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21 22:56:44
Name PokerFace
Subject [일반] 무한도전에서의 하하의 중요성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비호감에 가까운 캐릭터입니다만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가지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일단 각 멤버들간에 여러 관계를 통해 각 멤버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해줄수 있는 멤버입니다.

유재석과는 무한재석교로 엮이고
정준하는 동네바보형과 그런 바보형을 괴롭히는 꼬마로 엮이며
박명수와는 거성댄스등으로 엮이고
노홍철과는 죽마고우
정형돈과는 어색한 관계로 엮입니다.


또 무한도전에서 유일하게 캐릭터를 유동적으로 바꿀수있는 멤버로서

처음에는 유재석과 무한재석교로 엮였지만 지금은 간섭하는 유재석에대해 부담감을 느끼는 캐릭터로 바뀌었고
죽마고우였던 노홍철에게는 잘나가는 노홍철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는 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항상 갈구던 정형돈과의 관계는 이제는 본인이 안습을 담당하고 정형돈이 메인어택터로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어색한사이였던 정형돈과 하하는 지금은 서로 ~그렇다잉을 나누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지요

군대제대 전만해도 하하의 포지션은 박명수 노홍철과 같은 메인 어택커였지만 군대갔다온후에는 하하야 힘내 라는 말에
인상을 쓰고 잘나가는 노홍철에게 밀려서 웃음을 유발하는 안습캐릭터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무한도전은 더 많은 바리에이션을 가지며 다양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구요.


무한도전이 이산특집으로 30%의 시청률을 찍으며 정점을 찍고 그뒤 한참 하향세를 겼었었는데 그 시발점이 하하의 군입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이산특집이후 한달후에 하하가 떠나는데 그뒤 무한도전은 확실히 재미가 예전만 못해집니다.
각 캐릭터들과 엮이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어주고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하하라는 존재가 없어졌기에 항상 같은 상황만 재탕하게 되고 지리해지더군요.

하하가 비호감일지는 모르지만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없어서는 안될캐릭터입니다.
박명수는 그냥 자기 할개그만 하고 노홍철 역시 자기 캐릭터가 너무강해 남을 받쳐주지는 못합니다. 정준하는 그저 당하기 바쁘고 길은....(-_-)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어택커로서로도 활약하면서 다른 이들을 받쳐주며 다른 이들의 캐릭터를 부각시켜줄줄 아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지금은 노홍철에게 미남자리도 뺏기고 안습캐릭터로서 활약하고 있지만 이후에는 어떠한 캐릭터로 변화할지 기대가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2/01/21 22:58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하하가 길이나 전진보다 못하다는 반응을 볼때마다 참 하하가 이미지 구리구나 싶더라고요 -_-;;
12/01/21 22:59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보다 런닝맨을 더 자주 보는데, 하하씨는 확실히 자기 몫을 제대로 해주는 것 같아요.
아우쿠소
12/01/21 22:59
수정 아이콘
오늘 TV 를 보면서 무도 & 무도인들은 대한민국 No1 아이돌임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12/01/21 23:00
수정 아이콘
군대로 이미지 깎아먹었죠. 저는 예전부터 줄창 하하를 지지했던지라 요즘들어 하하가 안티도 많이 줄고 주목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예전엔 pgr내에서도 그랬고 하하=길 급으로 보는 분들도 많았죠.

복귀후 김종민과 예능감 비교때도 솔직히 어처구니 없었구요. 공교롭게 요즘 김종민도 1박에선 살아나고 있지만, 하하의 예능감은 그냥 타고 난듯합니다.
리액션도 너무 좋고요.
위원장
12/01/21 23: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하하가 중요하다고 하기엔 하하 없을 때도 무도는 잘 굴러갔기 때문에..
PokerFace
12/01/21 23:02
수정 아이콘
잘 굴러갔다고 하기에는 재미가 예전만 못했었죠,
스타킹에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도 빼앗기기도 했고
위원장
12/01/21 23:04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흠 사실 잘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재미는 계속 쭉 있어왔다고 생각되서요. 하하 복귀 후 차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12/01/21 23:02
수정 아이콘
하하는 뭐.. 저는 항상 무한도전의 에이스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진할 때조차도요. 하긴 무한도전 내에서 (역할이 매우 한정적인) 길을 제외하면 다들 에이스죠.

