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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1 12:06
네.. 그냥 글에서는 유현진을 언급하셨는데 그냥 이가와만 봐도 mlb수준을 알수 있죠
우리나라 투수가 일본진출해서 이가와 전성기 성적을 찍을 선수가 몇될까 아니 있긴 있나 있어도 류현진정도? 인데... 네... 그냥 줘 터지고 곧 리턴할 기세요 지금.. 아 물론 긍정적 케이스인 이와무라도 있습니다만
11/07/11 12:11
메이저리그가 즉전감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데려가지 않는다는건 분명하죠. 근데 솔직히 선수와 선수 부모들도 그러한 사실은 더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어짜피 초고교급 유망주라고해서 우리나라 리그에서 터져주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안터질지도 모른다면 우선 돈이라도 더 많이 받는게 나을지도요.
그냥 복귀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현행규정을 쉽게 복귀할 수 있도록 바꾸고, 외국인선수를 늘리는 것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11/07/11 12:21
상급 리그가면 어쩔 수 밖에 없죠.
투수라면 류현진, 타자라면 이대호, 수비는 전성기 박진만이 수두룩 하니까요. 예를 들면 어떤 타자가 일본에 간다고 해도 한국 리그에서는 한명 혹은 많아도 5명도 안되는 류현진 급 투수를 적어도 3선발 이상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 이상의 괴물은 자처하더라도) 거기에 다시 미국에 진출한다면 류현진 급 혹은 이상 급의 달빛이 같은 투수가 다시 3선발 이상 급에 수두룩 해집니다. 이런 리그에 한국 리그에서 즉전급도 안되는 유망주가 간다? 적어도 한국에서 보다 엄청난 기량 향상을 해야 합니다. 그것도 한국에서 3~4년, 그리고 초고교급 평가면 10년까지 기다려 주는 경우도 있지만 메이저면 5년 안에 승부를 봐야 하죠. 즉 훨씬 짧은 시간 내에 몇배의 기량 향상을 해야 하는 거죠. 한마디로 성공 보다 실패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물론 한국에서 바로 즉전에 리그 초토화 급이면 그나마 가능성은 늘어나긴 하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죠. (기량 향상을 해야 하는 폭이 줄고 이 경우 좋은 조건의 계약이기에 좀더 구단에서도 기다려 주거든요.)
11/07/11 12:27
두번을 읽어 봤는데.. 글쓴님이 어떤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목과 글 첫부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련 정보를 말씀하셨고... 글 후반부는 학생들 공부하도록 해야한다. 이런 내용이신거 같은데... 올해부터 주말리그제로 운영되어 각고교팀의 에이스들은 주말마다 호출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리그제 운영이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것과는 멀리 떨어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죠. 또한 리그제 중간중간 청룡기 대통령기 황금사자기 등등 토너먼트가 리그제 전반기 후반기를 마감하는 시기에 열립니다. 즉, 리그제가 토너먼트를 위한 예선이 되었죠. 저번에 리그 전반기 끝나고 토너먼트 했는데 우승팀 투수가 혹사논란이 일었구요. 리그제나 토너먼트나 모두 장단은 있어 보이더라구요.
11/07/11 12:32
우리나라 현행 시스템상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그런 운동선수를 육성하기란 너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고교야구 주말리그제등을 진행하면서 수업참여를 유도하려고 하고는 있지만 주말리그가 갖고 있는 단점이 더 크게 보여집니다. 야구영어와 같은 아이디어는 정말 잘만 한다면 해외진출을 하게 될 학생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같네요.
11/07/11 13:22
글쓴분께 묻고 싶은게 있는데
그냥 최고의 무대에서 뛰면 충분히 그걸로 성공한 것 아닌가요? 메이저리그 한구단에서 3선발이면 성공했다고 보는데....(예로 드신 류현진선수요..) 사실 4-5선발로만 뛰어도 괜찮은 것 같은데 말이죠... 이런글 보면 우리나라 팬들은 해외진출하면 리그를 지배하는 선수를 원하는것 같군요.. 리그에서 톱수준이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 씁슬합니다.
