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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7 18:46
아직 완벽한 파해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터렛 위치 조절등을 이용해서 막을 수도 있다고 봐요.
아무래도 신희승 선수가 많이 당황한 듯 합니다. 거기를 그냥 내려갈 생각을 하다니...
09/01/17 18:47
해법이 나왔다기 보다는 박명수가 지형을 너무나 잘 이해했습니다. 즉 이 경기는 메카닉이 모든 지형에서 적용되기는 힘들다는 것을 증명한것이 아닌가합니다. 오늘 메카닉은 바이오닉보다 확실히 맵에 따라서 유연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네요.
09/01/17 18:48
근데 최근 메카닉이 지는분위기가 거의다 초반에 밀리는군요 중반이후 운영으로 메카닉잡는경기는 아직 한번도없지않았나요??
09/01/17 18:48
글쎄요... 초반 앞마당 앞에 터렛의 위치가 적절했다면 어떨까요? 앞마당 앞에 터렛이 적절한 위치에만 박혀있었으면 럴커가 저렇게 쉽게 자리잡지는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박명수 선수의 전략은 약간 일회성 성격이 다분~
09/01/17 18:48
올인성이긴 하지만 스타리그에서의 대 강구열전을 생각해보면 럴커를 의식해서 벙커+마린이나
마인에 자원이 들어가면 뮤탈에 골리앗 병력이 끊기며 불리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한 서너번은 더봐야 해법이 될지 안될지 판단할수 있겠네요.
09/01/17 18:48
뮤탈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러커를 전혀 생각을 안하고 있었네요.
마인업정도만 해줘도 러커는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는데.. 신희승선수 또 저그와 만나게 될지.. 두고봐야겠네요.
09/01/17 18:49
이번경기는 러커의 위치가 너무나도 적절했다고 봅니다.
진짜 입구쪽에 버로우한게 최고의 선택이였네요. 앞마당과 본진을 분리시키고~ 동시에 앞마당 타격을 성공적으로 주는데 성공했고요~
09/01/17 18:49
WizarD_SlayeR님// 메카닉은 업이 될수록, 유닛이 많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데, 굳이 메카닉 상대로 장기전을 할 저그는 없죠.
완벽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다면 말이죠.
09/01/17 18:49
솔직히 다른 맵에서 메카닉은 주로 입구를 막고 가기때문에 오늘처럼 럴커가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죠. 하지만 맵분석은 확실히 박명수가 좋았고, 신희승은 자신이 한말이 자신의 빌드유연성을 옭아매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09/01/17 18:50
그 일회성이라 전략이라도 맵에 대한 이해도가 없이는 전혀 가능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준비를 잘해온 듯.
과연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네요.
09/01/17 18:50
으음...... 그래도 마재윤선수의 상대가 제발 신희승선수만 안되었으면 좋겠네요~ 박명수,박영민이나 박명수,조일장, 아니면 조일장,박영민이 올라오길~
09/01/17 18:51
아직 와카닉 자체가 망가지진 않은 것같습니다
벌쳐 플레이 할때 마인업을 먼저해서 중간 중간 마인을 미리 깔아두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09/01/17 18:52
방금 박명수선수의 빌드는 분명 메카닉을 상대로 하는 저그들에게 많은 자극이 될꺼라고 봅니다.
일단 메카닉의 단점은 스캔을 늦게 달수밖에 없다는건데.. 굳이 럴커가 아니더라도.. 저걸 이용하는 방법이 여럿나올것 같습니다.
09/01/17 18:53
Keane님// 굳이 메카닉 상대로 장기전하고싶어서 하는게아니라 그만큼 일찍 못끝내서 어쩔수없이 중반이상까지는 간경우가 많아요 특히 와카닉경기는...;;
09/01/17 18:55
만약에 A조랑 E조에서 2저그가 올라간다면 MSL에서는 최소 한명은 저그가 4강에 올라간다는 얘기 아닌가요?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마재윤선수의 높은곳을 바라는 마음도 있고 ㅠㅠ
09/01/17 18:57
카르타고 맵이 저프전 저그에게 좋아보여서,게다가 조일장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잡은것과 최근의 박영민선수의 경기력을 보면 승자전은 저저전의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는데요...... 과연~
09/01/17 18:59
카르타고 현재 맵이미지 보고 있는데, 앞마당 입구가 상당히 넓어 보이네요. 심시티를 어떻게 연구해왔을지 궁금하네요. 본진이 넓어서 드랍류에도 취약할 것 같긴 하고... 최초로 펼쳐지는 플저전 기대가 됩니다.
