터 앤 그냥 아 막 욕만 나오고 안지만도 이상한데 문제는 심창민도 없고 그 외는 휴... 구성입니다 구성!!! 구성을 사랑하면?? 구성애인가? 아 막...씅질나네요
16/04/20 21:33
벨레기 쓸떼없이 애는 참 밝아요.. 야구모르는 분이 보면 웹스터가 현재 3패하고있고 벨레기가 삼성1선발인줄알거에요..
올해야 어떻게든 비벼볼 건덕지라도 있는데.. 진짜 몇년후엔 그딴것도 없을듯..
16/04/20 21:33
작년보다 한달정도 급하셨네요. 작년에 뎁스 얇다고 하시더니 결과는 페넌트레이스 1위였죠
올해는 좀 급하셨나보네요 4월달에 올리시고. 징징거리면 올라가니까 일부러 이러시나 싶기도 하네요
16/04/20 21:41
올해보고나니깐 작년 삼징징글은 제가봐도 심했네요. 4연속 우승해놓고 또 우승 못할거같다고 징징됐으니깐요.
근데 작년글 다시 보진않았는데 통합 5연패 힘들것 같다고 했던거같은데.. 제 말이 결과적으로 맞지않았나요?
16/04/20 21:45
삼성팬들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하셨으면 뭐 별일 없었을겁니다.
근데 여기는 전구단 팬 있는 커뮤니티죠. 다른팀 입장에서 삼성 징징글 올라왔는데 아니나다를까 정규시즌 우승해버리면 그거 보고있는 속은 어떻겠습니까? 선수없다고 하시는 구단에서 1위해버리면 다른9개구단은 선수 없는구단보다 못하는건데요 그리고 작년 코시는 도박파문이라는 엄청난 변수가 터졌기때문에 어쩔수 없었다지만 그 세명 투수 온전히 있었으면 그렇게 허무하게 지진 않았을겁니다.
16/04/20 21:48
글은 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도박 파문을 예측하셨을리는 없고...사실상 도박패밀리들이 출전 못해서 준우승했다고 볼 수 있는데(야만없이지만 가정입니다.) 결과적으로 맞았다고 주장하시기엔 문제가 좀...
16/04/20 21:50
도박 사건은 교통사고나 다름없는, 예측할 수가 없는 건데요. 그거 때문에 정규1등 통합2등해서 삼징징 할만했다고 하면 돌맞습니다.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30년동안 정규 1등 못하는 팀도 있는데.
16/04/20 21:57
제가봐도 심했다고 인정했는데 무슨 장난치는것도 아닌란 말이 나오나요? 글좀 읽어보시고 댓글다세요.
제말이 맞았다는건 우승못할거 같다고 했는데, 도박이든 뭐든 우승못했으니 결과적으로 맞았단 말입니다.
16/04/20 22:07
예전에 사람들 복장터지게 한 글을 결과적으로 맞았다고 반문하는 말이 장난치는 말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면, 이 글도 결과적으로 맞길 바랄께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16/04/20 21:37
올해는 이미 마음 비웠습니다. 그냥 류중일감독님이 불쌍할 뿐... 뭐 강한 부분이 있어야 플루크라도 기대해보는데 공격 수비 선발 불펜 골고루 다 붕괴해서 가망이 없어요 ㅜㅜ
16/04/20 21:47
역대 최고 감독이 역대 최악 지원 받으면서 고분분투 하는거 보고있으면 내년에 최형우,차우찬까지 나간 팀에서 고통받지 마시고 계약연장 안하는게 낫겠다 싶을때도 있을 정도긴 하지만 아스날이 벵거를 내보낼 자격이 없는게 아니고 삼성이야 말로 류감독님 내보낼지 결정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16/04/20 21:57
객관적으로 이전의 위용보다 떨어진 일은 사실이나 도대체 삼성팬이 징징이라니.. 복에 겨운 소리죠 크크.. 다른 팀 팬들은......