11/07/11 13:52
그런데.. 중간에
고교대회를 지금처럼 몇몇 큰 토너먼트가 아닌 고교리그제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네이버등에서 고교야구 주말리그로 검색해보세요. 이미 고교야구는 주말리그를 시작했습니다. 스포츠 채널중에서 프로야구 말고 고교 주말리그 중계도 간혹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해설자분의 의견을 옮겨적자면, 예전 광역대회에서 우승하려면, 그래도 수준급 투수가 6~7명은 필요했습니다. 중요경기에는 에이스가 혹사당하는거야... 고교야구 수준(그리고 꿈과 미래..)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다곤 하더라도, 경기를 몰아서 토너먼트로 치루다보니, 돌려막을 투수들이 필요했지요. 그런데 주말리그가 되면서, 이젠 각 팀마다 투수 3~4명 밖에 없다고 합니다. 1주일에 2경기씩 밖에(?) 안하다보니까 에이스 좀 무리시켜서 두경기 다 책임지게 하는 경우도 많다고.. 이전에 더 혹사인지(토너먼트 몰빵), 주말리그가 되면서 매주마다 많게는 15이닝씩 던지는 투수가 생기는게 더 혹사인지는.. 글쎄요.
11/07/11 13:54
고교선수들이 미국 가는 문제랑 학교에서 공부 안하고 야구만 하는 문제는 별개가 아닐까 싶네요.
서로 다른 두세 가지 주장을 하셨는데 다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합쳐놓으니 이질감이 도드라지네요. 시비거리도 너무 분산되어 있고요. 글을 두세 개로 나눠주시면 각각 논점이 집중될 것 같습니다.
11/07/11 15:22
야구는 멘탈 게임인데 해외로 나가면 제 실력의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까요.
한국 일본 미국의 선수층 차이와 수준차이도 있지만 적응력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마이너부터 올라갈려면 어마어마한 체력과 불굴의 의지가 없다면 1차 서류면접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죠. 개인경기가 아니라 단체경기기에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 문제도 겪어야 되고요. 이것을 운동만 하면서 야구기계로 살아온 고졸이 적응할 수 있다?....너무 낮은 확률이겠죠. 그렇다고 kbo에서 7년 있다가 나름 대우 받으며 미국을 간다치더라도 고졸로 1년차 부터 풀타임 뛰어도 이동거리와 일정이 빡빡한 mlb 시스템에 적응하기 힘들듯 합니다. 20대 초반에 도전하지 못하면 힘들 듯한데.... 지금 시스템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중반이라... 투수는 불펜이면 희망이 있겠고, 타자는 가능성이나 있을려나요. 그런면에서 이치로는 참 대단한 선수입니다. 장타력을 버리기는 했지만 일본에서도 정상급(그 이상이지만) 미국에서도 정상급 선수이니깐요. 다르빗슈가 미국가면 과연 통할까요? 혼혈이여서 문화적응력은 있을 듯하고...
11/07/11 17:59
국내에서 잘한 후에 해외를 노리기도 힘든게 병역문제도 걸리고 FA 제도 자체가 전성기가 되기 전에 자격 획득이 어려운 부분이 크니까요... 꿈이 있다면 고등학교때 가는게 더 현실적으로 보이고(애초에 MLB 선수 자체가 현실적인 꿈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그런 게 싫다면 크보에서 뭔가를 해줘야죠. 하긴 뭔가를 하기 위해서 리턴을 어렵게 만들어버렸지만;
11/07/11 19:09
대학에 가는 것보다 mlb마이너리그 4년기간이 실력향상에 훨씬 더 도움이 되는데
대학입학은 규제 안하면서 해외리그 진출만 규제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어차피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서 귀국 안할 선수는 2년에 한 명도 될까말까 한데 해외진출 후 4년이내 복귀시 최초지명팀에 계약금없이 들어가는 조건만 달면 국내구단은 계약금과 2군 육성비용까지 아끼면서도 선진야구를 배워온 우수인재를 얻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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