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26 17:39
테란과 프로토스 유저 간에 실력차가 상당한 것 같아 아쉬우며,
테란의 벌쳐+파이어뱃 같은 유닛은 속도가 너무 빨라 초 중반 엄청난 능력을 보여주겠네요. 너무 빨라서 프로토스 유닛이 때리는 거 다 무시하고 지나가 일꾼 테러하는 거 보니 참...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토스가 뭘 해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경기처럼 느껴집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테란 유닛의 성능이 월등해보이네요.
09/11/26 18:39
고스트가 핵쏘는데 드랍십이 치료를해서 고스트를 죽이지못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이라니...(2)
아..예상했던것보다 훠~~~얼씬 더 재밌을것같습니다.제발 내년 이맘때쯤 나와라(응?)
09/11/26 18:48
제 관심의 초점 (프로토스 입장에서 얼핏 보이는 유닛 성능 차이..)
1. 질럿, 추적자를 무시하는 벌쳐처럼 빠르고 파이어뱃처럼 화염 뿜는 유닛. (미네랄 먹는 유닛끼리의 싸움에서 저 유닛과 마린 조합은 정말 무시무시하겠네요. 가스 없이 뽑는 유닛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입니다. 질럿 돌격 공격도 쿨타임이 있다고 들었는데 중후반에도 질럿은 이 유닛 때문에 행동이 제한 받을 듯 보입니다.) 2. 질럿과 마린의 이동속도가 똑같아 근접 유닛인 질럿은 도망가는 마린을 잡을 수 없다는 점 (스타1에서도 그랬지만, 초반에 근접 유닛인 질럿이 도망치는 밀리 유닛을 잡을 수 없다니 참 안타깝네요.) 3. 메딕박드랍쉽인가요.. 저 치료선은 정말 실용적이네요. (이 정도라면 고스트의 핵 소환 시간을 스타1처럼 늦추는 건 어떨까요? 클로킹 기능으로 숨어서 핵 소환하는데, 들켜도 메딕박 드랍쉽 때문에 잘 죽지도 않네요.) 4. 대부분이 레인지 유닛인 테란은 지형의 잇점을 이용해 공격을 감행할 텐데 언덕 위의 시야를 확보하기 힘든 프로토스에게는 스타1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또 하나의 압박감을 받게 되었네요. 5.일꾼 테러에 너무 취약한 프로브 vs 체력도 많아 잘 안 죽는데다 메딕박 드랍쉽만 있다면 다크 템플러에게도 안 죽을 것 같은 SCV 혹시나 SCV 다 죽어도 잠시동안 SCV대신 미네랄을 체취할 수 있는 소환 유닛까지.... 스타1보다 더욱 막강한 생존율 + 일꾼 테러 피해를 감소시키는 테란 진영과 스타1때보다 더 테러에 취약해진 것 같은 프로브...
09/11/26 19:09
고스트가 잘 안죽는 이유는 드랍쉽 때문이기도 하지만, 고스트 피통이 배 이상 늘어난 것도 한몫합니다.
마음속의빛님// 4번의 경우는..... 로보틱스 퍼실리티만 지어져도 옵저버 뽑을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어만 올리면 게이트웨이를 차원관문으로 업그레이드시켜서 언덕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단, 파일런 범위 내입니다) 5번은... 소환유닛 소환하는 건물이랑 스캔 뿌리는 건물이 같습니다. 즉, 자원 욕심에 소환만 해대다간 다크에 와장창 썰립니다. 그리고 프로토스도 테러 유닛은 많죠. 다만, 위 경기에서 테란 플레이어가 너무 잘했을 뿐;;
09/11/26 20:06
어진나라님// 4번의 경우 핵을 쏠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매복 지점을 스캔으로 확인해보고 방해물을 제거하는 등
[급습]을 한다는 가정하에 테란 쪽에 유리한 점이 많아보여서요.. 스타2 유닛에 대한 정보를 계속 모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프로토스만 뭔가 부족해보이네요. 사이오닉 스톰 사용하는 템플러는 체력이 저글링 2마리 수준이고... 15초에 한번씩 순간이동 가능한 불멸자와 언제나 언덕 타고 도망가능하고 폭탄등을 뿌려대며 스팀팩 쓰고 난사해 건물 순식간에 초토화& 일꾼 초토화 시키는 강습병... 미사일 터렛에게도 두들겨 맞는 거신과 클로킹&핵&경장갑 유닛에게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있으며 사정거리도 길고 EMP도 쏘는 고스트.. 5번의 경우.. 프로브 테러와 SCV 테러를 비교한 거에요. SCV 다 죽어도 마나만 차면 잠시 잠깐이라도 미네랄 수급이 가능한 테란과 일단 다크 템플러, 거신드랍, 강습병, 저 불 뿜는 벌쳐 같은 녀석 등에 한번 테러당한 후 복구하려는 프로토스... (다크 파일론에 의거 추가 미네랄을 얻는 마법효과는 현재 존재하는 프로브에만 효과를 주는 것이니 프로브 몰살되면 다크 파일론 마나 200 있어도 할 게 없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일꾼 다 죽어도 퀸의 능력으로 라바 수를 대폭 증가시켜 자원만 있으면 순식간에 복원 가능한 저그... 세 종족 중 방어력이 가장 탄탄한 테란은 복원 능력도 막강하며, 저그의 경우 프로토스와 마찬가지로 자원이 없는 상황이라면 복원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축척된 자원이 있다면 퀸의 라바수 증가를 통해 순식간에 일꾼 충원하는 것도 기대해볼만 한데 세 종족 모두 일꾼 테러 당했을 경우 프로토스는 2차 3차 일꾼 테러에 대한 방어 능력도 가장 낮으면서 동시에 피해 복원 속도도 가장 늦은 프로토스.. 스타크레프트2가 얼른 나와봐야 알지만, 현 시점까지 제작되어진 스타2를 보고 이 동영상을 감상했을 때 떠오른 제 생각은 이렇네요. 테란vs저그 경기가 기대됩니다.
