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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1 11:50
근데 솔직히 말하면.. 등록금 내리기 운동 자체가 북한 짓이 아니라 저런 행사가 발생하면 거기에 북한이 끼여들 가능성은 충분히 높죠..
11/07/11 11:56
저러다가 하나 걸리면 깔아놓은 게 전부 그렇듯 해지겠네요.
...그러고 보면 이미 뭔가 하나 껀수 잡아놓은 게 있고 그걸 묵혀두면서 일부러 이렇게 닥치는 대로 얽어메고 있으면, 뭐라 그러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인데, 처음에 잡아 놓은 거 하나만 쓰러트리면 잔소리 하는 인간들 줄줄이 입 다물게 할 수 있겠군요.
11/07/11 11:58
예전에 북한소행이라고 했던 사건들은 그다음에 어떻게 결론이 났나요?
농협 서버불통건이라든지..아님 그전에 뭔가 되게 많았었는데 북한짓으로 결론이 났었나요?
11/07/11 12:01
아니 뭐 조사는 할 수 있다 치는데... 이거 기사를 있는 그래도 받아들인다 그랬을 때 공안당국 관계자 한 '반값 등록금 운동과 관련 있는 사람인지 몰랐다'는 말이 과연 말이 되는건가요. 안하느니만 못한 말이지 싶은데.
11/07/11 12:03
이 정부의 논리대로해서, 북한에 호구짓하는게 보기싫어 나라의 안보를 위해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안될 듯 해요.
대체 이번정부들어서 북한에게 얼마나 사회가 흔들리는 겁니까?
11/07/11 12:04
그러고 보니 무려 온갖 사람의 신변 뒷조사를 다 캐내고 감시하는 공안당국에서 간첩 조사를 하는데 그 조사받는 사람이 무슨 사회적 활동을 하는 사람인지도 제대로 몰랐다? 이건 뭐 개그도 아니고 장난하나요...
11/07/11 12:25
아니면 정말 개드립으로 간첩활동을 하던 와중에 자신의 소신으로 등록금 시위에 참여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얻어걸린거죠
참 소신있는 간첩이네요...그래도 한민족이라 이건가요 (응?)
11/07/11 17:06
간첩들과 종북주의자들이 참여하는 운동들이 모두 나쁜 의도로 하는 것은 아니죠 문제는 간첩들과 종북주의자들이 극단적방향으로
운동을 몰아간다는 것이 문제죠. 여튼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동당하기 쉬운 민족같아요. 광우병때도 그렇고
11/07/11 17:41
반값등록금 운동이 북한의 사주를 받은 간첩의 소행이라는 것은 극소수의 극우단체 인사 몇몇을 빼곤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국정원에서도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구요. 그저 북한 대남공작부서의 사주를 받은것으로 드러난 몇몇 간첩들이 만든 지하조직의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국대학연구소 기획실장이어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간첩혐의 있었던 인물의 지하 조직원으로 판단되어 법원이 수색영장을 내 준건데 그걸 가지고 정부에서 반값등록금을 북한의 사주를 받은 것이다. 이번에도 북한이다. 라는 식의 표현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 타이밍에서 수사를 했어야했냐라고 따지면 재론의 여지가 있지만, 장마와 방학으로 반값 등록금 시위가 한풀 꺾인것을 생각해보면 정부에서 정보기관을 이용해 반정권시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는 간첩 혐의자가 주도한 지하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미친 등록금 압수수색' , '공안탄압' 으로 규정하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94159&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분명 의심할만한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영장을 받았건만, 그 이야기는 쏙 빼고 반값등록금을 공안탄압한다고 주장하는게 옳은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 글 제목도 '역시나 또 북한짓' 이라 쓰셨는데, 북한이 반값등록금을 획책했다고 정부나 국정원이 발표한 적은 없습니다. 덧. 간첩혐의 자체도 현 정권이 꾸며낸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면,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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