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6/06 14:21
그럼 이미 프로게이머나 이 업계에 하고 있는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 업계자체가 없어지거나 굉장히 축소될 수있다고 생각됩니다. 수익창출자체가 거의 안 될정도로 말이죠
08/06/06 14:35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노력에 비해서 얻는 것이 너무 작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본업에 충실하면서
대부분 연봉이 2400을 채 못 받는 직업이 어디 있을까요. 전부 동의하지는 않지만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재 프로게이머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지금 있는 프로게이머는 논외로 치고 앞으로 뽑는 인원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팀은 10개 내외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8개의 건실한 팀이 있으면 8이라는 숫자는 여러 모로 좋죠.
08/06/06 14:47
프로라면은 최소임금(자체적으로 정한)돈을 줘야 하는건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까지 한다면은 하나둘씩 기업이 발을 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네요... 이득보다 손실이 더 막대해 질 수 있다고 느껴 질 수 있으니.... 그러나 윤용태선수의 연봉 600만원은 좀 심했다고 느껴집니다...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 생각하고 프로게임어의 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좀 더 크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8/06/06 14:48
연습생들말고 정식계약한 선수들만 얘기하는거 맞나요?
그럼 정식계약한 선수들 연봉이 대충 어느정도인지 궁금한데요.. 한빛은 제외하구요
08/06/06 14:57
허영무 선수가 어느시점에서 계약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200이면 적긴 적은것 같네요..
그런데 모든 프로게이머를 알수는 없겠지만 대략 80% 이상의 프로게이머 연봉을 정확히 알아야만 이런 얘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윤용태선수도 600이였다가 최근에는 오른걸로 알고있고요
08/06/06 15:08
프로게이머가 많습니다. 솔직히 지금 준비생들.. 스타2나오면 어떻게 할려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준비생들 입장이면 2~3년이면 포텐터지고 제기량 발휘할텐데 그때 스타2나오면 전부 처음부터 시작하겠죠. 그럼 나이는 벌써 먹을대로 먹고 밑에서 스타2로 시작하는 준비생들 또 치고올라오고...
08/06/06 15:10
어느 시점인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요.
윤용태 선수도 그 연봉 계약 당시에는 그렇게 뜨지 못했던 시절에 계약했던 것을 알고 있구요. 어느 직업이나 수가 너무 많으면 스타급을 제외하고는 형편없는 급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연예인도 억대 연봉은 265명, 연봉 1020만원 이하가 2387명으로 거의 70%에 달한다고 하죠. 노력만큼 많이 못받는 것도 맞지만, 현실적으로 게이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더 이상 받기 힘든 것도 맞습니다.
08/06/06 15:17
윤용태 선수가 연봉 600만원이었던건 06년 갓 데뷔하던 시절이죠.
작년에 3000만원 선으로 인상되었습니다. 허영무 선수도 계약 이후에 (그것도 최근) 기량을 발휘한 케이스기 때문에 다음 계약때 참작될 겁니다. 스파키즈 이승훈 선수는 아예 연봉이 0이었던 시절도 있었다죠.
08/06/06 15:19
진짜 선수들이 판에 비해서 너무 많습니다.
저는 정말로 능력없는(프로팀 운영할 자금이 안되는)기업은 이판에서 떠나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선수들의 숫자가 줄어서 균형이 맞을테니까요. 현재 선수들에게 제대로 대우해주는 팀은 KTF,SKT,CJ,이스트로,위메이드 정도밖에 안됩니다. 나머지팀들은 진짜 박봉을 지급하면서 선수들을 프로리그 스케줄에 맞춰 꾸역꾸역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능력안되는 팀들은 눈치보지말고 그냥 해체해버리고 능력부족으로 방출되서 계약못하는 선수들은 다른 직업을 구했으면 합니다. 어딜가서 일을 해도 게임연습하듯이 열심히만 하면 월 2000은 충분히 법니다.