16/04/20 22:23
다른건 모르겠고 뭐 클린구단 이미지에 대해서 말하자면
까봐서 구린데 없는 구단이 없으니 그런건 딱히 신경 안쓰셔도 각 팀마다 물의, 약물, 기타사고 친 선수들 있죠 받아준 사례도 구단마다 다들 있구요 그 두선수 뛰는건 개인적으로 별로 개의치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16/04/20 23:19
제가 삼팬이라 그렇다고 보셔도 좋습니다만,
최근행보를 보면 가장 깨끗하다고 자부합니다. 음주운전한 정형식 임탈시켰을때부터.. 임창용도 임탈시킨거보시죠.(물론 총대의 의미도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결과적으론 프런트 희대의 삽질이 됐지만요.
16/04/20 23:10
크크크크 아직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확실히 힘든건 맞죠.
장원삼 현금트레이드가 2008년이죠? 그때가 마지막 현질이었죠. 8년째 '현질' 안한팀은 삼성밖에 없죠. 그런 의미에서 류중일감독이 정말 대단하다고 봅니다. 놓친 FA나 나간 선수만 해도 정현욱, 권혁, 배영수, 박석민, 오승환, 임창용(빌어먹..)이고 최형우, 차우찬, 이승엽도 2년후면 없다고 봐야죠. 까놓고 말해서 올해도 우승권 성적내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봐요;;; 징징 거리실 이유가 없어요..ㅠㅠ
16/04/20 23:12
라인업만 보면 KBO다 씹어먹을거 같았던 NC도 지금 공동6위에서 놀고 있네요.
아직은 최종순위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언급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없어보이는 전력에도 여름만 되면 그냥 자연의 섭리처럼 올라가는 삼성은 더더욱요.
16/04/20 23:38
작년의 삼징징은 어처구니가 없긴 했습니다.
헌데 올해는.. 타 팀이 보기엔 반등요소가 크게 없어 보입니다. 박석민과 나바로의 부재가 정말 커보이긴 하네요.
16/04/21 00:05
징징거릴거면 일단 8등 3년은 하고와야... 뭐 벌써부터 징징받아달라니요 크크크
안받아줘도 하셨던분들이 삼팬인데... 잘하고 가만히있으면 모르지만 잘하면서 징징거리니까 타팀팬들니 얼마나 배가 아픕니까
16/04/21 00:06
한화팬인데 정말 상처네요 ㅠㅠ
설령 진짜 그렇다 그래도 수년간 그렇게 이겨놓고 한해 못한다고........ㅠㅠ 겨우 저런거로 우울하고 그깟공놀이 드립나오고 하면 우리는 뭐가 될까요...ㅠㅠ
16/04/21 00:36
4월도 아직 안 끝났는데.. 지금 운이든 뭐든간에 1경기만 이겼다면 순위가 하나 올라갈 정도로 표본이 극도로 적은 시기인 걸요. 축구 정도면 모를까 야구는 좀 더 길게 보세요.
16/04/21 00:40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타선의 공허함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삼성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아있다고는 하지만... 확실히 작년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위기상황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이 정말 미미할 정도입니다. 최근 타선이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매년 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KIA를 상대로도 고전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삼성의 전력이 약해진 것은 분명합니다. 우선 타선에서 장타가 실종되다시피됐고 마운드도 장원삼, 차우찬, 윤성환을 잇는 다음이 보이질 않죠. 그렇다고 불펜이 강하냐는 안지만 빼고 딱히 보이지도 않습니다. 물론 제가 삼성팬이 아니라서 제대로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예전의 삼성과는 확실하게 약해진 것이 피부에 느껴질 정도입니다.
16/04/21 00:50
개인적으로 제 삼성 예측은 꽤 잘맞는다고 느끼는편인데 2011년부터 우승 예측이나 작년도 그렇고 김상수 포텐 예측치도 그렇고
올해도 가을야구는 할거라고 봅니다. 자기팀을 보면 약해보이는건 그럴 수 있는데 야구는 상대적이거든요. 상위권팀은 nc 뺴놓고는 대체로 유출이었고 면면을 보면 1~2팀 정도는 빼놓고 삼성이 밑으로 보이느냐면 절대 아니거든요.