09/11/26 20:59
창 대 창의 느낌, 전개가 빠르고 박력있네요.
다만 묵직한 유닛들조차 쉽게 나오고 쉽게 부숴지는 게 조금 아쉽네요. 유닛 공속이 워낙 빠른건지...
09/11/27 01:00
다들 굉장히 테란쪽이 유리하다고 보셨네요;
중간에 스톰 몇방과 쌈싸먹기로 토스가 테란 전병력 쌈싸먹는거 보고 저거 어쩌나 싶었는데요; 그타이밍 이후에 멀티에서 토스가 전투만 좀 더 잘했어도 토스가 이겼을수도 있었을텐데 생각하는건 저뿐인가요... -_-);
09/11/27 01:31
마음속의빛님// 확실히 스타2의 테란은 견제에 대해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마치 해적들이 노략질하는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요.
프로토스의 일꾼 복원력이 떨어지는 것도 동의합니다. 급습이 성공한다면 아무래도 프로토스는 다른 종족보다 피해를 더 받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프로토스의 방어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위의 영상에서는 주로 견제를 방어하는 디스럽터와 다크파일런이 아무런 활약도 못했을 뿐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 지스타에 테저전이 나왔네요.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314862&category=8030&subcategory=
09/11/27 13:36
CAPMAN님// 저는 듣기에 아주 좋던데요?
사령부, 병영, 보급창, 해병, 공성전차, 군수공장, 광전사, 추적자, 관측선 이런 용어들이 아주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드라군, 드래군, 드래곤, 커맨드, 커맨더 등등 콩글리쉬들을 쓰는 것보다 훨씬 바람직하고요. 콩글리쉬 쓰면 좋고 우리말 쓰면 정 떨어지다뇨. 우리가 언제부터 피자 좋아했나요. 먹다보니 익숙해진거죠. 마찬가지로 우리말로 된 게임 용어들에 역으로 익숙해지면 되는 겁니다. 폭풍 홍진호를 스톰 홍진호라고 부르면 이상하듯 그저 익숙함의 문제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당연히 우리말을 쓰는건데 그게 정 떨어진다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우리나라에서 영어 쓰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09/11/27 13:39
세상에 돈들여서 한글화해주는데 그걸 듣고 정 떨어진다는 의견까지 있네요.
한글화 해준다는데도 이렇게 반대의견이 거셀지는 몰랐네요.황당하네요.
09/11/27 14:05
kdmwin님// 딱히 한글화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한글화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의 원인은 [시작은 외국말이었으나 이제는 외래어로 익숙해졌으니까] 입니다. 익숙함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외래어를 부정하는 북한처럼 바나나킥을 휘어들어가는 공차기로 바꿔주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 혼선이 빗어지거든요. 스타2가 스타1과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면 모를까 스타1의 후속작이라는 이미지를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기존 스타1 유닛 이름을 간직하고 싶은 거죠. 그 이름과 함께 그 이미지가 남아있으니까요. 뻘글이지만, 이름에 얽힌 이미지를 벗어버리기 위해 윤은혜 주연 모 드라마에서는 왕자커피 가게 이름을 커피 프린스로 고치기도 했었죠. 이미지에는 추억도 함께 묻어있기 때문에 버리기 아까운 것이라 이해해주십시요.
09/11/27 14:34
마음속의빛님//
요즘은 열쇠를 키라고 하고 탁자를 테이블이라고 하는 게 익숙해지고 그게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그걸 원래대로 열쇠라고 하고 탁자라고 하자고 하는 것은 익숙함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블리자드에서도 추억과 익숙함에 맞서 한글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은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기에 반기를 들고 있다는 것이죠.
09/11/27 14:42
ArcanumToss님// 음.. 탁자와 테이블.. 읽어보니 공감이 갑니다.
아직 한글화로 할지 외래어로 할지 블리자드 회사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반기라는 것은 이미 결정된 사항에 대해 따지는 거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한글화로 결정된 것은 아닌만큼 외래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한글화를 옹호하는 사람들 각자의 입장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