정준하는 요즘 들어 자기 목소리를 은근슬쩍 내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더군요.(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동안 꾸준하게 밀었던 개그가 어느정도 터지기 시작한 느낌이랄까요.) 이런 정준하의 변화에 힘입어 박명수의 캐릭터도 입체적으로 변하고 있더군요. 정형돈도 미존개오 시즌이 통해서 한방 있는 서포터로서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되고 있고요.

확실히 요즘 재미있습니다. 본문의 분석대로 하하의 분발 때문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으나 캐릭터가 다채로와지는 것이 그 재미의 한 부분이라는 분석에는 동의합니다.
이직신
12/01/21 23:03
수정 아이콘
모든 멤버들과 가장 잘융합되는게 유재석빼고 하하라 생각합니다 하하들어오기전 정형돈씨가
활약은했습니다만 예전같은재미가 없다는 의견도 꽤있었고 정형돈이 살면서 박명수가 너무죽어버렸죠 시청률적으로도 안정권이긴하지만 요새만큼은 아니였구요.. 하하가 들어오면서 어떤 멤버간의 생기를 굉장히 불어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신
12/01/21 23: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하하 최고능력은 치고나오기인 것 같아요 리액션이건 상황극이건 살리든 못살리든 즉각 즉각 가장 빨리 반응하는게 하하라 생각합니다
망고스퀘어
12/01/21 23:08
수정 아이콘
하하는 무도에서보다 런닝맨에서 감을 찾고 그걸 무한도전에 적용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Ovv_Run!
12/01/21 23:12
수정 아이콘
하하 때문이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요즘 무도의 밸런스는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디레지에
12/01/21 23:16
수정 아이콘
무도의 에이스가 맞습니다. 그리 문제될 것도 아닌데,, 여러가지 일과 방송에서의 이미지로 인해 무도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비호감에 건방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더군다나 인터넷여론에서 공익을 나온 연예인들이 계속 까이는 걸 봐서는.. 오히려 하하가 그들보다 더 많이 까였을 떡밥도 있었죠. 그러나 하하의 공백기 동안 허~한 감정과 이전보다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무도팬들의 여론이 지배적이었구요. 공익입소하면서 거창한 콘서트와 사회에서 먹는 마지막 햄버거 드립 자막으로 엄청 까대었지만, 막상 하하가 빠지니까 시청자들이 섭섭해하더라고요. 그래도 공익 끝나고 돌아와서 적응 못하고 병풍노릇을 했다면 얼마나 줄기차게 까였을까요. 역시 예능에서는 웃기고 재미있으면 그게 능력이죠.
솔직히 저는 하하에 대해선 그냥저냥 그렇지만 제 친구들이나 걔네들 여친들도 무도광팬들인지라.. 하하의 이미지와는 별개로 걔가 없으면 무도가 재미없다고 입을 모아 말하더라고요. 친구들중에 현역부심 있는 얘는 하하가 공익으로 무도에서 빠졌을때 이대로 두번다시 복귀안했음 좋겠다고 뭐라 하디만.. 나중에는 하하가 그립다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고.. 친구들이 워낙 무도 이야기를 자주해서 요즘 다시 보고 있습니다.
12/01/21 23:16
수정 아이콘
하하가 약간 밉상역을 하기도 하고
런닝맨에서는 추격할때 가끔씩 상황극같은걸 만들어서 짜증나기도 하는데
확실히 자기 몫 이상은 하죠

차라리 욕먹는게 낫지 병풍들은 참..
핫타이크
12/01/21 23:19
수정 아이콘
군입대전 하하는 저도 참 싫어했는데,
요즘 하하는 저도 모르게 좋아지더라구요.

