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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08 01:01
저도 되게 답답했어요 .ㅜㅜ 12시 지나면 트래픽 풀리면서 되겠지 막연히 생각은 했는데 사실 피지알이 트래픽 많은 사이트도 아니고 서버 용량이 작은것도 아니고..
06/08/08 01:10
스타크래프트 모든 종족전 중에서 테테전이 가장 맵을 넓게 쓰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이병민 선수가 테테전의 전체적인 판을 읽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보는데 최근에는 페이스가 그리 좋진 않은 것 같더군요. 팀이적의 영향인지 뭔지..
06/08/08 08:33
테테전은 대체적으로 보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이 재밌는 게임인 것 같네요. 가끔 보는 사람도 피 말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런데 왜 아주 예전에 짐레이너스메모리 같은 맵에서 쓰이던 3~5팩 다수벌처 전략은 이제 어떤 맵에서도 안 쓰이는 건가요? 그런 게임은 재미있던데 그리고 요즘에 다시 짐레이너스메모리가 다시 쓰인다고 해도 다수벌처전략은 보기 어려울까요?
06/08/08 10:33
테테전을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유저로써 좋은글 읽고 갑니다^^;;
많은 사람들은 테테전을 가장 지루하다고 하죠... 하지만 테테전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게이머들의 경기를 볼때마다 얼마나 힘들까... 라고 생각합니다.. 테테전은 보는건 지루하지만 하는 사람에게는 지루함보다 더한 고통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가끔식 2004Ever스타리그 결승전4경기 같은 게임도 나오면 테테전을 보는게 한층 즐거워 질 듯 합니다.
06/08/08 17:10
제가 생각하는 테란 선수들의 테테전 스타일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나 이병민 선수같이 상대의 유닛을 보고 상성에서 앞서는 유닛을 생산하여 공격하는 유닛 조합을 잘하는 선수도 있고, 임요환 선수나 이윤열 선수처럼 순간적인 판단 센스가 발군인 선수도 있으며, 최연성 선수처럼 맵을 장악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연성 선수처럼 스케일이 큰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얼마전엔 듀얼에서 전상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의 맵을 장악하는 능력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가 있었죠. 비록 전체적으로 섬맵의 형태를 띈 815이긴 했으나 이윤열 선수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굶어죽는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마치 최연성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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