08/06/06 15:27
프로게이머 수가 너무 많습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고, 새로운 선수들을 키워서 '강자'를 만들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관문이겠습니다만 늘어나는 게이머들에 비해, 그것을 책임지지 못 하는 팀이 많습니다. 커리미매치는 매월 치뤄지고 있고 프로게이머준비생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팀에 들어간 프로게이머들조차 턱 없이 적은 연봉을 받고 게이머 생활 하는데, 그 준비생들이나 연습생들은..참..;;;; ''연봉 적게 주더라도 일단 팀 들어가서 열심히 게임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될 날이 오겠지'' 이런 생각을 가진 게이머들이 수두룩 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화려한 탄생을 하는 게이머들은 적죠.. 뭐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선수가 선택한 길이니까요. 그리고 2400은 적은 돈이 아닙니다. 실제로 연봉 2000도 안 되는 직업이 수두룩 합니다.
08/06/06 15:31
허영무 선수같은 게이머가 1200만원이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게이머들은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현 시스템에서는 회사는 선수들의 연봉을 협상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 형식으로 책정해버리고... 그래서 허영무같은 선수가 1200만원이 적다고 느껴도 어쩔수 없습니다. 받아들일수밖에... 안그러면 회사에서 괘씸죄로 한동욱 선수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전락시켜버리고 그러면 허영무 선수의 게이머 생명은 끝나버리겠죠. 이창훈 선수는 그래서 차라리 관둬버리고 만거구요. 그렇다고 야구처럼 이판에 "연봉조정신청" 이라는게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회사에서 제시하는 금액이 싫으면 게이머 때려치던가, 더러워도 참고 받아들이던가...둘중 하나밖에 없습니다.
08/06/06 15:33
다른의견들은 논외로 하더라도 제발 2000못받는 다른 직업도 많다라는 의견은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그럼 연봉2000안되는 하루에 10시간이상씩 일하는 직업들이 옳은 겁니까? 예전부터 이런 글들이 좀 마음에 안들더군요. 다른데는 더 안좋다.. 다른 직업도 이렇다 그래서 그게 옳은 겁니까? 심지어 학생들 성적지도 할때도 비교는 하지마라하는게 정석인데,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건 그 대우가 합당하내 아니냐 라는것이지 다른 직업과의 비교..(아니 사실 이런걸 물타기라고 하죠)는 아니라고 봅니다
08/06/06 15:34
지금 우리나라 프로야구 최저연봉이 2000만원 수준인데 프로게이머에게 2400을 바라는건 무리죠
더군더나 게임단 운영에 미래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게이머 연령대만 봐도 상당히 어린데... 2400 않주면 판을 떠나라고 하는것은 무슨 말인지 정말...
08/06/06 15:34
프로게이머의 연봉은 다른직업이 아니라 다른프로스포츠와 비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프로게이머의 수명은 타 프로스포츠선수들의 1/3도 될까말까입니다. 3~4년 짧게 불태우고 입대하면 영원히 프로게이머와는 작별을 해야하는 현실에서, 그 3~4년을 위해 연습한 수년간의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미래를 위한 투자(공부)를 합니다. 그것까지 감안했을때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2000도 안된다는건 정말로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8/06/06 15:35
제가 물타기하고 말씀드린이유는 이런식으로 논의가 진행되면 프로게이머의 현재 연봉이 적당한가라는 주제에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군이 다른 직업과 비교할때 가치가 있는가 라는 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법, 조중동이 맨날 쓰는 겁니다.
08/06/06 15:36
그리고 프로야구 최저연봉이 2000이라고 하지만 1군에서 조금만 활약해도 4~5000은 금방 넘어갑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는 특출난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최저연봉 근처에서 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08/06/06 15:39
무슨 1군에서 조금만 활약해도 4-5천을 훌쩍 넘깁니까 좀 알고 말하세요.
초등학교때부터 야구만 해서 프로에 입단하기도 힘들고 1군에서 활약하면서 4-5000 받는 선수가 많은줄 아십니까 거기에 비하면 프로게이머들이 받는 연봉이 훨씬 많죠
08/06/06 15:40
나이제한을 둔다면 최저연봉 2400에 그나마 동의 할수 있습니다 ( 연습생에서 정식계약 선수가 되는걸 어렵게 만들고 연습생이 프로리그에 나오는걸 금지하면 말입니다,개인리그는 참가가능 2군리그포함)
08/06/06 16:15
그렇게 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의무적으로 2천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고요. 연봉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면 그네들이 포기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의무적으로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08/06/06 16:19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에 연봉 2400 못받는 분들 많습니다.