예전에는 상대방을 약올리는 역할만 하려고해서 미워보였는데
요즘에는 당하는 역할도 잘 소화해서 그런거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1/21 23:22
수정 아이콘
전 공익갔다오기전에 정형돈을 너무 컨셉이라도 지나치게 까길래
좀 비호감이었는데 요즘은 정말 하하가 맘에 들어요 크크
저도 하하 예능감은 타고 났다고 봅니다. 자신만의 캐릭도 있구요.
그걸 점점 다듬어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Eluphant Bakery
12/01/21 23:4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을 자주 보지는 않지만 저는 그 악쓰는것때문에 싫어합니다. 그 소리 너무 듣기 싫은데 몇년째 계속 내더군요.
KalStyner
12/01/21 23:44
수정 아이콘
09~10즈음해서 무도의 부진은 하하의 유무, 전진과 길의 역활이라기보다는 장기 프로젝트의 남발 등 연출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연말 결산 특집에서 되짚으며 방향을 새로 잡고 11년에 다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10년 하하는 전진과 비교되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진했는데 비해 11년 꽤나 활약한 것에는 이런 방향 전환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하하 vs 홍철 구도는 너무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그 작위감마저 재밌네요. [m]
12/01/21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군입대 전 하하는 정말 싫어했습니다. 맨날 악만 질러대서요.
오히려 하하 없을 때 09년 무도를 제일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무도의 위기와 관련된 부분을 공감하기 힘들지만, 요즘 하하가 정말 잘한다는 건 공감합니다.
12/01/21 23:53
수정 아이콘
제가 무한도전을 절대 안보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유는 그냥 개인적인 기호입니다. 주는것 없이 싫은 사람.. 왜 싫은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냥 싫은 것..
왜 이렇게 하하가 싫죠? 참.. 궁금하네요 저도..
12/01/22 00:04
수정 아이콘
무도의 에이스라기엔 늘 돌아가며 터져주는게 무도라서. 그힘으로 지금까지 식상하지 않게 버텨왔구요.
중요한 한 축이었던 건 분명하죠. 빈자리를 남겨놓았던 5인체제, 전진의 6인체제, 길의 투입등 하하공백은 메워지지 않았으니까요.
근데 대체불가능한건 누구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길제외 기본 6인은 장단이 서로 보완이 잘 되네요.
12/01/22 00:20
수정 아이콘
그런 하하와도 전혀 얽히는 게 없는 길의 위엄
12/01/22 00:3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언제 빠질지 궁금한 1人..
다른건 몰라도 리액션이 너무 어색해서 보는사람도 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능력!
마이너리티
12/01/22 00:53
수정 아이콘
저도 요샌 정준하와 하하가 재밌더라구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정헝돈이 재밌었는데..
그나저나 길은...
리니시아
12/01/22 01:04
수정 아이콘
저도 하하가 있어서 너무 재밌습니다
텔레파시
12/01/22 01:04
수정 아이콘
하하 요즘 재밌죠 크크.. 모든 캐릭터와 얽혀 있는 것도 있지만, 요즘은 입대전과 다른 느낌으로 웃음을 주려는 느낌도 보이는 것 같아 좋아요.
그런데 하하 하니까 갑자기 몽이 떠오르네요.. 어휴..
김태호
12/01/22 01:15
수정 아이콘
무도에 에이스 아닌 출연자 있나요 :)
하하는 무도의 보물입니다.
Jinastar
12/01/22 01:30
수정 아이콘
전 별로 못 웃기더라도 길이 없으면 허전할거 같은데 길 빠졌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길도 요즘 조금씩 웃기지 않나요.ㅠㅠ 뭐랄까...안타까움반+기대반인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름 가수다에서도 나름 활약도 많이 했구요.
또르르
12/01/22 01:43
수정 아이콘
하하는 런닝맨에서 에이스역할을 하면서 무도에서 감을 찾았죠...
다시 복귀했을때 유재석에게 "지는~" 하는 말투나 정형돈을 다시 재미없는 케릭터로 만드는 등의 철 없고 감 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 하하야 힘내~ 라는 구호가 물론 예능으로 쓰였지만 힘낼 필요가 있었으니 만들어 졌을테구요.(요즘 길 보고 그러니까 빠우져~ 하는게 물론 예능이고 케릭터지만 그 속엔 잘 좀 하라는 의미가 있는것처럼...)
아무튼 런닝맨에서 자신감을 찾고 예능감을 익히면서 하하는 무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이스타일
12/01/22 02:02
수정 아이콘
요즘 하하 정말 물이 올랐죠
말 한마디 한마디 할때마다 웃깁니다
2011년초의 정형돈, 말의 정준하같은 메인으로 웃기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깨알같은 웃음을 던져줘서 정말 좋습니다
12/01/22 02:02
수정 아이콘
하하 요새들어 보면 밉상에서 약간 호감쪽으로 가보여보입니다..(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요.) 아직도 막 그 특유의 허세끼? 같은 건 좀 껄끄러워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지만 요즘 캐릭터는 꽤 재밌더라구요. 유느님한테 까여 바보형한테 까여 미존개오한테 까여 동갑내기한테 까여 ㅠㅠ
암튼 요새 무도 다시 볼맛납니다. 무한상사 앞으로도 고정 특집으로 자리잡은것 같아 보여서 뿌듯합니다. 솔직히 정형돈씨가 약간 죽는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무엇보다 요런 꽁트가 박명수 씨를 살릴 수 있는 거고 또 정준하 씨야 대세니 말 할 것도 없고 하하,노홍철 씨야 걱정없구요.

