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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7 22:28
그럼 왠지 날빌이 난무할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 비하 발언 아닙니다. 일정히 빡빡할 때 이영호 선수가 여러개 보여줬으니...)
08/06/07 22:28
1년전에 sylent님의 이영호, 다섯번째 본좌라는 글이 올라왔을때
너무 이른 설레발이라고 단체로 말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 일단 후보라인에 이영호(T)선수를 올리자는건 적극 찬성. 하지만 본좌는 일단 온게임넷 징크스를 깨고 우승했을때..
08/06/07 22:29
이번 시즌에 이영호 선수가 양대 결승 진출에 한쪽이라도 우승에 간다면...
본좌론이 본격화 될꺼고... 양대 우승이 된다면... 본좌가 될 거 같네요... 그에 반해.. 이제동 선수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는 거 같습니다..
08/06/07 22:31
하나 태클 걸자면요...
임요환,홍진호 선수 올림푸스배 결승전이후 -> 올림푸스 배 결승은 홍진호 vs 서지훈이었구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맞붙은 대회는 코카콜라배였죠.
08/06/07 22:33
이영호선수가 OSL을 우승한뒤 두 선수가 만약 MSL에서 붙는다면
이영호 OSL 2회 우승 vs 이제동 OSL 1회 우승 , MSL 1회 우승 기가 막히군요 이거!!!
08/06/07 22:38
손찬웅이 아니라 김택용이 8강에 막차를 탓다면
이영호,이제동의 양강 본좌론이 좀 틀어졌을수도 있었을까요.. 4대 마본좌를 끌어내린 2회 우승 1회 준우승 경력의 김택용이 이렇게 까지 존재감이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 갠적으로 안타깝네요..
08/06/07 22:41
이렇게 본좌론 설레발 하다가 osl 박찬수vs박성준, msl 윤용태vs박지수가 나오는건 아닐런지....흐흐...(선수비하는 절대 아니예요.)
08/06/07 22:46
Sigul님// 3회우승한다고해서 무조건 본좌되는건 아닐껄요. 임요환선수만 빼면 세선수다 최소 4회우승이라서...
3회우승을 한다하더라도 모든사람의 인정을 받긴힘들것 같은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4회는 해야된다고 보는 편이라서..
08/06/07 22:46
Sigul님// 임요환 선수는 케이스가 다르죠. 그때는 스타리그, msl 외에 수많은 대회들이 열렸었고 임요환 선수가 그걸 쓸어 담았었으니까.
08/06/07 22:53
아 본좌 되는건 정말 힘든 거네요~
상향평준화의 시대에 1년정도 이상 우승권에 있어야 겨우 본좌 소리듣는다니,, 괜히 본좌가 아니네요~
08/06/07 23:04
마재윤선수가 본좌가 되기까지 우승4번 준우승1번 그리고 나머지 한쪽리그 결승진출까지가 걸렸습니다
이영호선수는 엄청 빠르게 인정받는거죠 후훗
08/06/07 23:07
이영호선수가 유리하죠..
이제동선수가 msl 우승한다해도 본좌라고 불리기엔 뭔가 부족한 현실입니다만.. 이영호선수가 msl 우승한다면 본좌라고 불려도 태클못걸 요즘의 상황아닌가요.. 게다가 이영호선수는 osl까지 굳히기 모드로 돌입할수있는 카드가 한장더있죠..
08/06/07 23:08
이제동vs이영호 나오면 진짜 대박이죠 머머전이나 성전에도 뒤지지않는
근데 이제동선수 진영수전이 큰 압박이네요 진영수전만 이기면 결승은 바라는데로 될거 같은데
08/06/07 23:09
본좌는 커리어를 떠나서의 포스같은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요..
커리어는 부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기다 보면 승률도 70%가 넘고 우승횟수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겠죠.. 이영호,이제동 두 선수 모두 포스에 있어 약해보이진 않네요.. 다만 이제동선수는 대테란전에서의 포스를 다시 되찾아와야될거 같네요..
08/06/07 23:14
이영호 선수 1회 우승, 이제동 선수 2회우승인데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높게 평가를 받는 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이번 MSL우승하면 본좌로드에 이영호 선수보다 앞서나가는 것 아닌가요? 3회 우승 vs 2회 우승, 그리고 MSL을 이제동 선수가 우승한다면 이영호 선수는 MSL에서 탈락했다는 소리가 되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가 이번 MSL을 우승하면 이제동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앞질러 나가는 것 아닌가요?
08/06/07 23:20
일단 손주흥선수가 참;; 이영호 이제동양강 체제에 때아닌 불청객이라고나할까요 흐흐 이영호선수와의 매치가 언제쯤성사되려나 했는데 벌써 8강이란 무대에서 맞붙다니;; 개인적으로는 이영호선수가 이기고 양대리그 우승해서 본좌가됐으면 합니다.
사실 이제동선수는..뭐랄까.. 그 본좌포스가 좀 떨어진다고 느껴지네요; 손주흥선수는 프로리그에 앞으로 꾸준히 나오면서 검증을 더 받아야겠죠?
08/06/07 23:24
pirlo님// 음..근데 양대는 기본 아닐까요..
이제동 선수는 이미 양대고 이영호 선수도 이번에 양대를 우승한다면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거 같애요..뭐 저도 양대우승이 있어야 본좌라고 생각합니다..^^
08/06/07 23:24
그리고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이영호 선수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리쌍 시대일뿐 단독 본좌의 압도적인 포스가 있었냐?? 아직은 아니거든요 설레발이 지나친듯 뭐 꼬무면 테란해라 오히려 저그 대놓고 죽이는 맵에서 저정도 선전하는 이제동 선수가 좀더 훌륭해 보입니다.