게이머들을 운동선수처럼 본다면 시기가 맞을때 많이 벌어야겠지만, 그렇다고 게이머가 운동선수만큼 신체를 많이 쓰기때문에 수명이 짧다라고도 생각하기 힘들고, 군대와 게임의 흥행성때문에 선수생명이 짧을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을 뿐이죠. 지금 뭔가 확실하게 요구 할 수 있는거라곤 최저임금이라도 지켜달라는 정도가 적당할꺼 같네요.
08/06/06 16:19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을 보는 연령대의 한정성(대부분 10~20대 30대이후는 많지 않다고 볼수 있죠)
야구나 축구와 같이 관중수익이라던가 스포츠기사 1면에 나올정도의 스타성 장기간투자에 대한 불확실성 등 때문이 아닐가요? 현재의 시청자들에게 인식된 스폰서들이 10년~20년뒤에는 10~20대의 성장과 맞추어 잠재적 이익을 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효과에 대한 기대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투자하면서 지켜보자정도인것 같습니다. 또한 타 스포츠, 예를 들면 축구나 농구는 상대팀 선수를 이길정도는 못되도 어느정도 팀을 받쳐줄 실력이 있으면 경기를 뛸수 있습니다. 인원수가 많은 스포츠의 경우 한두가지 단점은 장점을 살린 포메이션이나 전술로 커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경우 어느정도가 아닌 상대방을 이길수 있어야만 그 능력을 인정받습니다. 난 수비에 강해 난 생산력에 강해 이게 아니라 수비 생산력 운영 빌드 모든걸 잘해야 정상에 설수 있고 그 후에야 팀 내에서 고액의 연봉을 제시할 가치가 생기는 거죠 그런 조건을 가진 프로게이머는 살아 남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정말 프로게이머의 수가 너무 많은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 문제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08/06/06 16:29
비온뒤3님// 프로야구를 예로 들면요, 2007년에 이미 전구단의 평균연봉이 1억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참고로 롯데 1군 선수들 연봉입니다. 손민한 - 4억 최기문 - 1억 (2년계약에 계약금 1억이니 실제로는 1억5000만) 염종석 - 1억2000만 이승화 - 4800만 김주찬 - 6600만 마해영 - 5000만 (옵션 다수) 강민호 - 1억 이대호 - 3억6000만 최만호 - 5200만 최대성 - 4500만 박현승 - 1억5천 최향남 - 1억 이원석 - 6800만 임경완 - 1억 1400만 송승준 - 1억 500만 이용훈 - 4100만 박남섭 - 3400만 장원준 - 1억1000만 나승현 - 5000만 이왕기 - 4300만 배장호 - 3600만 강영식 - 6800만 김일엽 - 2000만 조성환 - 7000만 박기혁 - 8800만 김영수 - 5000만 이정도면 제 주장이 틀린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리고 야구는 3년차면 신인급이지만 프로게이머는 3년차면 베테랑 취급 받습니다. 년차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연봉이 상승하기 때문에 프로야구와 프로게이머의 년차연봉을 같이 비교하면 프로게이머쪽이 훨씬 불리한 상황임에도, 단순비교에서도 프로야구의 연봉이 더 많습니다. 거기에 야구선수들은 신인때 계약할때 이름있는 선수들은 거의 억대계약금을 받고 입단합니다. 그러기에 더더욱 고작 3~4년 불태우고 사라지는 프로게이머가 2000도 못받는건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견입니다만 윗분말씀처럼 프로게이머 자격에 고교졸업 이상의 나이제한을 두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워야될때 못배우고 프로게이머했는데 거기서 실패해버리면 그 선수의 미래는 정말 암울하거든요.
08/06/06 16:42
매콤한맛님/왜 스포츠랑 비교를 하실려고 하는지. 일반 구기 스포츠하고 E스포츠하고는 우선 파급력 자체가 다릅니다.
창출효과 자체도 다르구요. 그리고 야구를 예를 들었기에 한말씀 드리자면 1군에 올라가는 노력 자체가 프로게이머랑 비교하기 힘들지 않나요. 초등학교나 유아기 때부터 시작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넘어서까지 근 10년 넘어서 다른거 없이 야구만 보는 사람들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최소한 자기팀이나 지기가 미쳐서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실력을 보여야 지명 받는게 프로판입니다. 그 숫자도 비교하기 힘들구요. 프로게이머 연봉 이야기는 좀 한정지어서 이야기 합시다. 다른거랑 비교해봤자 결론 안나오니깐요.
