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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29 13:24
귀여운소년님께서 '무조건 승'이란 뜻은 비친것 같지 않은데요.그냥 귀여운소년님의 생각을 말한것 뿐인데 무조건이라는 말을 쓰신것은 좀 지나친것 같네요.
01/12/29 20:18
요몇주 온겜넷 게시판과 게임큐 게시판, 그외 관련 게시판들을 쭉 보아오면서, 어쩌면 외람되겠지만 "세계가 그의 패배를 원한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 사람이 우승을 독식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라는 이유가 컸죠, 거기다 왕중왕전의 의의를 위해서. 물론 제가 아는 세계란 건 대단히 좁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으실 분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세계-_-; 좁다니까요. 어쨌든, 그렇게 원해지던 패배였기 때문에 더욱 팬으로서 이겨주길 바랬는데요, 제가 아무리 바랬어봤자 본인보단 못했겠죠. 임요환군의 준우승과 김동수군의 우승을 축하합니다.
0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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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요 이제 곧 40이 되는 아저씨랍니다. 가만히 보면 아이 엄마도 스타크래프트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요환선수를 응원하고 좋아하는 세상에서 요환선수가 졌다고 해서 요환션수가 진 것은 아니라고 봐요.
잘 했잖아요, 동수 선수는 멋진 경기를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던 것 같고 배틀 넷 1200승 후배와 게임하면 한 번도 이기지는 못하지만 재미 있답니다. 또 하고 싶고요. 요환선수도 가끔은 지더군요. 이기기를 바랬지만 진 모습을 보니 조금 가슴이 쓰렸고, 왜냐면 제 조카가 나이가 요환선수와 같고 테란을 엄청 잘하는 녀석이거든요. 아니 어찌 저렇게 하냐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모습. 난요 두 선수에게 다 잘했다고 말하고 싶어요. 또 이 스타리그 말고 왕중왕전이 1월에 있다 하더군요. 그 때 요환선수가 멋진 모습을 보이기를 기대해요.
01/12/30 00:32
박성순님 감사^^;; 요환님에게 더 좋은 일 있기를, 그리고 이번 우승이 김동수 선수에게 더 큰 노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저도 간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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