08/06/07 23:26
전 손주흥 선수가 이기기를 바라는 1人입니다.
최근 이영호선수가 상대하는 어느 선수보다 강력할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사실 32강에서 주현준, 박성균 선수 꺾을때만해도 그저그러려니 했는데... (원래 한두번 선수가 미친경기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그다음에 거품이 사라지는 선수도 많았기 떄문이죠..) 비록 비공식전이지만 TG 삼보 인텔 클래식 에서 진영수 선수를 그야말로 요리하듯 완벽하게 2:0으로 셧아웃 시키고.. 또 프로리그에서 이윤열 선수 역시 요리하듯 잡아버리고... 오늘 경기력까지 ... 전 이제동 vs 이영호도 물론 보고싶지만 ... 손주흥선수가 이영호선수 완벽하게 셧아웃 시키는 모습도 보고싶습니다. 비밀병기 화이팅! 이영호 선수 팬분들도 어쩌면 도재욱선수보다 더 긴장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08/06/07 23:28
스토리에 주인공들에 부재..
예전같으면 전성기는 지났다해도 천재,폭풍,황제,몽상가,악마,영웅,괴물,투신 등등 어느정도 탑클래스급에 경기력을 유지했는데 요즘은 좀만지나면 바로 신인선수들에게 추월당하니 이뭐.... 또 별명도 너무 포화상태인듯...? ;; 예전엔 뭐 악마가 영웅에 심장을 뺏았는다던지 몽상가에 꿈은 악몽으로 끝날것이라던지 영웅이 황제를 무너뜨리는 시나리오나 성전, 데스노트, 괴수대격돌 등등 소재가 많았는데 요즘은 딱히... 마재윤vs김택용, 마재윤vs이성은, 송병구vs이영호, 이영호vs박성균 등에 관계는 이제 한쪽이 성큼성큼 앞서가는듯 보이고... 이제동vs이영호가 현재로서는 가장 라이벌적인....
08/06/07 23:34
바포메트님// 마재윤선수도
MSL1회 우승하고 조용호 선수와의 결승때즈음부터 본좌설레발이 등장했습니다. 지금의 이제동 이영호 선수처럼 인정받지 못했을뿐이죠.
08/06/07 23:40
펠릭스~님//
이영호선수가 곰인비에서 어떻게 우승한지 벌써 잊으셨나요..-_-;; 플토의 성지 카트리나에서 난다긴다하는 플토들을 싹 잡으며 우승했습니다. 김택용선수나 이제동선수가 본좌로서 부족한것은 "포스"인것 같습니다. 강민선수를 3:0 마재윤선수를 3:0으로 잡으며 역상성인 저그들을 우걱우걱 먹어치울때의 김택용선수는 제대로 본좌포스였죠. 그러다 당시 듣보잡 인상이었던 박성균선수에게 패배하고 프로리그에서 최인규 임요환선수에게 패하며 포스를 상실한듯.. 이제동선수는 지난연말까지 가장 강력한 본좌후보였는데, 올해들어 자주 패하며 본좌로서 이미지가 많이 흐려졌죠. 만약 이번 시즌 양대 전승우승을 하면서 프로리그 다승왕에 팀을 우승시키며 MVP가 된다면 바로 본좌로 인정하겠으나.. 경기내용상 일방적이지 못하다면 (3:2승 같은..) 설령 양대 우승한다해도 다음 리그결과까지는 봐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08/06/07 23:4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카트리나는 수정 전 테란 대 플토 53:63으로 토스의 성지라고 할만한 맵도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 빠른 업그레이드와 가스 활용을 중시하는 이영호 선수에게는 딱 맞는 맵이지요. 실제로 전적도 13승 2패.(1패는 박지호, 1패는 이제동) 재미있는 사실은, 이제동 선수도 이 맵에서 13승 2패라는 겁니다.(2패는 바로 이영호 선수에게 진 것) 토스의 성지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리쌍의 성지라고 하는 게 맞겠지요.
08/06/07 23:55
이 상황에서 잘해주고 있는 이제동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 물론 잘합니다. 실력도 좋은데 맵도 테란이 대체로 좋으니 이영호 선수의 포스가 더 강해보이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08/06/08 00:05
본좌는 하루아침에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스타를 오래 안볼 것도 아니고 해서(스타2라는 변수가 있긴 해도-_-;;) 역대 많은 선수들이 그래왔듯이 어짜피 본좌가 되지 않는 한 모든 선수들을 후보로 끝나는 것이기에.. 지금은 좋아하는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천천히 지켜본다는 의미만 두고 싶네요 ^^
08/06/08 00:06
이영호 선수가 이리도 빨리 본좌라인 논란에 가입(?)된 이유는 곰인비부터 해서 온겜 우승까지 스토리를 나름대로 만든 상황에서
그 이후에도 프로리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한 포스를 풍겼고, 현재 양대 무패로 올라가 있는 상태가 이유겠죠. 이제동 선수는 엠에셀 우승이후 기대한 것보다 많이 졌고, 따라서 그 전부터 풍겼던 포스에 약간 금이 가버렸죠. 무엇보다 뮤짤에 대한 대응을 테란들이 거의 완벽히 파헤쳤고, 최근 테란전 경기가 예전의 압도적인 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죠.그래서 이번 엠에셀 결승에 두선수가 올라가서 많은 팬들이 정말 제대로 된 매치를 기대하는 것이겠죠. 저번 엠에셀 8강이후 우연히도 한번도 두선수가 맞부딛힌적도 없고, 안티 영호팬들이 내세우는 후반 바이오닉 운영을 저도 보고 싶네요. 어차피 본좌가 될 선수는 될거고 안 될 사람은 죽어도 안됩니다. "내려갈 선수는 내려간다"
08/06/08 00:23
진리탐구자님//
카트리나 초기 테란들이 감 못잡고 토스에게 연패하던 때에 이영호선수가 일명 안티캐리어를 들고 나와 연전연승했고 덕분에 벤치마킹한 다른 테란선수들이 분발함으로서 그만큼이나 따라올 수 있었던것 아니었을까요. 이번 콜로세움에서도 테플전은 꽤 망가진것으로 아는데 이영호선수는 단 1패만 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기도 하구요. 카트리나의 예를 든것은 "완전 플토맵에서 이영호선수가 승리했다는 측면보다는 단순히 맵빨로 잘나가는 테란은 아니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테란맵 도배였다면 OSL에서 테란이 전멸하는 일은 생기지 않았겠죠.
