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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2 19:41
초반 버로우 업이 비효율 적이다 이런 말이 많지만..
잘만 쓴다면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벌쳐 견제에 버로우업은 정말 괜찮다고 느껴지네요..
09/01/02 19:42
배슬 뜨자마자 테란이 나오면 어떻게 되나요.. 버로우도 소용없고 타이밍도 빠른것 같던데.. 공방 1업씩 되서 나오는 테란이 공방 3업이후 나오는 테란보다 어렵더군요..
09/01/02 19:46
사거리가 6에서9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골리앗은 중형아녔나요..? 요즘은 매카닉에 답이 없다기보다 누가 실수안하냐 싸움같더군요... 대신 기회는 테란이 5번정도인거에 비해 저그는 두번정도 기회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과연 어떤유닛이 매카닉에 답을 제시할지 기대가 됩니다.
09/01/02 19:50
몇 가지 놓치신게 있네요.
퀸은 마법을 쏠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습니다. 그에 반해 골리앗은 공중 사거리가 아주 길고요. 인스네어 한방 뿌릴때 퀸은 죽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또한 자기가 원하는 유닛에 인스네어가 들어갈 확률도 적습니다. (골리앗 때문이지요) 이것은 마나 150이나 드는 브루드링을 쓸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플레이그 범위가 조금 넓어 보이지만 메카닉 병력들은 유닛 자체가 등치가 큽니다. 완전 유닛들이 뭉쳐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플레이그 한방 뿌려봤자 유닛 3~4기 밖에 안 맞는다는거죠. 저글링10기 + 디파일러 2기(마나 채우기 위해 저글링 8기 소모) 정도 써서 플레이그 뿌리는데 저그입장에선 그닥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09/01/02 19:52
사거리 9 아닌가요? 가디언도 마찬가지인 9이고요.
저는 후반부가면 밀리유닛위주인 저그가 테란의 멀티를 공격해도 scv만 피해줄 뿐, 커맨드센터를 파괴시키지 못하는 게 중요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기껏 멀티 공격해도 테란은 scv대피하고 커맨드 이동시킨 뒤 병력와서 저그유닛 정리하고 다시 커맨드 붙이면 되거든요. 그래서 퀸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써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마법기능만 해도 부르드링, 인스네어, 패러사이트, 커맨드감염까지 4가지나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적절히만 사용하면 괜찮은 유닛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09/01/02 19:52
언급하신 여러 방법중에 브루들링은 어제 이제동vs고인규선수의 경기 보면서 써보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스킬입니다. 10시 지역멀티 탱크로 공략들어왔을때 브루들링을 사용할 수 있는 퀸 몇기만 있었다면 탱크만 잡아주고 골리앗은 언덕성큰,럴커라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버로우는 아이디어는 좋습니다만 불가능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대저그전 원팩더블 타이밍에 저그의 버로우 업그레이드가 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09/01/02 19:54
리켈메님, S2)Is(님// 저도 처음에는 9로 알고있었으나 블리자드 홈피에는 8로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가디언하고 같은데??하고 가디언도 알아봤으나 가디언도 8로 나와있더군요. 의외로 잘못알고 있는것들이 몇개씩 있더군요. 택용스칸님// 베슬이 뜨자마자가 어떤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같이 업을맞춰줘야 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같은 업이더라고 불리해지는게 저그입니다. 그런데 업이 안되면 두말할필요도 없죠. 그리고 아주빠른 베슬에 공방1업이면 병력이 많지 않을거 같은데.. 최대한 병력모아서 싸우거나 할수 밖에 없죠. 베슬나오면 깜짝버로우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09/01/02 19:55
버로우는 제가 공방에서 자주 쓰는데, 일단 상대들은 모르다보니 잘 통합니다.(이글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 좀 아쉽네요...)
그리고 메카닉을 상대하는 저그의 가장 효율적인 작전은 땡히드라 같습니다. 그리고 골리앗 공중사거리는 5->8로 알고 있어요. 대지는 그냥 6이구요. 원래 5였는데 1.08에서 6으로 늘어났죠.
09/01/02 19:56
지금까지 어떤 전략이 나왔을때도 밸런스 파괴라는 수준까지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는데
이번 대저그전 메카닉은 정말로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게임해보면 정말 짜증 솟구칩니다. 방법이 없거든요. 베틀넷에서 상대가 8배럭벙커링+벌쳐한기 더블 하면 이긴적이 없습니다. 과연 극복이 될수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09/01/02 20:02
똥꼬털 3가닥처럼님// 마법쓰는데 퀸만가서 마법쓰나요?? 최대한 대신맞아주는 유닛이 있던가 해야죠.
