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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1 02:28
얼라리요. 작년 한창 더울 때 저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그 합창단편 시즌2 하나보네요!
외국에 있어서 저화질로 밖에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흙흙. 고화질로 다운 받자니 집에서 뭐라할것 같고.. 내년에 한국 가면 몰아서 꼭 봐야겠습니다!
11/07/11 09:50
지난주 1부는 봤는데..어제 2부는 아직 못봤네요.. 1부때..눈물바다가 되는것 같아서..2부 보기가 너무 무섭(?)기도 하네요 ^^;
부활 맴버들은 왤케 하나같이..감성적일까요..락커들이 일케 눈물이 많아서야..게다가 심시위원인데.. 아! 그리고 왼팔 아가씨는 너무나도 아름답더군요. ^^; 기대 됩니다. 폭풍눈물을 선사해줄것 같네요.
11/07/11 11:39
저도 한 주 지나서 1부를 오늘 봤습니다. 눈물이 맺히는 정도가 아닌 뚝뚝 떨어지더군요. 어우..ㅠ.ㅠ;
오디션 본 분들은 노래를 불렀다기 보다는 그 분들의 인생을 노래에 실어 풀어놓았다고나 할까.. 특히나 '만남' 부르신 그 분 노래는 듣다가 화장실 가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11/07/11 14:53
어제 나가수 하기 전에 잠시 봤는데...
사연 얘기하실때는, "아아... 저런 나이신데도 열정 하나로..." 하고 있다가, 노래 시작하자마자 "뭐야, 저 나이에, 저런 괴물이 다 있어???;;;" 해버렸다는;;
11/07/11 16:25
내 마음대로 결정적인 장면을 뽑자면
정정하시고 해맑게 웃으면 인사하고 힘차게 노래하신 70대 할아버지는 몇년전에 먼저 보낸 아내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눈물도 없고 오히려 웃으면서 인사까지 하고 뒤돌아서는 70대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는순간 눈물이 나더군요.본인도 어쩔수 없는 늙음에 어깨는 쳐지고 허리는 굽여진 그래도 꼿꼿할려고 노력하는 뒷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우면서도 슬프던지. 아들을 15년전에 잃고 원통함에 살아왔고 노사연의 만남이라는 노래를 알게 되어서 그노래에 아들을 생각하는 본인의 심정이 있다는 아주머니 그럼에도 엄마는 어떡하든 씩씩하게 살고 있다는것을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합니다 다른분들은 그래도 방송국에 온다고 화장도 곱게 하시고 옷도 최고로 좋은것만 입으시거나 치장을 했지만 그아주머니는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로 무반주로 만남을 부릅니다 아마도 짐작하건데 아주머니는 아들을 잃고나서 화장하는것조차 죄스럽다는 죄인의 심정으로 지난 세월을 인내하면 살아왔겠죠 간,신장 동시이식을 받고 합병증에 발병해서 다시 재입원한 아저씨는 오히려 시청자인 나보다는 더 환하게 웃으시고 편안한 얼굴표정이셨습니다.너무 이쁜딸과 두손을 꼭잡고 계속 성가대에 있어서 노래실력이 원체 좋은 분이시지만 병마는 그분을 힘겹게 노래부르게 만들었지요 네,그분을 보면서 왜 인간에게 종교가 필요한지 조금은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된다고 할까요 그종교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위안을 받고 또 종교에 의지하면서 그분은 소변주머니를 차면서 까지 힘겹게 노래를 부를수 있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11/07/11 20:15
아들을 먼저보내고 수천번, 수만번 불러보셨다는 만남....
우리 만남은~~ 이렇게 시작하시는 순간....눈물이 솟구쳐서 그노래 끝날때까지 멈추지 않더군요. 1절만 부르셔서 다행스러웠습니다.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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