뭐 그리고 지금 꽁트 말고 딴 특집을 할때 박명수씨의 개그소재가 가능한 멤버는 현재로선 길씨가 최적이죠.
그래도 오늘 스키점프대 오를때 길씨 재밌던데요 크크 왠지 유재석씨가 내팽겨칠건 예상했지만 발로 어꺠를 찼더라면 더 재밌었을텐데
그러면 또 폭력성이나 뭐다 기사 나올듯...

무도야 유재석,노홍철씨 빼곤 돌아가면서 터져주기에 길씨도 언젠가한번...(아 그게 여드름 브레이크 떄였나...)
아그리고 오늘 스키점프대 오를때 박명수 씨가 3번쨰 넘어지는 척 할때 티났어어~? 하는거 너무 귀여웠습니다 크크
(Re)적울린네마리
12/01/22 02:07
수정 아이콘
요즘 하하가 울먹이듯 유반장께 호소하는 캐릭은 입대전 캐릭과 많이 다르죠.
그런 모습이 점점 정감이 가네요.
오늘 보면서 하하를 응원하며 밉상(?) 홍철이가 지기를 바랬습니다.
12/01/22 02:25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재미의 흥망 여부는 출연자에 기인한다기보다 연출에 기인한다고 봐요.
10년의 레슬링+달력 조합 같은 장기프로젝트가 재미를 반감시킨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하하없는 09년을 제일 재밌게 치거든요..
정신감정으로 시작해서 인생극장 마라도 짜장면 ,기습공격, 듀엣가요제, 꼬리잡기, 여드름브레이크,
무한도전티비, 마지막으로 식객+뉴욕 까지. 즉 2-3주 짜리 단타로 여러번 치는게 재미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12/01/22 02:30
수정 아이콘
요즘 하하씨 너무 재밌죠. 무도에서도 런닝맨에서도.
자기가 프로그램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되는지를 제일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천부적인 예능감은 물론이고...
요즘 무도의 밸런스는 최고인듯 보여요. 각자 너무 잘해줍니다 유느님이 묻힐정도로.
길씨 역시 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샌드백이 필요합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든 말이죠. 특히 명수옹 있는 프로그램은 크크
너무 재밌긴 한데 예전의 소재들을 하나 둘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큽니다.
무한뉴스라든지 다시 했으면 하는 특집들이 너무 많은데...
항상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Tristana
12/01/22 02:42
수정 아이콘
하하 요즘 정말 많이 살아났죠.
예전엔 저도 안좋아했었는데 요즘은 재밌습니다.

