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8/06 01:28
저도 이런 얘기는 볼때마다 눈물이 ..
저에게는 추억만 남기고 사라진 사람이 있습니다 , 그 사람이 유일한 삶의 이유일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 그래서 저는 , 사랑후에도 이렇게 좋은 기억을 남겨준 그 사람이 , 가끔 밉기는 하지만 ,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운 사람으로 남을 것입니다.
06/08/06 01:33
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길이 아닌줄 알지만 가게 되는 마음....아마도 님과 같은 상처를 받는게 두려운가 봅니다. 전 한가닥 기대를 하면서 만납니다. 난 잘될꺼다라는 생각하나로......
06/08/06 03:39
사랑후에 남는것....
그건 아마도 저에겐 불신과 미련뿐인가봅니다... 단 하나의 추억도 생각나지 않거든요.. - 공감입니다. 저 역시 요즘 들어 여자에 대한 불신과 그리고 약간의 미련을 남겨준 그사람이 가끔 떠 오르네요.
06/08/06 04:20
벌써 다른 사람 만나서 기억1g 없이 행복하게 지내면 어떡하시려구요-_-
뭐든지 끝난건 빨리 잊으세요 그게 자신에게 제일 좋습니다 여자들 결혼하면 싸이정리 많이 하더군요 (남자들은 장가간 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_-) 옛애인이 찾아와서 다른 남자와의 결혼생활에 지장있을까봐 남이 된다는건 무서운거에요 아예 헤어지지 않는게 최고인데 헤어졌다면 그저 빨리 잊는게 최선입니다
06/08/06 10:01
미치지 않고 서는 사랑할수 없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리하여 그와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사랑은 가혹한 형벌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깨닫고도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사랑은 왜 이처럼 현명하지 못한가 모르겠다. -이정하 시집중에서-
06/08/06 14:06
사람마다 다 때가 다르게 온답니다..추억으로 묻히게 되는 그 시기요..
이별이 뜻하지 않게 찾아온것처럼..사랑 또한 그렇게 찾아오곤 하지요. 잊혀지는건 없습니다.추억으로 남을 뿐... 그냥..흐르는 물처럼 그렇게 내버려둬야겠지요..^^ 환상님//사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정답은 없습니다.^^; 오로지..자신이 겪어보고나서야 알게 되는것이 사랑이라지요..
06/08/06 14:14
상처를 묻어두고 잊으려고만 하면 더욱더 곪고 아파지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아프더라도 상처의 고름을 빼고 치료하고자 해야만 낫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치료의 과정이 힘들고 어려우며 언제 다 나을지도 모르는 것이 사람에게 받은 상처입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없다면 그 상처는 평생 짊어지고 가게 되겠죠. 어쩌면 괜찮아 졌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가슴속에 남아 있을지 모릅니다. 단순한 시간이 아닌 노력이 상처를 낫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1년전에서야 5년전 상처를 치료해보겠다고 마음먹고 상처를 치료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다 나은것 같지는 않지만 이제는 그 상처를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아픈 상처와 슬픔을 줄 수 있지만 그런 걸 알면서도 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꼭 치유하셔서 좋은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