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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1/12/31 15:40:34
Name coolbug
Subject [토의]로템맵의 개선안에 대해서 토의해 봤으면..by 일반유저
스타라는 전략시뮬레이션 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평성이겠지요

옛날에 컴하고 할때야 모르겠지만, 사람들과 같이 하면서 가장 많이 나온 말이 공평하냐 않하냐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것인 이상, 3가지 타입의 다른 종족을 완벽히 공평하게 할수는 없지만(변수가 두가지면 모르지만 세가지만 되어도 가능성이 장난아니게 복잡해지죠.. 화학공식에 변수세가지 들어가면 장난아닙니다. 워3는 네 종족이라지요?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_-; 에이지나 c&c같은 종족및 국가가 10개 가까이 되는 엽기적은 겜은 사실 한종족이나 마찬가지져 -_-;)
맵을 통해 balance를 맞출수 있다고 잘 알려져있지요..

맵중에 가장 대표적인 맵이 로템이라 할수 있는데, 앞마당.입구.언덕이라는 용어의 효시가 될정도로 유명한 맵이죠.. 근데 이 로템이라는 맵은 그다지 공평한 맵같지가 않습니다.(프토대 저그의 12시2시, 12프토 2시테란, 프토테란의 6시 걸렸을 경우의 암출함, 앞마당을 쉽게 먹어 첨부터 두배의 자원을 동시에 채취할 수있는 황당한 저그등등)

로템이 국민맵이 된 연원은

아주 먼 옛날 같은 게머들 사이에서도 초초고수라 불렸던 신의 손을 가진 사람이 있었으니,, '신주영'이라불렸었죠 -_-;(배드매너다 뭐다 말이 많았지만 어쨌든 다른 거는 차치하고, 몇몇 통신상의 글내용을 빌리자면 당시 이기석이나 신주영은 다른 게머랑은 차원이 달랐었다죠? 마우스빠르기가 --; 워낙 무성한 소문이 많이 있지만.. 각설하고)
그 선수가 kpgl에서 1:1맵을 본선 16강에서부터는 lotem으로 하자고 강력히 주장해서 이루어 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lotem이 가장 공정하다는 것이 그 선수의 주장이였지요. 당시 신주영선수는 blizzard 토너먼트를 우승하면서 엄청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 강한입김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의 1:1맵은 지금은 이름을 까먹은 아주 유명한 맵이였었지요. 모지? ㅠ.ㅠ1:1용 맵이고, 가장 많이 애용되었던 맵인데 가운데 다리가 있는 맵입니다.. 이후 버전에 gauntlet이 1:1용으로 유행했었는데 완전 밸런스가 무너진 맵였었죠. 그래서 저 이름모르는 아주 유명한 맵을 선택했답니다. -_-; 기억이 않나다니 황당스럽다.)

그래서 제1회 kpgl대회 이후에는 래더 방이나, 당시 고수 채널이였던 몇몇 길드(planet같은)채널에서 1:1로 너무할 정도로 로템을 많이 이용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이전에는 다른 맵도 꽤나 했었는데..)

그 이후로 어느덧 1:1하면 로템!!(모든 겜대회를 로템이 석권하죠-_-;)
팀플하면 헌터!! 이런식으로 완전히 틀에 박혀버린듯한데요..
아무튼 로템과 헌터가 대표맵으로 선택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공정성이라고 봐야되겠죠..(헌터는 이전 부터 팀플에서는 가장 공평한 대칭형 맵으로 평가받고 starcraft 1번방같은데서는 엄청 이용되었지요.. plains of snow같은 4:4맵도 좀 했었지만 헌터와의 공정성은 비교될수 없었죠)

