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1/17 15:35
팀리그 방식 오랜만에 보는 건 정말 재미있긴 한데, 주5일제로 계속 보면 이 방식이 제가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을지는 모르겠네요...
09/01/17 15:35
김가을감독님 선수선택이 좀 아쉽네요.
저저전으로 도박을 걸기보다는(최근 이제동선수도 김명운선수에게 졌듯 동족전, 그것도 저저전은 확실하지 못하죠) 이성은 선수로 빠르게 진화를 하고 다음 경기를 주더라도 송병구라는 카드를 이영호가 나왔을때 활용하는 방안이 좋았다고 봅니다. 이성은이라는...저그전에 있어서는 S급 카드를 놓고 안쓴건 좀 의아하네요. 대장이라 함은 이영호선수처럼 모든 종족전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는 선수가 적합하죠. 이성은선수처럼 특정종족전에 약점이 있는 선수보다요. 그런면에서 박찬수선수는 잡을지 몰라도 대장전이 불안한게 사실이네요. 물론 케텝의 토스라인이 안습이긴하고 대장으로 유력한선수가 이영호선수라, 이성은선수 테테전 믿을만하긴 하지만요. 공군도 오영종선수가 토스가 힘든 러시아워에서 최연성선수를 잡았는데, 오히려 한동욱선수를 쓰기보다는 데스티네이션에서 오영종선수로 최연성선수를 잡는다면 아무래도 엔트리 여유가 있었을텐데요. 아무래도 프로토스가 스나이퍼에 가장 취약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임요환선수가 나온 점도 있겠지만 팀리그 엄청 재밌네요 -_-;;
09/01/17 15:36
모모리님// 빌드가 터렛을 최대한 아끼고 빠른스캔과 레이스로 셔틀플레이를 막으면서 벌처로 뺑뻉이를 돌리고 탱크를 모으면서
22업 타이밍에 치고 나가는 식의 플레이 같습니다. 요즘 양산하는 토스의 테란전 빌드를 스나이핑 할려고 준비한듯 합니다만, 오영종 선수의 클래식한 옵드라에 아주 제대로 말려버린듯 합니다. 요즘 양산형 토스 빌드상대로는 매우 강력할듯 하군요.
09/01/17 15:36
다음 선수 누가 나올지, 나온다고 해도 분위기 탄 상대한테 100% 이긴다는 장담을 할 수 없는 것, 순간순간 감독 판단에 의해 대박매치 만들 수 있다는게 팀리그의 장점같네요;
09/01/17 15:36
축제-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냥 즐겁습니다 후후.
날 잡은 후 올스타전으로 동군 서군 갈라서 한 20선승제 같은거 하면 재밌고 좋을것 같아요 (야)
09/01/17 15:37
도박이라기 보다는 에이스들을 믿고 방송경험 더 쌓으라고 보낸거 아닐런지요.
박찬수 선수 올킬도 좋지만 이영호 vs 이성은전 보고 싶네요.
09/01/17 15:37
으음 이성은선수가 이영호선수랑 게임하는거 보고싶긴 한데...... 으음...... 올킬이 첫날부터 과연 나올지도 궁금하기도 하고~
09/01/17 15:37
손풀리고 기세탄 오영종이라면 어쩌면 요즘 기세가 좀 주춤하고 아직 몸이 덜풀린 김택용을 잡아내지 못하리라는 보장도 없죠. 게다가 오영종 선수는 이미 2승을 올렸으니 져도 할만큼은 한거고요. (최연성이 한동욱 잡은것처럼 상대의 심리만 잘 파고들면 오영종이 김택용을 잡아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09/01/17 15:39
이성은선수 이제동선수 상대로 벙커링 이후 메카닉 쓸려 했었죠. 이제동선수가 벙커링에 초반에 허무하게 져서 그렇지 ㅠㅠ
고강민선수 상대로 메카닉 쓰다가 메두사에서 졌고요.
09/01/17 15:40
근데 만약 이성은 선수가 이 경기를 잡는다고 치고 이성은은 토스전이 약하니까 이영호를 혹사시키지 말고 박재영이나 우정호를 내봐야지
하는 상상이 드네요 물론 그럴 가능성이 1%도 없지만..
09/01/17 15:41
확실히 3승을 하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박찬수를 밀어주고 있고 이성은 마지막 주자라는 압박감에 플레이가 쪼그라들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09/01/17 15:43
혁명가가 사신을 잡고 팀에게 승점 +2를 안겨줄 수 있을지! 아니면 사신이 대장-대장전을 실현시킬지!
