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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7 11:27
뭐어..-_-a 이용당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여자분에게 휘둘려서 인생허비하고 계시는건 맞군요.
한발짝 물러서서 확실한 사실만 간단히 모아서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상황인지 금방 보일것 같습니다
06/09/07 12:21
많이 힘드시겠네요...그말 듣기 정말 힘들죠...미안해...그말을 바라는게 아닌데...쉽지 않으시겠지만 툭툭 털어버리세요...언젠가는 헤어질 사람이었다 생각하고 시간 허비하지 마세요...
06/09/07 14:40
어떤 여성분들은 연인을 '적당히' 좋아할 수 있습니다. '계륵'처럼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 겪어보았고 그런 관심이 상처로 돌아오자 다시는 함부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별 선언을 하고 나서 여성분께 '그렇게까지 좋아하진 않았어'란 말 듣고 그 말이 귀에서 떠나지 않아서 괴로웠습니다. 내가 그녀와 보냈던 시간이 마치 거짓말이 된 것 같았습니다. '그 당시 즐거웠으면 됐지'...하지만 그 즐거움이 아무 가치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쉽게 마음을 던지지 않으시면 상처는 남을지언정 상처를 다시 불러오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글만 본다면 그 여성분이 쉽게 마음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안하다는 말로 더 이상 묶여버리기 전에 관계를 재고하심이 좋겠습니다. 제 코멘트가 너무 상처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06/09/07 14:40
글을 보고 또 봐도 이렇지 않을까.. 하고 짐작만 할 뿐. 더는 모르기 때문에 섯불리 말씀드리기 겁이 나지만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남이 옆에서 보고 아무리 이건 아니다, 너랑 안맞다 해도 마음만 더 불편해질 뿐 그 당시엔 아무 소용이 없잖아요. 행복하게 두분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지만 힘들고 괴로워도 계속 그분이 좋으시면, 끝까지 한번 사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누군가를 그렇게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도 어찌보면 행복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댓글을 보고 든 생각입니다만, 여자들은 적당히 사랑할 수 있고, 여자들은 어떻고, 그런 말은 남자분들이시기에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좀.. 물론 여자분이랑 사랑을 하셨으니 그런 경험담이 나올 수 밖에 없겠지만 모든 여자가 다 그런건 아니잖아요? 본인의 경험이나 주위의 얘기를 듣고 함부로 이분도 그럴꺼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06/09/07 15:49
사람이란 다 다르잖아요. 남자들 끼리도 서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들이라고 다 똑같겠습니까? '그 사람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지 '이런 경우에 여자들은 어떤 마음인가?' 라고 묻고 계십니까? 100명의 여성분들한테 물어보십쇼. 다 다른 대답을 할겁니다.
중요한건 본인의 의사와, 본인의 마음입니다. 또한 상대에 대한 배려입니다. 하지만, 집착은 나와 상대 양 쪽을 다 피곤하게 만들 뿐이지요.
06/09/07 16:57
저는 집착이라고도.. 생각치 않아요.. 제가 이용당했다구요..?? 그래도 좋아요.. 아니 다시 제가 보고 싶은다고 해도 달려갈껍니다.. 다시 상처 받는다 해도.. 그게 제 마음이 움직이는 쪽인가요.. 여자분들에게 뭍는게 아닙니다.. 그냥 제 답답한 심정을 표현 한것 뿐이예요 ㅠㅠ..
06/09/07 17:06
남이 이용만 당하는 바보라고 해도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만인거죠.
사람마다 개인차라는게 있으니까요. 저라면 힘들든 안들든 눈 딱감고 헤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님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십시오. 남의 의견에 이끌려 행동했다간 후회만 남을수도 있습니다
06/09/07 17:12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이쯤에서 두 분 다 서로 그만두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사랑은 항상 달콤한 것만은 아니며 늘 해피엔딩이 되어주진 않죠. 하지만 아프기'만'한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나와 상대방 모두를 위한 거지, 나 혹은 상대방 어느 한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니까요. 아프기만 한 관계는 서로 상처만 남을 뿐 사랑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제가 보아온 관계는 그랬습니다. 상처 나도 좋다, 그런 마음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내가 내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는다는 점 아닐까요? 어쩌면 지금 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건 그 여자 분이 아니라 나 자신일지도 모르죠.