요즘 에이스는 정준하고... 정말 뭘해도 웃기더군요 크크

길도 요즘 많이 좋아진거 같은데요?
최소한 분위기깨거나 이러지는 않고 나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편집에서 길이 블랙박스 쏜다고 한건 실수로 빠졌다고 기사가... 안습 ㅠㅠ
킹이바
12/01/22 02: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오히려 노홍철이 비호감(?) 약간 얄미운 캐릭터로 가고 있고..
주변 반응을 보면 하하 캐릭터가 호감으로 떠오르는것 같더군요..

계속 동료들에게 무시받고, 그러는 역할이 긍정적으로 어필된듯. 거기에 런닝맨에서의 역할도 좋고요.
사실 저도 무도에서 감 못찾아서 방황하다가 런닝맨을 통해 다시 감을 회복했다고 생각합니다.
58.기론
12/01/22 03:31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길보다 먼저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리신OP
12/01/22 06:56
수정 아이콘
엇, 저도 킹이바님 말씀처럼 노홍철이 비호감, 하하가 호감 캐릭터로 떠오르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 비호감이라는게 기분나쁜 비호감이 아니라 뭔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비호감이라고 해야할까요? 주위에서 노홍철을 추켜세우는 상황을 만들면서 하하가 그것에 자극을 받고, 하하와 노홍철이 그것을 적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상사에서도 노홍철을 능력있는 사원, 하하는 그에 반해 조금 떨어지는 사원으로 잡으면서 경쟁구도를 펼쳤구요. 전 요즘 하하씨 정말 재밌게 봅니다. 런닝맨이나 무도에서나요. 저도 예전엔 악 쓰는 것 때문에 안 좋아했는데 점점 보다보니까 악 쓰는 것과 적절하게 맞아서 웃기는 상황도 생기고 하니 자연히 적응이 되더군요. 길은... 글쎄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듯 합니다. 적어도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는 것 같더군요.
12/01/22 10:38
수정 아이콘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길도 중요하고요. 못 웃기는 캐릭터가 하나 쯤은 있어야죠-_-;
하하 같은 경우는 원래 입대전부터 워낙 예능감이 좋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금방 올라오더군요.
캐릭터와는 다르게 마음이 많이 여린 친구라 개인적으로 사..사랑 그냥 좋아합니다. 아 7명 모두 그러네요 크크..
스나이퍼nz
12/01/22 12:08
수정 아이콘
하긴 그러고보니 원래는 정형돈,정준하가 그역할이었군요 (못 웃기는 캐릭터)
12/01/22 10:47
수정 아이콘
전 하하 빠지기전까지 무한도전 닥본사 였었는데, 하하 이별콘서트? 인가 그거 할때부터 무도를 잘안보게 되더라구요. 가끔씩 평이 좋았던 것들만 받아서보는...
12/01/22 11:11
수정 아이콘
전 요즘 개인적으로 하하씨가 유재석씨가 안좋게 대해줄때 야아~ 너 그러는거 아니다~ 이런게 좋더군요 크크
12/01/22 11:1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는 댓글이긴한데 오늘자 무한도전 무한상사편
꼭 무한도전 제작진이 MBC에게 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은 것 같지 않은가요?
초반 자막도 그렇고 사무실 이전이나 CI 공모전같은 게 꼭 지금 무한도전 상황이랑 이상하게 닮은거 같더라구요.
최강희남편
12/01/22 11:32
수정 아이콘
버라이어티를 보면 단순히 많이 웃기냐 많이 못웃기냐 보다 중요한 포지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박2일의 김C 같은 역할이나.. 예전 무도의 웃기는 거 빼고 다 잘하는 항돈이 같은 역할..
예능이 다큐냐.. 재미 없다 갈굼 받는 캐릭터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웃음의 강약을 준다랄까..
머리 속에 떠오르는 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최근 06년도부터 무도 정주행 하는 중인데.. 의외로 정형돈씨의 포지션이 중요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면에는 많이 안 잡혔지만 방송 내내 추임새 같은 것이 의외로 많고
못 웃기는 캐릭터라는 인식 때문에 한 번 빵 터질 땐 임팩트가 크더군요..
(그리고 그런 캐릭터가 살 수 있는 장판을 깔아주는 유재석씨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언젠가 야심만만에서 박수홍씨가 했던 말인데.. 예능에서 한 회 분량에 필요한 것은 큰 웃음 세 번, 작은 웃음 세번이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프로그램 내내 존재감을 나타내며 웃기는 것도 좋겠지만.. 꾸준한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서는 ..
'필요 없어 보이는 사람'을 빼내는 것에 앞서 '필요 없어 보이는 사람'으로 어떻게 분량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길씨는.. 꼭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예전 재미 없는 캐릭터의 정형돈씨는 비호감은 아니었는데.. 길씨는 왜 이리 비호감인지 모르겠어요..;;
만수르
12/01/22 12:06
수정 아이콘
하하가 센스가 있죠
언제 독한말을 해야 될지
언제 자기가 안습이 되어야될지 그 타이밍을 잘아는것 같아요
소리를 질러댄다고 싫어하시는분도 많은데
그게 그 타이밍에 투정으로 보면 저는 항상 웃기더라고요
예전에 네멋대로해라 특집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말 많이 웃겼던 기억이있네요
석사캐릭터가 군대 갔다와서 죽었는데 부활시켜볼만한데 안쓰네요 유유

