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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5 21:16
유게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쌍방울시절에 그 노답팀 살려내는거보고 어린마음에 진짜 신기했었습니다.
그때당시 기준으로는 명장이라고 생각했던적도 있었구요. 어제 송창식을 보고 그나마 이해하려고했던 그의 야구관을 이젠 접을때가 온것같습니다. 야신은 끝났어요. 이젠 그냥 능력없고 고집있는 늙은 감독일 뿐이죠. 김감독이 은퇴할때 야구판에서 그의 야구관이 kbo에서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16/04/15 21:22
응원팀에 올때 좋아했던 내가 미친놈이었습니다. 당해보니 알겠네요. 지금 당장 물러나지 않고 계약기간을 다 채운다면 10년은 더 하위권에 머물 것 같습니다......
16/04/15 21:28
이지 한화의 긴 암흑기가 올듯합니다
지금도 엘지랑 15-2 로 뒤지고 있네요 투수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이쯤되면 한화에서 용단을 내려야할 듯합니다 휴....
16/04/15 21:51
4월 12일 ~ 4월 15일 14-16-37-62개로 끝내내요...
바로 어제 송창식선수 벌투문제가 하루종일 인터넷을 달궜는데.. 보란듯이 오늘도 해버리네요...대단합니다.
16/04/15 21:29
한화팬이지만, 그 이전에 야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의 야구 팬으로서 김성근 의 야구는 반드시, 그것도 처참하게 망해야 한다고 작년에 얘기하고 다녔었는데
특이점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네요. 기뻐해야하는건지..
16/04/15 21:52
적어도 부임 직후(훈련강도 강화)부터 작년 초여름(마리한화신드롬+호성적기+불펜폭주전)까진 데려올만 했죠.
다만, 올해도 이럴줄 알았다면, 작년 후반기 폭주할때 보내는게 맞았네요...
16/04/15 21:33
사실 지금 한화 로스터가..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산거였는데 현재도 망했으니...
응원팀은 아니지만 선수들의경우 이야기가 있는 선수들이 꽤나 많아서 지속적으로 성적은 지켜보고있습니다만 선수들만 안됬죠... 팬까지 나가리 되는건 덤이고요..
16/04/15 21:50
선수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큰 금액을 보기도 했겠지만, 이정도로 선수를 끌어모으는 팀에 간다는 것은 우승욕심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감독만 믿고 소모된 선수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뭐.. 팬들은 작년에 많이 늘기는 했었는데 ㅠㅠ 성적이 떨어진다면 자연히 줄어들수밖에 없겠죠...
16/04/15 21:34
김경태 선수 4연투에 오늘만 45구 던졌는데 안바꿔주네요 근데 해설자가 하는말이 최악이네요 이런걸 경험해야된다고 실전경험해야된다고.언제 이렇게 많이 던져보겠냐고 크크크... Kbs해설 최악이네요
16/04/15 21:36
항상 김성근은 신격화 된 거품이고 한화가서 망할꺼라고 하고다녔는데 지금 이건 상상이상으로 처참하고 추하네요.
팀의 황폐화와 선수혹사를 하더라도 가진걸 최대한 짜내는거 하나는 인정했는데 역대급 지원받고도 짜내지도 못할줄이야...
16/04/15 21:36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SK에서의 업적과는 별개로) 언젠가는 극복되고 잊혀져야만 하는 야구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 동안 김성근 감독이 여러 팀들의 감독감으로 언급될 때마다, 그리고 한화 감독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짜증났었는데, 요즘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보면, 언젠간 극복되야 하지만, 이렇게까지 무너져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의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서 다른 야구인들이 얻는 것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야구에는 발전일 수 있겠죠. 다만 혹사당하는 한화 선수들과 스트레스 받을 한화 팬들이...
16/04/15 21:38
백퍼 공감합니다. 한화에 와서 선수 혹사를 안 시키고 기다렸다면 진짜 무서운 사람이었을 것 같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런 야구는 할 줄 모르는 것 같네요.
16/04/15 21:42
야신. 처음에는 김응룡 감독이 상대도 배려하면서 자신도 띄우는 목적이 강했던 단어였죠.
그 단어가 그를 너무 미화시켜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파울볼은 그 미화의 정점을 찍어버렸죠. 고양 원더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고 낙오된 선수들을 보살핀 감독 김성근으로 만들어버렸거든요. 저도 거기에 넘어갔으니... 전 KBO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를 갈아넣어서 이룩하는 성적과 그의 야구가 더 이상 KBO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해선 김성근 감독 이후 팀 자체가 황폐화될 수 있다는 것을 너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 앞으로 지도자들(감독, 코치들)과 선수들은 혹사가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겁니다. 재작년 선동렬 감독이 팬들의 성화에 결국 사퇴하고 새로운 감독을 구하는 시점에... 김성근 감독을 원했던 저 자신을 생각하면 심히 부끄럽습니다.
16/04/15 21:47
재작년 선동렬 감독이 팬들의 성화에 결국 사퇴하고 새로운 감독을 구하는 시점에...
김성근 감독을 원했던 저 자신을 생각하면 심히 부끄럽습니다.(2)
16/04/15 22:09
선동렬 사태 때 저도 김성근을 강력하게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오판했다는 건 제가 잘 알겠습니다. 한화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어쩌면 선동렬보다 한 수 위일지도.....
16/04/15 21:42
근데 뭐 로이스터도 불펜 관련해서 한놈만 일정한 시기에 죽어라 내보내는 단점은 있었죠... 물론 그 시기가 최강의 타선과 최악의 불펜이 공존하던 시기-_-;;; 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말해 조심스럽긴 하지만 지금 당장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다고 한화가 반등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한화는 미래고 뭐고 있는대로 팔아서 현재를 사모은 상황이거든요. 뭔가 리빌딩을 위한 초석을 쌓은 1년이 아니라 그냥 닥치고 win-now 모드였기에 이제부터 다시 뭔가를 쌓아 올릴 수 있느냐에 대해 판단하기가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뭔가 팔아서 얻어오기에도 현재 잦은 혹사로 인해 폐허가 된 상황에서 팔아치울 자산이 있으냐도 확답하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16/04/15 21:45
벌투가 맞았군요 근데 그게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에 소름이 끼치네요. 어제 송창식 선수의 모든걸 내려놓음듯한 표정으로 피칭하는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 야구중계 시청한것중에 가장 버티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16/04/15 21:47
과거미화/신격화/거품이란 말에는 동의할수 없습니다.
초기 해태왕조-00년대 SK왕조-10년대 삼성왕조 중의 하나를 일궈낸 큰 원동력중 하나였습니다. 현재의 안좋은 모습이 있더라도, 이 업적은 무시해서는 안되죠. 스포츠맨쉽과 선수관리란 부분에서는 기존부터 안좋긴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지금은 그것이 매우 악화된 상태죠.(지난 여름 이후로 부쩍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지금의 퇴출소망은 적절합니다. 과거에도 안좋은 부분이 있었구요. 하지만, 그 문제로 잘했던 업적들까지 무시해서는 안될것입니다.
