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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7 13:04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170 조금 안되는 키에 80 후반대까지 살이 쪄서 6월 말부터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식단 적절히 조절하고 달리기+수영+유도 하고 있습니다. 수영은 1주일에 4번 1000m 쉬지 않고(대충 20분 내외) 달리기는 월/수 5km 금 10~15km 유도는 거의 매일 이 정도 루틴인데, 지금 저도 76~77 정도 까지 뺐습니다. 목표는 68인데, 함께 화이팅하시죠!!
23/10/17 13:17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충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휴직 중인데도 제대로 못해서 계속 도도리표에 잘 안되서 계속 길어졌어요. 부끄럽습니다. 이 글을 쓴 것도 잘하는 분들(예를 들면 맨 위 댓글 고수분) 이야기에 위축되는 것 같아서 저같은 이야기도 같이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입니다.
23/10/17 14:40
팩폭 들어갑니다~~, 1년 가까운 시간동안 한거하고, 하반기 조금한 거하고, 성과가 같고, 당연히 그 원인인 운동량 차이도 많이 납니다. 제 윗줄이죠. 이건 거의 제가 싫어하는 Best Practice 의지 강한 분의 사례인데요. 하하하하. 부럽습니다.
23/10/17 13:22
요즘 저도 다이어트 중입니다. 제가 찾아낸방법은 일을 해야하니 점심은 먹자였어요. 대신 아침이랑 저녁을 안먹기로요. 그리고 육아를 해야하니 운동은 적당히요. 첨엔 저녁에 와이프가 1시간 양해해줬는데 한달정도 지나니 힘들다고 해서 아침 5시50분일어나서 1시간정도 합니다. 퇴근후 일정은 똑같구요. 젤힘든건 애들 밥줄때 밥 안먹는게 힘드네요.
대충 10%쯤 체중 감량했는데 한만큼만 하고싶습니다
23/10/17 14:42
저는 일하면서 못해서 방치 상태에서 휴직하면서 시작해서도 지지부진하면서 꾸역꾸역 한거라서, 10%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홧팅!!
23/10/17 13:27
저는 2,3주 정도, 매일도 아니고 일주일에 2,3일, 오래도 아니고 1시간 반 정도 걷다 뛰다 했는데, 발이 아파서 쉬고 있습니다 (...)
추석 지나면서 체중도 늘고.... 발은 괜찮아 진거 같아서 다시 좀 움직여 볼까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23/10/17 13:28
멋지십니다.
단식 저도 가끔 하는데 아시겠지만 단식 후 2, 3일 정도 혈당 스파이크 조심하셔야 합니다. 매끼니 식사 1시간 후에 일부러 유산소 30분 이상 해서 태워주셔야 해요. 단식 기간 동안 몸이 당 없는 환경에 적응을 해서.. 저는 단식 후에는 계속 혈당 재면서 하는데, 단식 직후에는 그냥 밥먹어도 250까지 오르기도 하더라고요. (평소에 관련 질환 전혀 없습니다)
23/10/17 14:45
조언 감사합니다. 단식 끝내고는 적응 기간을 가지면서 저칼로리로 먹고, 조금씩 운동 살살 하려고요. 그런데 혈당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손가락 찌르는 혈당계를 수시로 쓰시는 건가요?
23/10/17 15:02
네, 그걸로 합니다. 돈을 더 쓰면 더 좋은 옵션도 있긴한데...
처음에는 더 자주 쟀는데, 제 경우에는 데이터가 쌓이고 보니 단식 끝낸 후 밥먹은 후 1시간 혈당만 재고 운동 하면 문제 없겠더라고요. 뭘 먹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먹고나서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피크가 오거든요. 2주 이상 장기 단식이 아니면 메뉴는 아무거나 드셔도 상관없지만, 혈당은 칼로리랑 별개라서 신경쓰셔야 할거에요. 아니면 당으로 몸이 상할 수 있습니다.
23/10/17 15:05
네네 감사합니다. 위의 다른 글 보니까, 혈당을 비만과만 연결 시켜놨던데, 혈당 스파이크는 인슐린 저항성과 혈관 문제가 더 큰거 같습니다. 조심하도록 할게요~~!!
23/10/17 13:36
쳇, 동족이 아니잖아? 전혀 공감 못하겠습니다!!
...가 아니고, 저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자꾸만 마음이 꺾이는데 좋은 자극 받고 갑니다.