또 정형돈씨가 안웃기는 케릭터였다가 갑자기 치고 올라온것도 하하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하가 있었으면 저형은 뭘해도 안웃겨
그랬을텐데 말이죠

댓글이 두서가 없는데 확실히 하하가 중요한 멤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사실 지금은 버릴멤버가 없죠
한번씩 전성기들이 다 있었고 안웃기다던 정준하씨도 요즘 전성기고
생각해보니 아.....?!
DeStinY....
12/01/22 12:50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하하씨 너무좋아합니다.. 저보다 나이는 훨씬많지만 제 친구(?)가 되었으면..
소주의탄생
12/01/22 13:04
수정 아이콘
태클 걸자면 글쓴이가 제시한 하하와 멤버들 관계도는 이미 끝났죠.
12/01/22 13: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재미 있으면 아주 밉보이는것 아니고는 다 용서가 되더라구요. 크크크

그런 의미에서

악마의 재능 칩사마.. 몇번을 사고쳤는대도 다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살짝.
12/01/22 15:16
수정 아이콘
아참 사석에서는 하하가 제일 재밌다고 무도 작가에게 직접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모양 작가라고...
12/01/22 15:48
수정 아이콘
예전엔 완전 밉상 이었는데 갔다 온 이후론 캐릭터도 조금식 변하고 나름 센스있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요즘 정도면 호감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호감 소리는 안들을거 같아요.
릴리러쉬.
12/01/22 16:30
수정 아이콘
별로 안 좋아하지만 센스는 인정합니다.
잘하긴 참 잘해요.
12/01/22 18:15
수정 아이콘
저는 하하를 무한도전 처음 부터 좋게봐와서
오히려 지금이 별로 인것 같습니다.
지금이 안웃긴건 아니고 지금도 재밌는데
예전에 하던게 제 취향엔 더 맞는듯...
예전처럼 더 독하게 했으면 하네요.
안좋은 여론들을 의식해서 인지 어느때부터 예전처럼은 안하던데
저는 어차피 방송이고 즉흥적이긴 하지만 짜여진 상황극이라 보고
멤버들끼리 서로서로 다 이해한다는 가정에서 보기 때문에 그리 안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뭐 그저 제 바람이고 여론을 의식해서 독하게 하지 못하는것도 이해하고 볼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상황에 맞춰서 수위를 조절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하하 본인이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루까라
12/01/22 18:47
수정 아이콘
ARENA였나요? 잡지 인터뷰에서 태호PD가 직접 언급했죠... 당시가 하하가 막 군입대했을때인데...
무한도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캐릭터인데, 빠지게 되어 걱정스럽다고 하더군요..
그 때부터 하하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두미키
12/01/22 18:52
수정 아이콘
개인 취향입니다만 여전히 그 싼티나는 모습은 비호감입니다. 슬슬 감을 되찾고 타고난 센스가 있어서