09/01/17 19:03
모모리님// 오해하지마세요 실력도안되면서 운빨로이겼다는걸말하는게아니라 정말 절묘한각도에 럴커가 적절한곳에 버러우할자리가있었습니다. 그위치가 생겼다는것과 잘버러우하게됐다는거와 아카데미없었다는거 모든게 다..
09/01/17 19:04
허허 천운이라 어떻게 방금경기가 천운이 되는지 뮤탈올줄로만 알고있는데 입구쪽에 터렛을 왜짓겟습니까?
운 그런거 하나도 없고 100%경기력으로 이긴 경기입니다.
09/01/17 19:05
천운은 아니죠. 터렛이 그렇게 지어진것은 럴커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것이고, 럴커라는 카드를 속인 것은 순전히 박명수 선수의 실력이죠. 그리고 터렛범위를 보고 어디가 가장 취약한지 한번에 찾아낸 박명수 선수의 센스도 절대 운이라고 할 수는 없죠. 단지 앞으로도 메카닉 상대로 이런 전략이 계속 통할 수 있느냐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지만 말입니다.
09/01/17 19:06
그래도 최소한 메카닉을 응징할수 있는 카드가 하나 생겼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카닉의 종결까지는 아닐지라도
09/01/17 19:06
WizarD_SlayeR님// 원래 뮤탈 방어하는 미샬터렛 지어지는 위치가 정해져 있는데다가 메카닉 하면 원래 아카데미는 늦습니다.
2햇 뮤탈에 럴커까지 쓰는건 올인 빌드기 때문에 테란이 느끼는 체감보다 훨씬 빨리 럴커가 온거였죠. 절대 천운일 요소는 없었습니다.
09/01/17 19:09
박영민선수는 커세어 1기 이후에 템플러테크까지 타면서 무난하게 발업질럿,2아칸 찌르기를 시도할 것 같네요.
다크하나로 먼저 찔러볼려고 하지만 저그는 방어체제가 갖추어져 있고요.
09/01/17 19:13
그래도 2아칸 먼저 뽑아서 저글링은 많이 줄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드라군 추가하면서 하템도 섞이게 되면 결국 토스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09/01/17 19:18
엠겜 저그에게 힘 실어주려다가 심소명 선수 vs 마재윤 선수 결승 생각날텐데. 저그도 올라가면 좋지만 제발 다른 종족점 올라가자
09/01/17 19:20
이제 신희승선수가 박영민선수이기면 완전 내가 생각한 시나리오..
근데 조일장대 박명수는 정말 모르겠군요. 그냥 빌드&정찰 싸움이니..
09/01/17 19:21
이런 저그는 다크아콘의 마에스트롬과 하템의 스톰 또는 아칸과 리버조합이 이루어져야 비등비등한 힘싸움이 가능한데.. 더블넥만으로는 그런 조합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 힘을 위주로 저그를 쓰러뜨려온 골든 에이지 시대의 플토의 고민이 되겠네요.
09/01/17 19:22
토스전 하는 것이 꼭 같은 팀의 박성준 선수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확실히 조일장 선수 괜히 김택용 선수를 피시방으로 보내버린게 아니군요...
09/01/17 19:22
최근 경기력과 기세를 봐서는 힘들겠지만...
만약에 박영민 선수가 2승 1패로 진출한다고 하면, 마재윤 선수와의 대결이군요... 근데 박영민 선수 WCG에서 4위한 이후 너무 하락세네요...흠...
09/01/17 19:26
박영민 선수가 하락세라고 하기에는 조일장 선수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박영민 선수의 커세어 컨트롤만 놓고 본다면 컨디션이 나쁘다고는 생각하기 힘들듯 하고요.
단지 그동안 플토가 카트리나, 안드로메다, 콜로세움을 거치면서 한자리에 눌러 앉아서 떼거지의 질럿과 아콘을 뽑아내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것이죠. 이렇게 제 2멀티가 본진에서 멀어지는 맵에서는 비수류의 견제없이 플토가 앉아서 힘을 모으기가 역시 힘들다는 것이 증명된 경기 같은데요. 다수 커세어로 저그의 드랍동선을 막아내지 않고서 과연 플토가 병력으로 저그의 멀티를 억제하고 그와 동급하게 땅따먹기를 할 수 있을까요?