08/06/06 16:43
지금 E-Sports 자체는 프로야구, 축구, 농구 및 배구 만큼의 수익이 나오는 구조는 아니죠. 나름대로 4대 구기 스포츠들은 기업 마케팅을 위해서 선수들에게 많은 연봉을 주죠(한국 프로 스포츠 시장에서는). 그러나 E-Sports 시장 자체는 "나이스후니"님의 말대로 연령대의 한정성 및 그 대상들이 큰 소비계층 또한 아니죠. 그리고 프로게이머가 그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연습생 수준에서 게임을 한다면...저의 관점에서는 대학생들이 기업이 들어가기 위해 기업 인턴쉽에 참가하여 받는 급여수준이라면 타당하겠죠? 이러한 대학생이 인턴쉽 과정중에 받는 급여는 얼마가 될까요? 비교자체가 넌센스 문제이니 일단 패스...
E-Sports가 아직도 초기단계라고 봅니다. 지금의 프로게이머 및 게임산업 관계자 여러분들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돈 보다는 꿈을 위해 달려가는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나중에 E-Sports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가치있는 시장으로 나갈때 까지는 '돈에 연연하면 절대 발전할 수 없다.' 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이건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죠. ) "프로게이머들의 기본 연봉 보장", 이건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꿈을 위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환경 구축", 정도만 기업에서 해줘도...저는 충분하다고 사료되네요. 이 모든것을 이룩하면 기존에 고생한 프로게이머 및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들어 갈 겁니다.
08/06/06 16:57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에 연봉 2400 못받는 분들 많습니다. 당연히 많지요 근데 10시간이상은 규정상 하지않는데 그거랑 비교하는건 ;;
08/06/06 17:05
요환빠돌이님// 기분 굉장히 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으십니다? 조중동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요?
불멸의 커닥님이 제시한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그대로 인용합니다.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본업에 충실하면서 대부분 연봉이 2400을 채 못 받는 직업이 어디 있을까요. ... ..... 윗글의 전제자체가 틀렸기에 그전제에서 이끌어온 결론역시 틀렸습니다. 2년제 졸업하고 전공살려 취업해도 1600~1800 받고 일시작합니다. 교수추천으로 들어가는 인재도 2000받으면 대우해주는 현실입니다. 최소임금으로 2400을 제안하는건 커리지매치를 취득하는 게이머를 기준으로 최소 2400의 페이를 제시하라는건데 프로게이머의 수요자체가 크지 않을뿐더러 공급숫자는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고 질이 높으냐? 좀 한다 싶은 게이머들은 커리지4강 자주 갑니다. 전진게이트의 장문인 이라고 불리는 jst선수는 커리지에서 전경기 전진게이트 후 커리지를 취득했습니다;; 제안을 하려면 수요공급을 감안하고 직업의 전문성을 고려해서 감안해야지 선수들 감싸기 e스포츠 감싸기로 무조건 애정 표시하는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차라리 최소연봉이 아니라 경기 출전을 감안해서 등급을 나눠 등급 최저 연봉제를 제시하던가 아니면 연차 최저연봉제를 제시하던가 그도아니면 선수들의 힘을 키울 선수협을 만들던가 하는 제안을 내놔야지 무턱대고 야구가 저정도 하니까 우린 이정도가 좋지 않을까? 이건 죽도밥도 안됩니다. 당장 프로야구 프로축구 랑 비교하는건 말이 안되죠. 두가지는 넘사벽인데;;;
08/06/06 18:24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왜 2400이상이 되어야 하냐면
프로게이머가 되는 과정자체가 프로스포츠 선수들보다 쉬울수는 있어도 프로게이머생활자체는 저 프로스포츠 선수들보다도 더 힘들수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매일매일 숙소생활하면서 프로리그연습하고, 또 연습상대되어주고 한다는거자체가 선수개개인에게는 하나의 커다란일입니다. 프로게이머는 또 스폰서기업의 부탁으로 여기저기 잘 불려다닙니다. 또 게임방송국의 거의 모든프로그램을 사실상 책임집니다. 프로게이머는 70프로는 운동선수이지만, 30프로이상은 엔터테이너일수있습니다. 때에따라서는 이 두가지의 합이 100을 초과할수도 있는 직업입니다. 매우 고단하며, 매우 힘든일입니다. 저는 솔직히 주말과 일과후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프로게이머생활이 회사원생활보다 훨씬 힘들고 고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자체가 굉장한 기회비용을 소모한다는 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프로게이머는 황금같은 나이를 거의 올인한다는 심정으로 시작하는 직업입니다. 