16/04/15 22:06
성적만 놓고보면 맞는 말씀이시지만 미화된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생각나는것만 해도 sk가 전임 조범현감독 시절에 포텐터지기 직전이거나 이제 막 포텐터지기 시작한 젊은 선수들로 가득하게 만들어 놓고 나갔음에도(물론 선수단이 아무리 좋아도 그 선수들로 성적을 낸건 김성근 감독의 명백한 업적입니다.) 그 선수들까지 오롯이 김성근이 키워낸 걸로 미화되어 육성과는 거리가 큰 감독임에도 육성의 명수인양 평가되어 '선수 없다는 소리하면 안된다. 선수는 감독이 만들어쓰는 것' 같은 지금 본인과 정반대의 발언이 김성근의 명언으로 포장되었고 원더스에서 역대급 외인 혹사 시키는 동안에도 실패한 선수들의 재기공장장같은 이미지 메이킹을 해왔었죠. 김광현에게 이번 송창식 이상의 벌투 시키고 지금과 완전히 똑같은 '던지면서 느끼고 배우라고 한것' 발언을 했을때 역시 김성근 소리 듣고 심지어 '김성근 사단의 화타급 코치진이 철저히 관리해서 괜찮다, 감독님은 미세한 투구폼 하나하나까지 체크하면서 안다치는 좋은 폼으로 관리하기때문에 혹사처럼 보여도 안다친다' 같은 희대의 억지가 사실인양 언급 될뿐만 아니라 심지어 삼성 쌍방울 엘지 sk거치면서 혹사로 불꽃같이 타오르고 사라진 선수들은 '감독님은 완벽히 관리해줬는데 본인들이 프로의식이 부족해 자기관리를 못했다'는 소리까지 들은것을 생각하면 신격화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외에도 팔근육만 보고 상대 싸인을 알아 냈다는 신화 덕분에 수비에 아무 문제 없었던 이만수가 수비 못한 포수 이미지를 뒤집어 쓴것, 송은범이 무슨 로봇도 아니고 송은범 사용법이 따로 있다 등등 한두개가 아니지만 단적으로 sk왕조의 김성근보다 나은 성적을 낸 류중일이 임기 내내 시도때도 없이 돌중일 소리 들었던것 생각하면 미화가 아니라고 할수가 없죠.
16/04/15 22:24
1. 조범현감독의 리빌딩능력에 완전 얹혀간것은 아닙니다.
재능이 터질 시기쯤 감독부임한건 맞지만, 터뜨리는것도 해냈고, 약점까지 보완했죠. 제 기억으로 최정/정근우는 조범현시절 수비 못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못해서 나주환 등을 영입해서 보강하려 했죠. 그리고 플래툰써서 재능이 터진 선수도 많습니다. 2. 솔직히 이부분은 흔히 노XX으로 불리는 팬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생각해보면 첫 댓글에서 적었던 '신격화'부분은 철회해야겠습니다. 3.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동(상대비방/내로남불 식의 말투 등)은 꾸준히 했습니다. 왕조 당시에도 심각했구요. 근데 이거 했다고 SK왕조의 티가 될순 있겠지만, 옥을 없애버리는건 아니죠. 4. 저도 삼팬이고, 최고의 감독중 하나인 류중일감독님이 내년 계약 안될까봐 걱정 많이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업적에도 여전히 감독은 까이고 있습니다. 투수교체문제, 투수육성문제, 과도신임문제 등등.. 욕은 먹죠. 그리고 그 전대의 최고 커리어 감독인 SK시절 김성근과 비교하는것뿐이죠.
16/04/15 23:20
그가 이룬 업적은 LG에서 오랫만에 한국시리즈 진출한 것. - 이거하려고 혹사가 이뤄진 것이 결국 LG를 힘들게 만들었죠. -
SK 시절 왕조를 이룩한 것. - 이 때도 혹사가 이뤄졌고 혹사의 피해자 중의 한 명인 전병두는 아직도 재활 중입니다. - 이것 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이 뭐가 있나요? 하지만 미화된 것은 어마어마하죠. 간단히 제가 위에도 썼지만 고양원더스 감독으로 있을 때 뭔 짓을 했는지 아시나요? 사실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로에 들어가지도 못한 낙오생들을 거둬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자 도와주는 명장으로 포장됐습니다. 그리고 고양원더스가 프로 팀의 2군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때 다들 그를 찬양했죠. 그러나 사실은 외국인 투수들을 갈아넣어서 만든 성적이었고 외부에는 그 용병들을 거론조차 하지도 않았으며 심지어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도 꺼려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들은 쏙 빠진 다큐 영화인 파울볼이 만들어져 더욱더 그를 미화시켰죠. 뭘 얼마나 더 까발려야 그의 이미지가 상당부분 미화됐다는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일부분이 아닌 상당부분이 미화됐습니다.
16/04/15 23:46
1. 왕조를 이룩한 감독은 셋뿐입니다. 김응룡-김성근-류중일. 이정도면 감독으로써의 업적으로는 대단한거죠.
2. 네. 그런 부분들이 지금 욕먹어야 할 부분들이구요.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미화'라기보다 진실이 공개된거죠. 비난받아 마땅한거죠. 제가 말한 미화의 의미는 과거에는 대단했으니, '지금 좀 이상한짓해도 쉴드쳐줄수있다'는 의미입니다.
16/04/15 23:52
그 왕조를 이룩한 것이 선수들을 혹사시켜서 만든 업적이라면 그것을 떠받들어야하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그 왕조를 만든 사람이 김성근 단 한 명이라고 해도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까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업적을 위해 여러 선수를 갈아넣고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의 업적을 인정하기 싫습니다. 미화는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아름답지도 않은 것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 을 의미합니다. 김성근의 많은 것들은 너무 포장이 잘 되어있습니다. 그 포장들이 벗겨지면 추악한 모습이 드러날 정도로 말이죠.
16/04/16 00:00
1. 떠받들고 있는 극성팬덤은 저도 매우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팬덤이 있다고 김성근이 잘못한건 아닙니다. 별개로 봐야죠. 2. 잘못된건 까발려졌습니다. 그리고 평가는 'SK왕조를 이루었으나, 혹사를 한 감독' 이 되어야지, '선수들을 망친 망나니이니 언급하지도 말자'가 되어선 안된다는거죠. 과거에도 잘못된 짓을 했고, 지금은 그것이 매우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잘했던 것도 분명한 일이죠. 그걸 지금 잘못이 있다고 싸그리 무시하지는 말아야합니다. 이 글의 제목처럼 '김성근의 야신신화가 끝나는것'이지, 그 신화를 없애버리지는 않아야죠.
16/04/16 03:45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 라는 말은, 온갖 더러운 짓으로 결과만을 좋게 만든 사람들이 하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온갖 비리,탈세를 다 하면서 돈을 왕창 벌어서 사회에 기부를 한다... 만약 이런 사람이 기부를 한 사람이라고 존경을 받는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있는겁니다.
16/04/16 10:34
과정에 문제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뒤엎을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약물-매수-승부조작 정도로 기반을 흔들 잘못은 아니니까요.
16/04/16 10:58
비유가 잘못되었네요.
노동자가 아프던 말던 죽어라 일.시켜서 돈을 번거라 보면 맞을까요? 그걸 존경하고 인정하면, 다음세대 누군가는 그걸 똑같이 답습하겠죠.
16/04/16 11:14
옳지않습니다. 근데 돈번건 사실이죠.
그리고 다음세대에 알려줄때는, '노동자 굴려먹은 망나니'로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돈은 벌었으나, 노동자를 굴려먹은 사실이 있다'로 알려줘야죠. 평가절하될 부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덮어없애지말고, 전부 알려줘야죠.
16/04/16 11:21
예비군1년차 님// 전 잘 모르겠네요.
[일제시대때 일본이 철로를 깔아줬으니, 우리나라에 무조건적은 해악만 끼친건 아니다.] 같은 글을 보는 기분입니다. 전 너무 구분하는것도 안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네요.
16/04/18 01:46
피나 님// 음 제가 구분해서 보는편인가봅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네요 ㅠㅠ
어쨌든 하고싶었던 말은 이런 부분에서는 '최대한 모든 내용을 전하는게 중요하다. 그러니 SK에서 왕조를 이룰만큼 큰 업적을 이룬 사실이 있다. 이것은 감추지말자.'입니다. 제가 결론을 내 놓고 있던 상황이다보니 의견이 안좁혀지던 부분이 있었던거같네요 ㅠㅠ
16/04/16 10:51
고양 살 때 경기 보러 자주 갔던터라 이거 뭐 외국인 투수만 나온다 그런 이야기 여러 번 했는데
정말 친한 친구들이나 그런가 하지 대부분은 너 김성근 싫어하냐면서 들은 체도 않더군요.
