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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27 09:08
스타의 역사에 있어 테란 - 프로토스 - 저그 순으로 힘들었던 시기가 반복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99년부터 스타를 봐온 올드유저 입장에서 볼때 현재까지 암울시기가 가장 길었던건 프로토스였다고 봅니다. (제가 토스빠는 아닙니다.) 지금은 저그가 다소 힘든시기인게 사실이지만, 어느 사이엔가 또 해법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독특한점은 암울한시기에 정작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가장많이 배출한다는 점입니다.(실제로 작년 메이저대회 최다우승종족은 저그였죠.) 안타까운 건 07년 잠깐 주춤하나 싶었던 테란이 여전히 강세라는 점(1.07패치때까지 암울했다곤 하지만 01년 패치이후 지금까지 강세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죠.)이고, 섬맵은 토스가 저그에게 너무 강세여서 아예 사장 되어 버렸다는 점이죠. 영웅은 언제나 고난과 위기 속에서 등장합니다. 저그를 응원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
08/05/27 10:23
지금 쓰이는 맵들 모두 테란이 나와도 좋은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sk나 삼성이 저그유저 출전빈도가 낮은건 그팀에 괜찮은 저그 개인전 카드가 없기때문이기도 하죠.. 배병우, 이제동, 쌍둥이형제를 보유한 KTF 르까프 온겜임넷 같은 경우는 저그 선수 출전빈도가 프로토스 선수에 비해 밀리지 않는 것만봐도 알수있는 대목입니다. 개인적으로 출전 빈도수 보단 승률면을 봐야 할것 같은데.. 최근에 제가 본 저그 승률 데이터를 봐도 저그는 테란하고 플토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있긴 하더군요. 문제는 2008시즌 저그<테란으로 상성이긴 하지만 큰 격차를 두고 테란 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거고 또한 저그가 플토에게까지 역상성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니 지금의 상황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테란이 득세라는건 프로리그 테란 출전빈도와 극강의 이영호 선수와 박성균 선수의 포스로 인한 더 크게 보여지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상대 종족전에서 프>테 ,프>저로 현재 프로토스 선수들이 두 종족 모두 이기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테란들이 2007시즌 부진을 새로운 맵의 지원으로 저그에게 한풀이를 하고 있는 격이지만... 플토들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두 종족 상대로 50%가 넘는 승률로 승승장부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래저래 저그가 치이는건 사실이지만..이게 다 테란때문이라는 시각에선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08/05/27 10:43
예전에도 엔트리 비율은 비슷 했습니다.
물론 아카디아나 블루스톰같은 저그특화맵이 있던 당시에는 저그의 출전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 이외에는 저그가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요. 테란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는 측면도 있고, 요즘은 밥이라던 토스조차 잡기 힘든 상황이라 조금 더 암울해 보이는것 같긴 합니다만...
08/05/27 12:33
keke님//
가스가 적은 섬맵이 나온다면 저그가 플토를 압살하겠죠. 저그야 드랍업후 막 멀티를 하면 될테니까요.. 플토가 막 넥서스하긴 쉽지가 얺을테고..;;;
08/05/27 13:27
맵 탓인지 저그들이 테란 상대로 너무 힘을 못씁니다. 그 잘하던 이제동 선수도 요즘 테란에게 자주 무너지고 , 마재윤,김준영 선수는 말할 꺼도 없고, 쌍둥이형제들도 스팀팩이후로 침체기이고 ,제2의 마재윤이 등장해서 패러다임을 좀 바꿔줘야 될꺼 같습니다 .
08/05/27 14:20
맵이 불리한 편입니다. 5년전과 비교해서 저그의 발전상(디파일러, 울스저그, 무짤)이 토스와 테란의 그것을 넘어감에도 승률은 떨어졌지요. 사실상 저그가 가장 억울한 부분이 이것입니다. 그동안 저그가 노력이 부족해서 저그의 성적이 떨어진 것이 아니기에 억울한것이고, 앞으로 어떤 해법을 통한 극복을 기대하지 못하는 측면입니다.
