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9/07 21:51:55
Name Love.of.Tears.
Subject [L.O.T.의 쉬어가기] 눈물과 키스할 때..
#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속에서 들리는 시계초침소리는
왜이리도 날 다급하게 만드는건지 모를 일이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참으로 똑똑하면서 한없이 바보같다
모든 것을 지배하고 정복할 것처럼 말해도 결국 시간이란 녀석은 잡지 못하는구나

#
고추장보다 더 매운 담배연기 뿜어내고
행여 그 길이 짧아질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뭐가 그리 바쁜지
구두 밑 창이 다 닳고 또 닳도록 뛰고 또 뛴다

#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 했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기억과 과거라는 녀석들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목마름을 채워주는데
이 놈의 갈증은 가시기는 커녕 줄 수록 양양 더 달라고 보챈다
다시 돌아올 사람이지만 내 두 눈은 미래를 담아 두기에
망각하고 살련지 모른다               ...이런

#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365일 , 14만번의 콩닥거림 , 그 이후에 찾아오는 여운
그렇게 흘러가는거다
아픈지도 모르고 칭칭 꼼꼼히 나를 감싸 안는다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지금까지
그 끝은 영원인가?

#
지금 이 순간 왜 좌절하나
왜 무릎꿇고 앉아 있는가
꿈이라는 녀석과 조우하라 !!
그래도 눈물이 흐른다면 누구의 손 잡고라도 일어나라

미소와 하이파이브 못한다면
그건 지금 눈물과 키스할 때인가 보다


Written by Love.of.Tears. 


글의 펌을 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06/09/07 21:56
수정 아이콘
추게로~
darksniper
06/09/08 01:33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네요 나두언제쯤 이런글써보나^^
06/09/08 02:25
수정 아이콘
오랫만이네요^^
에릭칸토나
06/09/08 08:34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어요 ^^
06/09/08 10:43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정남일
07/05/05 01:24
수정 아이콘
너무멋진글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522 뮤탈 견제 어떻게 막나요? [21] 노게잇더블넥5893 06/09/09 5893 0
25520 그리고 그의 꿈에 다시 탈 수 있길 [5] 한동욱최고V3931 06/09/09 3931 0
25519 사실, 편집적이고 불안한 증세를 보이는 팬 여기 있습니다.ㅠㅠ [11] 고만하자3933 06/09/09 3933 0
25518 안녕하세요^^ [8] Lavender3629 06/09/09 3629 0
25516 Pgr21 감사합니다. [9] 더블에스오지4311 06/09/09 4311 0
25514 임요환 선수의 행보. 대중의 반응. 갈림길에 선 팬? [20] 프프끄4531 06/09/08 4531 0
25512 포스트 임요환의 조건 [54] SEIJI6838 06/09/08 6838 0
25511 이제 선수들에게 남은 변수 - 온게임넷 스타리그 [12] Sohyeon3938 06/09/08 3938 0
25508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341] kama7799 06/09/08 7799 0
25506 [소설] 殲 - 9.반복 퉤퉤우엑우엑4170 06/09/08 4170 0
25503 [L.O.T.의 쉬어가기] 사랑이 소중한 이유 [8] Love.of.Tears.5107 06/09/08 5107 0
25501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 [10] Gentle3545 06/09/08 3545 0
25499 고달프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타국에서 스타보기.. [17] 토마토7개4263 06/09/08 4263 0
25498 [L.O.T.의 쉬어가기] 지금부터 영원까지... [4] Love.of.Tears.5506 06/09/08 5506 0
25497 (프로야구)치열한 우승과 4강 그리고 MVP싸움 [45] 서녀비3936 06/09/08 3936 0
25496 [sylent의 B급토크] '김택용'의 발견(수정#02) [47] sylent9198 06/09/08 9198 0
25495 미국에서..... [3] Means4027 06/09/08 4027 0
25494 [잡담]사랑이 이렇게나 힘들고 어려울지 몰랐습니다. [17] iloveus4060 06/09/08 4060 0
25493 [잡담] 왜 사귀고 , 왜 헤어지나요? [17] 코리아범4238 06/09/08 4238 0
25491 랜파티 피씨방을 구하고 있습니다 [78] 항즐이9573 06/09/04 9573 0
25490 이을용선수의 은퇴 [19] ilikerain4858 06/09/07 4858 0
25486 tossgirl, 여자와 싸우지 마세요... [7] 메카닉저그 혼5020 06/09/07 5020 0
25485 [L.O.T.의 쉬어가기] 눈물과 키스할 때.. [6] Love.of.Tears.5639 06/09/07 563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