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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22:08
어쨌든 분명한 건, 칸나는 잔류의지가 분명 강했고 티원이 밀어냈다는거겠죠. 그게 더샤이/너구리 영입이냐 제우스 주전 고정이냐인데...
https://www.inven.co.kr/webzine/news/?news=265058 이 인터뷰를 읽어보면, 뭔가 영입으로 인한 밀어내기는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21/11/20 22:10
저도 그냥 제우스 오너로 1년 갈거같아보입니다
제우스가 긁히길 바라는수밖에 없겠지만 정.말.로 마음에 안드는 행보네요 왜이렇게 극과극으로 운영을 하는건지.. 전에 돌림판이 문제니까 이번엔 라인별로 하나씩만 세우자?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진짜 불안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또 기도메타를 올려야하다니 참나...
21/11/20 22:10
우리는 T1 선수가 되면서 생기는 압박감을 견딜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우리처럼 팬층이 크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팀은 항상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T1 경기의 뷰어십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런 압박감을 견디려면 다소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분명 그게 되는 선수들이 있고, 되지 않는 선수들도 있다. 멘탈적인 부분은 선수가 가진 실력만큼 중요한 요소다. 그런 압박감에 무너지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월드 챔피언십을 위해 천천히 달려갈지, 아니면 LCK 리그 우승을 위해 바로 힘을 내야 하는 지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우린 이미 LCK 우승을 9번 기록했으니 여름을 대비하면서 천천히 팀을 만들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조 마쉬 인터뷰에서 이 두내용을 보면, 칸나를 배제하고 제우스 주전 고정 의지가 강하게 읽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특히 두번째 파트는... 스프링보다 서머를 생각해서 길게본다? 칸오페구케는 바로 달려도 이상할게 없는 라인업이죠 올해 하반기 주전 고정이었으니.
21/11/20 22:11
이게 돌림판해서 만들어가는거랑은 다른 이야기긴 하죠. 스프링에 당장 성과가 안나와도 계속 주전 고정해서 합을 맞춰서 끌어올린다는거니까 상당히 일반적인 플랜임...
21/11/20 22:11
이것도 마지막에 결과가 빠르게 나와서 가능한 인터뷰죠. 사실 자기들이 개판으로 만든건 반성이 없네요. 팀이 워낙 막장으로 돌아가서 그런 선수들까지 흔들렸던건데..
21/11/20 22:13
솔직히 이번 결과에 만족하는 티원팬이 과연 얼마나 많을까요? 대부분은 성질 나는데 페이커 재계약 한거 때문에 참고 있을겁니다.
프런트 무능함과 뻔뻔함은 끝이 없네요. 지들 능력 딸려서 페이커 재계약만 총력 기울이고 0입이라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싸지르고 있으니 참내
21/11/20 22:16
롤드컵 4강 성적 거둔 것도 사실 티원 구단 측이 운영이 잘했다기 보단 안 써본 마지막 최후의 엔트리가 터져서 성과를 거둔 느낌이었는데 이걸 자랑하는 식으로 말하니..오너 안 터졌으면 그냥 침몰하는 배였죠.
21/11/20 22:11
티원 탑은 역사적으로 2년 이상 한 적이 없는데 칸나가 처음으로 그 법칙 깨나 싶었는데 여지없네요 크크크
원래 티원 탑 전통은 매년 갈아끼는게 전통인긴 하죠
21/11/20 22:11
근데 백번양보해서 티원이 외부영입없이 그냥 제우스에 대한 확신이 들어서 칸나를 팀플랜에서 배제한게 팩트라면,
설령 그런 경우라도 칸나를 이런식으로 농심에 파는것보다는 그냥 테디처럼 쿨하게 FA해주는게 더 맞지 않아요? 왜 굳이 칸나한테 북미나 중국, 혹은 kt같은 좋은 라인업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회를 안주는건지. 물론 테디는 매우 특별한 케이스긴하죠. 사실상 그런식으로 푸는건 필수가 아닌 선택이니까요. 근데 칸나가 티원한테 해준게 테디급도 안되나 싶어요. 우승도 시켜주고, 롤드컵 4강 주전멤버인데... 너무 온도차가 심해요. 칸나입장에서 섭섭한건 당연한데 티원 프런트가 삽질한 부분도 있다고봅니다.
21/11/20 22:12
특별한 케이스라면 칸나한테도 해줄만하죠. 조마쉬가 아니꼽게 봤든 어쨌든 간에 '성과'라는 측면에서 21년도에 칸나 >>>>>>>> 테디 인데 말이죠;
21/11/20 22:12
님 말씀대로 테디는 위상이 높으니 예우를 해준거고 칸나는 그 급이 아니었다는 소리죠.