온겜넷등의 겜대회의 순작용중에 하나가  여러 맵을 일반유저에게 퍼뜨린다.. 인것 같은데 어느덧 고정된 사람들의 인식은 쉽게 바뀌어 지지가 않더군여..
겜대회는 다양한 맵에서 다양한 양상의 겜은 보는 즐거움만 줄뿐,
각종게시판에서 사볼이니 인큐버스가 어찌고 해봐야, 베넷에서 들어가면 1:1은 온리 로템이죠 -_-; 로템이 다른 많은 맵과 동등한 위치를 가진다면 이런 글은 필요도 없고, 훨씬 잼있는 겜을 많이 할것 같은데 새로운 맵은 철저히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따라서 일단 종족 밸런스를 말한다면 우선적으로 로템 밸런스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유저들이 프토가 암울하니 어쩌니, 테란이 암울하니 어쩌니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히도 "로템"을 상정한 발언임을 염두에 두어야하는 거죠. 그런말을 하는 와중에 갑자기 그럼 섬맵이 어떠타는둥 그런 말을 꺼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타고 생각됩니다.(지금 껏 베넷에서 dire에서 겜하는 사람은 오리지날이후로 본적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입니다. 당시 dire의 황제 zileas는 상위랭커들 사이에서 왕따였다지요 -_-; 방제중에 스노우 바운드나 발할라를좀 보기는 했지만, 수백만판의 로템겜의 발런스 논의 자리에 낄 자리가 있을 까요?)

말이 좀 길어졌는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로템이라는 맵은 다른 맵과는 위상이 현저히 다른 맵이며, 동시에 그 연원이 공정성이라는 이유로 선정된 만큼, 확실히 다시 재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뱀의 발) 논의가 되긴 될려나? 된다고 해서 뭔가 변하겠는가? 하는 생각은 들지만, 어쨌든 스타라는 겜은 특정 플게머를 위한 것이 아닌 수백만의 일반유저들을 위한 겜이여야 한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여

