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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5 08:04
뭐랄까.
요즘 이윤열 선수가 굉장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눈 수술 이후로 인상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아니라, 무언가 심리적으로 굉장히 압박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얼굴에 씌여 있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기요틴에 올라가기 전날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마리 앙투와네트처럼, 무언가 자아 자체가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듯한 느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현재 팀원들과 연습도 같이 하지 못하고, 랭킹전도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까닭이 무엇일까요. E-sports 의 살아있는 전설이 겪고 있는 괴로움이 어떤 것일까요. 웃음을 잃어버린 천재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참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09/11/25 09:23
위메이드석을 비출 때마다 이윤열 선수만 찾아봤는데
인상이 조금 변했다 해도 너무 어둡고 굳어있는 표정.. 무엇일까요.. 게임 내적인 것만은 아닌 거 같은 불안한 느낌도 들고... 가장 보고 싶은 선수가 가장 소식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09/11/25 09:24
저는 위 사진에서 이영한 선수 옆에 있는 선수가 누구지??????하고 한참동안 들여봤습니다...;;;;;;
인상이 많이 바뀐 느낌이네요
09/11/25 10:20
허... 정말 인상이 많이 변했군요.. 천진난만하고 여유로운 그의 미소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마치 인생에서 가장 쓰고 쓴 실패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무엇이 당신을 변하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온게임넷 골든 마우스를 획득하던 그 마지막 우승처럼 좌절하지 않고
다시 큰 영광의 길을 걷길 바라고 바라는 마음입니다.
09/11/25 10:27
세월이 지나가며 그 무게가 어깨에 내리는 거죠..
임요환선수도 그렇게 지나가야 할때가 있었죠. 홍진호선수도 박정석 선수도.. 올드들끼리 소주잔이라도 기울이며 서로 다시 다짐해보기를...
09/11/25 10:35
저는 어제 티비로 보면서도 처음에 이윤열 선수인걸 못알아 봤었습니다 ^^;
뭔가 풍기는 이미지도 그렇고 전과는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다시 경기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09/11/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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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환이 형을 앞서는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말은 쉽게 못할 것 같아요. e스포츠를 위해 요환이 형이 여러 방면에서 앞장서서 이끌어 준 것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요환이 형은 모든 면에서 앞장서고 있고, 저는 끝까지 뒤를 따라가고 싶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나는 요환이 형이 이루지 못한 화려한 업적을 이뤄내고 싶어요. 앞으로 2~3년 안에 군대에 가야 하는데 군대에 가서도 게임을 계속하고 싶어요. 요환이 형처럼 30대 프로게이머도 해야죠. 제가 해야 할 일이고,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록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스포츠를 보더라도 최고의 선수는 오래 기억에 남고, 그 바탕에는 뛰어난 기록이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 기록을 남기는 전설의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요" -------------------------------------------------------------- 2007년 08월 14일 포모스 라이브 인터뷰에서.. 슬슬 발동 걸어야지요. 이윤열 선수! 유난히도 게이머 인생사가 순탄친 않았지만 언제나 그런 우려를 보기좋게 날려버리고 성적으로 보답해오는 이윤열 선수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같은 나이지만 그런 연유로 한없이 커보였던 이윤열 선수의 모습을 다시금 보고 싶네요.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09/11/25 13:37
처음보고 오영종 선수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일케이크에 적혀있는 문자가 nada......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09/11/25 13:51
큰쵸코님// 감독탓을 하기에 위메이드는 지금 성적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 불합리한 감독밑에 있어서 대접받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이윤열선수 분명히 못해서 안나오는것이 아닐거에요. ---------이건 본인의 생각이자 너무도 근거없는 억측입니다. 누가 보면 김양중감독이 일부로 이윤열선수 핍박하는 줄 알겠습니다. 위메이드 감독자리가 이윤열선수 뒷바라지하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김양중감독과 이윤열선수 둘 다 만난지가 오래 된 사람들입니다. 김양중감독도 이윤열선수가 조금이라도 성적을 내는게 자신에게 좋은 일이고요. 너무 김양중감독을 비하해 글을 쓰신거 같습니다. 최소한 <김양중이..>를 <김양중감독님>으로는 아니어도 <김양중 감독>으로는 수정해 주시지요. 감독이라고 하기도 싫으시면 김양중씨라도...
09/11/26 19:04
결국엔 돈이 원수죠...라고 하기에는 그동안의 세월이 너무 큰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4대천왕이나 박지호,오영종선수 볼때마다 장재호선수 팬들이 부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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