그거도 칸나 섭섭하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21/11/20 22:14
전 테디만큼 칸나도 공신대우는 받을수 있는 선수인거 같아서...
어쨌든 테디가 해준게 lck 우승과 롤드컵 4강인데, 이거 칸나도 테디 없이 해주긴했으니.
21/11/20 22:16
성적과는 별개로 팀내 위상이라는거도 또 다르죠. 위치라던지 선수단 장악이라던지.
애초에 영입할때 조건이라던지. 팀내 인기라던지. 성적만으로 정해지지않잖아요.
21/11/20 22:13
저는 그래서 칸나가 팀 잔류의지가 매우 강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굳이 칸나만 붙들고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엘림, 테디, 호잇 다 나갔는데 이건 결국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주전 5인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겐 사실상 계약종료/해지를 통보한 셈이라...
21/11/20 22:13
칸나는 좋은 탑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티원 기대치에 못미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매번 불판이나 겜게 볼때마다 궁금했던게 칸나에 대한 평에는 항상 팀 지원 얘기가 따라 붙었는데, 그 전제 떼고 얘기할 수 있는 칸나의 폼을 볼수도 있을것 같아서 흥미롭긴 하네요
21/11/20 22:15
농심 정글이 드레드라서 전 시너지는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저주를 한다거나 그런게 절대 아니고, 티원에서만큼 활약하긴 힘들거같습니다.
본인이 잘 헤쳐나가길 응원하고 싶네요.
21/11/20 22:14
반진반농주의)
20T1 감코진 썸머 말미에 경질 21T1 감코진 썸머 중반에 경질 조마쉬가 최근에 경질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데다 최근 페이커 재계약 관련 인터뷰 내용까지 봤을때 이쯤 되면 티원 감코진 발표가 늦는 게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되는 것도 같고 (..
21/11/20 22:15
(https://www.fmkorea.com/4097751556)
LPL 해설 밀러 "나이트는 BLG랑 아직 도장 안찍음 근데 신이 돌아올지도 모른다" 흐름상 우지를 말하는 것 같은데 진짜 복귀하는건가요
21/11/20 22:16
이번에는 여러 관계자들 증언이 겹쳐서 더 그런 모양새인듯 하네요
도인비부터 시작해서 lpl 해설, 썰쟁이, 심지어 우지 본인도 중요한 전화 왔다면서 방종까지 해버리니
21/11/20 22:16
아니 칸나 내보내는건 내보낼 수 있다 쳐도 그러면 좀 쿨하게 풀어주든가 남겠다고 그러면 알았다 존중해주든가 하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_-
21/11/20 22:16
당연히 끝났을 줄 알았던 페이커 재계약은 어제에나 하고, 감코진 영입은 소식도 없고, 만약의 경우에 대한 대책은 하나도 안 보이고, 남고 싶어한 선수는 내보내고. 진짜 하는 게 단 하나도 마음에 드는 게 없네.
21/11/20 22:17
아니 티원 프런트 웃긴게 생각해보면 칸나한테 굳이 해줄 필요는 없는데 딱히 부메랑될것도 아니고 (부메랑은 테디가 제일 심함)
기왕 쿨가이 이미지 프런트로 남을거 칸나도 쿨하게 해주지 갑자기 왜 권한행사를 했던것인가 크크
21/11/20 22:19
그건 또 그런데
테디는 실력은 리그내 세손가락에 들만했는데 팀플랜 때문에 후보로 밀려난 뒤로도 큰 문제 안일으키고 묵묵히 있어준 게 큰 포인트였다고 봅니다.
21/11/20 22:19
솔직히 저는 이래도 별로 안 기쁠 것 같아요….
차라리 걍 칸나가 나가고 싶어서 나간 거고, 할 수 없이 제우스에게 올인해야 한다면 불안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21/11/20 22:19
전 페이커 재계약할때 조마쉬가 48분전 인터뷰한 기사 올라왔을때부터 이미 체념했었습니다.
기분 겁나 더럽더구만요. 이제 이 인간의 성향을 대충 파악해서.. 5인 로스터에 미르인가 2군 미드 올려서 인원수만 채워서 5인같은 6인 로스터 돌릴게 뻔합니다.
21/11/20 22:21
아무리 그래도 자기네 유스를 저렇게 대하면...