16/04/18 01:20
애초에 저런과정을 거친 결과를 업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걸 인정하라는건 전두환 박정희 인정하라는 말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왕조를 이뤄낸 감독으로서 김재박도 끼워줄 순 있겠죠.
16/04/18 01:39
1. 저는 '경제발전'부분에서의 전두환-박정희는 인정합니다. 하물며 김성근의 악행은 저 둘보다 훨씬 덜한것이라 생각합니다.
2. 김재박의 현대왕조도 왕조에 해당될수 있죠. 충분합니다. 제가 첫댓글을 단 이유는 '김성근의 SK에서의 업적이 선수덕만 본것이고, 선수를 죽이기만 했다.'류의 의견이 강해서입니다. 당시 SK는 선수도 잘 갖춰둔 가능성있는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김성근의 다양한 선수기용으로 싹을 틔웠고, 일부선수의 강점강화-보완 해주며 최상급선수로 이끌어냈구요. 또한, SK왕조당시의 선수들은 김성근에 대한 신뢰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이런 김성근이 없었다면 SK왕조도 없었겠죠. 이것이 제목에서 언급한 '김성근의 신화'였죠. 그리고 그 후의 행동들로 신화는 꺼져가고 있죠. 그 전에도 좋은 성적을 내던 감독이었고, SK에서 정점을 찍은 후, 최근에는 떠나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잘못된 업적들은 과거와 지금 모두 있습니다. 이것도 가져가야죠. 하지만 그 전의 '신화'도 없애진 말아야할겁니다.
16/04/18 02:30
1. 특정 부분에서의 성과라는 말이 아니죠
대통령으로서 전두환 박정희가 업적을 냈냐니까요 김성근역시 마찬가지죠 감독으로서 업적을 냈냐지 성적이나 성과를 냈냐가 아니죠. 지금 여기서 특정분야로 한정해서 이야기하고 있던가요? 전두환때 경제성장률 언급해서 전두환의 신화 어쩌고 이게 가능할까요? 김성근이 오로지 전임감독이 키워놓은 선수덕만 본건 아닙니다. 근데 선수를 죽이기만 했다는 이거랑 별개의 이야기이고 팩트가 맞을수도 있습니다 선수덕만 본게 아니다와 선수를 죽이기만 했다는 둘 다 동시에 성립 가능합니다.
16/04/18 09:45
1. 죄송합니다... 좀더 쉽게적어주세요ㅜㅜ 제가 이해를 못한거같아서... 무례해보일까봐 몇번썻다지웟다햇어요 ㅜ
2. 네. 둘다 동시에 성립합니다. 그러니 양쪽의견모두 전달되야할텐데, 죽이기만햇다 프레임이 너무 강해지는게 보여서 첫댓글 남긴겁니다
16/04/18 23:19
지금 등장하는 단어들이 신화 업적 성과 이게 뒤섞여서 쓰이고 있는데
성과는 순수하게 결과만 놓고 쓸 수 있는 말인데 신화는 그게 아니고 업적도 애매한 표현입니다 신화는 그 사람이 행한 모든 것을 종합해서 공과 과 중 공이 압도적으로 클때나 쓸 수 있는 말이죠 그냥 SK감독으로 성과를 냈다고만 적어놨으면 반발댓글이 지금처럼 많이 달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16/04/15 21:47
그냥 김성근의 야구는 우리가 일본 만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구닥다리 고교야구죠.
선수들이 프로라는걸 가장 이해못하고 있는 감독이 김성근입니다. 프로와 아마의 차이가 무언지, 프로인 선수가 몸마저 망가지면 어떻게 되는지 관심조차 없는 인간이죠.
16/04/15 21:54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그대로인데 리그가 발전한거죠. 스타일상 정 반대인 선 굵은 야구의 대가 김응룡 전 감독도 한화에서 백정노릇만 하다 무너졌죠.
축구로 봐도 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조차 말년에는 즉전감에 집착하면서 긱스, 스콜스 등을 중용했고 결국 이후에 온 감독들이 빅엿을 먹는데 어느 정도 책임이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과 벌떼야구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근성야구, 억압적 학원야구를 극복할 만큼 kbo가 성장했다는 것이고, 승리를 위해 선수를 갈아먹는다는 담론 역시 구시대적인 발상임이 드러났다고 봅니다
16/04/15 23:58
골키퍼에 데헤아
수비진에 스몰링, 필 존스 웰백, 치차리토... 요소요소에 젊은 선수들 끼워썼고 데헤아와 스몰링은 지금 맨유에서 리그 톱 클래스라고 할만한 몇안되는 선수로 성장했죠. 웰백의 경우도 아스날에서 중요할때 골 터뜨리며 그럭저럭 하고 있구요. 어차피 자기가 곧 은퇴할 마당에 굳이 어린 선수들 대거 영입하고 리빌딩 한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죠 후임 감독하고 코드 안맞으면 말짱 꽝이고 또 선수들 방출, 영입하느라 결국 헛돈만 쓰게 되는 셈인데요. 거기에 글레이져가 맨유 인수 하면서 맨유에 떠넘긴 빚을 대폭 줄이고 후임 감독들이 막대한 이적료를 퍼부어도 팀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맨유가 돈을 벌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떠난게 퍼거슨 감독입니다. 이정도 까지 했는데 퍼거슨한테도 책임이 있다는건... 글쎄요 그럼 퍼거슨 감독이 어느정도까지 했어야 했다고 보고계신건지 궁금하네요.
16/04/16 03:05
퍼거슨 의문의 1패네요 크크
전임감독이 후임감독을 위해 어떻게 리빌딩을 하나요. 후임감독이 구단 지원아래 리빌딩 시작하는 거지 이건 마치 올시즌 끝나고 뭰헨 떠나는 과르디올라에게 후임 감독을 위해 즉전감 쓰지 말고 유망주 써라라는 거죠.
16/04/15 22:12
16/04/15 23:54
35점까진 아니지만
작년 5월 22일 엘롯라시코 20:12 다음날 5월 23일 11:19 로 양팀 사이좋에 31점씩 한적은 있네요 덧. 두산은 삼성한테 5월 20일 25실점 다음날 6실점으로 31점
16/04/15 22:06
연초에 많이 기대했었는데...ㅠㅠ
지금 야구하는거 보면 완전 2013년의 한화 야구를 보는것 같습니다.일단 작년과 다르게 선수들 의욕조차 안보여요. 작년엔 몰라도..작년 선수들에 플러스 알파의 선수들이 저정도밖에 못할까...태업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과정을 말아먹어서라도 결과라도 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오히려 결과에 대한 비난에 기름을 붓는 과정상의 악행까지 보이니 실드의 여지가 없습니다. 4월내내 반등의 여지조차 없으면 뭐가 어쨌건간에 감독 과실이 가장 크고 물러나야 할 사항이라 봅니다.성적조차 안나오니까요. (사실, 저도 거의 7년동안 실질적인 꼴찌를 하니..과정이야 어쨌든 결과를 그나마 내는 감독을 두둔하는 쪽이었는데..성적이 안나오는,게다가 선수까지 갈아먹는건 용서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오히려 더 열받네요)
16/04/15 22:08
베이브루스때도 안한 야구를 2016년에 보는게 너무 재밌어요. 수준으로 따지면 1930년도 메이져리그 보는것 같아서 너무 즐겁습니다
16/04/15 22:34
기상청 예보만 믿고 계획짜는 게 말이나 됩니까!!! 그러다 비 안오면요?