08/06/08 00:42
최근 포스는 확실히 이영호 선수가 좀 앞서지만..
최근 맵과 저그가 전체적으로 힘든 이시기에 마재윤의 본좌시절처럼 홀로 빛나는 이제동선수에게 한표 주고 싶네요.. 두명이 msl결승에서 붙는다면.. 정말 대박카드 ...... 하지만 본좌론에 찬물을 끼얹을 것 같은 손주흥선수(????)
08/06/08 00:56
현 msl 맵에서 테저전 저그가 할만한 맵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이영호 선수보다 이제동 선수가 대단하다고 회자되는 거 같은데 엄밀히 말해서 이제동 선수는 본선에서 플토만 잡고 8강까지 갔죠. 그런 점에서 대 진영수 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되겠네요.
08/06/08 01:06
제가봣을때는
나눠가지는것보다 이영호선수든 이제동선수는 5대본좌에 근접하려면 일단 닥치고? 우승해야할껍니다 (요즘 도통 스타를 안보는데 둘다 양대리그 8강오른것 맞죠? )
08/06/08 01:25
PT트레이너님// 이제동 선수는 에버스타리그 24강 1차 본선에서 2패로 광속 탈락했습니다.
어쨋거나 이번시즌 이영호가 양대우승하면 부정할 수 없는 5대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8/06/08 01:28
이영호선수가 양대리그 우승을 하면 본좌로 인정받을것 같지만, (우승 3회)
이제동선수가 MSL 결승에서 이영호선수를 제압하고 우승한다고 해도, OSL을 이영호선수가 우승한다면, 이제동선수가 본좌로 인정받지 못할 것도 같네요 (같은 우승 3회인데 -_-) 아무튼 이제동선수의 롱런을 바랍니다
08/06/08 01:47
이제동선수는 온게임넷 피씨방으로 떨어진게 크죠 그리고 저그가 맵이 안좋은데 이제동선수가 잘하고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테란전은 죽쓰고 있죠. 프토랑 저그만 잡고 지금 고승률을 보여주고있는데 이영호선수에 버금가는 포스를 보여주려면 테란전에서 보여줘야하죠. 그게 이영호선수가 요즘 포스가 더 쎄게 느껴지는이유인거같습니다. 이영호선수는 양대리그 전승에다 프로리그도 다승1위에 승률이나 경기내용도 경악스럽기때문이죠.
08/06/08 03:52
객관적으로 현재 상황상 당연히 이영호 선수가 본좌로 가는 길에 더 가까이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왜 테란이니까 본좌네 어쩌네 하면서 이영호 선수를 테란이라는 이유만으로 깎아내리는 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08/06/08 03:56
모두가 인정하는 본좌가 되는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혹독합니다.
정점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본좌로 비로서 인정받은 시점부터는 본좌에서 내려오는 시점입니다 본좌가 되는데 2,3년 심지어는 4년이 걸린다고 볼 때 그 이후 기량유지는 물음표죠 한 선수가 본좌가 되는 과정은 ..무엇에 비유해야할까요..적절히 떠오르는게 없지만 자기의 모든 것을 새하얗게 태우고 사라지는 그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좌가 되는건 모든 게이머의 희망일테니 모든걸 불태울 가치는 충분히 있겠죠^^
08/06/08 06:07
이영호 선수의 포스 정도는 이제동 선수도 올해 초에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11연승인가 12연승인가 했고 그게 끊긴 것도 매우 힘든 맵, 악령의 맵에서 아깝게 지면서 끊긴 것뿐, 지금의 이영호 선수에 비해 조금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비슷한 승률이면 플레이 스타일상 테란이 더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같군요. 저그가 이기는 모습은 그다지 압도적으로 보이는 장면이 많지 않으니까요. 특히 테저전에서요. 솔직히 지금 같은 맵에서 이 정도 분전해 주는 이제동 선수가 제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커리어도 분명히 이영호 선수보다 더 좋구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msl 우승을 못하면 본좌론에서 멀어진다니 참... 종족이 저그인 게 한이네요. 박성준 선수도 비슷한 길을 걸었던 것 같은데... 저그로 본좌 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08/06/08 06:59
어짜피 뒤돌아봐야 하는게 본좌인데.. 이영호 선수가 우승해서 본좌라고 해도 내년에 만약 떨어지면 또 어떤 소리들이 나올지.. 임, 이, 최 는 그 시대에 본좌라고 불리지는 않았지만 본좌였었던 거고, 마는 우승4번 준우승 1번의 장기간 집권이라서 그 시대에 뒤돌아볼 여력이 있었던 것 아닐까요..