보통 신맵이 나오게되면, '기존 가장 유력한 빌드를 맵에 대입' -> '맵에 따른 필살기 빌드 발생' -> '새로운 형태의 주력빌드 발생'의 형태를 띠게 됩니다. 건물의 업그레이드 및 리서치가 시간이 오래걸리죠. 정찰에 따른 상대 필살기에 취약합니다. 과거에 비해 경기수가 늘어나면서, 맵에 치뤄지는 경기수가 증대된 것도 저그의 승률을 낮추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그러니까 지금의 저그승률은 차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즉, 저그란 종족은 경기 내용 상 포인트를 따내서 역전해내는 종족이 아닙니다. 시종일관 먼저 포인트를 차지하고, 상대의 따라오는 포인트를 저지해야하는 종족이죠. 저그는 검은 돌입니다. 그래서 계가를 할땐 덤을 내야 이길 수 있습니다. 먼저 두는 대신 덤이 필요하다는 거죠. 그런데 최근의 바둑은 저그로 하여금 반면계가를 하게끔 합니다. 그리고 결국 '덤'때문에 지는 것이죠. 대충 '할만한'듯 보여주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불계승을 거둘만큼 막강한 저그라면, 계가는 상관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계속 이런식이 된다면, 결국 그런 사람은 아무도 남지 않을 겁니다.
08/05/27 15:14
테란에게 패널티 주는 것이 어떨까요! 저테전에 한해서 1. 마인개발 금지 2. 레이스 금지 3. 디펜시브 금지 같은 것 중에 하나라도 했으면 합니다. 어짜피 맵조정을 하면 프로토스와 관계에서 밸런스 붕괴 가능성 있고 테저전이 3:7정도로 문제 있는데 테저전 자체에서 해결봤으면 합니다. 이러다 저그유저 사라지겠네요~~! 패치도 안되는데 패널티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요새 저그가 이기는 후반전 보기 참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벙커 금지도 권유합니다.
08/05/27 15:47
信主NISSI님// 같은 생각입니다.
저그의 승률하락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왔습니다. 마재윤, 이제동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리그를 휘저어 도도라지지 않았을 뿐이지, 개인리그 저그의 숫자는 계속 감소되어 왔고, 계속 다수를 차지하던 테란은 이영호, 박성균을 내세워 휘젓고 있습니다. 이 선수들 그런 자격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볼수 있어 좋지만, 저그들의 경기가 점점 사라지는 것은 분명히 문제입니다. 마재윤이나 이제동이 너무 잘해서 다른 저그들이 죽어난다는 이야기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수 있는 방법은 역시 맵밖에 없습니다.
08/05/27 15:49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저그가 불리하고 암울하다고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스타가 그 동안 엄청난 발전을 해왔습니다. 여러가지 새로운 빌드들도 많이 나타나고있구요 그런데 저그가 암울한게 꼭 맵이나 밸런스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기본기의 부재라고는요?? 정찰간 드론으로 무빙샷해서 건물 잡는 일꾼잡아준다고 기본기가 뛰어난게 아닙니다. 뮤탈 뭉치기로 컨트럴을 잘해도 기본기가 탄탄한게 아닙니다. 테란이나 토스가 비슷한 빌드오더로 지금껏 발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본기입니다. 마린 메딕컨트럴과 템플러의 스톰 셔틀플레이등 저그는 어떻습니까? 저글링 러커 컨트럴을 다분히 연습해 일정한 수의 마린메딕은 저글링 러커로 잡아먹을 수 있는 컨트럴을 갖고있습니까?? 그냥 어떻게든 추가멀티 먹고 하이브가서 디파일러 울트라 띄우자라는 생각뿐이지는 않았습니까?? 글쓰다보니 너무 저그 유저들이 연습도 하지않고 빈둥거린것 처럼 썼지만 디파일러를 잘쓰거나 뮤짤을 잘하기 이전에 기본적인 저글링 러커 컨트럴을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두서가 없지만 테란 토스처럼 저그도 획기적인 빌드보다는 탄탄한 기본기와 물량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8/05/27 16:11
날씨님// 특정 종족 게이머들이 특별히 기본기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발상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물량은 자원이 받춰줘야 나오든지 말든지 하죠. 미네랄만 먹으면 마린이 쏟아져 나오는 테란과 같겠습니까.