p.s)
1. 위에서 말한 신주영관련 로템연원은 어디까지나 베넷및 통신상에의 내용을 토대로 한것입니다. 자세한 것을 아시는 분은 리플달아주세요.(1회 kpgl직접참여한 사람이면 확실하겠군요)
2. 로템 발런스 = 로템맵자체의 요인 + 종족자체요인
인 만큼, 각 패치에 따라서 맵수정또한 유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맵은 1.07이지만, 언덕럴커는 1.07이 아니니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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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31 16:16
수정 아이콘
토의가 필요한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해야지.. 모두들 당연히 로템=국민맵 이라는 말에 세뇌라도 당한 듯..^^;;; 극복하려면 스타리그 같은데서 또 다른 맵을 국민맵이라고 퍼뜨리는 방법밖에 없는 걸까요? 난-_-감...
나는날고싶다
01/12/31 16:32
수정 아이콘
국민맵을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회들이 로템을 안쓰면 됩니다..ㅡ.ㅡ; 그러면 국민맵에서 바껴 버리죠..-_-;;; 단적으로 한빛배랑 코크배 예선을 정글스토리로 했을때 정글스토리가 플겜머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국민맵이 되었져..ㅡㅡ;;; 그 맵에서의 저그대저그만 하더라도 한 때 별에 별 전략이 다 있었더군요..(뭐 멀티의 상성까지도..-_-;; 참고로 노멀티>중앙멀티, 뒷섬멀티>노멀티, 중앙멀티>뒷섬멀티 ..--;;;;) 물론 다수의 유저들의 유행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실 플겜머들의 플레이를 다 따라가는 경향이 있고..또 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건 플겜머들이기 때문에(이걸로 밥 먹고 살지 않습니끼..--;) 그들의 국민맵이 곧 유저들의 국민맵이 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당..-_-; (뭔소리를 해댄거지..ㅡㅡ;;)
나는날고싶다
01/12/31 16: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로템의 수정이라는 측면은 사실 로템이라는 기존의 틀이 크기 때문에 수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_-; 그렇다고 사실 완전하게 공정한 맵을 만든다는 것도 불가능하고.. 그래도 일단은 임시적으로 로템의 수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론은 맵을 바꾸는 방향도 좋을 듯한디..-.-; 아으..제가 봐도 뭔소리를 하는지 몰겠네여..ㅡ.ㅡ; 어쨌든 저더 로템 시러여..-_-;; 그럼 (_ _)
미네랄은행
저는 솔직히 대단한 고수는 아니지만...실력이 늘수록 로템의 언발란스가 절실히 느껴지더군요...그런데...로템이 제일 재미 있으니 어쩝니까...로템에는 워낙 많은 전략이 나와 있고 제 머릿속에 입력이 되어있기 때문에 전략시뮬의 묘미를 만끽하수 있죠....전략의 상성을 가지고...싸우는 거의 유일한 맵이죠....사실 온겜넷이나 유행하는 다른 맵의 경우 상성보다는 어느 방송에서 본 최신전략을 따르게 되더군요...로템의 아성을 깨는 것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게이머들을 선도하는 방송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리플레이 역시 로템의 과다한 편중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플게머들의 맵이 국민맵"이라는 것은 현재 상황을 보아 판단하자면, 틀린 이론 같습니다.
PKO99부터 시작해서 줄곳 major대회에서 굳이 로템을 제외내지는 축소하고, 많은 다양한 맵을 선보였지만(스페이스 오딧세이같은 꽤나 황당한 맵이외에도 나름대로 밸런스가 훌륭한 rivaly등이 쓰였어도) 일반유저에게는 전혀 퍼지지 않았었죠.. 저 나름의 추측으로는
"아 저 맵은 플게머들 하라고 만든거,, 나는 잘 아는 맵인 로템에서나 해야지 -_-;" 이런 심리가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군요.. 그런 면에서 미네랄은행님의 의견에 많은 공감이 갚니다. 저 역시 느끼는 감정이구요.
로템을 싫어하고, 지겨워하면서도, 알수 없는 편안함을 느끼는 황당한 양가감정이죠 -_-;
사람들이 꼭 플게머를 따라가는 거 가지는 않습니다.
전략은 어쩔수 없이 따라가더라도, 맵 선정에 있어서는 말이죠..
[귀여운소년]
coolbug님의 말이 정확한 거 같습니다. 저도 베넷가면 거의 로템하고 헌터밖에 안하는데...
저도 다양한 맵에서 게임을 해보고 싶은데 일단, 길드가입이나 실력테스트의 기준이 되는 맵이 로템이
기 때문에 '로템에서의 실력'이 곧 '스타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땜시....
제 생각엔 국민맵은 바뀔 수 없을 것 같네여... 스타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ㅠ.ㅠ
항즐이
01/12/31 19:12
수정 아이콘