6경기 시작합니다. 맵은 안드로메다이구요. 오영종 11시 김택용 7시입니다.
09/01/17 15:45
박찬수 선수가 테란전 준비를 정말 잘해왔다고 보고, 이성은 선수는 저런식의 저그에 대처를 못해봤나 보네요!
9드론으로 시작하더라도 링으로 압박하면서 드론 잘째면, 미네랄 멀티 하나가 공짜라서 충분히 테란 혼란시킬 수 있죠!
09/01/17 15:45
러쉬아워에서 이성은선수가 나가서 했으면 맵이 테란에게 많이 웃어주니깐 할만했는데
아 완전 박찬수선수 분위기타서 공격적으로하는 배짱!!
09/01/17 15:46
녹색양말님// 차명환의 선택이 미스라고 생각하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요.. 저저전 전적 워낙 좋았고 딱히 오늘 나온 네명 외에 다른 카드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09/01/17 15:46
전 사실 저그종족이 올킬을 하기란 많이 버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더랬죠..
그런데 그 편견을 깨주네요. 박찬수 선수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네요.
09/01/17 15:47
너는강하다님// 저저전이 아무리 강해도 저저전은 50:50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성은이라는 카드가 있는데 왜 그 상황에서 도박을 해야하는 건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
09/01/17 15:47
너는강하다님// 러시아워에서 테란 카드를 아낀건 좀 여유부린거죠.
차명환 선수 저저전 잘하는거 알지만 박찬수 선수도 저저전 하면 알아주는 저그거등요.
09/01/17 15:48
러시아워라면 이겼을거라는 생각이드네요..
이성은선수가 맵에대한 적응력은 조금은 떨어지는 선수라고 생각되거든요 지오메트리, 데스티네이션, 러시아워 등등 특정맵에서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죠
09/01/17 15:50
앞으로 저는 올킬은 점점 힘들어질것 같네요. 감독들이 오늘의 경기를 봤으면 이긴다고 해도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 경기가 어떻게 되는지 잘 알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9/01/17 15:51
그나마 조금 빈틈인 이영호 선수의 저그전 때문에서라도
차명환을 쓰고싶었다면 이성은 이후에 썼다면 괜찮았을것 같네요. 근데 지난 이성은선수의 인터뷰 이후로 김가을 감독님이 이성은의 활용이 줄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오늘도 이성은 없이 끝내려고 했던것 같아요.
09/01/17 15:52
피터피터님// 너무 결과론적인 해석이시네요
도박적인 수라니요?? 2:1로 앞선상황이고 차명환 선수의 저그전도 성적이 좋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송병구 이성은 아니면 이영호카드 상대하기도 힘들죠 미리 차명환으로 박찬수를 끊으려는 시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09/01/17 15:53
제재님님// 러시아워에서 테란이 유리하고 또한 이성은 선수 성적이 굉장히 좋은데
굳이 50 대 50인 저저전을 건 것은 도박이라 봐도 무방하죠.
09/01/17 15:54
크크 완전 결과론적인거죠 찬스박 그전 프로리그 성적도 안좋았고 2:1로 앞선상황에서 차명환카드 나쁘지않습니다 오히려 이성은이 나왔다가 질수도 있는거구요 이성은나와서 지고갔으면 또 그땐 이성은 아끼지 왜 먼저내보냈냐 이런소리 분명 나왔겠죠
09/01/17 15:54
저도 김가을 감독님의 차명환 카드는 나쁘지 않았는데 메두사에서 송병구가 제일 아쉬웠습니다. 메두사에서 저그가 토스 상대로 앞서가고 잇고 말이죠. 차라리 러시아워에서 이성은 선수가 나왔더라면 메두사라서 토스가 좋지만 남은 카드는 1장. 정말 이지훈 감독으로서는 고심해야 했을텐데 말이죠.
09/01/17 15:55
그냥 프로리그 엔트리가 공개된상황에서
몸문제로 연습을 좀 뒤로한채 휴식을 취했는데 감독님 눈치가 좋지 않았다. 라는 인터뷰였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9/01/17 15:56
제재님님// 글쎄요 저그를 잡는데 저그를 사용한다? 이건 스나이핑 카드는 아니죠. 저그는 테란으로 잡는게 상성에 맞는 매치죠. 그리고 다음 맵이 메두사였지만, 어짜피 KTF에서 나올수 있는 카드는 이영호 하나밖에 없습니다. 테란이 메두사에서 불리하기는 하지만, 이성은이 박찬수 잡고 메두사로 넘어가면 동족전이 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이성은을 안쓸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저전을 가져가서 지고 메두사에서 박찬수 (저그)를 상대로 송병구 (플토)를 내놓은 것은 아무리봐도 잘못된 용병술이죠.