게다가 메카닉 병력들이 덩치가 커 보일뿐 의외로 잘뭉칩니다. 토스전에서처럼 싸이오닉 피하기 위해서 그렇게 흩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그전에서는 뭉쳐야 됩니다. 그리고 천지스톰처럼 디파일러도 일정거리간격을 두고 2기가 동시에 플레이그 뿌리면 충분히 한부대가까이 묻힐수 있습니다. 일단 묻으면 끝입니다. 스톰처럼 땅을 지지진 않습니다. 이재열님// 불가능은 없습니다. 12풀에 가스짓고 버로우업부터 해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저도 안될거라 생각하고 해봤는데 빠른풀을 가져간다면 저글링으로 압박하고 드론이 버로우하면 불가능하진 않더군요.. 그이후는 운영싸움이겠지만....
09/01/02 20:09
벌쳐가 솔직히 너무싸요
가격 100원으로 올리고 체력 100정도로 만들어주면 적당할듯 벌쳐가 저글링 나오듯이 나오니.. 거기에 속도업 마인업하면 온맵을 휘저으면서 마인심으면서 테란에게 엄청난 시간을 끌어주니..
09/01/02 20:12
ElleNoeR님// 맞아주는 유닛... 저글링 3~4기 가 봤자 별반 달라질 것이 없죠. 그 이상 인스네어를 뿌리려 유닛을 더 소모하면 큰 손해지요.
인스네어가 그리 오래 가는 마법도 아니고 유닛들 고작해야 4~5기 맞을 텐데 그것 때문에 유닛 소모를 하면서 까지 인스네어를 뿌리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꺼 같네요. 디파일러 2기로 동시에 한부대 이상 플레이그 뿌리기는... 물론 정말 기습으로 배슬 없이 나오는 테란상대로 스탑럴커처럼 간혹 통할 순 있을꺼 같긴하네요. 근데 디파일러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배슬 없이 대규모 부대가 움직일지는 모르겠네요.
09/01/02 20:12
ElleNoeR님// 9풀이면 혹시나 몰라도 12풀로는 불가능합니다. 12풀,가스짓고 바로 버로우업이후에 저글링이 상대 앞마당으로 달리면 앞마당 도착했을때 버로우업 딱 완성됩니다. 근데 그때는 이미 센터 한창 지어지고 있을 타이밍입니다.
그렇다고 9풀 버로우업을 하면 상대가 원벌쳐 더블 안하면 지겠다는 소리나 다를게 없죠. 저도 저그유저이고 방금 이영호vs박문기선수보고 나서 답답하고 열받는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09/01/02 20:14
대충 생각해본 몇가지 대응책.
1. 테란 본진에 가스러시-_-.. 2. 레어를 늦추고 히드라덴을 당긴다.(어차피 럴커 안 쓰고 뮤탈로 견제 안 할 거면, 굳이 레어를 빨리 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싶네요. 히드라덴을 당기는 방법도 있고 해처리를 더 당기는 방법도 있고.. 일단 제 생각에는 레어에 들어갈 자원을 다른 곳에 돌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3. 9드론 스포닝->발업대신 버로우 개발->상대 앞마당에 저글링 버로우 -_-.. 생각만 해도 입스타군요;
09/01/02 20:16
피나님// 레어 안 가도 히드라덴은 지을 수 있잖아요; 방금 경기는 사실 스파이어 짓기 전까지 굳이 레어를 빨리 갈 이유가 없었다고 보이는데;
09/01/02 20:18
00_TemplaR님// 가스러쉬가는데 바이오닉하면 -_-;;
2. 히드라덴 땡겨도 1부대 되기전까진 마인때매 기지밖으로 못나가요 -_-;; 레어가서 오버 속업이 필요함. 그런데 커맨드 위치에 버로우해도 커맨드 지을수 있는거 아니었나요? 해본적이 없어서....
09/01/02 20:18
프로토스는 극강의 캐리어&아비터라는 유닛이 있지만
저그는 그닥 쓸만한게 디파일러 뿐이라서 디파일러는 이레데잇에 한방에 죽고 그반면 아비터는 EMP를 맞아도 바로 죽지않고 다만 마나만 깎일뿐 다시 마나를 채울수있죠 답답할 뿐이죠 가디언을 가자니 골리앗에 너무 약하고 그냥 상성 문제려니 하면서 넘어가는게 마음 편할꺼 같네요 노레어 플레이는 그닥 좋지 않아보입니다 요즘 SCv정찰간거 얼마나 잘살리는데요 그리고 전진배럭하면서 배럭을 띄워서 저그 본진에 가는일도 많구요 버러우 저글링은 마인에 잡히니... 그렇게 시간을 많이 끌거 같지는 않네요
09/01/02 20:19
00_TemplaR님// 레어 올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테란에게 틀키지 않을 방법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테란이 사실을 안다면 입구 막은 상태에서 탱크 뽑고 타이밍 잡아서 나오면 그만이지요.