흠 그런데 플게머들의 맵이 쉽게 국민맵이 되지는 않더라도, 몇 시즌 동안 계속 정글스토리를 예선맵으로 쓴다면, 정글스토리가 비중을 크게 가져갈 것만은 확실합니다. ^^ 리플중에도 그나마 로템 외에 가장 많은것이 정글스토리니까요^^ 로템은 밸런스만 제외하면 정말 많은 전략이 나올 수 있는 맵이라는 점이 매력입니다. 언덕, 앞멀티, 미네랄 멀티, 힘싸움, 드랍... ^^ 그런 맵을 만들어 플게머들부터 선동(?) 하는 방법 외에는...^^
저도 그래서 로템 아닌 맵에서 할려고 방만드는거 드러가는데 진짜 없더군여
온겜넷 스타대회 끝나니까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은 나오던데
지금까지의 lotem유형의 맵들중 가장 뜬 맵은
당연히도 "The lost temple-gamei"입니다.(저의 한 선배는 야 로템 가메이로 만들어 그거 좋더라 -_-; 라고 하더군여 ㅋㅋ)
그외에도 lotem-gameq, lotem-gamebugs, lotem-kbk, WCG_lotem등이 있는데
갠적으로 WCG_lotem이 그나마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입구에서 입구까지의 거리도 나름대로 비슷하고 앞마당 미네랄 배치등등이 말이죠 ^^;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 만약 lotem맵이 개선된다면, gamei에서 개선하든지 채택하는 것이 그 맵을 확실히 퍼뜨리는 요인이 될 것 같아요. 만약 다른 맵을 국민 맵으로 만들자는 염원이 뭉친다면 것도 gamei에서 공식 점수 획득맵으로 선정하느 것이 가장 확실할 것 같구요 ^^;(아예 로템을 없애고 --+ 없애지 않으면 다른 맵은 뜰수가 없어 ㅠ.ㅠ)
따라서 꼭 프로게이머를 선동한다기 보다는 플게머의 의견은 수렴만하고
gamei를 반드시 선동! 설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여지는 군여--+
그럼 플게머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겠습니까?
01/12/31 22:10
수정 아이콘
케피지엘 초창기때(1.02까지) 많이 사용 되던 1:1 맵은 리버스틱스 였고 1.03에서의 1:1 맵은 건틀넷이 었죠. 로템은 1.01부터 조금씩 쓰였고 1.02때도 리버스틱스와 같이 어느정도 많이 사용 되었으며 컨틀넷의 종족 발렌싱이 저그 위주였기 때문에 자연히 로템에서 경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항즐이
01/12/31 22:39
수정 아이콘
이젠 게임아이도 플게머 별로 없는듯..-_-;; 겜벅스에 많이 와 있구요. 차라리 웨스트에 많은것 같아요. 주장원전 없어지니..^^
나는날고싶다
01/12/31 23:46
수정 아이콘
헐..게임아이 주장원전 없어진데여..-_-? --; 몰랐넹..ㅡ.ㅡ;
로템은 일단, 2시와 6시 앞마당 미네랄 위치가 본진언덕쪽으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8시의 경우도 미네랄쪽 언덕을 좀 물러서 럴커에 닿지 않게 해야 좋다고 봅니다. 일단 그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12시와 2시의 미네랄멀티의 위치도 조금은 변경시켜서 연속적인 방어라인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음..... 겜벅스분들... 이렇게 좀 만들어서 공식맵으로 돌려요...
야마단
저 갠적으로는 12시 입구를 좀 뒤로햇음 조켓네요...저그에경우 12시에 앞마당투해처릴하면 본진과 앞마당수비하기가 어려워요 입구앞에다 해처릴 짓고 앞마당을 해야해서....8시는 입구가 넘 돌아가게 되서 이점이 잇는거 같네요 그래서 입굴 서쪽이 아닌북쪽으로 내면 조을거 같네요...딴데는 앞마당하고 방어건물 만드어도 무시하고 본진으로 들어갈수잇는데 8신넘 돌아서 힘드네요....6시도 그런가?^^;;
[귀여운소년]
로템 12시 삼룡이 멀티에 커맨드 센터 컴셋 달수 있게 해주세여~ 나만 못다는 건가?ㅡ.ㅡ;;
로템밸런스는 프토대 저그가 문제지, 다른 종족 쌈은 별로 문제 될 게 없다고 봅니다.(pgr결과를 토대로 하나 경험을 해봐도..) 따라서 프토대 저그에서 프토를 유리하게 해주면서 다른 종족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 것을 생각해보다가 하나 생각한것이, 본진 미네랄을 9에서 10덩이 앞마당 미네랄을 7에서 6덩이로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본진미네랄이 늘어나면 질럿 푸쉬도 원활하고, 앞마당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언덕럴커에도 치명적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그는 양쪽 16덩이의 미네랄을 가지는 것이고,
테란대 저그에서는 테란이 아주조금더 유리해 질것 같고, 테란대 프토에서는 당연히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본진미네랄 조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야마단
괜찬은것,,,같기두 하나 그리큰변화는 없을듯한데^^;;;제가 초보라
저기여...ㅡ.ㅡ딴지 거는거 같지만 올지널 1번방은 래더방...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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