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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5 08:33
월급루팡이 되어 곰국지를 선물하셨으니 바람직한 일이 없진 않습니다.
공직 사회나 샐러리맨 사회나 결국 관리자들의 시선이 조직의 방향성을 정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시선 보단 획일화 된 시선을 요구하는 게 우리 사회인지라.. 또 하루 이 울타리 속에서 살아갈 걸 생각하니 가슴이 조여 오네요.
16/04/16 00:50
어떤 일이나 현상이 발생했을때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또는 해석)은 하나로 정해지는 경우는 없는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개 이상의 해석이 가능하더군요.
예를 들면 "붕당정치는 모래알 처럼 흩어지고 패가르기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징이 반영된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주장을 할 수도 있고, "현대적 정당정치와 유사한 형태가 이미 조선시대에 시작됐다"라는 어느정도 긍정적인 평가도 가능하죠. 책이 깨끗하면 "아 이사람은 책관리를 잘하는구나!" 또는 "아 이사람은 책을 읽지도 않고 장식용으로 쓰는구나"등등... 조직에서 일하다면 보면 어떤 상황에 대해 인식하는 대처하는것을 보면 책임자의 가치관이나 이해관계에 따라 180도 다른경우도 태반입니다. 군에 있을때 전임사단장은 병영 분위기가 밝아야 사고도 예방되고 병사들이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다고 영내 건물들 도색을 밝은색 위주로 하라고 해서 창고고 휴게실이고 다 밝은색으로 도색했는데, 이후에 오신 사단장님은 부대내 모든 건물은 전시에 활용할 수도 있는 군시설이므로 모두 위장 도색을 하라고 해서 모두다 국방색위주의 얼룩무늬 위장도색으로 다시 한적도 있죠. 물론 두분다 생각이 있어서 하신것이고, 딱히 틀린 생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밑에서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괴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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