09/01/02 20:19
00_templar// 레어 안가면 저그는 그럼 히드라뽑으면서 수비만 해야겠네요 아무전 전략적인 선택을 가지지 못한채..
저그가 레어안가고 할수있는 공격이 있나요? 테란상대로
09/01/02 20:21
Art Brut님// 버로우 하면 그 위치에는 건물 짓지 못하죠. 테란이 바이오닉하면 파뱃강제공격으로 저글링 죽일 텐데, 저렇게 메카닉상대로 앞마당 버로우만 성공한다면, 테란은 아카데미지어서 스캔 달 때까지는 정상적인 위치에 커맨드가 위치하지 못하겠네요.
그래도 저그나 토스랑 달리 위쪽에 땡겨 지었다가 버로우저글링 죽이고 스캔달면서 다시 내리면 그닥 자원피해는 없겠네요...
09/01/02 20:22
00_TemplaR님// 히드라덴이 문제가 아니라 벌쳐가 히드라한테 그렇게까지 약한 유닛이 아니라는게 문제이지요.
사거리와 서로 주는 데미지는 비슷한데 한쪽은 연사력이 좋고 한쪽은 기동성이 좋습니다. 그런데 연사력은 기동성을 이용한 치고빠지기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죠. 그리고 마인과 업그레이드의 힘을 이용하면 온리벌쳐에도 밀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적어본 것입니다.
09/01/02 20:26
똥꼬털 3가닥처럼님// 인스네어는 아무래도 힘든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힘든건 아니죠. 사베 EMP도 미사일 날라가는동안 피하는거 보면 잘 안맞는데 그래도 안쓰는게 아닙니다.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마나도 75로 2번까지 쓸수있는데..
그리고 베슬이 이미 나와있더라도 띄엄띄엄 버로우 해있다면 직접 다 찍어봐야 합니다. 어느놈이 디파일러인지.. 베슬로 볼려고 나올경우 스컬지가 기습격추하면 되고요. 그냥 어택땅찍는다 당연히 퉁퉁포일텐데 보고 디파일러 일어나서 바로 뿌리면 가능합니다. 반부대만 묻어도 성공입니다 이미 스웜은 큰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09/01/02 20:26
테란이 메카닉할것처럼 더블까지 다해놓고 급격하게 배럭늘려서
바이오닉해도 저그가 답이없을거같다고 생각해봤습니다.. 벌쳐휘젓고 더블하길래 메카닉이겠거니하고 히드라모으면서 마인때문에 못나가고있는데 갑자기 앞마당활성화를 바탕으로한 바이오닉병력이 밀고들어온다면... 히드라들은 녹아내릴거같은데..
09/01/02 20:29
원벌쳐 앞마당, 4분에 앞마당에 커맨드센터 건설 시작됩니다.
12풀가스 버로우업 했을시 상대 앞마당에 저글링 도착(파이썬 12시 8시 기준) :4분 30초 9오버풀가스 :3분 15초 9풀가스:3분 어짜피 저글링도착과 버로우업 완료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드론이던 저글링이던 타이밍은 같습니다. 12풀 버로우업을하면 저글링이 가다가 벌처에 죽지나 않으면 다행입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 방금 이영호선수처럼 전진배럭과 콤보로 들어가면 버로우업 절대 못합니다. 벙커러쉬 막느라 안그래도 일못하는데 가스채취에 버로우업까지 하면 조진락 변태준에 이제동네짱 할아버지가 와도 못이깁니다. 상대가 메카닉이라는 확신이 있어도 이렇게 경기가 어려워지는데 여기서 이제 테란이 입구막은체로 원배럭더블,투배럭,투스타레이스등과 섞어서 운영해주면 저그 죽어날겁니다.
09/01/02 20:33
이재열님// 12풀인지 9풀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9풀이면 오히려 전진배럭 막기도 쉽고 용이하죠
이제동 선수가 보여줬듯이 무시하고 테란본진 달리는것도 방법이구요.
09/01/02 20:35
ElleNoeR님// 확실하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만 메카닉 상대로 인스네어는 별로 쓸모가 없을 꺼 같습니다.
스커지로 배슬을 잡는 것도 골리앗 사정거리가 마린과 다르게 아주 길기 때문에 힘들꺼 같고요. 반 부대 정도를 플레이그를 맞출 순 있겠지만 이 것이 과연 저그를 승리로 이끌어 줄까요? 디파일러 2기(+마나 채워 줄 저글링 8기) 잃는 것도 큰 손해지요.
