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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2 11:46
더블인페르노님//
저도 그 말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지금 성적을 못 내고 있는 올드,준올드 거의 다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젠 올드,준올드 경기가 있으면 승패결과를 꼭 보게 되네요,
08/09/02 12:17
오늘 3년만에 학교에 복학하였다. 어느덧 '내것'이라 생각하고 펄펄 뛰어다니던 캠퍼스는 이미 후배 녀석들의 것이 되어버렸으며 나의 동기들이 내가 참여하는 실험의 노땅 조교로 내앞에 서있었다. 스포츠, 연예면보다는 경제, 사회면에 조금씩 더 눈이 돌아가기 시작했고 뉴스를 보다보면 어느덧 1시간이 금새 지나갈정도로 재미 비슷한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고 늙었다고 생각하기엔 일하는 곳에서 받는 사회 초년병으로써의 어린놈 취급이 나를 헤깔리게 한다. 그래 '우리'는 이제 20대를 꺾어가는 나이이다. 이제는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저 생기 발랄한 이들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때이자 미래를 바라보며 어린아이처럼 한없이 걱정하고 고민해야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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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02 13:56
남자...............
특히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누구나 외칠겁니다........... 추게로... 사진 한장만이라도 첨부해본다면......더더욱 멋진 글이 될듯........ 마지막 남은 올드의 자존심........
08/09/02 22:26
이윤열 선수 개인적으로 올드라는 말에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충분히 다시 살아날 수 있을정도의 선수라고 보고 기대하는건 부담을 주는 걸수도 있겠지만요.
08/09/02 22:34
이윤열 선수와 동갑내기라면... 저랑도 동갑이네요^^
많이 공감이 갑니다. 어느덧 캠퍼스에는... 후배들 가득 선배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20대 중반의 어중간한(?) 위치...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이 갑니다. 추천합니다.
08/09/02 23:29
이글은 추게로 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
공감층이 정해져있기 때문이랄까요. 하지만 저도 공감층이기에. 외쳐봅니다 추게로. 정말 와닿는 글 잘 읽었습니다.
08/09/03 09:57
흑......................................................
추게로~ 중간에 휴학 1년반, 공익으로 2년 2개월, 총 4년이 후딱 날아가버리고 내년에 3학년 복학인데.. 하아....
08/09/04 14:08
저도 30대 중반입니다만, 왠지 제 자신을 잃어버리고 40에 가까워 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잠도 설치고, 담배도 많이 늘었습니다. 사회도 어수선하고 입지도 슬슬 좁아진다는 불안감에 주눅이 들어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다시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한창일 위치인데 너무 주눅이 들어있었네요. 저도 힘 내겠습니다. 올드들이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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