16/04/21 07:02
작년엔 좀 심했고 삼팬에겐 포스트시즌이 간당간당하다는게 징징댈 요소가 될수 있긴 하겠네요. 그래도 삼성은 포스트 시즌은 갈꺼에요.예전처럼 대놓고 질주하긴 어려워 보이지만.
16/04/21 09:17
잊고 계신가본데...
이팀은 선발에서 윤성환 혼자 사람구실하고 조진호, 이상목이 2-3선발로 쓰이고 오버뮬러와 탐션으로 용병 2자리를 채우고도 가을야구 했던 팀입니다. NBA의 샌왕팬들이 7년전에 플옵 1라운드에서 광탈하고 이젠 던컨도 늙었고 마누도 늙어서 샌왕의 시대는 끝났다고 징징대더니 그 이후로 르브론의 마이애미도 저지하면서 지금 7년째 해먹고 있죠. 삼성도 똑같습니다. 예년보다 약해졌다고 이런 징징글에 낚이면 안됩니다. 샌왕처럼 이팀도 이러고도 앞으로 계속 가을야구하고 우승 노리겠죠.
16/04/21 09:50
약팀 응원하는 사람 입장에서 삼징징은 조금 자제해 주시면 안될까요?
삼성 팬들끼리 모이는 커뮤에서 그러시면 상관없는데... 2010년대 전반기를 지배한 팀이 이제 조금 약해졌다고 해서 징징대시면 솔직히 말해 꼴 사납습니다.
16/04/21 10:00
먼저 제목에 대해 한 말씀 드리면, 네, 올해도 받아 줄 생각 없습니다.
작년에 그 논란의 글 이후 제목에 대해 별도로 사과까지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사과는 벌써 잊으신 건가요? 제목부터가 지난 사과를 잊으셨든지, 사과는 했지만 사실 난 별로 사과하고 싶지 않았고 아직 뭔가 더 할 말이 있어 등등 뭔가 다른 뜻으로 읽힙니다. 일종의 도발이랄까요. 저 뿐만 아니라 님의 의도와는 상관 없이 지금 여기에 달린 많은 댓글들이 그 쪽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굳이 작년에 그렇게 비아냥 받으셨던 삼징징이라는 단어를 굳이 제목에 넣으신 이유는 뭔가요? 제목 때문에 다른 팀 팬분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사과까지 분께서 또 다시 제목으로 도발하시는 이유 말입니다. 전 두산팬이고 종종 자게에 두산 관련 글을 올리곤 합니다. 마침 끄적이고 있는 글도 하나 있고요. 그런데 제가 만약 자게에 '지금은 어찌어찌 고.작. 7연승 하고 있지만, 용병 타자는 망한 것 같고, 정수빈도 요즘 수상하고, 오재일도 곧 타격감 내려갈 테고, 운 좋게 지난주에 한화 만나는 바람에 1위하고 있지만 올해는 망할 것 같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두징징' 글을 쓰진 않습니다. 미친 척하고 썼는데 다른 팬분들께 욕 먹어서 사과까지 했다면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다른 게시물을 시간이 한참 지난 후 다시 작성하는 기만은 저지르지 않을 것 같네요. 어찌됐건, 삼성의 선전을 빕니다. Summer is Coming.
16/04/21 10:03
응원팀이 8888577 찍고 08년부터 달라졌다지만 결국 한국시리즈 한 번도 못가보고 가을에 해봤다는 거에 만족하면서 빌빌대고 있는 꼴을 보다가
그 기간동안 딱 한 번? 빼고 늘 가을에 야구하고 한국시리즈 정도야 익숙한데다 통합 4연패까지 한 팀이 올해 15경기 치르고 하위권이라 징징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먹먹 하네요 크크크 삼성과 LG의 공통점은 늘 '올해는 다르다'를 외친다는 거죠. LG는 선수단이, 삼성은 팬들이 외친다는 게 다를 뿐.
