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8/13 07:17:41
Name HolyNight
Subject 좋아하는 이성과 첫 데이트를 합니다. 무지 떨리네요
제가 좋아하는 애가 있습니다.

몇몇 친구들만 제가 그 여자애를 좋아한다는것을 알구요.

그러다가 지난주에 그만 짖궃게도 그녀석들이 맘대로 문자를 보내 버린 겁니다. ㅠ_ㅠ

영화 보지않을래? 라며

답장을 두근두근 거리며 기다리다가 내일은 시간이 없어서 안된다고 그러고 담주에 보자

고 그러는 것이에요.

그리고 어제 토요일 문자를 날렸습니다. 영화 보지 않을래 라며? 그러니까 된다는 거에요

처음에는 단둘이 보는거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괜찮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하는거에요.

사실 제가 재수해서 한살이 많은데 1학년이거든요 ^ㅡ^;; 몇일전에 술자리에서 반말을 했

구요. 이제 반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이것만 보자면 제가 싫은 것은 아닌것 같은데 솔직히 말해서 저는 연애 경험 한번 없고 이

성과의 데이트 경험도 한번 없는 저로서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친구들이 말하기를 친해지면서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는데... 영화보고 밥먹고 이런

계획을 다짜야 한다 그러더라구요 제가 말을 정말 못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 이제6시간남았네요. 편하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참고로 저는 잘생긴 얼굴이 아닙니다.

그냥 편하게 생겼다고 그러더라구요 사람들이. 아 그리구 아는 사람들이 그러는데 자기가

그애를 좋아한다는 말이 당사자인 그애 한데 들어가면 서로 서먹해지면서 진짜 안좋아 진

다구 그러더라구요.. 후 그것때문에 참 걱정이 앞서네요.

술기운에 격양되어서 동기한명한데 말해버렸는데 금방 퍼지기 쉽상이죠... 그래서 그애 귀

에 들어가기전에 되든안되든 한번 고백해 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ㅡ^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동저그
06/08/13 07:36
수정 아이콘
저는 22살인데도 아직 연애 경험이 없다는;;
여친있는 친구 녀석 말에 따르면 여자들은 너무 들이대는 (?) 것두 싫어하지만 너무 점잔빼는 것도 안 좋아한다구 하더라구요. 그럼 어쩌라는 말인지 원...
제 생각에는 정말 좋아하는 맘이 있다면 남자답게 한 번 고백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ㅋ 한 두세번 째 만남 정도에서요.
hyuckgun
06/08/13 07: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남자들 약간의 고백 조루증 같은 것이 있는데..너무 빨리 고백해버리면 싱겁잖아요? ㅡ.ㅡ 적어도 감정에 관한한 말보다는 Feel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니 말에 의존하지 마시고, 그 말은 좀 따뜻한 안부라든지 격려라든지 그럴때 은근하게 하시고..행동은 최대한 편안하게 하세요..너무 의식하지 마시고..부담이 생기면 불편해지거든요..그럼 상대방도 불편해할겁니다. 자.신.감. 가지세요^^
C1_leader
06/08/13 07:57
수정 아이콘
여자도 사람입니다;;

다른세계 동물이 아니구요

그냥 편하게 대하세요;;
06/08/13 07:59
수정 아이콘
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오바 하지도 말고...애써 감추지도 말고...있는 그대로를...
있는 그대로의 님을 그 분도 좋아한다면...
(그분의 의향을 파악하는데 까지의 기다림은 필수겟죠..^^;)
그분은 인연인거고...아니면....인연이 아니라고 봐야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줍시다....자신감 업!업!업!