09/01/17 15:59
KTF vs SKT 경기 정말 기대되네요.
오늘 송병구 선수 상대로 메두사에서 승리도 거뒀고요. 박찬수 선수. 메두사에서 김택용 선수 원래 성적이 좋았고요.
09/01/17 15:59
김택용선수 토스전은 확실히 예상대로군요~ 죽을리가없죠 스타일이 읽힐것도없는데;;
이제 일요일 테란전 검증!! 진짜 조병세와의 다전제면 확실한 증명이될듯합니다. 까일지 찬사받을지..일요일날 결절될듯
09/01/17 15:59
최연성 - MSL 3회 스타리그 2회
임요환 - MSL(KPGA)1회 스타리그 2회 김택용 - MSL 3회 ...완전 덜덜덜;;
09/01/17 16:00
역시 김택용 선수의 토스전은 정말 명품이네요. 테란전도 이영호 선수를 연거푸 잡아내면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잠시 저그전이 주춤하기는 했지만 MSL 3회 우승자 답네요.
09/01/17 16:00
차명환 선수를 내보낸건 좋은 수였다고 보기는 좀 그렇지만... 나쁜수였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차명환 선수가 저그전이 뛰어나기 때문에 박찬수 선수를 잡았다면 이성은, 송병구를 아까면서 이영호를 부르는 거였거든요....
09/01/17 16:00
저그를 상대로 저그를 내는건 스나이핑은 아니지만
그 저그가 저그전 9승 1패면 얘기는 달라지죠. 그래도 러시아워에서는 이성은이 나오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09/01/17 16:00
이러면 일단 위너스리그 다승 1위 박찬수 선수, 2위 최연성 선수, 공동 3위 허영무-오영종 선수, 4위 김택용 선수 뭐 이런 식이네요.
09/01/17 16:01
뭐랄까 팀리그로 오니깐 그 동안의 보고싶던 설움이 한번에 터져나오네요.
묘미인 올킬도 바로 작렬하고. 앞으로 기대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새로운 특급인재가 급부상해야 될 것 같아요.
09/01/17 16:01
택용스칸님// 흠.. 저그전이 9승 1패면 저저전을 해볼만 하다는 건가요? 박찬수가 저그전을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 차명환 선수가 이제동급의 저저전 실력을 가진것도 아니고... 저저전은 언제나 50:50이고 기세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결과를 봐도 결국 차명환의 저그전은 박찬수에게 힘도 못쓰보고 무너졌고요. 뭐 9승 1패면.. 저그를 잡기 위해 이성은이라는 테란카드보다 차명환이라는 저그카드가 더 좋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인지?
09/01/17 16:01
역시 프로리그방식(1:1)과 팀리그 방식 방식의 차이였고, 기득권쪽인 온겜방식이엇을뿐...
스토리 생성이나 팬심의 유지에는.. 압도적으로 팀리그가 뛰어날듯하군요.. 신인 육성과 프로리그 인프라 육성을 위해 프로리그 2라운드, 팀리그 2라운드로 전반기 후반기 복합으로 하고... 스토브리그를 늘려서 개인리그도 유지하는 방향이 방송 리그가 발전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 모든 선수들 너무 너무 수고하셧습니다.. 위너스리그 굽신굽신..
09/01/17 16:02
괜히 팀리그 팀리그 라며 팬들이 부르짖은게 아니죠.
프로리그는 원래 온겜 방식이고 현 프로리그가 온겜이 주가되고 엠겜이 간신히 껴들어간 느낌이라 온겜이 경기 방식을 고집하는 바람에 여태까지 못봤을뿐 재미는 팀리그(7전4선승제)가 훨씬 재밌었죠. 4,5라운드도 팀리그로 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팀리그를 5분의 1이라도 써준게 고맙네요.
09/01/17 16:02
피터피터님// 2:1 유리하고 박찬수선수는 프로리그성적9승11패.. 그리 좋은성적이 아닙니다. 그에비해 차명환선수의 저그전성적은 좋죠.
