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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7 12:50:15
Name epic
Subject [일반] 남극점 경주 - 아문센, 스콧과 섀클턴(5)
6. 그들은 왜 남극점에 갔는가.
(1) 남극 탐험의 임무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6&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4202
(2) 남극 탐험의 목적
임무와는 별개의, 탐험에 참여하는 각 주체들의 개별적 동기에 대한 글입니다.

탐험가 : 명성, 탐험 그 자체에 대한 열망, 과학적 호기심, 애국심 등
섀클턴처럼 돈이 주목적 중 하나인 탐험가가 없는건 아니었지만, 돈은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별로 돈이 되지도
않았습니다. 탐험가가 탐험을 통해 돈을 버는 방법은 기사 독점권 판매, 기고문, 탐험기 출판, 전국 - 여러 나라를 순회하는 유료
강연 등이 있었는데 대부분 탐험에 들어간 비용을 회수하는 정도일 뿐 큰 돈을 만진 사람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탐험가의 중요한
자질 중 하나는 후원자로부터 돈을 끌어내는 능력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탐험에 성공적으로 다녀오면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됐고 여러 나라에서 훈장과 작위도 받았으며 출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탐험에 투자할 후원자를 찾기도 쉬워졌습니다.

예외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탐험가들은 탐험에 대한 욕구가 남달리 강한 사람들 입니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땅, 보지 못한
풍경에 대한 동경이 그들의 일생을 이끕니다. 그리고 복잡한 세상사와는 별개의, 온갖 인위적인 물질과 정신의 세계와 동떨어진
자연의 세계에 들어가 살면서 동료애와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탐험 생활은, 때로 무리해가며 억지로 이유를 찾아가며 다시
찾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목숨을 잃을 때까지 말이죠.

탐험대원 : 위와 동일, 급료와 경력
탐험대에 참여하는 대원들은 국가에서 군인들을 제공하거나 과학자 중에 선발하기도 했지만 때로 자원자 중에서 뽑았는데, 이 때
경쟁률이 보통 몇 천대 일에 달했습니다. 대체로 급료를 조금 더 받을 수 있다든지 과학자의 경우 자신의 경력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실리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이들 또한 일상을 벗어나려는 마음, '남극'에 가보고 싶은 열망, 모험에의 갈망이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몇몇 대원들은 탐험대에 돈을 내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후원자 : 명예, 대리만족, 애국심, 광고
스콧의 1차 탐험은 롱스태프라는 영국인이 '탐험을 영국인이 주도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이는 비슷한 시기의 보르츠크레빈크
탐험대를 의식해서였을 겁니다.) 2만 5천 파운드를 기부하여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민간 탐험대들은 이렇게 큰 돈을
후원한(기부하거나 대출해 준) 몇몇 부자들 덕을 많이 봤습니다.
후원자들의 동기는 '우리나라가 남극에서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애국심부터 탐험가의 열정에 대한 감동, 자신이 돈을 낸 탐험대의
성공에 대한 자부심, 미지의 땅에 이름이 붙여지는 영광, 대중의 환호를 받는 일에 투자하여 얻는 명성, 그리고 기업가로서
고려하는 광고효과 등 다양했습니다. (스콧의 마지막 탐험대는 여러 식품회사의 후원을 받았으며 섀클턴이 가지고 간 썰매차는
자동차 회사에서 판촉을 위해 무료로 대여해준 것이었습니다. 아문센의 주식 중 하나인 초콜릿은 노르웨이의 유명한 초콜릿 회사
제품 이었습니다.)

국가 :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 애국심 고취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스코틀랜드, 호주 같이 비교적 가난한 국가들도 남극 탐험에 참여했다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굳이 남극점에
깃발을 꼽고 하는 거창한 성과가 없더라도, (커다란 과학적 성과나 지리적 발견이 있다면 금상첨화였겠지만 이와는 별개로) 남극
탐험대를 보내는 것 그 자체로 국가에 영광 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 같이 탐험대를 보낼 여력이 없는 남극 주변 국가들 또한 타국의 탐험대에 도움을 주면서 자국의 과학자나 군인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어떻게든 이 거대한 흐름에 동참하고자 했습니다.