08/05/27 16:12
날씨님//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이영호vs윤종민 의 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뮤탈없이 저럴을 쓰면 테란에게 어떻게 개박살이 나는지 잘 보여줍니다
08/05/27 16:13
날씨님// 공방플레이어인 저조차도 미니맵만 안놓치면 저럴에게 싸먹힐일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사전에 저글링이 와서 초반머린을 줄여준상황이라면 모를까 ㅡ.ㅡ;;
08/05/27 16:19
요새 테란대 저그전은 아무리 봐도 저그가 답이 없더군요.. 게임시간이 지나고 업그레이드를 갖추기 시작한 후에는
테란의 사기적인 유닛의 경제성으로 결국엔 거의 저그가 지게 되더군요.. 근 몇달동안 저그가 테란과 치열하게 싸우다가 이긴경기는 본적이 없는거같네요.. 플레이를 안해본 사람들이 느끼기에 굉장히 박빙인 경기도 테란을 많이 플레이 해 본 입장에서 보면 테란이 질래야 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일 때가 많거든요. 테란은 여유있게 베슬뽑고 10배럭씩 돌리고 있을때 저그는 가스있는대로 써가면서 겨우겨우 울트라 뽑다보면 나중에 남는건 울트라 저글링이아니고 베슬 마린이죠
08/05/27 16:35
스타를 다들 초창기부터 봐오신분들이
피지알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보면 기실 임요환선수가 데뷔할즈음 부터해서 테란이 어느종족보다 강력했다고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당시 포커스자 아이콘은 임요환선수였습니다 스타가 필요했던 방송출범시기엔 테란 임요환선수하나가 저그 열선수보다 소중했었으니까요 그때는 그랬습니다 (비판하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럴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렇게 장시간 흘러오면서 테란의 강력함이 도를 넘어설때야 맵과 해설진들의 서포트가 있었다고 봅니다 이스포츠로서 공정함의 구색을 유지할수밖에 없었던 해설자 및 관계자분들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서도 돌이켜보면 그들의 주장처럼 각 종족의 형평은 썩 고르지 않았지요 어느 시기이후 테란유저가 급증한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구요 (아무래도 자신들이 플레이하고 있는 종족을 많이보고싶고 응원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흘러왔다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본좌들 임이최마 에서 3명이 테란이란점도 어느정도 설득력은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점에서 마재윤의 전성기시절의 포스는 아직도 제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프로토스는 글쎄요 본좌후보에 들기야 들겠지만 언제나 그 지속성이 오래가질 않더군요 (아마도 김태형해설위원님은 해설자로서 프로토스암울하다 대놓고 하지못했던 마음이 케리어사랑으로 이루어진건 아닌지..^^; 김정민해설위원님은 다분히 솔직하게 종족의 암울함이 보일때는 언급을 하시더군요) 저도 써놓고 보니 두서가 없내요 필력이 모자라서 그러니 부디 가려서 읽어주시길
08/05/27 16:37
저그 기본기 문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 문제 지금 이야기 하느것 자체도 늦은 분위기 입니다. 갑자기 미네랄을 줄이거나 한다면 프로토스도 피해를 보아서 저그와 프로토스가 동시 암울해 질 수 있습니다. 종족비 2:3:5도 가능할 수 있죠! 프토의 출전비가 적정한 만큼 테란과 저그 사이에서 문제 해결을 봐야하겠네요!(이문제가 가장 어려운 점) 이 상황에서 화랑도의 사용은 조금 유머네요! 저그를 위한 맵인 것 같으면서 저그가 가장 피해보는 맵이니...! 그럼 저그를 위한 맴은 뭘까요? 최근 저그에게 가장 좋았던 블루스톰조차도 저그가 테란에게 연패 중인데..프토 유저인 제가 보기에도 요새 저테전은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캐리어도 없네요..!