23/10/17 13:53
올해초 174 / 92 까지 갔다가
로드바이크와 다이어트 병행으로 다시 75까지 내려왔습니다 VO2max는 러닝과 자전거가 좀 다르지만 58로 인생 피크를 찍었구요 내년 봄까지 65kg가 목표입니다 러닝 고수는 아니지만 유산소 운동 관련 조언을 드리자면 매일 일정한 양을 소화하는 것 보단 일별로 강약을 주어가며 적절한 휴식 또한 주는게 중요합니다 소위 말하는 양극화 훈련인데 LSD 훈련과 인터벌을 8:2 정도의 시간 비율로 소화하는거죠
23/10/17 14:48
우와 VO2max 58!! 그렇게 디테일한 계획 짜는 것도 의지박약에게는 힘들어서, 그냥 했는데요. 그렇게 함 해봐야겠네요. 같이 하시죠~~!! 조언 감사합니다!!!
23/10/17 14:05
의지 박약 전혀 아니십니다. 심지어 운동능력도 저보다 훨 좋으신데요 크크크크크. 전 러닝 제대로 시작한지 3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10키로 못찍고 있는 걸요 크크. 아예 못할 정도는 아닌데 무리하기가 싫다보니 영... 체중 감량도 아직 2~3키로 선에서 놀고 있구요.
이대로만 꾸준히 하시면 충분히 목표 닿으실듯 해요. 너무 조급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23/10/17 14:51
말씀하신대로 조깅으로 하고 있어요. 성격상 미친듯이 하는거 잘 못해서도 그렇고, 길게 보고 죽을 때까지 할 생각이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23/10/17 14:52
스스로 제 욕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관심법으로 보시면, 행간에서 머뭇거림과 되돌아감과 퍼질러져 있음이 눈에 보입니다. ^^;;;
23/10/17 18:17
휴직 중이라서 이걸 최우선으로 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에 종종 보이는 출근하시면서도 저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23/10/17 15:08
복싱도 제 버킷리스트에 있습니다. 꼭 해보려고요. 친구가 대회도 나가고 하는데 부럽더라고요. 원래 격투기도 좋아하고. 체급 맞춰서 강제로 감량도 되고. 감사합니다!!!
23/10/17 16:28
오 반가워요!!
저는 183cm 99kg 에서 7월부터 시작해서 3개월동안 복싱으로 86kg 찍었습니다. 줄넘기는 많이 했는데 런닝실력도 좀 올랐을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나라면 10km 달리기 할수 있을까? 하면서 글 재밋게 봤습니다 제 목표는 80kg 찍고 pt 받아서 몸만들고 바디프로필 찍는겁니다! 같이 화이팅 해요.
23/10/17 18:02
176에 91~93을 4년째 왔다갔다중입니다.. 먹는걸 너무 조아하고 진짜 의지박약이라 살빼는게 너무너무 힘들어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일 같아요 정말ㅠㅠ 대단하십니다
23/10/18 11:04
부끄럽지만, 저는 8년 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2배의 기간이네요. 완전 공감됩니다. 저도 아직 비만이기도 하고요. 무언가 방법을 찾으실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23/10/17 21:30
꾸준한것만해도 어마어마하십니다.
기초트레이닝은 어떠신가요? 요가나 필라테스 또는 보디빌딩등 레슨 선생님과 세세하게 몸 움직이는 운동하시면 자세 교정되면서 부상이 많이 줄어들겁니다. 추천드려요.
23/10/18 11:05
조언 감사합니다. 허리 다치고 나서 부랴부랴 필라테스 알아보고 있어요. 생각보다 비용이 좀 있더라고요.
전화로 상담 했더니 남자분들은 다들 어디 다치고 오신다고. ^^;;;
23/10/18 14:45
1달도 안되어 10km를 저 페이스로 뛰시는걸 보니 기본적인 운동능력이 탈일반인 급이시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접영은 배워도 자유수영할때 하기도 어렵고 허리 부상 위험만 높아지니 안하는게 좋습니다. 풀 스피드 자유영 뺑뺑이가 가장 효과 좋았습니다 전 크크
23/10/18 20:40
대단하시네요.
위에도 쓰셨지만 접영은 허리에 안 좋다고 합니다. 평형도 정자세로 하면 안좋다고 해요. 그저 자유형 뺑뺑이가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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