세상에 이뿌니덜은 널렷습니다...
Cyrano Bernstein
06/08/13 08:38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몇일전에 소개팅 했던 여자분하고 데이트하는데..^^;
무슨 영화보세요? 저는 각설탕 보러 갑니다~~
저도 오랜만에 해보는 데이트라.. 상당히 떨리는데요
서로 잘 되기를 바랍니다~~
애송이
06/08/13 08:46
수정 아이콘
제발 다세포 소녀만 보지 마세요..
그럼 본전은 갑니다.
Pusan[S.G]짱
06/08/13 08:57
수정 아이콘
제 경험상 여자들이 남자보다 눈치가 빨라서 무슨 수쓰거나 쇼하면 다 알더라고요 걍 솔직한게 좋아요. 글구 넘 부럽네요. 군대안가셨을텐데 그전에 좋은 시간 많이 보네세요
GrandBleU
06/08/13 08:58
수정 아이콘
으음.... 부럽... 재뿌리고 싶오 ㅜ.ㅠ
저는 요즘 여자 만나면 세 번이상 안만나는지라.. 이상하게 맘에 안들어서리..
저도 제가 푹 빠질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오요 흑흑
KimuraTakuya
06/08/13 09:17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눈치 빠르단건 맞지만 말입니다;; 꽤나 모른 척 잘해주죠-_-;; 알면서 좋아해준다고나 할까? 사랑하시길,,,바랍니다^^
초록추억
06/08/13 09:46
수정 아이콘
..뭐어..아직 님에 대해잘 모르고 있기에 '몇번 만나보는것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여자의 자세일겁니다. '맛보기로 만나보는것도 싫을 정도는 아니야'외에는 판단유보상태일겁니다. 단둘이 논다고 뭐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그냥 노는 겁니다. 편하게 생각하시라 말씀드리는게 뻘쭘할 정도로 별게 아닐수도 있는 겁니다;
지금은 친구관계잖아요? 소개팅도 아닌데 님께서 부담감을 떠안을 필요는 없어요~님께서 얘기를 잘 못하시면 그쪽에서 하겠지요=_=;
아니 뭣보다..여자분의 생각이 '맛뵈기=_='에 가깝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대화가 재밌고 많고는 문제가 아닙니다. '나는 이상한놈이 아니다'라는 것만 보여줘도 다음 만남까지는 이어지는 선방입니다.
어차피 사귀면 다 ppo록날것을..뭘 이리저리 고민하여 잘 보일 생각을 하십니까. 밉보이는 짓만 하지마세요..끌끌;
06/08/13 09:58
수정 아이콘
파이팅!!~~~~~~~~~
06/08/13 10:10
수정 아이콘
댓글들 잘 봐놔야지...-_-;;
전 아직까지 저보다 심한분은 못봤는데...
말 잘 못하고 연애경험 없는건 홀리나잇님과 비슷하군요..
06/08/13 10:42
수정 아이콘
음.. 이성과의 첫데이트라.. 예전 기억이나네요.. 뮌헨을 보러갔었는데...(이 영화가 기대에 비해서 정말 재미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여자랑 데이트 갓는데 영화관에서 잠들뻔... -_- 이런 점에서 영화 잘 골라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그 여성분도 저도 이성과 단둘이 놀러가는건 처음이었죠.
전 하루종일 떨려서 집앞에서
안녕~ 하고 헤어 질때 까지 정말 떨렸다죠.
뭐 좀 처음이라 많이 떨리시겠지만... 서로 공감가는 화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시면 자연스러우실 거에요. 중간중간에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를 잘 끌어 나가시는게 중요합니다~ 꼭 성공 하시길 바랄게요!
p.s 제 경험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나쁜테란
06/08/13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생초보라 그런건지..
이야기 끌어내기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 같아요..ㅠ_ㅠ
JJuNYParK
06/08/13 11:1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무슨말할지,어디를갈지,뭐뭐할지 일일이 다 정해서
여자를 만나면안되요.

그냥 '이거한다음 이거해야지' 정도만 생각해 놓으시고,
순간순간 여자분과 얘기를 이끌어나가세요.
너무 계획적으로 여자를 만나면, 정말 머리아파지고 복잡해 집니다.
연애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겁니다.