프로게이머를 한다는 어린 학생들의 그 순수한 열정과 희생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기업측도 인식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솔직히 프로게이머전체의 숫자를 줄이는것도 중요하고, 기준을 만들어서 소액 스폰으로 e스포츠 전체의 레벨을 다운시키는 기업팀도 발을 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솔직히 2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2군을 운영할 돈과 노력을 차라리 1군에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군을 두는것 자체가 기업측에게도 손해이며, 1군에게도 손해이며, 2군프로게이머 본인들에게도 손해이며, 나아가 e스포츠 전체에게도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sk t1이 팀을 슬림화시켰던 움직임에 대해서 상당히 동감하는 바입니다. 전체 프로게임팀이 슬림화되고 e스포츠가 작고 탄탄하게 변해야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대로가면 비용만 커지고 프로게이머들 개개인에게는 손해뿐입니다.
08/06/06 18:37
저는 프로게이머의 임금문제에서 하나를 더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프로게이머는 "생활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숙소에서 1년 365일 밥주고 잠자리까지 주기때문에 충실히 숙소생활을 하면 지출을 거의 0으로 줄일수 있습니다. 간식비나 유흥비 정도밖에 들지 않죠; 운동선수도 시즌중에는 마찬가지이긴 한데, 프로게이머는 비시즌이 기껏해야 다 합쳐봤자 한두달입니다. 비시즌 한두달이어도 감독님에게 "감독님 저는 숙소에서 연습하고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면 아마 가능할걸요.;; 프로게이머는 적게받는 선수는 적게받지만 마음만 먹으면 가장 돈을 잘 모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10시간씩 일하면서365일 먹여주고 재워줍니다. 인터넷도 무료로;;할 수 있구요. 집에서 숙소까지 출퇴근도 아니니 차비도 문제 없습니다. 물쓴다고 물세를 냅니까, 전기세를 냅니까. 그렇다고 집세를 냅니까. 혼자 생활해보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생활비 무서운거요. 나가는 돈이 없습니다. 미성년이면 더 좋죠. 실제로 억대연봉받은 선수들도 "연봉을 쓸데가 없어요."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최저연봉제가 있으면 선수들은 좋겠습니다만, 프로게이머 되자마자 연2400은 무섭군요.
08/06/06 18:44
산화님// 프로게이머의 엔터테이너적인 면은 소정의 출연료를 받지 않나요? 개인리그는 상금과 방송출연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도 엔터테이너적인 면에 대한 보상도 어느정도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엔터테이너적인 면을 연봉으로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스폰 홍보를 뛰는거는 팀이랑 계약할때 명시되어 있겠죠. 그건 선수본인이 팀이랑 계약할때 해결할 문제지, 스폰 홍보일에 대한 보상까지 법적으로 명시된 최저임금으로 넣기에는 그렇지 않을까요.
프로게이머에 주말과 쉬는시간이 없는것을 노동착취로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들은 그것을 '억지로'하는것이 아니라 '원해서'하는 것입니다. A가 일자리를 구하는데, 주말과 쉬는시간이 없지만 A가 진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그 일자리를 구했습니다. 그걸 가지고 B가 " A야. 왜그리 힘든데서 일하냐. 딴데서 일하던가 사장님께 말좀 해라"라고 할수는 있어도 a의 사장님에게 가서 "A씨 왜 노동착취합니까?"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08/06/06 18:59
매콤한맛님//
심정수 선수 연봉이 7억5천, 국내 최고입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1년에만 300억 가까이 받죠. 똑같이 땀흘리고 치열하게 뛰는데 왜 이렇게 격차가 클까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판의 규모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타판과 프로야구를 직접 비교하는 건 아직까진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08/06/06 19:03
산화님// 일이 힘들수록 연봉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논리로는 월수입 백만원도 안되는 사람과 수천만원이 넘는 사람의
차이를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애정으로 이런저런 기대를 품는 거야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과격한 제안에 비해서 논거는 상당히 빈약하네요.