09/01/17 19:27
아 정말 마재윤 , 신희승 둘다 응원하는 선수인데 ...
아직 신희승 선수가 조2위가 될지 안될지는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희승선수가 올라온다면 와카닉이 한번 깨졌지만 마재윤 선수보단 신희승 선수한테 힘이 실리네요 ... 마본좌여 ...
09/01/17 19:28
WizarD_SlayeR님// 그것이 조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정도의 울트라를 쏟아내는 저그와는 플토가 힘싸움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당연히 저 조합은 지금의 더블넥 시스템으로는 만들어내기 힘든것이 당연하고요.. 이제 플토가 부자맵을 벗어나면서 거품이 꺼지는 시기라고 봐야할까요.. 요즘의 한국 부동산시장을 보는듯한 경기였습니다.
09/01/17 19:29
피터피터님// 저그가 5해처리 째던 말던 플토는 더블넥 하고 건물짓고 할것만 한다 이게 저그가 편하게 운영할수 있는 바탕 아닐까요.
예전같이 날카로운 찌르기도 안하고 하니까 당연히 힘싸움이 어렵겠죠.
09/01/17 19:30
김명운선수가 조일장선수랑 친한것 같던데 인터뷰에서 2위로 올라와달라고 부탁했더군요~
하지만 조일장선수는 바로 1위로 올라가길 원하겠죠~
09/01/17 19:30
박영민선수 제2멀티 타이밍이 너무 빠르지 않았나요? 제대로 된 견제도 못 한 상태에서 약간 무리하게 멀티 가져가고 때마침 앞마당 프로브가 한부대 약간 럴커드랍에 피해입으면서 제대로 된 부대구성도 못 한 상태에서 계속 끌려다니다가 gg를 쳤습니다. 2인용맵인 걸 감안하면 이후의 경기를 감안해서 조급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더라구요.
09/01/17 19:30
참...... 그러고 보니 다음 번 온게임넷 쪽의 스타리그 '예선'에는 MSL 3회 우승자들이 모두 출전하는군요.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_-;;
09/01/17 19:33
그 강민해설 나오는 티저동영상 말인데요. 강민해설이 꼭 김택용선수의 카드를 집은 거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요?
강민해설의 손에 잡혀 화면 밖으로 던져진 그 카드가 이번 시즌의 우승자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09/01/17 19:34
11풀 가스가는데요 조일장선수~ 선가스는 9풀 가스에게 강한 빌드고 11풀 가스는 뭐 그럭저럭이고 12앞마당에게는 완전 망하는 빌드인데.
으음......
09/01/17 19:36
찡하니님// 그렇다고 이렇게 동선이 먼 2인용맵에서 더블넥을 안하고 찌르기를 들어갈 수도 없는 것이 플토의 비애겠죠.
플토의 전성기에서 저그들을 찍어누르던 플토들에게 이제 맵퍼들이 근본적으로 2가지를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1.플토의 더블넥을 단지 포토 1-2기로 가져가는 것이 진정한 플토의 진화에서 비롯된 것이냐? 아니면 맵퍼의 편애였느냐? 2.부자맵을 빠져나온 플토가 과연 기존의 경기방식으로 저그와 동등하게 땅따먹기를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냈느냐? 즉 물량의 플토가 힘으로 저그를 찍어누른것이 부자맵의 영향이었느냐 아니면 진정한 실력이었냐를 증명해보라는 것이죠. 가난한 맵에서 과연 보급의 고민없이 물량을 조합할 수 있을만큼 플토가 진화한 것이라면 이런 맵들에서도 힘위주의 더블넥 운용이 계속 통해야 하겠죠.
09/01/17 19:40
운영은 조일장이 좋은데.. 문제는 피지컬적인 컨트롤이 박씨형제보다 한수 아래네요. 운영이 강하면 플토전에 강하고 피지컬적인 컨트롤이 좋으면 저저전과 테란전이 강해지죠.
09/01/17 19:47
이런말하면 방빠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오늘 경기들을 통해서 바투 스타리그가 점점 안습이 되가는 느낌은 저만의 느낌인가요?
경기력이 양리그가 너무 차이가 난다는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스토리가 조지명식을 통해서 미리 깔리니까 경기력도 그만큼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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