09/01/02 20:35
전 플레이그 활용으로 메카닉을 부수는 것을 보고 싶네요. 완전 초보라 가능성 이런 건 모르겠지만 플레이그 맞고 체력 1된 메카닉 부대가 뮤탈에 쓰리콤보로 세대씩 터지는 모습...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까요.
09/01/02 20:36
앞마당을 못막게 하고 앞마당과 본진을 이어주는 통로에도 최소 쓰리서플배럭으로 막히도록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벌쳐 발업될때까지 저글링으로 압박하면서 나아가야지 안그러면 답이 없어보입니다. 시스템상으로 토스도 견제전혀안하고 무난하게 테란이 자원돌리면 이긴다는 보장이없는 메카닉인대 저그도 견제없이, 문제는 마땅한 견제수단이 뮤탈말고는 없다는것과 뮤탈은 골리앗과 샤베에 너무 취약하다는거, 오히려 벌쳐의 드론견제를 받으면서 대책이 딱히 안보입니다. 물론 좀더 연구를 해보긴 해봐야겠습니다만. 벌쳐가빠진 메카닉은 쉬운데 벌쳐가 조합되면 저그는 딱히 답이떠오르지 않습니다
09/01/02 20:37
ElleNoeR님// 물론 9풀과 전진배럭이 맞물리면 당연히 9풀이나 9오버풀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전진배럭을 할지 안할지를 모른다는 것이죠. 저그유저시면 잘 아실텐데.... 9풀했는데 상대가 입구막고 메카닉이면 정말 좌절입니다.
09/01/02 20:40
즐거운하루님// 하하, 그러게 말입니다. 눈팅만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저랑 같은 닉넴 쓰시는 분이 보이더라구요. 닉넴 변경기간이 아니라 바꿀 수도 없고.
09/01/02 20:41
똥꼬털 3가닥처럼님// 확실히 인스네어가 효과를 내지는 못합니다. 실험에서도 나왔지만 연사력에서는 크게 달라질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뮤탈과 같이 부대지정해서 짤짤이하는데 일부는 인스네어 걸고 일부는 뮤탈따라오고 그럼 병력이 자연스레 나눠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각개격파형식으로 잡는다는거죠. 물론 사거리가 기니깐 효과는 못보더라도 인스네어없이 싸우는것 보다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플레이그의 약점이 유닛을 완전히 제거는 못한다는거죠. 하지만 삐빠진 병력으로 진출하는건 생각보다 두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한대치면 죽는애들 데리고 어딜 가겠습니까?? 물론 체력 만땅인 유닛들이 바쳐주겠지만 체력이 풀인 울트라 한부대보다는 이레디맞고 체력깍인 울트라하고 싸우는게 훨씬 이득이죠.
09/01/02 20:41
지금의 체제로는 저그가 디파일러는 고사하고 하이브타이밍 전까지도 버티는게 어렵습니다.
방금 박문기선수처럼 히드라 나온뒤에 제2멀티 먹고 부유하게 히드라만 열심히 생산해도 저그가 뮤탈안찍는거 알고 탱크6~7기 뽑아서 나오면 못막습니다. 그렇다고 무탈 쓰면 골리앗에 안됩니다. 이건 이렇게 글로 써보는것보다 당장 테란한명 붙잡고(잘하는 테란일 필요도 없습니다. 벌쳐p컨만 할줄알면 됩니다) 두세판만 해보면 바로 '이거 안된다' 생각 들겁니다.
09/01/02 20:45
이재열님// 저그 유저가 아니라서;;;; 토스가 저그상대로 모든걸 생각해야 하듯이 마찬가지 아닌가요?? 저그에게도 충분히 극복 방법이 있을거 같은데요.
09/01/02 20:46
제가 생각하는 메카닉 상대법은 드랍입니다.
오늘처럼 걸려서 망하는 드랍말고 의도적으로 드랍을 하되, 퀸,저글링과 대동한 동시 드랍 (노러커체제) 기동력과 회전력이 약한 메카닉이면 기동력과 회전력으로 승부 걸어야죠........ 드랍을 의식한 테란이 본진에 묶여있거나 방어병력을 둔 상태로 진출을 시도한다면.... 아니면 아예 초반 벙커링때 드론컨트롤로 1마린벙커를 유지시키게하고 6저글링은 테란 본진으로 바로 달려서 압박을....