08/06/06 19:39
허영무선수 연봉 1200은 문제가 있는 액수죠.
MSL4강 진출,E-서울 토너먼트 준우승(당시 우승자 이제동)의 성적을 일궈놓은 상태에서 받은 액수라서..
08/06/06 20:00
프로게이머가 많다는점. 연봉이 터무니 없이 적다는점. 등은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연봉 2400만원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일반 공장에서 하루 12시간씩 주6일 주야로 일하는곳이 있는데, 월급은 160~180만원 정도 입니다.(정직원) 연봉으로 따지면 2000만원 정도 인데요. 물론 임금은 최저임금이고 하는일은 노가다 처럼 힘들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게이머가 하루평균 12시간 정도 게임한다고 한다면 최저임금에 맞게 2000만원정도는 연봉 책정이 되야 한다는 말인데, 이것또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프로게이머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점 입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영호 선수만 보아도 고등학교 1학년생 입니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프로게이머는 평균 연령이 정확히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10대 후반일 것이라는것은 모두 알것입니다. 알바를 했을때도 성인이 아니라면 최저임금보다도 적게 주는곳이 많은데, 과연 청소년들에게 아무리 직업이라고 하지만 기업들이 얼마를 책정할지는 정말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임금 자체를 다른 프로 스포츠와 비교를 한다는 건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물론 이판이 20~30년 정도 간다면 그때가면 또 달라지겠지만 아직 10년도 안된데다가 아직도 게임과 E스포츠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현시기에 말이죠. 프로게이머를 키우는 능력 안되는 구단들은 그만둬야 한다는 소리는 터무니 없이 들리고요(이판이 작아질 뿐) 차라리 나이제한을 두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청소년 과 성인은 구분이 되는 곳인데, 아직 자기 자신이 판단해서 생각하고 행동할 나이가 안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이런 판에 끌어들인다는것은... 물론 이영호, 박성균 선수 같이 어린나이에 우승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잘될수도 있지만 아직은 잘 되지 않는 어린친구들이 많다는것이 문제겠죠. 제가 생각에 프로자격을 18살이나 19살 정도, 아니면 고등학교 졸업해야 획득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야 자기가 20살이 되었을때 오직 게임이 좋아서 이 길을 선택해도 어릴때 선택한것 보다는 덜 후회를 남길 수 도 있고, 나중에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게 되더라도 그래도 살길이 좀더 (어릴때보다는)열려 있지 않나 싶네요. 그렇게 된다면 연봉문제도 자연스레 최저임금 에 맞게 지급될 수 밖에 없고(아무래도 성인이니까) 자신의 능력에 맞게 책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발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08/06/06 20:03
아 그리고 추가로 노동부에서 정한 노동 시간은 원래 8시간이니까 프로게이머도 8시간으로 연습시간에 제한을 두는것은 어떨까요??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8시간 전부 프로리그 를 위한 시간으로 하는것이고 개인리그는 자신의 개인시간에 연습을 하는거죠. 물론 그 이후 시간은 문화생활을 즐기던 자유이고, 그래야 건강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운동 부족, 수면부족등 정말 어린나이에 건강에 무리가 생길듯 싶네요 ㅜㅜ
08/06/06 22:53
전 프로게이머는 축복받은 직업이라 생각하는데요..
프로야구의 예만 들어도 고교야구선수의 7%만이 프로에 입단합니다..그만큼 프로의 문이 좁다는거고..프로에 들어가도 1군에 진입하는 확률은 약 20%정도밖에 안됩니다..1군에 진입해도 레귤러로 연봉인상요인이 발생하는 선수는 확률로 따지면 전체 선수의 2%밖에 안되죠..전체 고교야구팀 57개*선수평균 26명=약 1500명이고 1년에 500명정도 있는데 동기생중 스타는 1년에 10명도 많은편이구요.. 고교졸업후라 다른일 할려고해도 게이머에 비해선 늦은편이고.. 프로가되기위해 초중고까지 든돈이랑..프로되서도 각종 장비랑 음식비용땜에 연봉은 남는게 없는데..얼마전에 엘지의 안치용선수 5만원짜리 배트값땜에 쩔쩔맨다는 기사도 났었구요..그에 반해 게이머는 숙소랑 음식이 전부다 공짜죠.. 프로가 되기에도 훨씬 수월하고..프로가되기까지 든 비용은 하늘과 땅차이고...되서도 대우도 프로야구에 못지 않은데.. 대학나와도 연봉 2400직장 구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10%안될거 같은데요...