만일 거기서 차명환선수가 박찬수선수를 잡았다면 되려 이영호선수는 그나마 불안한저그전 테란전최강송병구,상대전적 밀리는 이성은.. 심리적으로 밀릴수밖에없죠
09/01/17 16:03
뭐 차명환 선수는 쓸 만한 카드이기도 했다고 생각하지만, 차명환 선수 다음에 러시아워에서는 이성은 선수를 썼어야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 이런... 차명환 선수가 나온 맵이 러시아워였군요..-_-;;; 본 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착각을...
09/01/17 16:03
피터피터님//차명환선수의 대저그전이 9승1패니 당연히 내보낼만 하죠
자꾸 너무 결과론적으로만 생각하시는데요 한경기 앞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피지알의 분위기가 케텝을 거의 이영호원맨팀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이영호카드가 부담되었을 겁니다 대저그전의 강자인 차명환을 저그박찬수에 쓸 수 있을 때 쓰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었죠 오늘 경기는 이영호를 한명이라도 받쳐준다면 케텝이 특히 3라운드에서는 할만하다는걸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09/01/17 16:03
박찬수 선수가 테란 스페셜 리스트인데, 토스전 말고는 그다지 약점이 없는 상태였었죠.
결과론적 얘기는 그만하시고, 잘하니깐 이긴건데 뭐 그러십니까.
09/01/17 16:03
갠적으로 KTFvsSKT 하면 KTF에 손을 들어주고 싶군요~
박찬수 선수, 이영호 선수 모두 플토에 강한 선수들이죠~ 플토가 강력한 SKT라면...... 특히 박찬수 선수는 도재욱선수한테 졌던 저번의 스타리그와는 완전 다른 플토전~ 저 두선수만으로도 딱히 답이 안나오네요~ 팀리그 2등, 3등, 4등, 5등 4명이 있는 팀보다 1등 한명이 있는 팀이 더 유리한 리그~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09/01/17 16:04
아 그냥 이런건 "차명환 선수도 쓸만했다." 라는 생각도 있다고 보면 되지 않나요?
뭘 그렇게 서로들 우겨서 득보는게 뭔지. "님 짱이에요." 라는 소리 듣고싶나요?
09/01/17 16:04
뭐 결과론적인거죠..
이번 경험으로 인해서 다음부터는 일찍더 스나이핑 카드를 꺼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승하는 선수의 기세를 꺽는게 더 중요할듯 싶네요. 상성이나 맵도 무시하는 기세..
09/01/17 16:04
이렇게 팀리그 첫날인데 엄청난 반응이,,
근데 딸랑 3라운드만 하는게 ... 이렇게 장점만 있는데 왜 안하는지...... 적어도 프로리그 보다 훨씬 인기가 있습니다 지금 피지알과 스겔 반응만 봐도 예전보다 활기찬 반응이..
09/01/17 16:04
팀리그만 하면, 인프라육성이나, 기존 선수 중에 특별히 잘하는 일부선수만있기때문에 프로리그 방식이 아주 나쁘기만 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오늘 관심.. 무엇보다 경기내용 및 스토리생성측면에서 팀리그가 1/5라는 것은 아쉽죠.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마켓팅 담당자가 무뇌가 아닌이상 팀리그는 최소 유지,, 적오도 2/5로 늘어날것이라고 보네요.
09/01/17 16:05
피터피터님// 50:50인 기세싸움인 저그전에서 9승1패면 엄청 좋은거 아닌가요?
게다가 2:1로 리드하고 있는상황. 차명환 선수가 나오기에 충분한 조건인것 같은데... 물론 이성은 선수가 나와도 좋았겠지만 생각은 개개인마다 다르니까요
09/01/17 16:06
뭐 얼마전 2라운드 마지막경기 skt-ktf때에도 ktf승리를 첨치시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티원의 3:0 결과가 나왔듯이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거겠죠
09/01/17 16:06
피터피터님이 말씀하시는게 차명환 선수가 나쁘다라는게 아니잖습니까.
러시아워에서 이성은카드가 베스트였다는 거죠. 박찬수 선수가 2라운드 부진해서 그렇지 늘 저저전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선수였습니다.
09/01/17 16:06
honnysun님/ 1등은 2,3,4,5등을 항상 이긴다는 전제죠~^^
왜냐면 프로리그는 1등이 최대한 2승을 해도 2,3,4등이 3승하면 끝나죠~
09/01/17 16:07
박찬수 선수를 잡기 위한 최선책은 누가봐도 이성은 선수였죠...