최근 경기 분위기가 좋아도 슬슬 피어나게 만드는 건 설레발일 것 같군요..
08/06/08 07:06
둘다 극강의 포스를 뿜고 있는 가운대
그걸 가로 막을 타크호스로는 osl은 도재욱.혀영무 선수 msl은 딱히 떠오르지 않는군요. 굳이 따지자면 저그와 붙는 진영수 선수 정도?
08/06/08 07:55
저 위에 엘리수님이 본좌는 커리어가 부차적이고 포스가 제일이라는데...
커리어가 제일인거 같네요... 커리어를 쌓는동안 포스는 자연적으로 따라온다고 생각되네요 -0- 포스로만 치면 이영호나 한때 이제동은 이미 본좌였겠네요-0- 06에 4강에만 숱하게 올랐던 전상욱도... 마재윤 빼고는 상대가 없다고 생각됬고.. 마재윤의 호적수라고 까지 생각됬었으니까 본좌구요 -0-
08/06/08 08:1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포스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예외가 2번 있긴했지만요. 포스가 되면 커리어는 따라온다고 봅니다.
08/06/08 09:57
저만의 본좌조건입니다.
1. 양대리그 제퍠(도합 4회이상우승) 2. 공식랭킹 1위(과거에비해 퇴색된느낌이 있으나 그래도 공인랭킹1위는 상징성을 가짐) 3. 년간승률 70%수준 (이른바 포스) 앞의 임이최마는 모두 이 조건을 충족시켰습니다. 양대우승횟수는 현재로선 4회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임요환선수의 경운 초대로서 특수한 케이스로 봐야할것이구 그 뒤의 본좌들은 전원 4회이상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포스를 따지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프로선수에게있어 포스는 커리어에따라 자연스레 따라오는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로 작년의 송병구선수를 예로 들고싶군요. 포스는 있었지만 결국 커리어는 따라오지 못했었죠...프로에게 남는것은 결국 '결과' 이니까요.
08/06/08 10:04
펠릭스~//본좌 얘기 쳐나온다고? 순간 여기가 피쟐 맞는지 의심했습니다.포모스에서 본 펠릭스란 사람과 같은 분이라고 본다면 이영호 선수를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저주를 하시던데? 좀 적당히 하시지요?
**예전 이곳에서 활동하던 펠릭스님하고는 다른 분인거 같은데?
08/06/08 10:39
이제동이 본좌가 될 수 없는 이유: 온게임넷을 먼저 먹어서
박성균이 본좌가 될 수 없는 이유: 온게임넷 본선에 너무 빨리 올라가서 이영호가 본좌가 될 수 없는 이유: 온게임넷을 먼저 먹어서 결론: 본좌가 되고 싶음 MSL부터! (그냥 다 재미로 해본 말.^^)
08/06/08 11:06
본좌론은 실상 커리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커리어가 따라온 결과죠. 그리고 본좌론에서 말하는 '포스'는 말그대로 막강한 것을 말합니다. 한대회 우승하는 정도로는 생기지 않을 정도의 포스. 말그대로 '절대로 질것같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본좌론을 이야기 할때 기욤선수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당시 수없이 많은 대회의 상금사냥꾼이었으니까요. 온게임넷에서 코카콜라배를 열기 직전 '라스트1.07'이란 이름으로 임요환 대 기욤의 특별전을 이유없이 연것이 아닙니다. 임요환선수의 전성기는 코카콜라배에서 홍진호선수를 이길 당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1.07시절입니다. 한빛배를 우승하던 시절 동시에 열렸던 다른 세개대회까지 모두 석권해서 4개대회를 동시에 우승했으며, 4개대회를 우승하면서 단 2패만을 기록합니다. 이윤열선수는 당시 '3대메이저대회 우승'으로 '그랜드슬램달성'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을 '갖다붙이기'정도로 폄하하는 사람들은 당시에도 있었긴합니다만, 3대메이저대회를 이윤열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이 아니기에 충분한 의의가 있습니다. '메이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당시엔 대회가 저 3개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구요. 또 2003년초부터 3대메이저대회로 불려서 그해 겨울 3개대회를 우승한 것입니다. 절대 강자였죠. 최연성선수는 MSL2차부터 3회연속 우승의 기록도 남지만, 사실 이 기록때문에 본좌가 됐다고 한다면 조금은 핀트가 엇나간 것입니다. 최연성선수의 활약은 게임 내적으로는 3년은 양상을 앞당긴 것 같은 엄청난 물량에 있었으며, 게임 외적으로는 엠겜의 팀리그에서 자주 올킬을 보여준데 있습니다. 말그대로 '질것같지 않은 모습'을 말하는 것이고, 최연성선수가 임-이의 계보를 잇는 선수로 이름 날릴때 온겜의 우승이 있었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최연성선수의 온겜우승은 꽤나 시간이 지난다음이었고, 이때는 최연성선수의 독주체제인 '본좌'일 때라기 보단 박성준선수와의 투톱체제였을 때입니다. 마재윤선수가 '본좌'라는 말을 들으면서 본좌론이 떠올랐는데요. 마재윤선수의 당시의 '닥치는대로 이기는' 강한 포스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가 본좌논란에 휩쌓였던 이유는 단한가지, '지는 모습들이 노출되어서'입니다. 양대리그 우승과도 연계된 부분인데요. 임요환선수는 말씀드렸지만 단2패만으로 4개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그 2패도 다전제에서의 1패씩 2패구요. 4개대회 직후 좀 많이 지기는 했습니다만, 코카콜라배도 우승합니다. 이윤열선수의 온겜우승이 늦어진 것은, 1차챌린지리그 예선을 통과했으나 당시 이윤열선수를 스타덤에 올렸던 엠겜의 '무한종족최강전'과 경기날짜와 시간이 겹쳐서 이윤열선수가 사퇴했죠. 2차챌린지는 시드로 올라와서 통과, 그 다음대회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합니다. 최연성선수의 경우도 비슷한데요. 당시엔 '서브리그'가 존재했기 때문에 우승하기엔 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최연성선수 역시 MSL우승으로 주가를 올린 뒤에 챌린지리그 -> 듀얼토너먼트를 거쳤고, 질렛배 4강에서 박성준선수에게 질때까지는 거의 지지 않았죠. 