08/06/06 23:03
그리고 매콤한맛님이 롯데선수들 연봉올리신거에 반론을 하자면..
1군에 올라온 선수는 전체 야구선수들의 1%입니다..그들의 연봉과 비교하려면 게이머지망생들중 1%인 억대연봉자들과 비교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야구랑 비교하면 지금 프로자격증을 딴 인원의 14배의 인원이 프로지망생이어야합니다..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사람이 지금 인원의 14배가 될지는 의문입니다..다시 말씀드리지만 게이머가 프로가 되기도 쉽고, 비용도 훨씬 적게들고, 대우도 야구에 꿇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08/06/07 00:34
연봉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학업을 포기하고 프로게이머로 발을 돌린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같이 상향평준화 된 시대에 정말 본좌들 같은 독보적인 존재가 나오기 힘듭니다. 그리고 이판이 언제까지 지속되리란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거 다 팽개치고 게임에 올인해서 프로게이머가 된 어린선수들이 정말 걱정됩니다.. 이런 선수들이 많이 몰리면 몰릴 수록, 연봉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연봉 맘에 안들어서 팀 나가도 그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들은 많으니까요. 마치 알바생이 사장한테 최저임금법 대로 안준고 따지면 나가라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다. 이런 개념이랄까요... ;;; 걍 주저리였습니다.
08/06/07 03:35
최저연봉제도입은 정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선수들의 노동력이 정당하게 평가받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구조적인 문제가 고쳐져야되겠지요.
08/06/07 18:37
우리 나라 최대 프로 스포츠인 프로야구와의 비교를 하면서 기본연봉을 제시하고 타개책을 제시하는 것은 말자체가 성립이 안된다고 봅니다.
프로야구와의 비교? 프로야구는 우리나라 단연 1위 프로스포츠입니다. 다른 프로 스포츠들, 지금 프로게이머보다 더 못한 취급받는 곳도 많습니다. 배구만 해도 평균연봉이 그리 높지도 않은데... 탁구,당구,테니스등등... 그리고 모든 비교를 떠나서 기본연봉 2400은 적정가는 확실히 아니네요.
08/06/07 20:40
프로리그 로스터에 올라온 선수들은... 2000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네요...(월급제로 바꾸면... 어떨지...)
매달 각팀에서 랭킹전도 할테고... 알아서들 로스터 짤테니... 로스터 올라오면 일단 그달은 한 200정도는 주는게... 그외 2군들은 월 50~100정도... 흠...;;
08/06/08 00:29
일단,하루 10시간 일하고 2400 못버는 직업은 많고요(이건 확실하게)
프로게이머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판을 오래 끌어갈려면 숫자를 줄여야될것같네요
08/06/08 01:14
1. 최저연봉의 논의보다는, 연령제한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2. 현재 스타판에서 최저연봉은, 연습생이 아닌 프로팀 소속의 프로게이머의 경우 1000~1200만원 정도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08/06/10 18:19
야구선수나 프로게이머나 들여야 하는 노력대비 기대되는 경제가치 면으로만 봤을 때 직업으로써 그리 좋은 직업은 아닌 거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좋아서 하다가 남들보다 잘하니까 계속 하고 그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많은 거 같구요. 따져보면 둘 다 별로죠. 야구선수 하다가 프로생활하고 특히 성공해서 억대 연봉 받는 선수가 전체의 몇 %나 될까요? 어떤 직업에서고 우리 나라에서 1~20등 수준의 실력 가졌을 때 그 정도 대우 못 받을까요? (단순노무직 생활의 달인 들이대면서 하는 반론은 패스하죠..) 야구는 그나마 전체 선수중에 몇 십 번째로 잘 해도 할 일이 있지만 프로게이머는 전체의 몇 십등 수준의 실력이 되어 버리면 할 일이 거의 없어져버리죠. 제가 아는 동생이 프로게이머 하려 한다면 저는 뒤통수 때려서 말릴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