최선책을 알고도 쓰지 않는것은 악수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른 팀도 아니고 카드가 많은 삼성... 거기에 저그전이 좋은 이성은 선수라는 테란카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저그를 잡기위해 저그를 낸다는것은 오산이라고 봐야죠... 저저전은 변수가 너무 많고... 차명환 선수라는 카드가 각팀의 에이스 저그카드를 저격할 수 있다고 보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합니다... 차명환 선수가 9승1패 였다고는 하나 소위 말하는 s급 저저전을 보유한 선수와의 전적이 아니니 말이죠... (이게 또 프로리그의 승률의 맹점이죠...) 확실히 박찬수 선수를 상대로 조금은 무리수를 둔게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결국 3세트에서의 악수가 삼성의 흐름이 꼬이면서 패배한 원인이라고 봐야죠... 차라리 러시아워에 이성은을 배치하고 패하더라도 메두사에서 차명환 선수를 내는게 조금 더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09/01/17 16:07
프로리그 통합 때는....하부리그를 포함한 OSL, MSL과 프로리그, 팀리그 등 4개리그가 진행 중이었는데다가
선수층에 비해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피로도 측면에서 7전4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전환된 뒤였기 때문에 재미가 많이 떨어졌었죠. 거기다가 온겜이 힘이 더 쎈데다가 대진이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프로리그가 팀리그보다 양질의 경기가 더 나왔죠... 프로리그가 프로리그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었던 팀플이 사라졌기 때문에.... 앞으로 프로리그 방식이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집니다.
09/01/17 16:08
도달자님// 님의 생각하시는 결과는 좋게 생각했을때 풀리는 시나리오입니다.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좋은 쪽으로만 생각해서 하시는 생각이 아닌지요? 차명환선수가 무너지면서 삼성은 그뒤로 송병구, 이성은이라는 카드가 전혀 힘도 못쓰보고 쓰러졌습니다. 이미 결과가 나와있는데 차명환의 카드가 패인이 아니라고 하시면...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야구에서는 적절한 시기에 도루, 히트 앤드 런, 드블 스틸, 공빼기등.. 다양한 작전이 나옵니다. 성공하면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지만, 어느순간 무리한 작전하나가 나오고, 그 작전을 선수가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면 경기는 그대로 꼬여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작전의 성공과 실패는 경기의 결과를 보고 역으로 집어볼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고, 오늘 차명환카드는 삼성패인의 결정적인 키라고 생각하는데 그 카드가 무리가 아니었다라고 하신다면 오늘 삼성의 패인은 무엇인지요?
09/01/17 16:08
헐님//그러게 말입니다
차명환 나올때부터 시작해서 올킬 당할때까지 삼성의 엔트리에 대해서 너무 문제있다고만 보고들 계시네요 물론 차명환vs박찬수전 보고서는 차마 말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09/01/17 16:08
Flying-LeafV님//
KTF는 박찬수 선수가 김택용 선수를 이겨야 그나마 할만한 상황인 것 같은데요. SK가 저그에게 약하긴 해도 이제동-박성준 선수 정도의 저그에게 약한 것이고, 이영호 선수가 잘하긴 합니다만 SKT의 도-택-훈 라인이 모두 테란전은 강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SKT가 우위에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09/01/17 16:10
엔트리에 대해 왈가왈부 하는게 이상한가요?
그날의 엔트리에 대해 평하는건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내 생각이 맞으니깐 내가 짱이야 이런게 아니라 결과론적이더라도 A선수보단 B가 나가야지 좋았을것이다 야구와도 마찬가지죠. 선발 - 셋업A - 셋업B - 마무리 이렇게 간다고 봤을떄 A가 먼저 나올것이냐 B가 먼저 나올것이냐? 이런것처럼 말이죠.
09/01/17 16:11
yoosh6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최근에 이영호 선수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왠지 올킬한번 할꺼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혹시나 올킬을 못한다면 오늘의 박찬수 선수가 1승정도를 추가할 것 같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09/01/17 16:11
이성은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나올 때를 대비해서 남겨둔게 아닐까요?
박찬수 선수는 차명환 송병구 이 둘 중의 한명이 잡아줄거란 기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영호 선수를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서 상대전적이 가장 좋은 이성은 선수를 마지막 스나이핑 카드로 아껴두고 싶었겠죠. 만에하나 이성은 선수가 박찬수 선수에게 지기라도 한다면 이영호 선수를 막을 선수가 마땅치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송병구 선수가 있지만..) 하지만 박찬수 선수가 크레이지모드였을 뿐......