국가가 전면적으로 주도하거나 후원한 탐험은 사실 몇 안 됩니다. 여러 이해 관계가 충돌하는 바람에 쉽게 돈을 낼 수 없었죠.
하지만 민간 탐험이라도 대부분 왕이 시찰을 하거나 의회에서 지지를 표명하는 등 여러가지로 후원을 끌어내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
탐험가들은 새로 발견한 지형(섬, 산, 빙붕, 산맥, 고원, 빙하 등등)에다 주로 어떤 아니 누구의 이름을 붙였을까요?
먼저 왕, 여왕의 이름. 킹조지섬, 빅토리아 랜드, 에드워드 7세 랜드(반도), 알렉산도르 랜드(알렉산더 섬), 호콘 고원 등등.
탐험에 가장 많은 돈을 낸 후원자들 이름. 비어드모어 빙하, 롱스태프 산. (섀클턴은 1914년의 탐험 때 아예 상륙도 못하고 배가 깨져
3척의 보트에 의존해야 했는데, 이 보트들에다 후원자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탐험대원의 이름. 맥머도만, 아미티지곶, 섀클턴 후미(그가 대원으로 참가했을 때 붙여진 이름 입니다.) 등. 의외로 탐험대장은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잘 없고 주로 나중에 붙여졌습니다. (프랑스의 샤르코는 그가 발견한 섬을 샤르코 섬이라
부르자고 하자, 그가 아닌 (유명한 학자였던) 그의 아버지 이름을 붙인다는 조건으로 허락 합니다.) 그밖에 자국 본래 영토 내의
지명을 따기도 했고 유명한 탐험가나 위인의 이름을 붙이기도 했으며 부인이나 애인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아문센은 어릴 때
키워준 보모 베티를 그녀가 죽을 때까지 데리고 살았는데, 극점으로 가는 도중 발견한 산 중 하나에 그녀의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3) 영국의 남극점 도전
최초의 남극점 도달을 시도한 국가는 주로 영국이었습니다. 1~3차 탐험까지, 아문센이 불쑥 끼어든거 말고는 죄다 영국인들이었죠.
미국, 스웨덴 등의 탐험가들이 계획은 한 적이 있지만 결국 포기했고  앞서 소개했듯이 남극에 다녀간 여러 탐험대들이 있었지만 다들 굳이
남극점까지 가려고 하지 않았죠. 유독 영국이 계속 시도한 이유가 뭘까요?

이를 우연 또는 특정인물의 개성을 가지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당시 왕립지리협회 회장 이었던 마컴이 없었다면? 혹은
그가 정치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면? 스콧이 섀클턴을 한 해 일찍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었다면? 피어리가 때맞춰
북극점에 도착하지 못했더라면? 이런 부분은 뒤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여기서는-

두 가지를 들어 보겠습니다. 관념적인 이유와 실질적인 이유. 먼저, 당시의 대영제국은 여전히 세계 최고였지만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독립한 미국이 이미 여러 분야에서 추월해나갔고 독일 등 주변국들의 국력 또한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현실과 조금은 동떨어진 관념의 제국을 유지해나가야만 했고 그러자면 강렬한 상징이 필요했습니다.

스콧의 1차 탐험대는 그 시대에 전무후무한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었고, 비교적 사정이 어려웠던 2/3차 탐험대 조차도 타국의
탐험대들에 비하면 아주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이는 물론 국부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만큼 영국인들에게 그 탐험들이 필요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국은 로스해에 우선권이 있었습니다.



남극대륙에서 남극점에 비교적 가까운 지점이 두 군데 있습니다. 웨들해 일대와 로스해 일대. 다른 지점들은 그보다 상당히 더
멀었습니다. '좀 멀면 어때, 그냥 더 가면 되지. 고생은 더 하겠지만 그게 뭐 대수야?' 그런데 당시 탐험에서 극점까지의 거리는
절체절명의 조건이었습니다.

거리가 멀고 그만큼 기간이 길어지면 또 그만큼 운반해야할 식량의 양이 늘어납니다.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 어찌어찌 이걸
해결한다고 쳐도- 앞서 설명했듯이 탐험은 반드시 여름내에 마쳐야 합니다.(늦봄에서 초가을) 기온 떨어지면 답이 없습니다.
해가 안 나면 위치 확인도 안됩니다. 그 시절에는, 출발 위치가 멀면 탐험이 어려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 했습니다.