마재윤선수는 1회 우승뒤에(2회우승뒤였다면 달랐을 것 같습니다.) 결승전에서 패하는 모습이 보였고, 온겜예선에서 자꾸 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 '반쪽'논쟁의 도화선이 된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이것도 '인정하는 시기를 늦췄을 뿐' 걸림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막강의 힘을 가장 오래 보여줬구요. 이번엔 본좌가 되지 못했던 유력인물들을 보죠. 첫째로 꼽히는 것은 조용호선수입니다. 조용호선수는 이윤열-최연성-마재윤의 본좌론에 계속해서 이름을 올립니다. 조용호선수는 이윤열선수와 데뷔시기가 너무 흡사할정도로 같습니다. 대회에 등장하기 전에 이윤열선수는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프로를 통해 집중조명을 받았구요, 조용호선수는 '최소한 저그전에서 만큼은' 질 것 같지 않아보이던 임요환선수의 저그전 스파링상대이면서, 또 임요환선수를 상대로 더 많이 이긴다는 말이 먼저 돌았습니다. 1차 챌린지를 통과한 것도 비슷하고, 이윤열선수가 양대리그 결승에서 상대했던 선수는 바로 조용호선수였구요, 3순위대회였던 겜티비에서도 4강까지 올랐었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올킬로 주가를 올릴때 또한명의 '올킬 상습범'이 있었으니, 조용호선수입니다. 누가 더 많이 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만, 두선수가 참 많이도 했었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연속우승을 저지한 장본인... 역시 조용호선수입니다. 이때도 양대 결승에 올랐고, 온겜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엠겜에선 우승을 차지했죠. 또한명의 후보였던 선수가 강민선수입니다. 4회연속결승진출을 달성한 이윤열선수, '역시 엠겜은 이윤열의 텃밭'이라던 그때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초대 MSL우승자'가 됩니다. 이윤열선수가 최초로 결승전무대에서 무릎 꿇었던 사건이었죠. 이 때 강민선수는 온겜에선 1회챌린지부터해서 지속적으로 스타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던, 다른의미의 듀얼의 사나이였는데 바로 이때 뚫어냅니다. 그리고 결승까지 쾌속질주. 그렇지만 박용욱선수에게 결승에서 패하죠. 그리고 연속결승진출 성공으로 우승했지만, 엠겜의 우승컵은 최연성선수에게 넘어갑니다. 2회우승에 빛나는 박성준선수. 데뷔부터 임요환-홍진호를 누르고 스타리그에 진출. 9회연속진출을 달리던 두선수가 없는 '3년만의 대회'를 만들면서 이른바 '질레트 시대'를 연 장본인입니다. 저그가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당시까진 역대 최저로 암울했던 시기에 등장해서 4강에서 최연성선수를 5전3선승에서 물리치는, 그리고 결승에서 박정석선수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양방송사 정규리그 최초로 저그의 우승을 일궈냅니다. 뭐 직후대회에선 우승자징크스의 영향인지 힘을 못썼고, 그 다음 시즌엔 박태민-이윤열선수와 함께 트로이카를 형성해 우승을 나눴지만 정규리그가 아닌 프리미어리그였고, 또 그다음엔 결국 온겜 2회우승을 역대 4번째로 달성해 냅니다만 엠겜과는 쭉 인연이 없었죠. 커리어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랭킹을 산정한들(우승횟수>준우승횟수방식만 아니라면) 10위권내에 항상 존재하면서도 우승을 이뤄내지 못한 홍진호선수. 홍진호선수는 딱히 '전성기'라고 할만한 시즌이 없을 정도로 오랜시간 고른 활약을 보여왔습니다만, 결승진출 횟수는 최연성선수의 2배면서 우승은 단한번도 하지 못했죠. 본좌라인에 끼지 못한 사람과 본좌라인의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뭐냐' 라고 할때, 그것은 '혼자서만 잘해요'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 당시는 '아무도 이길 수 없어'란 분위기를 처음 만들어 낸 선수였고, 이윤열선수때는 워낙 신흥강자들이 많이 나오고, 관록의 선수들도 활약하던 때였지만, 이윤열선수의 반대급부는 조용호선수였고, 이 조용호선수를 상대로 만나는 족족 승리를 거두면서 명실상부한 최강자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런면에서 홍진호선수와 조용호선수는 오랜시간 저그를 이끈 강자였지만, 최강자라인에 합류할 수 없는 것이죠. 강민선수와 박성준선수의 경우 최연성선수로 인해 좌절된 케이스일 겁니다. 닥치는 대로 이기는 면을 보여줬던 강민선수는 그 기간이 충분해지기 전인 마이큐브 결승에서 패해버렸고, 한게임 우승때는 조금 늦은 감도 있었고, 최연성이란 괴물이 이미 등장해 버렸죠. 박성준선수는 그런 괴물을 상대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만, 한시즌 자릴 비웠을 때 자리를 차지한게 하필이면 최연성선수였고, 그 다음 시즌도 하필이면 이윤열선수였죠. 당시는 박성준선수를 1위로 올려놓기엔, 최연성선수와 이윤열-박태민선수가 너무 바짝 다가가 있었습니다. 사실 마재윤선수도 본좌기간은 프링글스2부터 신한3우승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강민선수와 달랐던 것은 그전의 우승과 준우승이 있었다는 점이며, 어쨌든 '우승'으로 마무리를 지었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그 전의 기간도 마재윤선수가 '진'것이지, 다른 선수가 마재윤선수를 '이긴' 느낌은 아니어서, 최강자라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만약 당시의 이윤열선수와 조용호선수의 성적이 합쳐진 형태의 누군가가 있었다면, 즉 신한1,2,3에 모두 결승에 진출하고, 프링글스1을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있었다면 마재윤선수가 '같은 커리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논쟁은 더 끊이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본좌는 혼자서만 잘해야하기에, 아무리 강한 포스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리쌍의 시대.