저럴 수 있는게 아마 본인들 만큼의 유스팜+케어 인프라를 가진 팀이 없으니 본인들이 절대 갑이라고 생각해서 저러는 건가 싶기도 해요
21/11/20 22:19
구마 엘림 오너 케리아까지 칸나 언해피 인스타글에 하트 누른거보면 확실히 로스터 정리과정에서 티원이 좀 매몰차게(?) 군 면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가 볼 땐 프런트 차원에서 내년 시즌은 아예 '주전경쟁 없이' 5인 로스터 고정으로 1년을 치르겠다고 플랜을 짰다고 생각해요. 2년간 돌림판의 폐해를 제대로 봤으니... 로스터 정리과정에서 제오페구케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겐 아마 스토브 직전까지 모두 계약해지 제의가 갔을테고 ok한 선수들은 빠르게 조건없이 풀어줬다고 봅니다. 근데 아마 '이적'형태로 넘어간 선수들은 잔류의지가 매우 강했을 수가 있다고 생각해요. 조마쉬 인터뷰 내용을 보면 굳이 영입 여부 때문에 붙들고 있는다는 마인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
21/11/20 22:25
커트라인이 있겠죠. 위에서 너무 좌지우지하는건 페이커가 걷어차고 나갈수가 있으니 상왕마냥 오더하고 이러진 않을겁니다. 애초에 그런 에고 강한 감독은 티원에서도 노땡큐일테고 이젠
21/11/20 22:21
사실 말이 안 되는 거죠. 감코진을 제물로 삼고 성적 쇄신을 한 거고 그 감코진 선발은 자기들이 한 건데 인터뷰보면 마치 성과인 것같은 느낌을 받아서;;;
21/11/20 22:23
위에 반진반농이라 썼지만 인터뷰보면서 내년에 성적 박으면 감코진 더 일찍 자르려 들겠다는 것처럼 읽히더라고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왜 굳이? 하는 생각이 좀..
21/11/20 22:21
칸나는 대체 왜 팔았던걸까요? 이게 맞나요? 크크크크 아니 이러니저러니해도 서머부터 롤드컵까지 티원은 탑게임이 가장 큰 전략이었고 실제로 월즈4강에 스크림패왕 소리 들었는데 여기서 굳이 제우스 원톱으로 갈 이유가...? 더샤이 너구리를 티원이 진지하게 접근한것도 아닌거같은데;;
전 내년 티원을 기대했던게 스크림 패왕 소리 듣는게 담원이 오버랩 되서 내년에 제대로 터지겠구나 싶었던건데 뭐하러 다시 리셋하죠? 크크크 이해가 안되네요 정말... 찌라시 타이밍 고려하면 그냥 티원이 먼저 푼거 같은데 도대체 왜 굳이??
21/11/20 22:23
뻔하죠. 올해 서머 중후반까지 돌림판하다가 고생했는데 주전 딱 정해지고 나서 성적 반등하고 롤드컵 4강까지 갔잖아요?
내부적으로 '돌림판이 문제였네 그냥 5인 로스터가 답임' 결정해놓고 팀 규모 줄인거죠 뭐. 실제로 올해 성적이 준수했고 칸나가 그 과정중에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니까 냉정하게 보면 옳은선택이 될수도 있지만 결국 롤이라는게 변수도 많고 이게 엄밀히 말해 도박수거든요. 오너는 롤드컵도 갔다왔다지만 어쨌든 아직도 경험 적은 신예고 제우스도 말할게 없는데 생초짜에 가까운 탑정글을 주전으로 박고 1년 굴린다는게.. 그냥 말그대로 도박인데 이 짓거리를 또 봐야한다니 참내.. 왜이렇게 극단적으로 운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1/11/20 22:25
칸나를 푼다는건 티원이 약해질 리스크+타팀이 강해질 리스크, 더블 리스크를 자처하는건데 이건 뭐 고인물이 제약 걸고 플레이하는것도 아니고 뭔 변태같은 운영인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21/11/20 22:27
선수단 조금 줄여가지고는 수익 어짜피 못냅니다.
티원 작년 적자가 100억넘고, 올해는 사업확장 더 많이 해서 1~6월 적자만 100억 될거라
21/11/20 22:29
티원 작년 재무제표 보니
매출 100억 에 적자 100억이던데 1년 비용이 200억 이라는 얘기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써서.. 선수단에서 돈 10억정도 줄여봐야 수익은 먼 얘기..
21/11/20 22:23
그리고 제오페구케 고정을 하더라도 최소로스터는 6인이라 아무자리 하나 채워야해요.