09/01/17 16:13
차명환카드도 무리고 송병구 카드도 무리였죠 -_-;;
솔직히 아무리 육룡 육룡해도 저그카드앞에 토스카드 내놓기는 솔직히 좀 살떨리죠. 맵이 토스의 성지 이런 맵 아니면 ㅡㅡ;; 솔직히 엔트리 문제가 있네요. 뭐 차명환 선수는 그래도 생각할만했는데, 3경기에서 송병구까지 나온 건 좀 에러였죠. 공군도 오영종선수가 적어도 3번째에는 나왔어야 했습니다.
09/01/17 16:14
이성은 선수의 엔트리는 음...
전 선수마다 상대종족 불문하고 좋아하거나 잘하는 특정한 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은 선수는 러시아워3를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승률이 나빠서 안나오지 않았을까요? 러시아워3는 저-테 밸런스가 거의 5:5 급이니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저-저전을 세워도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겠죠~
09/01/17 16:18
Flying-LeafV님// 러시아워는 이성은 선수가 좋아할만한 성격의 맵입니다.
확장뿐 아니라 앞마당 뚫기같은 다양한 전술을 저그상대로 펼칠 수 있는 맵이거든요. 뭐 이성은 선수가 러시아워 맵 자체를 싫어한다면 모르겠지만, 메두사에서도 안나온거보면 뭔가 있습니다. 메두사 저테전 장난 아니거든요.
09/01/17 16:21
박찬수 선수가 첫 올킬의 주인공이 되었군요...
예상은 못했는데 축하할 일이네요. 삼성전자 칸의 엔트리에 대해서 말씀들이 많네요. 그 좋은 선수들이 한선수에게 역올킬을 당했으니 말이 안나올수가 없겠네요... 개인적으로는 2:1로 앞서고 있는 상태에서 차명환 카드가 완전 악수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그뒤에 나온 송병구 카드가 더 심한 악수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차명환 선수다음엔 이성은 선수가 나오는게 최선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09/01/17 16:21
오히려 러시아워 다음맵인 메두사는 데이터상 저그가 좋은 맵이죠
테저도 저그우위, 저플도 저그우위입니다. 러시아워에서 이성은을 내보내고 설사 무너지더라도 3경기에서 차명환 카드를 쓰는것이 훨씬 합리적이었죠.
09/01/17 16:27
낭만토스님// 메두사가 저그가 좋은 맵이었네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차명환 선수 기용을 빼면 크게 잘못된 엔트리도 아니네요.
09/01/17 16:38
이성은 선수가 러쉬아워 출전해서 마재윤선수 잡았던게 한달쯤 전인데요-_-;
이성은 선수가 맵 스타일과 안맞는거 같지는 않구요 단지 2:1로 앞선 상황에서 박찬수를 상대로 차명환 카드<-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맵이 러쉬아워 그리고 그 뒤를 기다리는 맵들이 메두사, 안드로메다<- 이 조건이 들어간 시점에선 차명환 카드는 확실히 여유를 부린 감이 있습니다 친구들 및 친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를 보았는데, 박찬수 선수가 허영무 선수를 잡고 차명환 선수가 나왔을 때에 차명환선수께는 죄송하지만 '아 삼성칸 여유부리네'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_-; 하지만 전 여유를 부려도 삼성이 이기긴 이길줄 알았는데, 송병구가 허무하게 올인에 털려버리면서 완전히 뒤틀렸어요. 어쨌거나 오늘의 승자는 박찬수
09/01/17 16:43
박찬수가 허영무를 잡은 시점에서 개인적으로 예측한 삼성의 엔트리
'러쉬아워-이성은, 만약 이성은이 지더라도 메두사에서 차명환, 송병구는 무조건 안드로메다에서'
09/01/17 16:53
음...맵을 살피고 상황을 따지면 러시아워에서의 이성은 카드가 최선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여유를 부리는,만일 여유부리는 그카드가 먹힌다면 더없이좋은 도박수(?)가 감독이 쓸수있는 전술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나쁘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삼성전자 팬은 아니지만 어쩌면 저도 한경기끔은 여유를 부려도 삼성전자가 할만하다 생각했기 때문인지도 하하;
09/01/17 17:07
생각대로네요.
박찬수 선수가 인터뷰에서 이성은이 가장 부담되었지만 맵이 안드로메다라서 부담없이 상대했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