08/06/08 11:11
信主NISSI님 말에 동감합니다. 이제동선수나 이영호선수 둘중 한 선수가 이번 MSL 과 스타리그, 그리고 다음 대회들에서 정말 못해주고 다른 한선수는 정말 우승 싹쓸이하지 않는한 본좌 포스를 풍기기엔 좀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항상 앞선 본좌들은 스타판을 자기 독무대로 만들었었지 않았습니까.
08/06/08 11:28
이제동 선수는 이번 OSL 탈락으로 본좌 논쟁에서 좀 빛이 바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영호 선수는 좀 더 지켜봐야겠구요. 역대 본좌들은 절대 포스를 꽤 장기간 지켜봐야한다는 가정하에 살펴보자면, 아직은 좀 이릅니다. 그나마 가장 현재 가능성이 있는건 이영호 선수이지만, 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정말 마재윤 선수가 결승 5번째 올라가서도 반쪽 본좌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얼마나 울컥했는지 모릅니다. 그 당시 저그 죽이기 맵에서 우승하고 나니, 그 이야기가 사라졌죠. 아직은 테란이 할만한 맵이란 점이 본좌 이야기는 아직 시작하긴 이르다고 봅니다.^^ 결론은 이영호 선수나 이제동 선수나 커리어를 좀 더 쌓고 본좌 이야기를 하자는 말입니다. 물론 이영호 vs 이제동의 매치업은 기대됩니다.^^ (사실 그것보다 진영수 vs 이제동의 리벤지 매치가 더 기대되긴 합니다만..)
08/06/08 11:50
이제동 선수의 OSL 탈락은 본좌논쟁에 크게 문제 될게 없다고 봅니다. MSL에서 강력한 포스로 우승을 한다면 말이죠..
마재윤 선수 같은 경우에는 MSL에서 날고 기고 본좌논쟁이 계속 일어날때도 온게임넷에서는 피씨방 조차 제대로 통과를 못했었는데 말이죠.. 단 한번 OSL 탈락이 본좌 논쟁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물론 마재윤 선수와는 달리 이영호라는 논쟁의 라이벌이 있어서 떨어져 보이는 감이 있지만.. 그리고 이제동 선수 포스가 떨여졌다고 하시는데, 이제동 선수 최근 10경기를 보면 박성균 선수에게 진 2경기 말고는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승률도 떨어진 적 없고, 경기 내에서 포스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영호라는 정말 대단한 괴물에 묻혀서 그렇죠..
08/06/08 11:54
이영호선수의 요즘 경기력을 보면 그리고 승률을 보면 충분히 본좌라는 소리가 나오죠. 다만 언젠가부터 본좌라는게 무슨 자격시험처럼 되어버려서 본좌라는 말 붙이기가 힘들죠. 힘들게 본좌라는 타이틀을 받은 프로게이머 팬들입장에선 상대적인 억울함(?) 불만도 생길테고요. 뭐 본좌 이름 논쟁을 떠나서 이영호가 요즘 최강은 맞는것 같습니다.
08/06/08 15:10
이제동으로선 말 그대로 , 테란전 포스 극복이 최대 난제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맵도 맵이지만, 최고의 포스를 뿜던 때, '3햇 9뮤탈이 뜨면 지지않는다'라는 식의 승리공식이 있던 그때와 비교했을때 아무래도 지금은 테란전 포스가 많이 처지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현재 이제동선수의 테란전은 어느정도 '실험'과 '대안찾기'에 집중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기에 이번 진영수선수와의 8강 대결이 더욱더 기대되는 바입니다. 만약 새로운 테란 잡기의 완벽한 대안 제시와 어쩌면 이영호보다 더 강할지 모르는 진영수의 저그전을 완벽하게 제압하고 msl을 평정한다면, 온게임넷 광속탈락을 어느정도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경우, 온게임넷 우승하고 엠에스엘 결승에 올라가기만 해도, 일단 한동안 본좌 논쟁에 있어서 한동안 빠질일이 없어보이네요. 일단 온게임넷 2회우승이 임요환 선수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 있어서 더욱더 각광받지 않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제동 선수의 본좌등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08/06/08 21:34
信主NISSI //
저도 한마디만 할께요^^; 예전 팀리그를 제가 관심있게 잼있게 봤었는데 최연성이고 조용호고 올킬은 한번 밖에 못했답니다. 4명을 연속으로 잡아야 올킬인데 연속으로 3명을 잡은 적은 있지만 올킬은 한번 밖에 못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만 2번 올킬 했었죠. 대충 기억나는 올킬선수는 최연성,서지훈,조용호,김성제,마재윤 등이였죠 마재윤은 이때 처음으로 팀리그에 등장해서 등장하자마자 그당시 레알마드리드라 불리던 KTF를 올킬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2004년 7월인가 8월이었는데 그때부터 본좌끼가 있었던듯;;;) 아무튼 팀리그때 올킬 2번한 선수는 서지훈 선수밖에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08/06/08 21:55
이동변 님 얘기대로 남은 8강부터 이제동 선수가 테란전에 있어서 새로운 해법을 내면서 강력한 포스로 우승한다면.
