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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9 20:46
글쎄.. 이영호 선수가 송병구 선수를 격파한게 일주일 전이라... 여하튼 이영호 송병구 김택용 이제동 선수가 4파전을 형성해주면 판이 재미있겠군요.
08/03/09 21:08
저는 그 후보들 중에서 이영호 선수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 두가지로 들자면,
카트리나, 몽환, 트로이 같은 불안불안한 맵에서 상대를 무너뜨리는 승률. 마치 마재윤 선수의 예전 리템 롱기누스를 연상케합니다. 빠른 메카닉업을 통한 새로운 체제를 각인시킨 빌드. 테란의 양산형양산형.. 이란 비아냥 속에서 다양해진 테란의 빌드.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번 송병구 선수를 이겨낸다면 .. ..끝. 그가 Last입니다.
08/03/09 21:36
이번에 이영호 선수가 우승한다 한들 메이져 1회 우승 가지고는 스타판을 제패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보고.. 여하튼 메이져 대회 4연패를 빨리 달성하는 선수가 유력함.
08/03/09 23:07
그런데 그 자연스럽다는 것..... 이 결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지가 않죠....
논쟁없는 본좌는 없습니다. 지금 언급하는 4대본좌마저..... 기나긴 역사가 흘러가고 다시 그 시대의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시 과연 본좌로 거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본좌는 공신력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주관적인 개념이 다수의 절대적인 공감을 얻는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한 10년 지나면 본좌란 개념 자체가 사용되지 않을지도 모르죠... 불과 몇년전에 횡행했던 S급 논쟁이 지금은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스갤의 박본좌론에서 시작해서 이제 이상한 개념으로 변천한 본좌론은 기껏해야 3년된 개념입니다... 인터넷의 모든 논쟁의 특징이 휘발성입니다... 특히 객관적인 개념도 아닌 지극히 주관적인 개념인 본좌론의 휘발성은.... 논쟁이 없어지는 순간 휘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없어져 버리는 거지요.... S급 논쟁이 S급을 만들고, 본좌논쟁이 본좌를 만들뿐... 논쟁이 사라지면 개념도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니 이렇게 따따부따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겠지요... TV의 천민자본주의를 대변하는 트렌디 드라마의 이스포츠버젼이 본좌논쟁쯤 된다고 봅니다. 자연스럽게 인정받는다? 말도 안되는 얘깁니다. 논쟁자체가 양산한 논쟁의 사생아가 바로 본좌입니다. 기껏해야 3년된 본좌개념의 현재 좌표는 이렇습니다.
08/03/10 03:28
본좌 논쟁을 하자고 쓴 글이 전혀 아닌데 민감해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네요
앞으로 글을 쓸땐 본좌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건가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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