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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4 16:00
역시 막장의 대명사 디트로이트...
저 나라는 의료비가 너무 초월적이라 이런 통계가 극단적으로 나오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기본 10배에 심하게는 100배 단위로 의료비 차이가 나는 분야도 있습니다.
16/04/14 16:42
그래프와 그 해석은 잘 이해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부자 동네 주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이들이 불평등에 대한 스트레스는 더 느끼겠지만 부자들이 내는 세금 덕택(?)에 건강/보건 정책의 확대와 도시 인프라의 개선 효과를 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고 하신 부분은 물음표가 뜨는것이, 뉴욕:디트로이트가 나와서 드는거지만 gdp부터가 3배가까이 차이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뉴욕 부자 100명이 디트로이트 간다해도 유의미한 개선이 있을런지는.. 부자들이 세금도 많이 내겠지만 중산층과 그 이하가 내는 세금은 그 몇십배 일테니까요.
16/04/14 16:45
부자라는 의미가 최고 부자 몇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중산층 이상을 포함하는 포괄적 의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6/04/14 20:35
당연히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비만 뿐만 아니라, 아래 santacrose 님이 말씀하신 영양 섭취도 영향이 있겠고, 이게 비만의 중요한 원인일 겁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사람은 환경에 의해 다양한 나쁜 습관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와 같은 것이 쉬운 예이겠고, 영양, 비만과 함께 가장 영향이 많은 요인일 겁니다. 그 외에도 영향력의 크기는 적더라도 범죄율, 사고율과 같은 것도 아예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16/04/14 20:26
이 연구는 상당히 반향이 큰 연구입니다.
다만 '미국'이라는 특정 사회에 대한 연구이기 때문이라기 보다, 보편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증된 명제라고 하기 어려웠던 '소득 수준이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상당히 잘 실증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 사회가 다른 고소득 사회에 비해 보건의료 시스템 상 불평등이 극단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사회이긴 하지만요. 소득 수준 못지 않게, 혹은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결정요인인 교육 수준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논문에 대한 editorial에는, 지역적 차이가 왜 가난한 계층에서 두드러지는가에 대한 해설로 가난한 이들은 거의 지역 환경 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지역 환경에 의존적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은 지역을 초월한 더 큰 그들만의 공동체 속에서 산다는 것과 같은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정 소득 수준을 넘어가면 지역에 상관없이 '그들만의 리그'에서 산다는 것이지요. 저는 이 주장에 상당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16/04/14 23:59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헬메리카의 수많은 자랑거리들!! 이러한 헬미국의 암울한 상황에서 살아가는 미국인들에게 전세계와 우주가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From 디시위키
16/04/15 17:10
확실히 사는 지역이 중요하다고 느끼는게, 라스베가스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의 눈에는 화려하고 놀것으로 가득한 도시지만 미국에서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중에 하나죠..
뉴욕의 경우에는 시장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범죄율을 획기적으로 낮춤과 동시에 폐허로 변해가던 구시가지/할렘가들을 재건축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변모하면서 저소득 계층의 삶의 질 등에도 변화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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