08/05/27 16:40
날씨님은 현재 이제동을 제외한 모든 저그유저들이 기본기가 없어서
죽쑤고 있다고 생각하나 보군요. 타종족 유저는, 특히 테란 유저들은 기본기가 그렇게 뛰어나서 지금까지 승률이 높았다고 여기고 있고요. 저럴 컨트롤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겨지는 투신조차도 레어단계에서 저럴로 끝내려고 안 합니다. 역시 기본기가 부족해서일까요?
08/05/27 16:46
힘들더라도 맵으로 맞추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실 리템, 롱기누스 이후 약간씩 테란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가는가 싶다가 금새 다시 테란맵들이 나타나더군요. 아무래도 흥행이 가장 우선하다보니 종족상 불리함은 안고 가는가 싶습니다.
08/05/27 16:55
왜 타종족은 죽쑤면 맵으로 유불리를 맞춰주는데 저그는 계속 실력향상만 강요하는겁니까? 전 스타리그에서 그런게 분명 느껴집니다. 프로토스 유저인데.. 분명 약간은 저그종족이 냉대받는게 느껴지더랩니다..
스갤에서 이런말하면 '저그빠들 또 징징대네'하면서 비아냥거리죠.. 분명히 저그는 손에 잡아본적이 거의없는 프로토스유저인데.. 스타리그 시청자로서 분명히 그런게 느껴집니다. 저그는 죽쑤면 실력을 향상시켜라, 더욱더 강해져서 해법을 찾아라.. 이렇게 일관하면서 타종족이 죽쑤면 맵으로 좀 좋게 해줘야제~ 이런식이 아닙니까?
08/05/27 18:03
만약에 말입니다.
이번 시즌에 온겜 또는 엠겜에서 이제동 선수 또는 타 저그유저에서 우승자가 나온다면 지금 쓰이는 맵이 저그에게 유리한 건가요? 아니면 테란/플토들이 허접하게 해서 그런지요?
08/05/27 18:08
저그라는 종족에게 필요한 기본기는 '운영' 입니다.
저그라는 종족이 가질수 있는 운영 중 가장 중요한것은 라바관리이고요. 저럴컨트롤? 아무리 잘해봐야 싸먹는 정도 러커를 소수 버로우 하면서 마린메딕 쫒아가는 컨트롤 이정도가 다입니다. 요즘은 뮤탈컨을 아무리 잘해도 테란이 업그래이드와 양으로 압도해버립니다. 저그는 결국 라바관리와 해처리 드론 병력의 오묘한 조합으로 다른 종족을 요리해야합니다. 프로토스나 테란은 넥서스나 커맨드에서 일꾼만 찍으면 되지만 저그는 라바를 통해 드론을 생산할지 병력을 생산할지 고민해야 하고요. 라바 3마리의 운영 투해처리로 라바 6마리의 운영 마재윤식 3해처리 라바 9기의 운영 모두 무너졌습니다. 원해처리 빌드는 올인빌드로 취급도 못할만큼 구시대의 유물이고 투해처리 빌드는 청찰되면 끝나버리는 올인빌드 삼해처리 빌드는 무난하게 테란에게 승리를 바치는 빌드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라바 9개로 하는 운영은 기를펴지 못합니다. 그래서 또다시 등장한게 스포닝풀 보다 라바 9개를 먼저 확보하는 노스포닝 3해처리빌드가 등장했지요. 그러나 역시 라바 9개의 한계는 뚜렷했습니다. 같은 자원먹는 테란을 이길수 없고 같은 자원먹는 프로토스를 이길수 없습니다. 그럼 자원을 앞서가야 하지만 3번째 가스를 지킬 여력이 없습니다. 뮤탈로 시간벌로 럴커로 전환이라는 공식이 풍부한 미네랄을 바탕으로한 노베럭 더블 원베럭 더블이후 5베럭이나 빠른공업이후 터렛도배빌드에 그냥 무너져 버렸습니다. 그럼 뮤탈을 생략하고 저럴은 어떻는가? 멀티타이밍이 나오지 않습니다. 테란 병력을 본진에 묶어둬야 3가스를 가지고 가는데 저럴은 테란이 본진에 묶여있지 않습니다. 저그 앞마당까지 압박하면서 럴커만 강제어택 하고 빠지는 플레이를 통해 저그를 말려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진에 묶어두는 방식으로 폭탄드랍을 선택합니다. 역시 폭탄드랍은 올인의 느낌이 강합니다.테란이 드랍쉽 한기로 저그의 본진을 유린하는 느낌과는 사뭇 다르지요. 