16/04/21 10:12
아직 556이 최고죠? 비밀번호 4자리 한번이라도 찍어보시거나, 7위 이하를 한번이라도 하시면 그 다음해부터는 인정해 드립니다.
16/04/21 10:15
전 엘지팬인데 최상위권팀 팬이 자기팀 성적 안좋다면서 감정을 토로하는 글을 볼 때의 기분은
맨날 a받는 친구가 b받았다고 대성통곡할 때 드는 기분과 비슷해요. 엘지는 매번 c~f인데요. 스포츠팀 팬이라면 리빌딩하는 재미도 느껴야죠. 저는 로프터스 치크나 주마 보는 낙으로 올시즌 첼시를 견뎠는 걸요.
16/04/21 10:34
아직은 이르죠.
보통 자팀 경기면 일희일비 하는 게 야구팬의 일상이긴합니다만.. 그럼에도 또 이기는 날은 있는거고, 지는 날도 있는거고.. 대부분의 야구팬이 동감할만한 "아 이번 시즌 힘들겠다" "시즌의 윤곽이 보인다" 의 기준은 최소 1/3, 혹은 절반 정도는 치뤄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보는 이유 중의 하나는 삼성이 지독한 연패를 겪고 있지는 않아서입니다. 연패를 하지 않는 팀은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이거든요..
16/04/21 10:42
삼성이 약해진 것 같긴 합니다만.
그간 성적 좋았는데 죽 좀 쑤면 어떻습니까? 근 5년간 성적이 11112이고 가을야구가 당연한 팀이라도 시즌초 조금 망쳐버리면 여지없군요. 여름까지도 저희 바로 위에 있는다던가 혹시모를 사태로 인해 저희 밑으로 내려온다면...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때 징징글 실컷 쓰셔도 아무도 뭐라 안할겁니다.
16/04/21 12:32
실제로 올해 순위가 내려가고 심지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징징인 것은 맞죠.
항상 1등하던 친구가 다들 보는 데서 "나 이번 시험 망쳐서 등수 내려갈 것 같아"라면서 우는 걸 보는 거 같네요...
16/04/21 12:49
박석민, 나바로, 임창용 빠지면서
손해본 WAR 값이 너무 커요... 이걸 메꿔야하는데... 메꾸는게 아니라 초반에 줄부상으로 오히려 구명이 새록새록 생겨나고 있어서 올해는 참 쉽지 않아보이긴 하네요.
16/04/21 14:15
작년 징징글 가보니까 PGR 야알못 인증이라고 비꼬아놓으셨네요.
그냥 삼성 팬커뮤니티에서 팬들끼리 으쌰으쌰 하시는 게 더 좋지 않으실지.
16/04/22 01:00
..... 좀 그러네요. 댓글까지 보고나니 정말 공부잘하던 아이 엎드려서 엉엉우는 느낌. 난 50점 시험진데 자기 75점 맞았다고 "어쩌면 좋지? 확 죽어버릴까?"....
속쓰린거 부여잡고 "괜찮아.잘될거야"하며 위로해줬는데 기말시험 2등.... "2등이면 잘했는데 무슨 엄살이었어?"했더니 "어쨌든 1등 못했으니까 결과적으로는 내 말이 맞잖아" "....."
16/04/21 14:54
4월은..진짜 이르죠.
LG팬인데 11년부터 12년까진 항상 4월은 상위권에서 놀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과는 4위 안에 든 적이 단 한번도 없었죠. 어느 해는 4월에 1위였는데 6위로 포시 탈락이었나? 역대급이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한화도 말이 많습니다만 선수를 박살내는 한화랑은 케이스가 다르죠.
16/04/21 15:48
하던게 있으니 가을야구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정도로 봅니다. 살구아재가 팀 맡곤 계속 전력 누출만 있었는데 아재 급속도로 늙어 가는거 보면 안타깝다능... 올핸 어느정도 마음 비우고 좋아진 구장에 놀러간단 기분으로 야구보러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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