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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1 12:01
그래도 테란은 저그에게 할만합니다. 이제껏 너무 쥐고 살아서 체감상 그런게 더 느껴지겠지만요. 테란상대하기 쉽다는 저그가 없습니다.
소위말하는 머씨형제 극강테란, 플토에게도 저그에게도 엄청난 승률의 테란, 이런게 개사기였죠.
06/09/11 12:04
그리고 저그가 강해진 이유중에는 테란이 자꾸 후반으로 끌고가는 경향이 있어서입니다.
뭐 저그가 그렇게 판세를 짜 오니 어쩔수 없이 끌려가는것이겠지만 과감하게 SCV 다수를 동반한 치즈러시 몇번 해 주면 저그도 어쩔 수 없이 본진 투해처리로 시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후반전으로 가면 저그가 유리하고 이러한 판세는 테란에 밀리유닛이 추가되지 않는 한은 아마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겁니다.
06/09/11 12:37
디파일러의 제발견.. 한때 최고의 장점이라던 테란의 사거리 유닛들이 지금은 후반으로 갈수록 최악의 단점이 되고있죠... 저그는 테란을 이길 방법을 무려 7년만에 찾아냈습니다.. 그것도 아주 압살할만큼 강하게요.. 테란도 찾아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따윈 다 잊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죠.. 그렇지만 토쓰는???? 눈물뿐이군요..ㅜㅜ
06/09/11 12:48
Solo_me 님 // 이길 방법은 그 전에도 많았습니다.
테란이 저그만 만나면 필승한건 아니니까요. 이번 빠른 하이브 이후 디파일러 운영은 지지않는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나마 탱크의 스플레쉬 데미지나 베슬의 이레디에잇이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방법인데 그것도 저그의 물량 앞에선 맥을 못추니...
06/09/11 12:53
분명 과거이 저그와 테란전에 비해서는 저그가 너무 좋아졌습니다...
하이브체제의 유닛의 재발견은 테란과의 중후반 힘싸움에서 저그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거기에 서경종식 뮤탈뭉치기가 팽팽하던 양쪽 진영에 균형을 깨버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기에 현재쓰이고 있는 맵은 아무래도 테란보다는 저그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하지만 왜 테란이라는 종족이 이러함에도 크게 밀리지 않느냐... 테란에게는 변수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컨트롤이라는 측면은 져야만 하는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버리는 테란의 마지막 보류라고 봅니다... 거기에 테란 종족 특유의 수비력과 베슬이라는 유닛은 불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음에 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이밍라는 측면 역시 테란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소위말하는 타이밍러쉬는 3해처리 펴면서 방심하고 있는 저그에게 일격 필살을 가할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입니다... 최근들어 테란이 빌드의 획일화등과 함께 너무 중후반 물량전 위주로 경기를 펼치다 패배한 게임이 많았습니다... 물론 맵이 빌드를 한정시키는 요소도 많고... 저그의 3해처리 빌드가 너무나 안정적이고 좋은 빌드이지만... 테란에게는 상대를 쥐고 흔들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잊고 있는듯 합니다... 그런면에서 임요한 선수의 은퇴는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저그전에서 타이밍을 완전히 이용할줄 아는 선수중 한명이었는데 말이죠... 그러나 우리의 토스는...^^; 그나마 가을이어서 요즘 토스의 경기력이 부쩍이나 향상되어서... 너무나도 보는 입장에서는 즐겁습니다...
06/09/11 13:03
전 그래도 토스에게 약간이나마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최근의 박대만, 김택용, 송병구, 오영종 선수의 저그전의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는 미약하지만, 토스도 저그 상대로의 해법을 조금씩이나마 찾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저그가 운영으로 승부한다면 토스도 운영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랄까요? 아직까지는 그 운영의 실체가 잘 보이지 않지만, 언젠가 저그를 상대하는 토스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뭔가가 나타날거라 기대해봅니다. 특히, 박대만 선수에게요!
06/09/11 13:42
그래서 낭만시대라고 불리나봐요. 거의 추앙에 가까운 무적시절의 임요환에게 홀로 당당히 맞서 기어코 이겨냈던 김동수 선수가 문득 떠오르는군요. 저그관련 글인데 이따위 리플..oTL
아... 강도경/홍진호가 우승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히힛
06/09/11 13:42
저그가 이런느낌을 받는 이유가 저는 저플전의 심각한 벨런스 붕괴떄문이라고 봅니다. 테란만해도 토스전,저그전 둘다 쉬운게 아닙니다만 저그는 플토는 기본적으로 왠만한 게임은 다이기죠.
06/09/11 14:10
플토때문에 맵 만들기 힘들다니 김진태님의 인터뷰는 충격이었습니다. 테란한테 뺨맞고 저그한테 후장털리는 종족 플토.... 아 진짜 이제는 패치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06/09/11 16:58
AhnGoon//원래 가을에는 토스들이 저그를 어느 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근데 거짓말같이 가을만 지나가면 다시 원상복귀...만일 겨울이 지나도 메이져 무대에서 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지금처럼 꿇리지 않는, 오히려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토스를 1중으로 바꿔야 하겠지만...;;;
06/09/11 17:21
근데 한가지 짚고 넘어갈 점이 최연성, 이윤열 선수 아직 은퇴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메이저리그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고 절정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죠. 과거 전성기 시절보다 절대적인 실력면에서는 오히려 향상됬을겁니다. 단지 과거에 비해 신예 선수들의 실력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향상됬기 때문에 두 선수가 독보천하하던 전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딸려 보이는 것 뿐이죠.
06/09/11 23:03
가을이 되면 플토 진영에 미네랄이 한덩이씩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임요환 선수가 말한적이 있죠..전 거기 동감 이번엔 플토 우승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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