이런건 이미 선례가 있기때문에 비온다고 이딴식으로 하면 안되는 겁니다.
16/04/15 22:36
저도 어이없긴합니다. 크크
우취생각해서 올려놓을거면 그냥 송은범이나 다른 선수 올려놓으면 될걸 굳이 윤규진을 올려서 감독 어그로를끄네요. 뭐 근데 우취같은거 생각안하고 김성근감독이라면 진심으로 윤규진 선발을 생각할지도? 제가 감히 야신의 생각을 엿보려고 했었네요. 상식이 안통하시는분인걸 2년째 보고있는데..
16/04/15 22:25
윤규진은 몸도 약한데... 다시 부상당할까 걱정입니다.
뭐, 그나마 자주 잔병치래해서(?) 큰 홍역은 안겪는거 같기도 하구요...
16/04/15 22:29
선발로 마지막으로 뛰어본게 한 10년 됐을겁니다. (아...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듯...) 그리고 애초에 올해 선발수업도 안받고 마무리 투수에 맞춰 훈련을 한 선수구요.
16/04/15 22:30
16/04/15 22:29
내일 경기는 아마 없을겁니다. 전국적으로 강한 비라서 우취나올거에요.
근데 선발을 올려도 다른 선수 올릴것이지 하필 윤규진을 또 올려서 논란을 키우네요.
16/04/15 22:31
감독도 감독인데 지금 한화는 선수단 상태도 그냥 엉망진창입니다.
이런 선수들한테 그 돈을 쏟아부은 한화 구단의 호구스러움이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동계 훈련 도대체 뭐 한겁니까? 유망주, 신인, 고참들 너나 할것 없이 연봉 값 하는 사람 손에 꼽습니다. 프로 선수로서 넥센 케이티 선수들 보면 부끄럽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걍 야구단 해체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16/04/15 22:33
스프링캠프때 한화 혼자서만 추운 고치로 갔죠 독감 걸려서 훈련도 제대로 못했고요
다른 팀 다 미국 따뜻한 도시로 갈때 온갖 고집 다 부리며 일본가서 이런 참사가..(..)
16/04/15 22:45
한화선수들에 대한 변을 하자면...선수도 사람이고, 괜히 팀 캐미스트리, 덕아웃 분위기가 좋다 드립, 덕아웃 리더 홍성흔(...) 운운 하는게 아니죠.
한화선수들이 아무리 돈 받고 야구하고, 야구하면서 별에 별 꼴을 다 본 선수들이라지만 지금 야구할 의욕은 날런지 모르겠네요. 물론 프로라면 최선을 다해야 되는건 맞지만,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선수의 실력이 모두 나오는건 아닙니다. 실력을 발휘할 좋은 환경을 깔아줘야지 잘하는거죠..그게 프런트와 코칭스탭의 능력중에 하나구요. 전 지금도 한화선수단만 보면 5강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팀 성적이 안 좋으면 선수 개개인의 성적은 당연히 안 좋을수밖에 없어요. 보통은 선후관계가 반대지만...이번경우만은 이레귤러입니다. 그냥 김성근이 팀 망쳐서 선수단 성적도 안 나오는겁니다.
16/04/15 23:02
뭐..코칭 스탭의 문제야 이미 다른 분들이 충분히 말씀해주고 계시니 구태여 제가 덧붙일 필욘 없을 것 같고.
어쩄든 이 사람들 프로야구 선수잖아요. 아직 성장하고 있는 꿈많은 고교 야구 선수들 아니잖아요. 엄청난 연봉 받아가면서 나름 그 바닥에서는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뒷바라지 받아가며 야구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핑계도 적당히 대야죠.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제대로 된 선생을 못만나서, 괜찮은 과외를 못받아서 그런거라고 말하지 않잖아요. 누구보다 학생 그 자신한테 제일 문제가 많은 것 아닙니까? 지금 한화 구단 선수들 보면 그냥 공부 못하는 학생들 입니다. 선생도 분명 책임 있지만, 가장 큰 책임은 선수들 자신입니다. 어제 오늘 경기 보면 이 팀은 비단 감독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전부 다 엉망진창입니다. 선수들 전부 직무 유기도 이런 직무 유기가 없어요.
16/04/15 23:10
네. 선생의 잘못은 비슷한 유형일 수 있는데.....
문제는 이 선수들이 아동이 아니니까 하는 이야깁니다. 고교야구 선수들이면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6/04/15 22:54
동계훈련 선수들이 스케쥴 짜고 알아서 하나요?
한화캠프는 기술훈련 양이 너무 많아서 탈이라는 얘기는 계속 나왔습니다. 지금도 틈만나면 특타하고 심지어 특투까지 한다는데... 그 선수들 체력 키울 시간이 없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선수단 몸 상태에 김성근감독 책임이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 기아 선발라인업 1번 오준혁 2번 노수광 모두 작년 한화에서 기아로 트레이드 된 선수들입니다. 물론 이 트레이드의 메인은 좌완 임준섭과 좌완 유창식이었죠. 그러나 한화팬분들이 아까워 하신 건 저 두 선수가 더 컸습니다. 임준섭과 유창식만 놓고 봐도 1픽으로 뽑은 포텐있는 유창식(야잘잘이라고 언젠가는 정말 잘할지도 모르는...)보다는 선발과 롱릴리프를 왔다갔다 한 경험이 어느정도는 있는 임준섭과 바꿔버린 거죠. 포텐따위는 무슨... 이러면서요;;; 한화 선수단에 들어온 많은 선수들... 다 '즉시전력감'이라는 이유로 들고 온 겁니다. 그것도 딱 김성근감독 입맛에 맞춰서요. 그 결과 한화는 노쇠해졌고, 2군에도 선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선수단 구성에도 김성근 감독의 책임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감독 교체 되면 한화 선수들도 반등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 저력을 억누르고 있는 억제기 노릇을 하고 있는게 현 감독이니까요.
16/04/15 23:05
감독 책임 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윗 덧글에도 썼지만, 굳이 제가 더 말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안달았을 뿐입니다.
말씀해 주신 부분들도 분명 일리 있는 부분은 맞는데, 현재 한화의 엉망진창 사태가 저런 이유들 만으로 설명이 되겠습니까. 감독 바뀌면, 코칭 스탭 바뀌면 분명 반등할 수도 있을 겁니다. 운동이라는게 그런 거니까요. 그런데, 그렇다고 지금 저따위로 야구하고 있는 저들도 책임론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16/04/15 23:08
투수들한테 저렇게 등판 일정주면 절대 몸관리 못합니다. 고치 훈련, 휴식 안줌, 등판일정 개판이라면
커쇼도 자기 공 못던집니다.
16/04/15 23:15
네. 투수조 성적은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운용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거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선 이견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형편없는 성적에 대해서 가장 정상참작 받아야 할 사람들이 한화 투수들 아닌 가 싶습니다. 불쌍하긴 합니다.
16/04/15 22:39
KBS에서는 김정준이 로저스를 관리하고 있다고 얘기하네요.
프로 통산 2안타에 1년만에 은퇴한 '내야수'가 비록 망한 유망주라도 메이저리거였던 에이스 투수를 가르친다.....? 지나가던 개가 웃겠......
16/04/15 22:42
투수코치도 아닌 전력분석 코치가 자꾸 자기 가르치려 했는데 알고보니 감독 아들이었고 다른 코치들은 아무말도 못해서 놀랐다-고 했죠. 코칭스탭 분위기가 어떤지 알 수 있겠네요.