화이팅!
06/08/13 11:22
수정 아이콘
좋겠네요. 첫 데이트의 그 흥분, 기대감, 설레임...
나이들면 느끼기 힘든 감정들이죠.
06/08/13 12:01
수정 아이콘
첫 데이트의 영화는 ... 안좋을지도 몰라요
영화 끝나고 분위기가 애매하게 흘러가버린다는..
그러지 말고 편안하게 생기셨다면 즐거운 분위기의 장소에서
식사하시고 괜찮은 카페가서 특색있는 파르페 같은거 드시면
좋을거 같아요. 나름 저의 성공담입니다
첫데이트는 부담을 주면 안되요. 시간을 너무 많이 뺏지 말라는 거죠

중요한 건 사람 많은곳으로~_~.. 주위에 거의 커플들이라
자연스럽게 분위기 형성됩니다 ㅎ
G.s)TimeleSs
06/08/13 12:19
수정 아이콘
love23님//ID답게 고수십니다.
동네노는아이
06/08/13 12:52
수정 아이콘
영화보다는 밥먹고 가벼운 술자리로
이어 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ㅋ
이미 영화 약속을 잡으셨다면 영화보고나서..
영화 이야기 꺼내면서 자연스러운 대화로..잇기...쿨럭
뭐 술집이든 카페든 어디를 가든지 많은 이야기 나누는게 좋을듯.
개인적으론 부담 안느끼게 칵테일이나 그냥 분위기 좋은데서 맥주 한잔.+_+;;;
이성이든 동성이든 가장 쉽게 친해지는게 알코올인거 같더군요..
적절한 알코올..+_+ 과한 알코올은 쿨럭...그럼 건투를 빕니다
햇빛이좋아
06/08/13 13:06
수정 아이콘
음...나두 첫데이트 하구 싶은데 ㅠ.ㅠ 부러워요
이민재
06/08/13 13:53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ㅠ
jjangbono
06/08/13 14:03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시네요. 재수해서 1살 많고...^^;
그냥 코엑스같은데 가시면 막 돌아다니면서 놀면되요~
재남도령
06/08/13 15:00
수정 아이콘
저도 연애에 능숙한건 아니지만,,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처음에는 리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영화보구 나서,,
밥먹을래? 술먹을래? 아님 우리 뭐하지? 보다는,,님이 하고싶은거 하나를 정하시고// 밥먹자~ ^^ㅣ잌~ or 간단히 술한잔 할래?(술한잔이 낳을꺼같긴하지만.) 암튼 뭐할래? 하는 남자보단 우리 뭐 하자 는식의 남자를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알고있습니다..(뭐,,너무나 싫거나 못먹는걸 먹자고햇을 경우에는 거부도 하겠지만,,) 일단 무슨 목표를 정하시고난 다음에는,,서로에 성격,,말빨..-_- 등등의 개인적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흠흠..^^;
06/08/13 15:24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대하듯이 하세요