09/01/02 20:55
ElleNoeR님// 마찬가지가 아니죠;; 지금 ElleNoeR님과 제가 얘기했던건 상대의 전진배럭상대로 빠른 스포닝을 간다는 것인데 이건 정찰이고
나발이고 그냥 운에 맡기고 9에서 스포닝 지어서 막자는 얘긴데 이렇게 했는데 전진배럭 아니면 망하는거죠. 그 정도의 차이가 토스가 저그의 뮤탈,히드라,럴커 삼지창을 막는것과는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더블넥이 정석이라 프로브정찰과 커세어로 거의 저그의 체제를 알아챌수 있죠. 저그 유저가 아니시라면 한번 오늘 밤에 테란 상대로 몇판 해보시면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실수 있을 겁니다. 이건 뭐 차라리 뭐 입스타라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입스타로도 딱히 방법이 없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09/01/02 21:00
SCVgoodtogosir님// 메카닉 가는 테란이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으로 전장에서 플레이그 걸린 유닛들 치료하는 건 암만 생각해도 입스타의 경지 같아요...^^;;
09/01/02 21:07
이재열님// 상대의 전진배럭 상대가 아니고 아예 처음부터 빠른 스포닝풀을 통한 후반 도모를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힘들긴 하겠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저그가 힘들어지는게 사실인데 초반에 저글링이 가서 서플이라도 때려야 됩니다.때리는동안 오버로드가 테란본진에 머하는지 대충은 살펴볼수 있을수도 있구요. 지금상태로 테란한테 유리함을 가지고 시작한다는거 부터가 힘든데 최대한 괴롭혀 줘야죠. 아니면 저그도 무작정 앞마당 가져갈게 아니라 본진 투햇이라던가 본진올인플레이등 머라도 꺼내야 됩니다. 이상황까지 온이상 고정관념은 없어져야 합니다. 내스탈대로님// 전술이 사실상 답입니다. 그걸 마법유닛을 통해서 극대화 하자는 것이죠.
09/01/02 21:11
ElleNoeR // 뭔말인지 이해를 전혀 못하겠네요 빠른 스포닝풀로 후반도모..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더군다나 초반 저글링이 서플을 때리고 오버로드로 본진 정찰한다라니 ... 저그를 모르느게 아니라 저테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모르는 글 같네요
09/01/02 21:12
정말 성심성의껏 글을 쓰셨는데 ...
죄송하지만.. 메카닉 상대로 마법유닛 사용과 버로우 사용은 효율성이 거의 제로라고 느껴집니다... 앞서 댓글 다신 분의 말처럼. 퀸을 사용한다 해도 골리앗이 호위하는 부대에게 정통으로 쓰기는 어렵고 기껏 퀸을 희생해서 마법을 사용해 보았자 가장자리의 몇마리 밖에 마법의 범위기 미치지 못합니다. 부르드링 또한 마찬가지고요. 탱크가 중앙에 있고 골리앗이 그 탱크를 둘러싸는 형태의 포진이라면 가기전에 죽기 쉽상입니다. 만약 부르드링이 성공한다 해도 중반이후의 테란 메카닉 진출은 골리앗과 벌쳐가 저그 병력과 비슷하게 싸울수 있을 정도가 될 때 진출합니다. 탱크는 그 전투를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한 포진이기 때문에 탱크가 없어진다 해도 압도적으로 테란 메카닉에게 이길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또한 만약 퀸이 부르드링도 못쓰고 접근하다가 골리앗에게 죽기라도 한다면. 저그에게 희망은 한줄기도 남지 않게 되죠. 인심좋게 줘봐야 마법성공률이 한 30퍼센트일 퀸의 활용 거기다 성공한다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마법효과.. 사용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메카닉을 상대하는 저그의 해법은 마법의 사용도 버로우의 사용도 아닌 전술의 변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의 빌드 유닛 사용 콘트롤 등등 모든 것은 바이오닉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비교해서 바이오닉에 비해 떨어지는 점을 공략하는게 포인트라고 봅니다. 크게 두드러지는 단점은 멀티 파괴가 느리다. 한방 병력이 나올 때 테란의 본진이 바이오닉에 비해 허술하다. 이 두가지 점이 저그가 메카닉을 극복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봅니다. 멀티 파괴가 바이오닉에 비해 느리다는 점을 통해 저그는 확장수를 바이오닉 상대할 때보다 늘려야 합니다. 물론 벌쳐로 드론만 잡으면 어떻게 하냐 이런 의문이 들수 있는데.. 각 확장기지마다 드롭업된 오버로드를 두어 위기 상황마다 태울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본문의 글과 같이 중후반이후 메카닉 병력과 한타 싸움 한다는건 거의 자살 행위 입니다.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싸우지 않고 어떻게 이기냐? 다수의 병력 드랍을 통한 빈집이 핵심입니다. 메카닉은 기동력이 느립니다. 또한 모이지 않았을 때 힘은 그렇게 쌔지 않습니다. 진출한 병력이 돌아오는 시간도 느리고 또한 본진에서 진출한 후에 생산된 병력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테란 메카닉의 힘이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공략가능합니다. 결국 메카닉을 사냥하기 위한 저그의 핵심은 마법보다는 전술이라 생각합니다.