그럼 저그도 오버 한기에 러커 2기씩 견제하면 되지 않겠는가? 이것도 역시 사기적인 바이오닉 컨트롤로 인해 마린 3-5기면 러커 2기는 그냥 밥입니다. 결국 저럴도 3가스를 확보하지 못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이제는 맵이 기본으로 3가스를 보장해주어야 저그는 살아날수 있습니다. 앞마당 미네랄을 절반으로 줄이고 그것을 본진 안쪽이나 본진근처 성큰으로 지키기 쉬운 지형에 가스 한통과 나머지 절반의 미네랄을 주지 않는다면 저그는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
08/05/27 18:47
저그에게서 운영이 기본이지만. 타 종족들의 발전으로 인하여 운영으로만으로는 이제 이기지 못하는 시대라고 생각됩니다.
러커 2기는 요즘 마린 3~5기면 그냥 밥이죠. 하지만. 럴커 2기도 컨트롤을 해주면 마린 5기 까지는 이길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마린이 방업하면 럴커도 공업하면 되고..) 추가적으로 투해처리가 올인빌드로 된건 언제 부터이죠??
08/05/27 20:01
올해초만해도 소위 본좌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건 이제동 선수 아니었던가요? 그의 부진이 문제입니다. 각 종족을 이끄는 선수들에 의해서 그리고 트렌드에 의해서 종족의 기세가 바뀌는건 최근의 일만은 아닙니다. 당장 게시판을 조금씩 드문 드문 뒤로봐도 각 종족팬들의 다양한 우는 소리를 볼수 있죠. 다시 저그세상이 옵니다. 누가 이끌지는 모르겠지만요
08/05/27 21:54
저그는 다른 종족이랑 좀 다른거같아요
저그는 항상 거의 한명에 의지해서 지탱하는... 물론 종족비율은 항상 높았지만 뭔가 들러리같은 이미지가...;;
08/05/27 21:56
뭔가 제 글에 오해들을 많이 하신것 같은데요 먼저 오해사게 해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맵이나 밸런스같은것 때문에 저그가 죽어나간다는 그런 말들이 팽배해서 그건 아니다라고 말씀 드리려던겁니다 저도 스타 오래했고 나름 경기를 읽는 눈도 있습니다 10번싸워서 9번이기고 한번만 져도 패하는 종족이 저그란것도 잘 알고 있구요 기본기 이야기를 꺼낸것도 단순히 요즘 저그들이 기본기가 떨어져서 패배를 많이 한다는것도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제가 무슨 스타의 스짜도 모르는 사람처럼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만약 선수들이 맵이나 밸런스로 저그가 절대 테란이나 토스를 못이긴다고 생각했다면 종족을 전향했을겁니다 저그 프로게이머는 아무도 없겠군요.. 오해 할만한 부분이 많았던것 같지만 아직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저그가 약한게 아니라 다분히 저그 유저들이 그 저그를 강하게 만들려는 생각이 적은것 뿐이라구요
08/05/28 00:32
저그 게이머 실제로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MBC나 SKT1같은 팀이 저그 게이머가 없어서 못 출전시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테란이나 플토가 B+정도의 실력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히 해볼만한 전장이지만 저그는 A+외에는 아무도 없다고 봅니다. 요즘 저그 중에 이영호 염보성 박성균 진영수 등의 테란 스페셜리스트들을 다전제에서 이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볼 만한 사람은 딱 한 명 이제동 뿐입니다.
