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재정난에 흔들리면서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을것이다. 거기다가 작년엔 '꼴찌'까지 해줬으니 올해는 기필코 만회해야한다는 생각도 가득일것이다. 근데 문제는 그러고도 별반 달라진게 없다. 아니 달라지기가 굉장히 힘들다.
  
억지로 몇가지 이유를 추측해보고자 한다.

1. 모기업의 재정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기업팀인들 이기는게 중요하지 않겠냐만은 모기업이 재정난에 허덕일때만큼 심할까? 특히나 해체설에 이어 다른 기업으로의 인수설까지 나도는 마당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야 지금의 모기업을 도울수 있을 것이고 만약 인수가 되는게 맞다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성적을 내야 그것이 쉽고 빠르지 않겠는가?

2. 그로인한 피해들

팬택은 결코 선수가 두터운 팀이 아니다.
두텁지도 않은 팀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면 그들은 매 경기 에이스를 기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럼 그 에이스는 누구인가 이윤열이다.
팬택이 창단된 그 시점부터 매번 지적되어온 이윤열의 혹사는 이제는 이기는 것을 넘어서 살기위한 몸부림에 가까울 지경이 되고 말았따.

3. 신예육성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은 100% 전임감독인 송모씨때문이라고 본다.
허구헌날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주구장창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하늘이 무너져도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자기 밥줄이 끊겨도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자기 밥줄이 끊겨서 굶어 죽을 판에도 이윤열밖에 모르던 그 덕분에 팬택은 제대로 된 신예를 키워보지도 못했다. 가장 잘 키운 선수인 이병민은 KTF로 심소명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바보들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이런 모든것을 해결했었다면 짤리지도 않았을거다)
그나마 현 성재명감독이 오고나서 이영호라는 대박신예가 나오나 했더니 모기업의 재정난악화로 인해 KTF에게 대놓고 뻇겼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은 무엇인가?

당장 딱히 뭔가 해결방법이 떠오르진 않는다.
다만 지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그저 어떻게든 거품이얼지라도 잘해주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윤열이 살아나야하고 심소명에게 걸어진 족쇄를 풀어야하고 안기효의 활용을 극대화해야한다. 계속 기용해도 안되면 그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줘서라도 잘해야만 한다. 어쩔수 없다. 이 모든 난관을 해칠려면 어쨋든 잘하는 수밖엔 없지 않는가


ps. ㅡ.ㅡ글이 굉장히 이상합니다. 3/0패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이윤열선수가 gg치기전의 모습등이 저에겐 굉장히 쇼크라서......(다시 다 보니깐 제가 쓰고도 다  헛소리들뿐이네요-_- 쓰고나서 제목도 급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