09/01/02 21:16
비온뒤3님// 왜 말이 안되나요?? 9풀이면 입구 안막는 테란 상대로 충분히 저글링으로 괴롭히거나 테란본진 안에는 들어갈수 있습니다.
입구막으면 오버로드 집어넣어서 머하는지라도 봐야 방어를 하죠 입구막고 머하는지도 모르는데 멍하니 드론만 뽑고 있나요??
09/01/02 21:16
ElleNoeR님// 문제는 빠른 스포닝을 통한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바이오닉은 저글링으로 견제가 가능하고 견제를 못하더라도 진출 타이밍을 알려주는 알람이라도 될 수 있는데 벌쳐 앞에서는... 그리고 저그가 가난하게 가면 테란도 앞마당 안먹고 원팩 멀티를 가져가도 무방하죠. 토스가 메카닉을 상대하는 방법은 테란보다 빠른 회전력입니다. 바이오닉은 일순간 전멸시킬 수 있는 유닛이라 회전력이 필요가 없지만 메카닉은 아니죠. 그렇기에 회전력을 이용한 전투를 해야 하는데 회전력보다 더 빠르게 유닛들이 녹아나니 할 게 없어지는 것입니다.
09/01/02 21:21
ElleNoeR님// 정말 저테전 해보았는지 궁금하네요.. 9풀은 필살기입니다 견제 수준이 아녀요 그걸로 게임 못 끝내면 저그 그냥 저요
그리고 오버로드가 어떻게 테란 본진에 펙토리 올라가고 테크 올라갈때까지 어떻게 살아있습니까.
09/01/02 21:21
여담이지만 오늘 박문기선수는 테란에게 스캔이 있다는걸 아예 망각한듯한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번째 경기같은 경우는 특히나 스캔으로 앞마당 본진정도 정찰당하는건 분명한데도 기어이 드랍을 가더군요. 진심으로 더블레어는 훼이크인줄 알았습니다. 앞마당 왼쪽으로 들어간 러커는 뭘 했는지 아직도 의문입니다. 두 번째 경기도 히드라 몇기로 열심히 벌처를 저지하긴 했지만 스캔으로 본진 앞마당 한방씩만 때려줘도 견적 나오는 빌드였습니다. 히드라 한부대도 안뽑고 해처리 7개씩이나 펴면서 그저 테란이 나오지 말아주길 간절히 바라는것처럼 보이더군요. 이영호선수는 초중후반 가리지않고 튀어나오는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09/01/02 21:23
내스탈대로님// 전술도 맞는 말입니다. 모든게 갖추어 져야 하는게 사실이죠. 본문에서도 전체적인 글의 흐름은 테란 주병력을 피하면서 자잘한 데미지를 주는것인데.. 전술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상대가 모르는 드랍이면 충분히 데미지를 주겠지만 대충 스캔찍어보고 눈치채면 본진에 리콜 대비하듯이 마인깔아두면 마인에 한방에 터지는 저그 유닛으로는 내리지도 못합니다. 그걸 최대한 마법유닛으로 커버하자는 겁니다. 토스가 셔틀에 템플러 태워서 전장에 투입하는것 처럼 저그도 오버로드에 디파일러 태워서 같이 다니면서 내리고 마법쓰고 해야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주병력이 정말 막강하다면 건물띄우고 엘리전 가면 저그가 힘듭니다.
09/01/02 21:29
비온뒤3님// 당연히 오버가 처음부터 팩토리 올라가고 테크 탈때까지 어떻게 살아 있습니까;; 입구막고 머하는지 모르니깐 저글링으로 시선끌고 대기하고있던 오버가 들어가는거죠.
09/01/02 21:31
ElleNoer님// 고생 많으십니다.....
우선 드랍을 하기 위해서는 저그가 멀티를 많이해야 합니다. 바이오닉에 비해서 메카닉은 저그의 멀티 파괴가 늦기 때문에 또한 제 댓글에서 말씀드렸던 오버로드로 드론 태우기를 통해서 멀티견제에 대한 피해를 최대한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보통 메카닉에서 저그에 대한 멀티견제는 벌쳐만 옵니다. 벌쳐와 다른 메카닉 유닛과의 기동력 차이가 크고 다른 유닛이 동반되었을 경우 손실이 크면 복구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멀티 많은 저그와 멀티가 적은 메카닉 부대 엘리전 가도 저그는 할만합니다. (엘리전에서 본문 작성자께서 언급하신 디파일러 플레이그를 통해 조금씩만 깍아먹어도 저그는 충분히 할만하다 생각합니다.) 이상태에서 테란이 저그가 드랍올걸 예상하고 본진에 병력을 박아둔다면 저그가 좋은거죠~~ 멀티를 안정화 시킬수 있는 타이밍을 잡을수 있으니. 또한 마인만 박아놓고 나온다고 해도 오버로드는 아비터와 달리 디텍팅 기능이 있습니다 마인있는 곳에 저글링 한마리씩만 쑝쑝 내려도 마인으로 큰 피해를 받지는 않습니다.
