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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7 22:39
흠... 전 그 기사를 보고 서지수 선수가 출전했음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힘든(?) LSC에 서지수 선수마저 출전을 안하면 다음 대회가 열릴지도 걱정이 되거든요. 여성 선수들도 나올 무대가 있어야 언젠가 서지수 선수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할 선수가 나오겠지요. 김영미 선수는 투잡이시니 어떨지 몰라도 일단 이종미 선수도 출전하지 않습니까? 두 선수가 서지수 선수 급은 못된다해도 충분히 붙어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지수 선수도 상대적으로 작은 무대라도 계속 방송경기에 나와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사실 두세개 리그에 연속 몇일을 출전하면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선수들도 있지 않습니까? 냉정하게 말해서 다른 리그들에 진출해 있는 상황도 아니고 프로리그에서 매번 엔트리에 들정도도 아니구요. LSC에서 어떤 맵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맵이 다 틀리다고 해도 서지수 선수가 해보지 않은 맵이진 않을텐데요. 어차피 출전 여부를 고민할 정도로 격차가 나는 서지수를 이겨라! 리그라면 연습부담이 그만큼 덜할테구요. 이번에는 처음부터 리그 참가도 아니고 나중에 4강전만 하시면 되니까요. 정말 그렇게 많이 부담이 되는게 아니라면 LSC를 위해서도 또 서지수 선수 자신을 위해서도 나오주셨음 좋겠어요.
06/09/08 02:59
방송무대에 적응을 할수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전 참여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군요. 이 말을 들으니 이 말도 일리가 있는거 같고.... 그래도 방송경기 적응을 하기 위해서 나오는게 좋을것 같네요.
06/09/08 05:10
참가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방송무대 적응도 되고 여성부가 죽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말이죠. 게다가 700만원이 거의 확실한데 프로라면 움켜잡아야죠...프로는 무엇보다 상금입니다;;; 또한 이 대회는 많은 경기가 치뤄지지 않아 경기력엔 영향을 미치지도 않습니다. 남성부에 도전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지고, 같은 조의 남성 선수들이 부담을 갖는다는 점에서... 전 서지수 선수를 미셸위와 자주 비교하는데...그런 미셸위도 PGA뿐 아니라 LPGA도 나갑니다. 미셸위가 아직 LPGA 만년 우승권은 아니라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네요^^
06/09/08 12:35
일단, 서지수 선수는 여성리그에서는 자기 실력 다 나오니까 방송적응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글쎄요, 서지수 선수가 그간 여성리그 연습을 하기나 했나요? 어떤 전략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는데-.- 스타리그나 서바이버 예선 있을 땐 예선 연습했고, 평소에도 딱히 여성리그에 대한 연습을 하진 않았습니다. 패턴이 똑같거든요. 저그전에선 투배럭 압박하면서 아카더블, 플토전에선 원팩더블 후 4팩 2아모리 이후 6-7팩 진출(왜 여성리그 연습을 안하느냐고 확신하냐면 가령 저그 상대로 초반 찌르기가 대성공을 거둬 앞마당을 밀어도 본진과 앞마당 사이에 벙커를 짓는 등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 맞는 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연습한 대로 한다는 거죠). 여성리그는 어차피 연습도 안하고 이번 리그 맵도 요즘 쓰이는 맵을 사용할 듯 한데 뭐 그리 방해가 된다는 건지 솔직히 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지수 선수가 절대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매 대회마다 이종미 선수에게 한두경기 씩은 잡히고(김영미 선수는 9연팬가 그렇습니다-_-; 김영미 선수는 요즘 테란전이 워낙 안습이라...) 지난 리그에서는 조혜림 선수에게 질 뻔도 했죠. 조혜림 선수가 조금만 침착했더라면 대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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