16/04/16 00:20
관리한다 = 가르친다
엄청 다른 뜻인데요. 후자로 해석하시는거같은데 이게 사실이 맞을까요? 한국 야구에 대한 조언 정도를 건네는 정도 아닌가요? 확실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무작정 까기 싫어서요
16/04/16 01:02
https://www.youtube.com/watch?v=ODAwKe6J3K0
이걸로 대신하겠습니다. 전력분석코치가 투수코치의 영역을 넘어 월권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죠.
16/04/16 15:37
개가 웃을일은 아니죠..
우리나라만 유독 선수시절 커리어를 코칭능력과 동일시 하는데 그렇게 치면 달감독이나 조범현 감독은 그렇다치고 염감은 코치도 하면 안되죠 선동렬이나 이만수는 절대로 실패해선 안되는 감독이었고요. 당장 해외 스포츠 명장들을 보면 선수시절은 초라한 분들 엄청많죠 아예 프로문턱 못 밟아본 감독도 제법 되구요 코칭능력 자체로 까면 몰라도 이건 아니죠
16/04/15 22:41
백인천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게, 진짜 백번 양보해서 백인천은 꼴찌하면서 1픽으로 유망주라도 모아줬지만
김성근은 꼴찌하면서 모아놓은 유망주들 죄다 트레이드로 팔아 처먹거나 노장선수 잡으려고 신고선수로 전환시켜 버렸죠. 올 시즌은 벌써 말아먹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대들보는 다 쓰러져가는데 서까래까지 다 팔아먹은 내년은 어떻게 할건지
16/04/15 23:06
물론입니다. 9회말 16점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강한화를 외치는 팬들이 세상에 어딨겠습니까 김성근 감독은 정말 복받은 사람입니다
16/04/15 23:04
위험한 얘기입니다만... 지금 저런 경기를 끝까지 응원하는 한화 팬분들의 태도가 좋은 태도인가도 점점 의문스러워집니다.
어제 경기 14대 1 상황이었나요? 1점 내니 막 환호성 지르시던데... 그거 보면서 전 속으로 "와... 투수가 저리 갈려나가는데도 1점 냈다고 그게 좋을까..." 그랬거든요. 저런 상황에서 쓰레기 투척을 하는 게 좋은 태도는 아니겠으나 적어도 침묵이나 야유가 뭔가 구단 상층부나 코칭스태프에 시그널이라도 보낼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16/04/15 22:57
김성근은 야인시절 입만 덜 털었어도 그러려니 했을 겁니다. 야인시절 이팀 저팀 평가하면서 "자기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XXX는 그럴때 등판시키는게 아니다"라는 입털기 부터, 더 나아가서는 한국야구가 발전을 못하고 있다는 둥 질적 저하가 심각하다는 둥 마치 자기가 없으니 한국야구가 퇴보한 것마냥 떠들어 댓죠. 웃긴건 복귀하고 나서는 질적 저하 운운은 단 한번도 안하셨죠? 또 야인시절 본인입으로, 책으로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사람보다 소중한건 없다 이런 말 해놓고 고양, 한화에서 투수들을 갈아 넣으셨죠.
쌍방울 시절, SK시절 분명 최고의 모습을 보인 감독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최고의 감독이라고 그 따위로 말하고 다른팀 팬들 가슴을 후벼파대는 말은 삼가했어야죠. 다 자업자득입니다. 구단에서 700억이나 질러줬는데 성적 못내고 나서 어떤 "핑계"를 댈지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6/04/15 23:00
한때 4대스포츠 명장해서 제기억으로는 축구의 최강희 배구의 신치용 농구의 전창진 야구의 김성근인데 이미 둘은 사라졌고 축구 야구 명장들이 요즘 분위기가 안좋네요 각스포츠 마다 절대적인 명장 한명씩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16/04/15 23:13
현역 감독중에서만 뽑자면 류중일이 최고 명장이죠.
(류중일, 김경문 투탑만 두기 아쉬우니까 살포시 김기태 얹어봅니다... 어떤의미에선 이분도 명장입니다...네 뭐 저...그렇다고요) 은퇴감독까지 통틀어 말하자면 야구명장은 김응룡입니다. 뭐니뭐니해도 10회 우승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죠.
16/04/15 23:01
김정준이 예전에 강정호 평가했던 기사보면 웃기지도 않죠. 작년 메이저리그 강정호 활약보면서 무슨 생각할지 참 궁금해요.
통산 5경기 출장하고 은퇴한 진짜 아무것도 없는 그런 사람인데 아버지 이름팔아서 지금까지 전문가 행세하고 있는거보면 참...
16/04/15 23:22
1. 2015년의 강정호는 운이 좋았다. 하지만 곧 진짜 실력이 드러날 것이다.
2. 메이저리그는 짐승들이 베이스볼을 하는 천박한 2군 리그고 NPB 야말로 진정한 철학이 깃든 스포츠 야큐를 하는 1군 리그다. 3. 3루수와 유격수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일본 2군 유격수도 메이저리그 3루수는 볼 수 있다. 4. 캔디 크러쉬 사가 해야 하는데...
16/04/15 23:03
재밌는건 매년 떠들어대던 '하향평준화' 프레임이 최근 2년사이 싹 사라졌다는 점이죠.
김성근이 감독으로 부임한 시기와 일치합니다. 오비이락 이겠죠?
16/04/15 23:07
전체주의 야구를 가장 잘 실현한 감독은 맞지만,
로이스터-조범현-류중일-염경업 감독이 08년~1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자율을 추구한게 드디어 전체주의 야구를 이겨낸 걸로 봅니다. 전체주의의 수장으로써 선수 영입, 선수 훈련, 코치 임명, 훈련 장소 선정 등 선수-스태프-코치가 할 일을 죄다 혼자 지휘했는데 결과가 안나오면 욕도 혼자 다 먹는게 당연하고, 이제는 물러날 때가 됐다고 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고 (팀 연봉에 비해) 반등의 여지도 없습니다.
16/04/15 23:20
공감합니다.
그런데 정말 슬픈건.. 지금 한화 선수단은 염감이 와도 안될 것 같습니다. 그냥 팀 해체하고 다른 팀들이 나눠가져가는게 한국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6/04/15 23:29
한화조차 이룩하지 못한 4연꼴찌 팀도 3년간 혹사 없이 유망주 모으고 팀 사기 끌어올리니까 4강까지 올라갔고,
2차드래프트 선수를 주전으로 쓴 제9구단, 박기혁 박경수를 키스톤 강화한다고 데려오는 제10구단도 3년 내로 실력이 올라오는데 지금 팀 연봉 1위팀이 순리대로만 경기하면 5강은 가능하다 봅니다. 문제는 거기에 만족을 못하고 억지로 우승하려다 꼴찌하게 생긴 거 뿐이라고 봅니다. 아직 늦진 않았습니다.
16/04/16 00:04
염경엽은빼주시죠 리틀김성근인데
괜히 핵심투수 팔 두개 연속으로 분질러먹은거 아닙니다 올시즌만해도 명장병걸려서 틈만나면 작전걸고 이는 50%대의 도루성공률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죠. 조범현도 아닙니다 멀쩡해 보이다가도 발동걸리면 사정없죠 그게 작년초 장시환인데 권혁이랑 누가 많이 던지나 레이스했죠
16/04/16 00:39
제가 왜 김경문이 하는걸 돌아봐야하죠?
그분 투수 팔 부수는거 실드친적도 없는데요 당장 위에만 봐도 김경문 절대 명장이라고 부를사람 아니라고 했습니다
16/04/16 00:43
김경문이 택도 없다고만 이야기 하셨지 두산시절 이재우, 임태훈, 고창성, 작년에는 최금강.
털어먹은 명수에 대해서야 뭐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하긴 뭐하지만 김경문 감독에 비하면 염경엽 감독이 당장에 한현희/조상우 때문에 비난받기는 택도 없지 싶어서요. 적어도 올해 보여지는 모습으로만 봐도 리틀김성근 소리 들을일은 없는데요? 리틀 김성근은 외려 김경문 아닙니까?