09/01/02 21:36
내스탈대로님// 저그좀 살려보고자 글쓴 토스유저로서 힘드네요;; 다들 반응이 힘들다고 하시니;;
암튼 오늘 경기에서도 나왔듯이 타이밍으로 치고 나온다면 멀티고 머고 암것도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멀티 방어를 오버로드 드론태우기를 통한다고 하셨는데 벌쳐가 오는걸 보면 대처하기가 쉽겠지만 그래도 이속이 워낙 빨라서 다 태울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벌쳐가 해처리 근처까지 왔는데 드론드래그해서 오버로드클릭하면 오버한기가 다 태우는동안 이미 드론들은 죽을만큼 죽어있을거 같네요. 다 죽진 않는다는게 희소식인가요;;;;
09/01/02 21:37
내스탈대로님// 제 생각해도 저그의 해법은 한동안 안나온 테란의 빈집털이 입니다. 특히 탱크를 포함한 병력은 회군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눈치봐서 빈집을 쳐야 합니다. 멀티 하나 내준다는 생각으로요. 저그의 공격성이 살아냐야 한다고 봅니다. 바이오닉은 벙커와 환상적인 컨트롤로 수비를 할 수 있지만 메카닉은 메카닉이거든요. 히드라 뮤탈 럴커 저글링등이 섞여서 빈집에 들어온다면 소수의 메카닉 유닛으로 방어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빈집이나 드랍갈거 같은 액션으로 묶어둔 뒤에 멀티를 어마어마하게 가져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박문기 선수가 드랍 안하고 그냥 멀티했으면 첫경기는 훨씬 좋았을텐데 드랍하려고 히드라 모아놓기만 하고 놀고 있었던게 컸습니다. 한부대 정도는 오버로드와 함께 벌쳐 단속 하고 멀티해줬으면 훨씬 좋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1/02 21:40
비온뒤3님// 입구막고 메카닉 한다면 갈만큼은 갑니다. 메카닉하는데 오버가 순식간에 죽을만큼 마린을 많이 뽑나요??
늦은풀로 상대가 멀하는지 아무것도 모른체 플레이 하는거 보다는 불리하더라도 상대가 멀하는지 알고 플레이 하는게 중요하지 않나요??
09/01/02 21:43
오버로드로 보고 못보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테란이 벌처한기찍고 앞마당 먹을거란거 확신하고 플레이 하고 , 마침 테란이 그렇게 플레이 해준다고 해도 저그가 이기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지금 밸런스 파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09/01/02 21:54
밸런스 파괴라는 말은 어느시대에나 있어왔습니다. 이제와서 밸런스니 해봐야 쓸모없습니다.
그리고 밸런스는 맵으로 어떻게든 가능합니다. 본진 입구 2개짜리가 나올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렇다고 그런 맵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건 말도 안되겠죠. 머라도 해봐야죠. 무작정 안된다가 아니라 4드론도 해보고 5드론도 해봐야 합니다. 안되면 일꾼러쉬라도 해야죠.
09/01/02 22:09
저도 ElleNoeR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요새 메카닉에 대항하는 저그들의 최대 단점은 주도권을 초반부터 테란에게 주고 시작한다는 점이죠 . 이영호vs박문기 1경기에서 드론 9써치 나가도 센터를 경유해서 간다면 전진배럭은 일찍 파악할수 있고 그럼 12풀이아닌 9오버풀을 통해 초반 벙커링에 피해를 입지 않아도 됐었거든요. 그럼 입구를 막는다면? 이제동 선수가 보여준것 처럼 부유하게 플레이하면 됩니다 . 전진배럭이 아닌이상 과도하게 드론피해 입을것도 없지요. 요새 2,3인용 맵이 많아 초반 빌드파악하기 수월한데 저그유저들이 그걸 잘 못하는듯하네요.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오는 테란을 위축시킨다면 메카닉의 특성상 주도권은 저그도 쥘 수 있습니다. 요새 메카닉이 다양화되서 조금씩 다른 형태의 메카닉이 많은데 결국은 신희승식 골럇(+탱크)타이밍 러쉬 또는 한방병력 러쉬입니다. 그에 대한 저그의 대항법은 초반에 빠르게 상대 의도를 파악해서 주도권을 쥐고 초반부터 흔드느냐 또는 부유한 사우론식 플레이를 하냐 입니다. 아무쪼록 저그들은 엄청난 집중력과 세심한 컨트롤+초반심리전 이런 모든걸 완벽히 플레이해야 메카닉을 부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징징대는건 좋지 않아요~
09/01/02 22:09
갑갑하네요.. 저그가 극단적인 초반을 쓰거나 9드론을 한다고 해도...