08/05/28 05:15
날씨님//
그럼 도대체 위에서 적은 글의 의도는 뭐였단 말입니까 -_-; 제가 난독증이 있는건가요? 하이 테크에 의존하지 말고 탄탄한 기본기와 물량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현재 저그들이 기본기가 떨어져서 패배하는 것은 아니라니.. 애시당초 스타를 오래하신 분이 저럴로 바이오닉을 제압하라던가 하이브 유닛에 의존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시는 것 부터가 좀 어이가 없습니다.
08/05/28 09:10
3leaf님// 제 글의 의도는 그리고 답글들의 의도는 저그가 약한 종족이어서 어쩔 수 없이 맵의 도움을 받아야만 테란과 토스를 제압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그 분들중 대부분의 의견이 테란 토스는 별다른 빌드의 발전이 없이도 승리를 가져왔고 어떤 수단을 써도 저그가 아닌 제4의 종족인 선수가 나와야만 저그가 살아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들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지금 3leaf님등 다른 분들은 모두 저그가 약하나 저그는 맵의 도움없이는 이길 수 없다고 무조건 저그가 약하고 테란은 사기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스타 오래보고 스타사랑하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 글들 의견들은 인정할 수가 없어서요 그래서 답글도 저렇게 달았습니다 제가 필력이 좋은것도 아니고 글들도 앞뒤가 안맞아서 더 헷갈리셨나본데 기본유닛의 기본기를 탄탄히 하라는건 저그가 3햇하던지 4햇하는 사이 테란이 마린 메딕으로 입구 압박하면 못 뚫는다는 댓글을 보고 그럼 그 마린메딕들을 뚫어버릴 수 있는 기본기를 갖춰라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지금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그런 실력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테란프로게이머들이 조금 더 뛰어날 뿐이지요 그래서 좀 더 노력해서 이겨내고 극복하자는 것이었지 무슨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린게 아니었구요 기본유닛으로 승부를 보라는게 아니라 기본유닛의 컨트럴등을 높여서 활용도를 높이고 거기에 하이브 유닛이 첨가 된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너무 입스타 같지만 지금 테란 토스 프로게이머들은 입스타를 실현 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또 두서가 없어지는것 같아서 죄송하군요
08/05/28 09:28
날씨님 말씀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저그가 약한 종족이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 현재 맵에서 저그가 약할 뿐이지요. 막말로 입구 다 없애고 본진 말고는 터렛 못 짓는 타일로 깔아버리면 가장 약한 종족은 테란이 될 겁니다. 기본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지요. 그리고 저그도 입스타 많이 실현했습니다. 기술적인 발전은 뮤탈 뭉치기나 플라잉 디파 등 발전한 측면이 많죠. 테란이나 토스만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보시면 저그 게이머들 참 억울합니다.
08/05/28 13:09
저그가 뮤탈 뭉치기와 디파 활용의 성과는
당시에 입스타의 실현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맵의 영향과 플레이어들의 적응등으로 인해 모두 깨져 버렸습니다. 기본기의 문제가 아니죠..
08/05/28 18:22
근 몇년간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해온 종족은 저그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얼마전까지 발전도 없고 양산형이 판을 친다는 비판을 듣던 종족은 테란이었던것 같습니다만.
08/05/29 00:27
Protoss Terran Zerg
0.21316 0.06324 -0.41422 (0.5059) (0.8452) (0.1807) 종족간 세부 전적을 구하기에는 귀차니즘이 좀 심해서.. 각팀의 세트별 승률과 종족 출전 비율간의 상관계수를 구해보았습니다.. Protoss의 출전 비율과 승율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군요.. 테란 사기는 그저 편견일뿐??? Zerg가 많이 출전한 팀이 많이 진 것은 맞습니다.. ()안은 상관계수가 0이다....를 검정하는 p값입니다. N이 작긴 하지만, 유의수준 5%에서는 기각되지 않습니다.. 그저 참고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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