16/04/16 00:52
제가언제 그런거 부정이라도 했습니까? 저한테 왜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NC팬은 김경문의 모든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제 아이디가 김경문도 아닌데 그럴소리 들을 이유 없다고봅니다.
염경엽은 쓸데없는 작전이나 2번타자 작전론 강한 하위타선 등 굉장히 많은부분에서 닮아있기때문에 리틀김성근이고 김경문은 김경문대로 또다른 혹사의 아이콘일 뿐이죠. 투수운용은 비슷하지만 타자써먹는건 좀 달라서
16/04/16 00:53
남의 팀 감독에게 리틀 김성근이라고 비난하시는 분이 좋아하시는거 같은 팀의 감독은 벌써 갈아먹은 투수 수가
그 두배는 넘거든요. 한마디로 말 함부로 안하셨으면 좋을거 같아서요. 당장에 작년 혹사도에서 최금강이 조상우 못지 않았던것도 있고, 2007년에 고졸 임태훈이 불펜으로 101이닝 먹었습니다 작년 권혁이랑 비교해도 오히려 더 위면 위였거든요. 남의 팀 감독을 최악의 감독과 비교하시기 전에 더 심한 본인 응원팀 감독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리플 수정하셔서 여기에 덧붙입니다만, 작전이고 뭐고 그런것 보다 혹사로 이야기 하시는거 아니셨나요? 리틀 김성근이라고 하시는거? 이 글의 주제는 선수에 대한 혹사와 말같지도 않은 김성근식 야구 이야기 하는거죠. 적어도 염경엽 감독이 리틀 김성근이라고 불리우는게 상당히 기분나쁜 넥팬이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굳이 그렇게 작전 부분이나 이런거 처음에 설명하시지도 않았고 선수 갈아먹는걸로 이야기 하셨던 부분이면 적어도 그 부분으로 비교하신게 맞는거겠죠. 그냥 혹사나 이런 이야기로는 굳이 타팀 감독 언급 서로 안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16/04/16 00:55
팀을 좋아하는것과 감독을 좋아하는건 다른건데요. 이 게시물에 댓글다는 한화팬분들이 전부 김성근의 열렬한 지지자들로 보이시는지
김경문 행태는 제가 부평의K님보다 훨씬 잘아니까 딱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6/04/16 00:58
걱정하는거 없습니다, 그냥 서로 지금은 이 글의 화제가 된 양반 외에 서로 팀 감독에 대해서는
그닥 이야기 안하는게 좋다는 소리죠. 남의 팀 감독을 혹사로 이야기 하시기에는 옛 속담처럼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거든요.
16/04/16 01:04
부평의K 님// 제가 김성근도 있는데 염경엽도 있다 화제꺼낸것도 아니고 댓글 다신분이 잘못 알고있는거 고쳐드린거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똥묻은 개가 아닌데요. 왜그렇게 저와 김경문을 동일시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부평의K님은 염경엽과 본인을 동일시하고계신건지 모르겠지만요
16/04/16 01:10
고쳐드린거 밖에 없는분이 그 댓글에서.
[염경엽은빼주시죠 리틀김성근인데 괜히 핵심투수 팔 두개 연속으로 분질러먹은거 아닙니다 올시즌만해도 명장병걸려서 틈만나면 작전걸고 이는 50%대의 도루성공률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죠.] 같은 비난을 하셨군요. 타팀 감독이 명장병을 걸렸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 글의 주인공같은 비난은 안받고 있고 작년에 조상우에게 심한 부하가 걸린 부분이야 있지만 적어도 한현희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상태였고 더불어서 그 전 김시진/정민태 콤비가 털어버린 투수진 (싸융짱문오라고는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을 가지고 운용하는 사람과 권혁을 비롯해서 그래도 나쁘지 않은 불펜 운용을 하는 사람을 비교해서 [염경엽은빼주시죠 리틀김성근인데 괜히 핵심투수 팔 두개 연속으로 분질러먹은거 아닙니다] 라는 앞뒤 다 자른 말을 하셨나요? 본인이 안드로메다까지 간 이야기 하신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야기 했고, 리틀 김성근이라는 자랑스러운 별명은 님이 응원하시는 NC 달감독님께나 드리라는 이야기입니다.
16/04/16 01:19
부평의K 님// 잘못알고있는 사람한테 그거 잘못됐다고 납득시키려면 이유가 필요하죠 그래서 '자율야구' 하고 반대되는염경엽의 행적들 읊은것뿐입니다만
그리고 저는 김경문한테는 도저히 리틀김성근이라는 말은 못붙여주겠네요 김경문 혹사 앞에 리틀이 붙으면 섭해서요 그건 아무리봐도 김경문의 혹사업적을 깎아먹는거라. 김성근이랑 동급이면 동급이지 마지막으로 비난 안받는다고 맞는게 아니게 되는건 아닙니다 김경문이 혹사로 별로 안까이지만 한번혹사는 영원한혹사이듯이
16/04/16 01:25
야구를 모르시는거 같은데, 염경엽 감독의 야구는 자율야구가 맞습니다.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도 훈련시간이 가장 짧았던 팀이 넥센이고, 이후 훈련은 선수들의 자율에 맡겼죠. 이 부분에 있어서 훈련이나 트레이닝의 방법등이 자율야구로 불려지는거고 처음 말씀하신 bemanner님의 자율야구 이야기는 맞는 부분입니다. 또한, 넥센의 이지풍 트레이너를 주축으로 한 선수들의 벌크업은 목동시절 파워툴이 있는 선수들에게 효율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넥벤져스라고 불리는 거포군단으로 자리잡게 했던거고요. 그리고 작전야구 명장놀이 도루 50% 이야기 하시는데 야구라는게 홈구장에 따라서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고척돔에서 야구 보신적 없으신거 같은데, 고척돔은 달리는 야구에 최적화 되어 있고, 그게 고척돔에는 맞는 스타일이라고 판단했기에 사용하는 전술이고 그것에 대해서 막상 넥센팬들은 아직까지 아무런 비난 도 하고있지 않은데 외려 타팀팬이 명장병에 걸렸다고 왜 비난을 하시죠? 대놓고 말씀드리면 야구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그냥 본인 팀 응원 열심히 하세요. 남의 팀 비난을 할때 어느정도 논리라도 맞아야지 무차별적으로 [염경엽은빼주시죠 리틀김성근인데 괜히 핵심투수 팔 두개 연속으로 분질러먹은거 아닙니다] 같은 비난하시면 그냥 야알못으로 보입니다.
16/04/16 01:33
부평의K 님// 같이 언급되는게 이광환류면 모르겠으나 류중일 로이스터면 훈련뿐만아니라 경기운영스타일도 들어가는겁니다. 그런점에서 염경엽의 야구는 사뭇다르죠
그리고 넥센팬들이 아무말 안한다구요? 관련커뮤니티 들어가셔서 도루나 명장 쳐 보시길 괜히 불나방야구라는 말이 언론에서까지 언급되는게 아닙니다
16/04/16 02:00
경기운영 스타일이요? 자율야구적인 경기운영 스타일좀 알려주시죠.