어찌되었든 테란은 막으면 이기죠.. 어떻게든 막으면 말입니다... 가스러시 한다고 하면 체제 바꿀수 있죠 앞마당 먹고 바이오닉갈수도 있구요... 저글링 버로우는 조금 후의 벌처한테 엄청나게 맞을 생각하니 눈물부터 나오네요... 아아... 그동안 해법은 순간 순간에 상성이라는것이 존재했는데... 이번 메카닉은.. 정말 테란이 잘못하지 않는 이상... 너무 유연한 체제의 변화 덕분에.. 그리고 엄청 무서운 벌쳐 후 골탱조합이... 현 상황을 힘들게 만드네요..
09/01/02 22:49
버로우해서 커맨드 제자리에 못짓게 하는 건 그냥 근처에 마인 하나 박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인은 버로우된 저그 유닛에도 작용하거든요. 골리앗 사거리 9 설은 상당히 오래 살아남는군요;; 8 맞죠.
09/01/03 01:29
정성껏 쓰신 의견 잘 봤습니다.
현재까지 본 경기에서 특히 실력있는 선수의 메카닉 운영은 정말 저그가 대처하기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고인규 선수와의 이제동 선수의 플레이처럼, 벙커링도 최소의 드론피해로 막아야 하겠고, 저글링으로 적절한 피해까지 준 다음, 타이밍 히드라 러쉬가 제일 괜찮은 대응책 같은데 변수가 스파이더 마인이죠. 오버로드를 징검다리 삼아 히드라가 진출할 수 있도록 미리 오버로드를 마린의 영향이 안받는 지형에 배치해두고 히드라가 진출하는 타이밍에 맞춰 시야를 확보하는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이 지형적인 요소가 있는 맵이어야 하겠네요. 그리고 입스타 얘기 해보면, 일단 패러사이트 등으로 탱크 배치의 시야를 확보한 다음 퀸 6~8기로 탱크 브루들링 걸어놓고 퀸이 접근할 타이밍에 소수 저글링 퍼뜨려 선두에 서고, 오버로드 소수와 함께 공업 정도 된 히드라 부대가 퀸 타이밍 맞게(퀸이 먼저 죽지않게 선두 히드라 소수 희생 감수하구요) 덮치는, 그리고 후반이라면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플레이그의 도움까지 받는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퀸의 인페스티드 커맨드 센터도 적극적으로 사용 해야겠구요. 일찍 커맨드가 뜬다면 스커지를 이용해서라도. 이제동 선수라면 언젠간 해낼거라고 믿습니다. 원래 전략이란게 입스타도 있고 손스타도 있겠지만, 실제 경기가 아닌 상황 가정에서의 지나친 단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을 흔드는 플레이 라던가 방심을 유도하는 플레이는 존재하지 않겠죠. 뭐든 어떻게 빈틈을 만들고 노력해봐야죠.
09/01/03 04:11
후 또 징징들..
최연성나왔을땐? 마재윤나왔을땐? 홍진호(비록까이지만) 당대 최고의 테란 말고는 잡을 수 있는 선수 아무도 없었습니다. 조금만 더 지켜보시죠. 여기서 징징 하고 있다가는 나중에 자기가 쓴 글 후회할지도..
09/01/03 04:30
9풀에 버로우.........................................................
입구 안 막고 메카닉 작정한데다 마당도 빠르게 준비한 테란이라면 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9/01/03 09:05
[GhOsT]No.1님//징징이라도 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최연성나왔을때도 테저전 밸런스를 테란에게 불리하도록 맵으로 맞추자고 했었고, 마재윤 날리고 있을 때에도 그랬습니다. 홍진호 선수 때는 관심이 적어서 그런 글 안 썼지만요. 지금은 조금만 더 지켜볼 때가 아니라 계속 징징대서 맵이 조금이라도 조절되도록 하는 게 맞지 않을지...
09/01/04 13:29
페러사이트에 대한 퀸활용이 요즘 생각보다 자주나오던데,
메딕의 레스토레이션으로 대항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업글비용 m100/g100에 메딕이 m50/g25이고 마나 50..이던가 (..) 하여간 75보다 빠를거같으니 퀸이 대중화되면 메딕을 섞는 운영도 자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음.. 플레이그에 대한 예방책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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