다시 재미는 좋아지지만 여전히 곱게 보이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무도팬으로서 무도의 주요 멤버고 주요축인 것은 맞습니다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49 [일반] 돌발영상 [8] kurt5495 12/01/22 5495 0
34848 [일반] 부러진 화살과 형사소송 이야기. [28] 슬라이더5832 12/01/22 5832 1
34847 [일반] 평등주의의 딜레마: 지능과 부 [5] TimeLord5963 12/01/22 5963 0
34846 [일반] 주식공부가 너무 재밌습니다....ㅜㅜ [41] 스나이퍼nz6690 12/01/22 6690 0
34845 [일반] 영재교육은 현대판 우생학인가? [62] TimeLord7708 12/01/21 7708 0
34844 [일반] 무한도전에서의 하하의 중요성 [73] PokerFace11778 12/01/21 11778 0
34841 [일반] 통일 얘기가 나와서 슬쩍. 통일의 이유는... [17] Lainworks4140 12/01/21 4140 0
34840 [일반]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일 호스팅 사이트 메가업로드가 폐쇄되었습니다. [13] VKRKO 6969 12/01/21 6969 0
34839 [일반]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42] Anti-MAGE7998 12/01/21 7998 0
34838 [일반] 남녀관계의 시점에서만 바라본 통일. [31] This-Plus6133 12/01/21 6133 1
34837 [일반] 설날 기념 재미있는 디펜스 게임 하나 소개합니다. (BTD5) [9] Yaya Toure5677 12/01/21 5677 0
34836 [일반] 명절 지키다 명命이 절切하겠네... [20] 삭제됨4636 12/01/21 4636 0
34835 [일반] 귀향표 [4] 네로울프3224 12/01/21 3224 0
34834 [일반] 수능 EBS 연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0] XeLNaGa5658 12/01/21 5658 0
34833 [일반] 유일한 낙인 온게임넷 마져 안 나오는군요 ㅠ_ㅠ [20] Eva0106837 12/01/21 6837 0
34832 [일반] 저 밑에 드라마 명대사가 있길래...영화 명대사 [27] 다음세기5495 12/01/21 5495 0
34830 [일반] 부러진 화살 재미 있으면서도, 보는 내내 씁쓸했네요.... [59] 마르키아르8023 12/01/21 8023 0
34829 [일반] 훼손. [3] Love&Hate5630 12/01/21 5630 3
34827 [일반] 책 추천 - The g Factor: The Science of Mental Ability (Human Evolution, Behavior, and Intelligence) [2] TimeLord5646 12/01/21 5646 0
34826 [일반] 사랑스러운 평범한 한국인.jpg [14] 김치찌개7256 12/01/21 7256 0
34825 [일반] 인천의 허정무 감독, 설기현에 이어 김남일을 불러들였네요. [9] LowTemplar4941 12/01/21 4941 0
34824 [일반] 위대한 탄생에 대한 실망.... [50] 아트라스7183 12/01/20 7183 0
34823 [일반] 학벌과 소득 [68] TimeLord9397 12/01/20 93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