다시금 본좌포스로 돌입하겠죠. 그리고 이영호 선수는 양대리그를 다 먹게된다면 본좌에 반 이상을 걸치게될듯 합니다. 양대리그를 동시에 먹는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전 왠지.. msl은 이제동 선수가 먹는건 비슷한데.. 이영호 선수가 불의의 일격으로 둘다 우승을 못할것 같아요,., (프로리그 2게임 등등. 너무 많이 나와서...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마본좌 처럼 ... 근데..테란이라..마재윤 선수처럼은 안될듯.. ---테란을 싫어하는 1인 ^^)
08/06/08 22:48
信主NISSI님//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커리어가 있으니 포스가 있어 보이는 것이고, 본좌는 몇회이상 우승을 해야 본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포스는 느끼기 나름이고, 측정 불가능한 것이니, 결국 커리어를 따질 수 밖에 없죠.
만약 임, 이, 최, 마 가 당시에 우승은 한번도 못했다고 친다면, 예를 들어 결승까지는 무조건 전승, 결승은 2:3으로 아깝게 패배.. 를 반복했다면, 승률면에서는 더 높아졌을 수 도 있을겁니다. 그럼 그선수들은 본좌라고 불렀을까요? 당대최강자로 조차 인정못받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의 그랜드슬램은 갖다 붙이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슬램이란 단어를 맨처음 언급한 사람이 이윤열선수고, 그 시기는 2003년겨울이 아니라 2002년 이었습니다. 2002년에 인터뷰를 하면서 위 3개 대회를 언급하고, 3개를 모두 우승해서 그랜드 슬램을 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했었죠. 이윤열 선수의 발언때도 많은 논란이 있었고, 메이저다 아니다를 어떤 프로게이머가 마음대로 정할 수 도 없는 것이고.. 갖다 붙이기가 맞죠. 3개 대회 우승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공신력을 갖는다거나, 혹은 그3개 대회가 확실한 메이저다 라고 규정지을 그것은 없다는 말입니다.
08/06/08 23:53
근데 이영호 선수가 이번에 온게임넷 우승하는건 불가능 하지 않나요..?
온게임넷은 2회연속 우승 불가능한걸로 아는데 임요환선수 이후로..그때 임요환 선수가 연속우승할당시에 정일훈 캐스터가 그랬자나요 전무후무 라고
08/06/09 01:06
본좌논쟁은 이제동선수가 이영호 선수한테 조금은 밀리는 분위기아닐까요
아무래도 온게임넷에서 광속 탈락 자체는 치명타 입니다 (마제윤 선수도 결국 온게임넷 우승하면서 모든이들한테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패배도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후보군한테 연타로 당했으니 조금은 밀렸다고 봐야 할듯 싶습니다. 만약 스토브 리그가 없었다면 이제동 선수가 조금 더 앞서있는 상황였을텐데 그 사이의 갭이 지금의 위상차이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08/06/09 01:20
포셀라나님//
신주니시님이 말씀하시는 포스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듯한 포스인데.. 결승에서 진다는것 자체가 포스가 부족하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다전제에서 패배했다는 소리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 선수가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김택용선수는 msl에서 3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프로리그에서 안좋은 모습들로 인하여, 본좌가 될 수 없다는 평가도 받지 않았던가요.. 영웅토스 박정석선수의 우승포스로 3~4회 연속 우승을 한다고해도 본좌라고는 하지 못할것 같은데요.. 일단, 나오는 족족 맵이고 종족이고 전략의 상성이고 징크스고 뭐고 닥치는대로 이겨야 본좌소리좀 듣겠구나.. 싶죠. 그런면에서 빌드상성 무시하는 저그전과 뮤탈만 뜨면 이기는 테란전과 송병구선수를 잡고 김택용선수, 김구현선수마저 잡은 플토전의 이제동선수가 무척이나 본좌에 가까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들어 테란전이 급격히 무너지더군요. 아쉽...ㅠ_ㅠ
08/06/09 13:13
저는 포쓰가 우선이고.. 그 포쓰를 오래 유지함으로써 본좌의 커리어가 완성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2연속 우승을 해도 16강에서 재경기하고, 다전제에서 매번 1~2게임씩 진다면... 글쎄요... 강자인 것은 맞으나 본좌론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08/06/09 14:25
포셀라나님// 아. 제가 연도를 착각했네요. 일단 오래전 일이라서요.
하지만 당시 스타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2년초에 네이트배에서 최인규선수를 대상으로 해설진이 '3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진출해서 분위기가 좋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랜드 슬램이란 단어는 모르겠으나, 3대 메이저대회는 2002년엔 '분명히' 최소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확실하게 존재했습니다.