사람의 관계는 전혀 일방통행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물며 사랑은 더욱 그렇겠죠. 여자 분이 갖는 미안한 마음은 지금 여자 분을 사랑하는 사랑은어렵다 님의 마음과는 별개입니다. 저도 대부분은 마음 움직이는 대로 하라고 말하지만, 가끔은 그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가는 것을 막고 싶을 때가 있지요. 어제 그런 글귀를 보았습니다. "언제나 마음의 소리가 옳은 건 아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소리는 때때로는 옳겠지만, 또 때때로는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란 걸 옳고 그름으로 잴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요. 그리고 지금 상황은 어느 한 쪽만이 상처를 받는 관계라고 여겨지지 않네요. 미안한 쪽도 미안한 만큼 충분히 괴로울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눠 보시고 서로 인연이 아니라 여겨지시면 독하게 마음 먹고 정리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어요. 순전히 제3자의 입장에서 이 글만 가지고 말씀드리면요...
06/09/07 17:23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꼭 그녀에게서 그 행복을 찻으려고 했던 내가 잘 못이었을까요?? 답답합니다.. 제가 옳지 않다는것을 알면서도.. 그러고 있는걸 보면.. 정말 바보같습니다.. 잊어야겠죠.. 아뇨.. 잠시동안 마음을 접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어야 겠죠..?? 그녀 앞에서는 내가 아파도 아프지 않은척.. 잡고 싶어도.. 잡고 싶지 않은척.. 할껍니다.. 제가 11월달에 군대 가는데.. 2년이 지나서.. 재대하고도.. 제 마음이..
그녀를 원한다면.. 그때 그녀에게 다시 내마음을 말해보고 싶습니다.. 이제 정리 하고 싶습니다.. 힘들어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모습 부모님께 보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06/09/07 18:05
피지알이 남자분들이 많아서 시각이 편향적일수가있는데 네이트톡톡같은데 글한번 올려보세요..거긴 여자분들도 많이봐서 더 좋은 고민상담이 되실수있을듯..
06/09/07 18:28
사랑하는 배우자가 아무리 좋아도 그 사람만 잡고 살 수는 없습니다
적당한 때가 되면 가볍게 오프버튼 누르고 서로 갈 길 가야죠 그리고 남을 사랑하는만큼 자신부터 사랑하세요 그게 제일입니다
06/09/07 20:05
오늘 그녀가 싫어하던 술도 마셧습니다..
술을 마시면 그녀가 조금이라도 잊어질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술에 취해서 비틀거려됴 내 마음속에 그대는 영원히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걸요..?? 전 바보 인가 봅니다.. 사랑도 모르는 바보.. 사랑하는 사람을 놓아 줄수 없는 바보.. 이기적은 바보가 되어 갑니다.
06/09/07 21:29
^^ 경험상 시간이 약이죠
머 그시간이 꽤나 길다는 것이 흠이랄까.. 년단위가 지나서야 추억을 기억으로 바꿀수 있었다는.... 술로써 잊으려 하지말고 아픔을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해요. 비록 지금은 힘들겠지만 꼭 이겨내길 바랍니다. 다음 사랑은 Happy Ending으로..~~
06/09/08 01:00
위로는 다른분이 해주세요.
전 쓴소리를.... 여자가 정말 남자를 사랑하면 다른건 전혀 1%도 안봅니다. 지금 문맥상 남자만 여자를 사랑하는건데요. 혼자만의 사랑은 아름답게 끝나지 않아요. 지금은 괜찮지만 언젠가 님이 지쳤을때, 깨닫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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