그분이 무슨 대통령이나 신이나 뭐 그런분이 아닙니다.
Hyo-Ri☆World
06/08/13 16:25
수정 아이콘
강변 CGV에서 영화 보시고 하늘공원가셔서 분위기 있게 하심 좋을듯^^
데이트 하신다니 정말 부럽십니다. 쉽지 않은 기회인 만큼 실수 하지 마시고요 ..
적당히 반만 가도 다음에 또 볼수 있고 할수 있죠 ㅎ
전 방학때 여친이랑 떨어져 지내면서 공부하고 스타만 하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문화 생활 하고 싶다;;
Den_Zang
06/08/13 16:33
수정 아이콘
ㅡ_ㅡ 윽 나도 재뿌리고 싶오 ~ ㅎ
잘 되시길 바래요~
Caroline
06/08/13 17:44
수정 아이콘
제 경험담입니다만, 전 첫 데이트때 가볍게라도 '술 먹자'라고 하는 남자랑은 두번다시는 데이트 안했습니다^^; 술은 하지 마시고 여자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파르페 드시러 가세요~
박민수
06/08/13 23:35
수정 아이콘
정답은 없습니다 . 자신감을 가지고 rush가세효
안티테란
06/08/14 12:33
수정 아이콘
같은 과인가요? 그럼 학교 생활 이야기하면서 수다 떨면 됩니다.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은 공통점이 있다는 건데 파고들면 이야기거리 많이 나옵니다. 웅변 대회도 아니고 여자분도 소심한 분 아니시면 같이 대화를 이끌어나가실 겁니다. 걱정하시지 마시고 부담느끼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ㅎ 능청도 가끔 떠시고 농담도 섞어 주시면 좋은 인상 심어주실 수 있을거예요.
첫 날 소심하게 대하면 앞으로도 이미지 쇄신하기 힘드니 처음에 잘하세요~ 파이팅~
연아짱
06/08/14 15:46
수정 아이콘
Andente님//
좋아하는 이성은 대통령이나 신 보다 더 대단한 사람입니다 흐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961 아래 버로우 유닛과 컴셋의 관련 보충글입니다. [13] 상큼비타C5618 06/08/15 5618 0
24960 WBC 미국전이 막 시작했습니다. [98] 삭제됨5577 06/08/15 5577 0
24959 커맨드센터 옆에 저글링 버로해도 컴셋이 달리네요 [34] Pusan[S.G]짱8072 06/08/15 8072 0
24958 "문득" 그 후 2년 [5] Ace of Base4887 06/08/15 4887 0
24957 다음 뉴스 스폰지 관련 기사 [52] 낙~5639 06/08/15 5639 0
24956 [소설] 殲 - 4.If 퉤퉤우엑우엑4265 06/08/15 4265 0
24955 박성준씨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31] 삭제됨8468 06/08/15 8468 0
24954 전역이 이제 199일 남았네요.......... [7] 사랑해정말4837 06/08/15 4837 0
24953 듀얼토너먼트 H조...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 아니면 구관이 명관일까? [214] pioren8201 06/08/14 8201 0
24952 영화 괴물과 각설탕 평론..(스포) [38] 체념토스5931 06/08/14 5931 0
24951 던킨도너츠 매장 발판에 문제가 있습니다. [14] 여자예비역6017 06/08/14 6017 0
24950 도하 아시안게임에 나갈 야구대표팀 예비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24] lotte_giants4472 06/08/14 4472 0
24949 내 친구를 좋아하는 그녀와 그녀를 좋아하는 나 [7] soo4128 06/08/14 4128 0
24948 그들의 기사도 보고 싶습니다. [37] posss5293 06/08/14 5293 0
24947 오늘 KTF 신임 감독이 발표됩니다. [74] 지수냥~♬9769 06/08/14 9769 0
24945 이제 거의 남지 않은 아이스테이션 듀얼........ 8번째 조 H조가 내일 벌어집니다. [40] SKY926265 06/08/13 6265 0
24944 수원 수원 수원 수원 골 골!!! [27] Solo_me4320 06/08/13 4320 0
24943 한 티비채널을소개할까 합니다.^^ [14] 최종병기그분6198 06/08/13 6198 0
24940 제가요 집에 예전 스타리그 동영상 몇 개 가지고 있는데요. [27] 랜덤테란5913 06/08/13 5913 0
24939 그녀의 4집 앨범을 기다리며... [17] 쿠엘세라5145 06/08/13 5145 0
24938 머니볼 번역판이 출간되었네요~ [25] 천재테란윤열4356 06/08/13 4356 0
24937 좋아하는 이성과 첫 데이트를 합니다. 무지 떨리네요 [30] HolyNight6734 06/08/13 6734 0
24936 [축구얘기]K리그는 재미가 없어서 인기가 없는가? [59] hwang185199 06/08/13 51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