로이스터의 No Fear라던가 류중일 감독의 야구 스타일의 경우를 자율야구로 부르는것은 훈련에 있어서 선수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팀 훈련에 있어서는 집중도 있게 빠르게 끝내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겁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염경엽 감독은 작년까지 목동구장 시절 넥센의 야구를 파괴력 있는 한방과 웨이트를 통한 선수 개개인의 벌크업 향상으로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야구를 추구했고 그게 멋지게 맞았죠. 도루나 작전을 통한 야구를 한다고 그게 자율야구가 아니라는건 나는 야구를 볼 줄 모릅니다. 라고 인증하시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애초에 넥센의 훈련방식과 연계되는 팀 운영이 자율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말이죠. 김성근 감독의 야구가 지금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는것은 그런것과는 달리 특타, 특투, 벌투, 퀵후크 불펜진의 과도한 부하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거고 이게 30년전에나 통하던 야구 스타일입니다. 계속 염경엽 감독을 까고 싶으신거 같은데, 논리를 가지고 까세요. 영웅신화나 넥센 커뮤니티에서 올해는 어차피 쉬어가는 해로 신인들이나 어린 선수들 크는 재미로 야구 보는 분들이 더 많은수를 차지하고, 작전야구나 도루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는건 그리 없습니다. 도루나 명장놀이 운운하는건 이 팀이 강해지기 시작한 2012년 정도부터 유입되신 분들이 많지요. 원래 넥센을 2008년부터 보신 분들이나 저처럼 태평양때부터 봤던 사람들은 별로 아무렇지도 않네요. 올해는 어차피 리빌딩 하는 해고, 구장도 성향이 완전히 다른 고척돔으로 옮겼습니다. 올해 성적은 낼 수도 없고 무리도 할 필요도 없는 해이니깐 그쪽 팀이랑은 사정이 다르죠. 그냥 넥센과 염경엽 감독에게 신경 꺼주시고, 야구 공부 더 하셔서 NC응원 더욱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16/04/16 05:08
부평의K 님//
테임즈 님이 김경문하고 염경엽을 비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염경엽에 대한 평가를 한 것 뿐인데 거기다 대고 '김경문은 더 하거든?'하는 반론은 좀 뜬금없어 보이네요. 김경문이 염경엽보다 더 심하건 말건 염경엽이 부족한게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평가할 일이죠.
16/04/16 09:06
부평의K 님// 이런 댓글은 벌점 안받나요?? 운영진께 따로 신고를 해야되나요?? 본인이 난독이신거 같은데 남 비꼬면서 비난하는거는 1등이시네요. 시간나시면 첫 댓글부터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테임즈님께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16/04/16 10:54
테임즈 님// 자율야구가 뭔진 모르겠지만, 류중일은 선수가 아프거나 힘들어하면 팀이 어렵든 말든 일단 2군으로 내리고 치료/휴식부터 갑니다.
그래서 몇년째 원래 아팠던 선수 빼고는 선수가 갈려나간적은 한번도 없죠.
16/04/15 23:18
새 감독으로는 김진욱 전 두산 감독이나 한용덕 두산 코치가 좋을 것 같은데 리그가 한창 진행중인 상태에서 한용덕은 어렵겠지요.
일단 거두어 들인 1군급 고참 선수가 많으니 이들로 올해랑 내년을 버티면서 리빌딩을 하면 충분히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심수창이랑 배영수는 선발진에서 어느 정도 활약해줄 것 같고, 김용주, 김범수, 김민우, 황영국 등 아직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으니 차근차근 경험을 쌓아 가면 투수진 재건은 오래 걸리지 않을 듯 하네요. 송은범은 이제 그만... 김진욱 감독 정도면 투수 혹사도 없고 타자들도 어느정도 잘 이끌면서 성적도 낼 줄 아는 좋은 감독이라고 봐요. 초보도 아니고 구시대적이지도 않으며 공백기도 그리 길진 않으니 현재 감독교체가 발생하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것 같습니다. (사실 기아에 김기태 부임 전 제가 가장 원했던 감독이 김진욱...) 그나저나 4월이 넘어가기 전에 경질하겠죠?
16/04/15 23:21
저도 김진욱을 열렬히 바라는게 적어도 이태양과 김민우 선발 안착만 시켜놓으면 어떻게 잘 풀릴 것 같거든요.
야수진은 노쇠화가 있어도 향후 2~3년은 클라스 유지 할 수 있고 불펜진은 좌완일색이라는 거 제외하면 탄탄하니까 선발 둘 만 있어도 어떻게 올라갈 가능성이 커요. 김진욱이야 두산시절에 선발 여러명 키워냈으니. 송은범은 불펜으로 돌리면 어떻게 밥값은 해줄 수도 있고
16/04/15 23:25
솔직히 걍 팀 해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김용주 김범수 김민우 전부 기대 안됩니다....... 배영수 송은범 사온 부분부터 한화 리빌딩은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해하실 까봐 말씀드리는데 저 작년에 유니폼 맞추고 직관도 간 한화팬이었습니다.
16/04/15 23:35
그래도 한화팬이 요를레이님 한분만 계시는것도 아니고
야구팀이란 건 누군가에겐 밥벌이 해야 하는 직장이고 누군가에겐 추억이 묻어있는 고향집 같은 곳입니다. 한화팬으로서 많이 안타까우셔서 하시는 말씀인 건 알겠지만 해체 얘기는 잠시 담아두시는 게 어떨까요. 다른 한화팬 분들께 상처가 될 거 같습니다. 아직 충분히 기회가 있습니다. 선발진 정비되고 선수들 멘탈 조금만 잡히면 되는데 그 역할을 해야 할 감독이 도리어 선수들 멘탈을 깨고 있다는게 문제죠. 당장 오늘 저 한화 경기 딱 한장면 보고 돌렸는데 강경학 선수가 1루 송구를 했는데 그게 옆으로 좀 샜어요. 1루수가 기억이 안나는데 베이스 안 지키고 잘 나와서 잡아서 태그플레이로 타자주자 잡는 장면이었습니다. 개인 성격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 어차피 실책이 된 것도 아니니 웃고 넘어갈 수도 있는 건데 강경학 선수 표정이 굳어서는 계속 송구자세를 잡아보더라고요. 그거 벤치 눈치보는 거거든요. 그래서는 도리어 실책연발납니다. 선수도 사람입니다. 방 안에 호랑이 한마리가 들어앉아서 날 잡아먹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 방에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지금 한화 선수들에게 야구장이 딱 그런 곳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다들 자기 살길 생각하다보니 야구가 안되는 거죠.
16/04/15 23:59
진심으로 지금 정말 짠한게.... 정당한 대우도 못받으면서 (돈 or 제대로 된 기회) 이런 엉터리같은 구단에 잘못 들어온 죄 만으로 길지도 않은 선수 생명 낭비하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에요. (제 기준에선 이런 선수들도 많진 않습니다) 돈이라도 많이 받은 선수들이야 감독이랑 책임 같이 나눠 지면 될 거 같구요.
솔직히 한화는 프런트 하는 짓도 병맛 일색이잖아요. 연봉 계약부터 트레이드(뭐 이건 감독 입김이 강했다고 할수도 있지만) 외인 스카우팅, 육성.... 이 팀이 김성근 감독 오기 전부터 제대로 하는게 있긴 했나요? 이런 구단이 단순히 감독 한명 바뀐다고 뭐 좋은 구단으로 거듭날 것 같진 않아서요. 말 그대로 불쌍한 피해자인 몇몇 선수들과 한국 야구의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체했으면 좋겠습니다.
16/04/15 23:37
생각하면 할 수록 이 팀은 정말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네요.
몇년 동안 제대로 된 프랜차이즈 한 명 키우지 못하는 코칭 스탭, 해가 갈수록 누가 누가 더 많이 퇴보하나 경쟁하는 선수단, 존재 자체가 의심스러운 외인 스카우터....터무니 없이 연봉 퍼주는 프런트까지. 성질 뻗쳐서 진짜.
