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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03/10 17:44:46 |
Name |
마음이 |
File #1 |
20080310172056546.jpg (56.9 KB), Download : 15 |
Subject |
스타2 저그 시연회 체험후기 |
지인의 배려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저그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저그 영상 발표하고
프로게이머 시연을 먼저 하고
중식후에 일반인과 기자 체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프레스 등록할때 시연시간을 정해야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시연때보니 장재호 선수 발군이더군요.
정말 잘합니다.
스타 프로게이머중에서는 김택용선수가 예술이더군요.
오늘 처음해본거라고는 믿기 힘들정도로 캐리어 한부대뽑아서 마더쉽과 함께 마재윤선수 진영을 쓸어버리는데 전율이
마재윤선수도 컴퓨터와 플레이시 럴커 한부대를 뽑아서 마린탱크조합을 녹여주시는 발군의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우스는 정말 안좋아보였습니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더군요.
우선 스타2에서 가장궁금했던점은 스피드였습니다.
워3의 그 답답한 스피드에 실망했었는데
스타2는 스타1보다 빠른 스피드를 보여줍니다.
패스터가 스타1의 패스티스트만큼의 스피드였습니다.
게임내의 화질은 hd를 완벽히 지원하고있고 유닛들의 움직임도 세세하더군요.
게임플레이사양은 좀 높은듯보입니다. 체험회에 비치된 컴퓨터는 델제품이 었고 키보드는 델이었습니다.
마우스는 듣보잡브랜드더군요.
아직 최적화가 안된버전이니 조금더 지나면 제대로된 버전이 나올듯합니다.
맵에따라 멈칫멈칫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대기화면은 마린의 대기실이구요.
상대 컴퓨터는 테란만 고를수있었습니다.
랜플레이는 세종족다 플레이가능
첫경기에서 컴퓨터는 테란 저는 프로토스로 플레이했는데
질럿과 드라군대체유닛은 머린 부대에 쉽게 녹습니다.
템플러아카이브를 지어도 하이템플러만 나옵니다.
다크를 뽑으려면 다크건물을 지어줘야합니다.
프로브 컨트롤이나 조작감은 스타1과 크게 다른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프로브가 미네랄을 빨아들일때 좀심심했는데
이제는 레이저로 빨아들입니다.
공격시에도 임팩트 좋구요.
프로브가 약해보이지는 않는데 공격에는 약하더군요.
테란과의 플레이시 scv가 정찰오더니 열심히 미네랄을 채취하는 웃긴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컴퓨터와 플레이시 미네랄채취유닛을 살짝 공격하면 scv나 드론 프로브들이 단체로 쭃아오는 그런건 없더군요.
살짝공격하고 도망가면 세마리정도만 쭃아오다가 한마리만 쭃아오고 나머지는 바로 돌아갑니다.
처음 게임시작시 ppp연타와 bp의 타이밍도 동일하고
r버튼으로 릴레이 지정시 해당위치까지 레이저선이 표시됩니다.
사운드도 거의 동일합니다.
단축키가 약간 달라졌고
다크2마리로 마린한부대를 막을수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스캔을 늦게 개발하더군요.
인공지능이 예전과 달라진점은 예전에는 컴퓨터가 공격하다 중간에 도망가는게 없었죠
그냥 병력을 공격하면 죽을때까지 달려들었는데
이제는 전세가 불리하다 싶으면 중간에 도망을 갑니다.
마린한부대가 확장기지 파괴해서 본기지에 포톤을 세개 박았는데
마린2마리죽고 바로 후퇴
포톤으로 도배하고 캐리어를 뽑아봤습니다. 캐리어생산시간이 줄었습니다.
캐리어를 뭉치고 확장기지를 쓸어버리는맛이 일품이더군요.
그새 컴퓨터는 배틀을 뽑았고 배틀과의 싸움에서는 캐리어가 압도적입니다.
마린과 탱크조합에는 못당하겠더군요. 결국 지상은 거의 밀린상태에서 이겼습니다.
다음경기는 프로게이머 출신 김동수선수와 한판해봤습니다.
저는 테란으로 했구요.김동수선수는 프로토스
배럭짓고 마린을 뽑으려니 앗~
예전에는 미네랄이 부족하면 not enough mineral 란 문구가 나왔는데
마린뽑을때 부족하면 not enough food 라고 나옵니다^-^ 웃음이..
배럭을 지을때 재미있는것은 scv(유닛그래픽이 좋아졌습니다. 꼭 트랜스포머에나오는 로봇같은)
열심히 짓다가 어느정도 완성되면 노란 크레인이 짓더군요.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도 세세합니다.
마린두부대 뽑고 질럿 러쉬오는것을 막은뒤
질럿5마리가 순식간에 녹았습니다.
밸런스 패치가 필요할듯합니다.
질럿이 너무 약해보입니다.
탱크두대 뽑아 공격을 가니 확장기지밀고 다크에 썰리고 마더쉽나오고
완벽하게 졌습니다
다음경기는 저그로 플레이 했습니다. 김가을 감독님이 상대였구요.
초반에 빌드오더는 거의 같습니다.
해처리가 너무 커보입니다.
레어로 가는것도 똑같고 오버로드 속도가 빨라진듯보입니다.
퀸을 하나뽑고 (생긴것과 하는짓이 에이리언에 나오는 퀸과 거의 동일합니다.)
마린은 단두방에 보낼수있고
로치를 뽑았는데 이유닛은 거의 사기에 가깝더군요.
잘죽지도 않고 공격력도 좋고
울트라리스크뽑는데 어느새 니아더스 웜이 기지안에 몰래 들어와 로치가 쏟아져나오며 초토화 되었습니다.
바로 울트라리스크 러쉬와서 gg
역시 전직 프로게이머시더군요.
전체적으로 저그가 가장 강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김택용선수는 프로토스를 어찌 그렇게 잘하는지 대단하더군요.
온게임넷 의 김창선씨와 김정민 엄재경 씨도 오시고 열심히 뒷담화 찍으시더군요.
원래 30분이었는데 블리자드관계자분이 신경써주셔서 1시간할수있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아쉽더군요.
오늘의 결론적인 소감은 스타1의 조작성과 확달라진 그래픽(유닛의 세세함이 좋았습니다. 맵의 그래픽도 상당하고) 빠른스피드, 압도적인 비주얼시네마틱 트레일러, 그러나 체험회의 마우스는 정말 안좋았습니다.
로지텍의 g1이었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비공식적인 정보로는
올해말까지 발매하겠다고 합니다.
발표와 동시에 디아블로3(싱글+온라인)의 정보도 공개
8월에 나온다는이야기는 확실한 오보이고
프랑스wwi에서 발매일 발표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지않는한 2008년을 넘기지않겠다고 합니다
게이머들의 공통적인반응은 재미있다는것이었구요.
스타1과 조작감이 다르지않아서 일부게이머들은 넘어갈수도 있다고하고
장재호선수는 스타2나오면 무조건 연습많이 할거다라고 하더군요.
잘하면 김택용vs장재호라는 꿈의 매치가 성사될수도 있겠습니다.
외신들은 마재윤선수에게 집중되어 장재호선수는 밖에 우두커니 서있는
중국만가도 엄청난 스타인데..
좀 아쉽기도 했습니다.
데모가 과연언제 나올것인지 아무튼 나오면 무조건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플레이타임동안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나갈때 다들 한마디 당장 스타1하고 싶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외치시더군요.
빨리 개발완료되어 여러분과 같이 즐겼으면 좋겠네요.
운영체제는 xp였습니다. 바탕화면에 마린 담배피는 스크린샷 예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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