08/06/09 14:38
그리고... 위에서 '포스'를 언급할 때 말했지만, 이 포스는 '한번의 우승정도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마재윤선수가 논란이 된 이유가 조용호선수와의 결승전 패배가 이유 중 하나라는 것도 말씀 드렸구요.
중요한 것은 그 기간인데, 대충 하나반시즌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주목'받은 이후 그렇다는 것입니다. 즉, 김택용선수의 경우 2회연속 우승하고, 3번쨰 결승에 진출했으니 엠겜에서는 무적포스가 2시즌 반정도에 해당되지 않겠느냐하시겠지만, 김택용선수가 주목받은 것은 '우승'하고 난 다음이고, 그 다음부터 2시즌, 그것도 엠겜에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다고 말해야겠지요. 마재윤선수의 프링글스2-신한3-곰티비1로 이어진 한시즌반의 기간은 '이미 그전에 우승과 준우승으로 주목 받았기에'라고 언급했구요. 강민선수의 경우 주목은 이미 받았으나, '최강포스'로 인정받기 시작한 MSL1차 우승 후 반시즌정도만에 그것이 꺾여서 짧았다라고 할 수 있죠, 결론은 좀 더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선수들과 '당시 같이 호흡했던' 팬들은 당연시 그시절의 '절대적 느낌'의 기억을 신뢰하는 것이며, 그 이전의 모습을 '기록'으로 알고 있는 이후의 팬들은 '커리어'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우리가 명예의 전당에 어울리는 선수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커리어를 이야기하는 것이 맞겠습니다만, 본좌론이 등장했을때를 놓는다면 그렇지 않죠. '마재윤의 본좌논란'이 등장했을 때의 '주요한 문제'는 마재윤선수를 임이최와 나란히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즉, 앞의 세사람은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죠. 대체로 임이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곰티비-신한3의 시대의 시기에 대해 마재윤의 절대성을 인정하겠지만, 그 이전의 기간에서는 그렇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유야 간단하죠, 양대결승에 올라 최강의 모습을 보이던 조용호선수를 상대로 '졌으니까요'. 그럼 나중엔? 제3의 시기를 구가하던 이윤열선수를 상대로 '이겼으니까' 올라선 것입니다. '포스'에 대한 인식차이도 있는 것 같네요. 제가 말하는 포스는 '경기력'과 '경기결과'의 중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즉, 경기력을 평가하는게 아니죠. 경기력에 의한 경기결과, '그것도 충분히 주목받을 만한 경기에서 인상적인 결과를 도출한 결과'가 포스를 만들어냅니다. 포셀라나님은 제가말하는 포스를 단순한 '경기력'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해당선수들의 팬들이 기분이 나쁘실까봐' 직접적으로 말씀드리지 못합니다만, 높은 경기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포스가 좋지 않아서 주목받지 않았던 많은 선수들을 알고 있습니다.(대체로 방송경기에 적응을 못하는 부류죠) 어쩄든 지금이 제5의 본좌를 찾는 논쟁이라면, 그것은 커리어보다 포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의 '논쟁'을 이끌어낸 것은 커리어 였지만, 그것을 결정지은 '결정권'은 포스였으니까요.
08/06/09 20:51
5대본좌의 후보를... 정할 필요가 있나여?? 그냥 어느새 보면 정말 아무도 넘보지 못할 커리어가 남게되겠죠...
저같은 경우는 포스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슬아슬하게라도 살아남아서 우승한다면야... 우승횟수가 하나하나 쌓아간다면(이러면 포스가 없을래도 없을수 없겠죠 -0-) 오직 커리어가 제일인거 같습니다 ;; 제일 본좌후보에 가까운건... 김택용이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담이 이제동이고... 1회우승후 미칠듯한 "포스"뿜어낸 선수들 여지껏... 많았습니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무너지는 선수들도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이영호 선수도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2회우승쯤 하면... 그때부턴 허무하게 무너지는 거 같지는 않더군요 -0-
08/06/10 00:21
개인적으로는 경기력이 겉으로 별로로 보이고(이길땐 언제나 날빌이고, 질땐 언제나 관광이라 하더라도), 승률도 60%정도라 하더라도, 한5회연속 우승정도를 해냈다면 혹은 연속이 아니라도 10번쯤 우승한다면, 그 선수는 결국은 본좌소리 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를 말할때 보통 지지않을 것 같은 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은 결국 승패, 승률이 많이 좌우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승률은 진짜 쓰잘데기없는 것이라 생각해서 무시하지만 보통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조용호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데뷔시기는 차이가 좀 나지 않나요? 이윤열선수의 짬은 홍진호선수와 비슷할 정돈데..
08/06/11 17:05
포셀라나님// 조용호선수도 역시 경력이 굉장히 오래된 선수입니다^^
임요환선수가 대 홍진호선수 상대로 결승전을 준비할때 연습상대로 알려진 선수가 조용호 선수이니까요~ 그후 1년후 파나소닉배때 이윤열선수와의 결승이 있었지만 3:0 패배로 빛이 바랜 경향이 있죠..ㅠㅠ 뇽호선수 돌아오세요!!!!!!!
08/06/11 21:57
DoubleK님// 알고 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신인시절도 그때가 아니며, 홍진호 선수의 신인시절도 그때가 아닙니다. 조용호 선수역시 마찬가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짬의 차이는 좀 나죠.
그리고 코크배 OSL이면 오래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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