16/04/15 23:18
프런트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순 성적 문제로 아니라 선수단의 호응을 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경질했으면 좋겠어요. 잡음없이 경질해서 깔끔한 모습을 보고 싶어요. 감독을 시즌 중 경질하는 것은 웬만하면 반대하는 편인데 지금은 이대로 간다면 팀이 정상궤도로 돌아오기위해서 엄청난 기간과 노력이 필요하게 될겁니다. 몇년간 하위권에서 얻은 신인픽은 날아갔고 선수단도 나이가 많은 편이고 언젠가 기업의 지원도 줄어들텐데 그러면 미래가 없습니다.
16/04/15 23:20
아, 그리고 지금 1군 보다 더 심각한건 한화 2군에 선수가 없다는 거죠. 김감독 나가고 나면 후임 감독은 어떻게 할지 궁금하군요.
https://namu.wiki/w/한화%20이글스/2군#s-1.2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61&b=kbotown2&id=2344072&select=sct&query=%ED%95%9C%ED%99%94+2%EA%B5%B0&user=&reply=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61&b=kbotown2&id=2349553&select=sct&query=%ED%95%9C%ED%99%94+2%EA%B5%B0&user=&reply=
16/04/15 23:29
작년부터 성적은 낼지언정 선수갈아댈거고 2군 황폐화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적도 못내고 나머지는 누구나 예상했던 그 예상대로네요.
김성근은 구시대 야구의 상징같은 사람입니다. 이제 안먹힌다는거 확인되었으니 빨리 은퇴하고 한국야구가 앞으로 나아가야죠. 진심 김성근이 성적내면 혹사야구가 한국야구판에 다시 유행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입니다.(한화팬에겐 죄송하지만)
16/04/16 00:25
다들 6위했을 때만 기억해서 뭔가 승리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가지만,
그 다음해는 정말 최악중 최악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본인도 시즌중 경질이라는 정말 자존심 상하는 불명예를 가지고 갔고요. 경질시 승률이 38%도 안 됐어요
16/04/16 00:28
그렇군요 크으;;; 역시 기억에 의존하다보니;;;
그래도 워낙 선수단이 안좋았던 기억이라... 지금 선수단이면 더 낫지 않을까요;; 크으; (이것도 기억에 의존한 거라 불명확 합니다만;;) 야왕의 신들린 대타작전과 예끼... 만 기억에 남아있네요 크크크;;;
16/04/16 01:03
올해는 아직 경기수가 너무 적어서 뭐라 말은 못하겠고..
(물론 한화의 현 상황은 이후 무언가 엄청난 반전이 있지 않는한 최악의 상태라 생각합니다.) 작년의 선수층으로 작년 이상의 성적은.. 한대화가 아니라 누구라도 솔직히 가능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한화 선수층이 그때보다야 좀 좋아보이긴 하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전 3년간 4할이 안 되는 승률을 가지고 있었을만큼 최악중 최악의 팀이었다는 걸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죠. 대타 성공같은 건 사실 작년에도 은근히 많았고 그걸로 이긴 경기도 꽤 됐었습니다. 중요한 건 작전보다는 선수들의 실력과 선수층, 팀 분위기, 자신감...등등 이라 생각하는데.. 저작년 한화 선수층과 팀분위기 가지고 작년 이상의 성적을 올릴 감독은 별로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작년의 예상 이상의 성적과는 별개로 한해 반짝하는 성적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성장하는 한화를 보고 싶었는데, 현재 상황만본다면... 그럴 가능성이 별로 안 보이는 느낌이네요. 지금 한화선수들 멘탈이나 팀 분위기가 대체 정상이긴 한지 모르겠어요..
16/04/15 23:56
김응룡 감독은 유망주라도 다 팔아치우지는 않았는데 김성근은 유망주도 전부 갈아버렸으니 그냥 이팀은 끝났어요. 저거 복구하는데만 3년은 걸릴겁니다
16/04/16 00:44
이래저래 신격화되고, 영화에 책에 강연회 나가서 기자들부터 선수들까지 추앙해주니 실제 능력을 넘어선 능력이 있다고 믿게 된 거죠..
그간 KBO 는 메이저리그의 방식을 꾸준히 도입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야구만화에나 나올법한 이론들은 다 버렸죠. 젊은 감독들도 공부 엄청나게 하는 걸로 알고 있구요. 결과가 지금입니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위험신호 나오기 시작했는데, 본인이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자기보다 열등하다 생각한 사람들의 비판을 듣기 싫을테니) 스캠부터 무지막지하게 굴려댔고, 선수도 미친듯이 사모았죠. 자기가 생각보다 무능했다는 것, 자기보다 젊은 감독들이 자기보다 뛰어나단 걸 인정할 수 없을테니까요. (첨언하면 절대적으로 무능하다곤 생각 안합니다. SK 왕조만 생각해 봐도 아예 무능한 감독 반열에 넣을 수야 없겠죠. '스스로 생각한 것 보다' 무능하단 이야기입니다.) 일단 2군도 박살난 건 뻔하고, 선발 붕괴에 구원진도 시즌 시작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전멸 수준입니다. 이 상황에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뻥뻥 얻어맞으면서 대량실점하기 시작하면 선수도 사람이니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죠. 그 결과가 지난 두산전부터 나타난거고요.. 프로로써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 아쉽고 실망스럽지만 한편으론 이해도 가네요. 차라리 앞으로 2주든 1달이든 로테이션 확립할 수 있게 몇 경기 버리고 가고 (애초에 그렇게 할리가 없단 것도 알지만...지금도 그게 안돼서 이 지경에 왔으니까요) 5월부터라도 제대로 선발 로테이션 지키면서 로저스 끼고 갔으면 좋겠네요.
16/04/16 00:48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kbotown2&id=2357732&select=title&query=&user=&reply=
고양 야구단 행적의 민낯입니다. 외국인투수 어깨 갈아버리면서 성적 올렸고 그걸로 언플했죠.
16/04/16 01:13
16/04/16 01:44
언급된 내용을 보면 거의 사기꾼 수준인데요. 그래도 올시즌 한화가 망하기 전까지는 그마마 반신반의 한 사람들도 있었나보네요.
16/04/16 02:21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kbotown2&id=2357266&select=title&query=&user=&reply=
2군상황이라고 올라온 글입니다. 진짜 심각해요.
16/04/16 02:31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kbotown2&id=2358067&select=title&query=&user=&reply=
작년 최고 유망주였던 김민우 등판일지 입니다.
16/04/16 08:34
지금 한화 2군애들 홈팀일때도 밥 30분만에 먹고 하루종일 훈련만 합니다. 원정때도 아닌데 밥 대충 떼우고 원래 그러고 안살아요. 저렇게는 계속 못버티죠. 오죽하면 타팀들에서(팬 말고) 어쩌려고 저러나 혀차고 있어. 그팀은... 현재도 미래도 앞이 안보여요. 2군부터 갈아마셨어요.
16/04/16 14:34
야신이라는 도금이 벗겨지는건 좋지만 그 도금을 벗기는데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게 씁쓸하네요.
여기 이야기는 아니지만 작년 초부터 감독팬들이랑 징그럽게 싸웠고, '이대로라면 선수 잡는다' 고 수없이 이야기해도 감독팬들의 '화타코치' '관리된 혹사'등의 선동에 동조하며 혹사 지적하던 사람들을 함께 썰어댄 사람들이 지금 한마디 사과없이 태세전환해서 퇴출하자는거보면 쓴웃음이 나오기도 하고요.
16/04/18 01:12
류중일이 로이스터의 후계자라고 하기엔
로이스터가 기준이면 류중일도 극 혹사 감독이 되버립니다 로이스터는 단기전 혹사조차 없고(류중일의 포스트시즌 오승환 혹사) 선수가 없을때 굴려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 만한 상황조차 굴리지 않았거든요 (차우찬) 로이스터는 이정훈 이정민 배장호 이들이 필승조인 라인업에서 대부분의 불펜을 50이닝 언저리로 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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