그리고 웨들해의 경우 로스해 보다 훨씬 해류가 험했고 해빙도 많아 상륙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1911년의 독일탐험대는
간신히 만에 자리잡고 빙산!에 기지를 지으려다 깨져나가고 고생고생하다 결국 그냥 철수해야 했고 (이는 바셀이라는 선장이
작정하고 엿을 먹인 탓이 크긴 합니다만.) 섀클턴은 1914년, 아예 상륙도 못하고 얼음에 갇혔다가 배가 박살 났습니다.

결국 로스해, 로스빙붕 지역은 그 시절 남극점에 도전하기에 최선의, 유일한 장소였습니다. 그런데 그곳을 처음 발견한 것이
영국의 제임스 로스이며 (굳이 말하자면 '웨들'도 영국인 입니다만.) '영웅시대' 초기에 로스빙붕 가장자리 - 맥머도만에 배를 댄
것도 영국의 스콧 입니다. 그렇다고 이제 이쪽은 영국 땅, 다른 나라는 접근 금지!가 되는건 절대 아니었지만 암묵적으로, 관례상,
자연히 영국에게 우선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들이 이후 탐험을 포기했다면 또 달랐겠지만 그도 아니었구요.
그리고 로스해는 비교적 호주-뉴질랜드와 가까웠습니다. 타국의 탐험대들도 이들 국가에 종종 도움을 받았지만 아무래도
'대영제국'의 일원인 이들이 영국 탐험대에 더 지원을 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말하자면 조건이 더 유리했고 동기가 더 강렬했습니다.


(4) 오늘날의 남극 탐험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인 힐러리는 아문센, 스콧 다음으로 남극점에 '육상으로' 간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가 도착한 남극점에는 미국의 남극기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아문센은 일생을 탐험가로 살았는데 후반기에는 '항공 탐험'을 주로 시도 했습니다. (결국 비행기 사고로 죽음을 맞죠.)
아문센과 비행선으로 북극권 횡단을 다녀온 동료이자 후원자 미국인 엘즈워스는 남극 대륙 또한 횡단에 성공 합니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지어진 미국의 남극점 기지는 대규모 공수를 통해 인원과 물자를 극점으로 투입했습니다. 이렇게 '기계'를
사용한건 미국 뿐만이 아닙니다. 힐러리 또한 남극점까지 설상차 - 개조한 트랙터를 타고 갔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제 남극점은
누구나 쓸만한 트랙터만 있으면 갈 수 있다.'는 솔직담백한 발언을 합니다.

앞서 열거한 남극 탐험의 임무들은 이제 대부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탐험대들이 임시로 건설해 한 철 머물고 떠났던 월동기지
대신 이제는 대륙 곳곳에 영구 기지가 세워졌습니다. 세계 지도에는 이제 더 이상 새로 채워넣을게 없습니다.
결국 과학과 지리적 발견은 사라지고 오직 기록(과 모험)만이 남았습니다. 이제 남극탐험은 더 이상 군인도 과학자도 아닌,
주로 빙하를 경험한 고산등반가들의 도전 과제가 됩니다.

최초의 도착은 이미 오래 전에 완료됐고, 또 설상차를 이용하면 너무 쉽기 때문에 (남극점은 이제 일반인도 돈만 내면 비행기 타고
갔다올 수 있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요금이 꽤 비쌉니다만.) 일부러 수단에 제한을 둡니다. 예를 들어 설상차 등 모터를 사용한
탐험은 (횡단이건 극점 도달이건) 쳐주지 않습니다. 개썰매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어차피 21세기 들어 남극의 환경 보호를 위해
외부 생물을 들여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썰매개는 남극에서 영영 사라졌다는 얘깁니다.

결국 100년 전 영국 탐험대처럼 사람이 직접 썰매를 끕니다. 그 시절에는 도중까지 말과 개의 도움을 받았지만 요즘은 전체를 다
직접 사람이 끕니다. 때로는 훨씬 더 긴 거리를 말이죠. 이게 가능한건 전문 산악인 위주의 멤버들로 이미 다 알려진 장소를 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장비의 차이가 큽니다.

아무리 수단에 제한을 두더라도 그 때와 오늘날의 장비는 천지 차이 입니다. 예를 들어 그 시절에는 날이 흐리면 현재 위치를
제대로 알 수 없었습니다. 해가 안 보이면 경위의로 측정이 안되니까요. 물론 측정 가능한 시간도 제한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며칠씩 나침반과 썰매의 거리계를 이용한 '추측항법'만으로 길을 가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요새는 언제 어디서나 그냥
버튼 한 번 누르면 바로 위도와 경도가 뜹니다. GPS 단말기는 예전 측량기구처럼 크지도 무겁지도 않습니다.  

썰매, 텐트, 방한복, 연료, 농축식품 등 기본 장비의 차이 자체가 상당합니다. 훨씬 가볍고 훨씬 뛰어납니다.

예전 탐험대들은 주로 돌아올 때 썰매에다 텐트천을 이용해 돛을 달아 남풍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얼음 사막을 걷는다.>
라는 책은 2001년, 두 여성(노르웨이인, 미국인)의 남극횡단 도전기를 그렸는데 이들은 모터나 개 대신 돛을 이용해 탐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사용한 돛은 패러글라이딩용과 비슷한 형태에 풍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것으로, 배 이상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탐험대에게 통신 수단이 없었습니다. 몇 달 후 돌아오거나 혹은 돌아오지 못할 때까지 얼마나 갔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전세계 아무도 알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인터넷으로 매일 생중계를 해가며 탐험??을 다녀 옵니다.
통신 수단이 없다보니 기상 예보도 알 수 없습니다. 어차피 그 때는 매일 기상을 관측하는 영구기지도 기상위성도 없었구요.

예전엔 도중에 보급을 받는게 불가능 했습니다. 이것만 가능했다면 그 어떤 탐험대도 고난을 겪거나 사망할 일이 없었죠.
이제는 남극 어디서건 공중에서 식량과 장비를 내려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항공보급 받아가며 탐험 하는거 잘 안쳐줍니다만, 남극 횡단의 경우 도중에 한 번 보급 받는걸 인정해 줍니다. 그리고
언제든 위급하면 연락해 보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언제든 버튼 한 번만 누르면 비행기가 태우러 와줍니다.

이게 가장 근본적인 차이 입니다. 그 때는 위기에 처해도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도울 수 없고 단지 어떻게든 기지로 돌아가야
했지만 이제는 언제든 도와주러 와줍니다. 단, 물론 비행기삯이 만만치는 않죠. 이제 목숨이 아닌 돈의 문제가 됐습니다.

굳이 오늘날 남극에 가는 탐험대들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들 또한 몇 달씩 극한의 기온, 블리자드, 화이트아웃과 싸워야하고
크레바스에 빠지거나 절벽에서 미끄러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과 돈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절대 아닙니다.
단지 개인의 성취감 때문에 가는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현대 탐험가들은 점점 기업의 후원을 받기
어려워질 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설원을 걸어가 허허벌판에다 깃발을 꽂는 행위에 감동을 느끼는 대중이 있고 그래서
탐험은 계속 됩니다.

다만- 이제 '탐험'이라는 용어는 다른 말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부 마칩니다. 2부 부터는 진짜로;; 스콧의 탐험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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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13:10
수정 아이콘
오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겠군요.
Je ne sais quoi
11/12/27 13:3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뒷 얘기들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흥미진진하네요.
ReadyMade
11/12/27 14:0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얼른 2부를.. 굽신굽신 [m]
캐리어만킬
11/12/27 16:41
수정 아이콘
추천했어요. 감사합니다.
Zakk WyldE
11/12/27 17:4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2부가 무척 기다려지네요.
몽키.D.루피
11/12/29 00:43
수정 아이콘
재밌어요 크크.. 이제 지구상에서 진정한 탐험지는 심해만 남은 셈이죠..
백마탄 초인
11/12/29 10:44
수정 아이콘
너무 잼있게 읽고 있습니다. 이런글 때문에 피쟐을 끊을수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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