칸나가 주전이 아니어도 남을 의지가 있었다면 남겨도 괜찮아요.
21/11/20 22:24
제 생각엔 로스터 경쟁 자체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했던게 역효과라고 생각하고 그냥 주전으로 다 박고 굴릴 생각이 아닌가싶습니다.
2군에 있는 미르 콜업해서 인원수만 채우고 쭉 5인 돌리지 않을까 싶은데
21/11/20 22:24
1) 칸나로는 큰경기 힘들겠다고 판단(부담감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안 주는 선수를 원함)
2) 유망주시절부터 고점 평가는 제우스가 더 위라고 T1 내부에서는 판단 3) 칸나/제우스를 놔두고 경쟁/돌림 구조로 쓰기보단 제우스 박고 월즈에서의 고점을 바라면서 장기적으로 쓸 예정 뭐 추가 영입 없이 제우스로 간다면 시나리오는 이거 외에 더 없을 것 같습니다
21/11/20 22:26
이게 정배가 맞다고 봐요. 그 조마쉬 인터뷰 보면서 이거 아니면 아귀가 안맞다고 봄. 이렇게까지 로스터 정리를 빠르게 할 줄은 몰랐음
21/11/20 22:26
칸나에 대항 생각은 이렇게 정리 되네요.
이미 칸나한테 기통보가 가고 칸나가 드러누워서 강제 이적이냐 아니냐. 강제 이적이면 칸나 본인의 잘못라고 봅니다. 배제 된 상황이 일찍 공지 된 상황이면 그냥 나와야지..
21/11/20 22:27
만약 탑 추가영입 상황보고 칸나 거취여부를 결정한거라면 T1 프런트가 그냥 개XX죠. 근데 아무리 봐도 조마쉬가 탑 추가영입에 적극적인거 같지가 않아서... 모르죠 뭐 또 갑자기 탑 영입에 성공했다 이럴지 크크크
다른 선수들과는 좀 다른 형태의 거취 결정인걸 보면, 그런 선수들은 사실상 잔류의지가 컸는데 강제로 내쳐진거나 다름없다고 봅니다.
21/11/20 22:29
애시당초 썰도 그렇고 영입보다 페이커 재계약이 핵심이라 영입은 아닐것같은데 절대는 못붙일것같고
이제껏 t1 시장 무브보면 분명히 배제 한거면 칸나한테 통보를 안해줬다고 볼수가 없는데 칸나는 배제 됬다는데 왜 드러누운건지 모르겠고 선수 잔류의지는 저는 전혀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팀에서 플랜에서 배제되면은 그냥 칼이에요 바로 그냥 계약 삭젭니다. 안데리고 있습니다. 그냥 선수가 나와야되요 근데 붙잡고있다 그럼 그냥 선수가 미련한겁니다
21/11/20 22:30
님도 잘 아시겠지만 조마쉬는 절대 그런 인간이 아닙니다 크크크 페이커 재계약 전까지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제와서 할 위인이 아니죠. 그냥 칸나는 원래 플랜에 없었다고 봐야겠죠.
21/11/20 22:26
아프리카팬: 와 기인이 있어줘서 다행이지 한화생명꼴 날 뻔 했네
한화생명팬: 기인이 없었어도 이렇게 일 못하진 않았을듯
21/11/20 22:27
이럴 거면 대체 연장 계약은 왜 한 거냐고... 크크크
그리고 이런 꼬라지 보여주면서 지금 선수들이 퍽이나 연장 계약 해 주겠다.
21/11/20 22:28
근데 일반적으로 구단도 왠만한 선수들 계약 시 단년계약을 더 원할겁니다 다년계약 믿고 N년치 거액을 줄 정도로 고점유지할 선수 찾기 힘들거든요
21/11/20 22:35
저는 그보다, 팀들 사이에서 싹수 보이는 선수 장기계약 해 놓고 잘하면 연봉 안 올린 채 계속 쓰고 마음에 안 들면 리치나 칸나처럼 어떻게든 팽해 버리는 심보가 보여서 좀 거시기합니다. 차라리 단년 해 주면 낫죠.
21/11/20 22:28
문제는, 영입 없이 갔을때 롤드컵 진출 실패가 [아 까비아깝송 크크] 하고 끝낼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제우스 1년 먹였는데 내년에 딱히 전망이 없어, 그러면 영입을 해야해. 그럼 1년 낭비 확정이니까 영입을 했어야함. 영입 안하면 무조건 실패할 리스크가 아주 높은 행보라는거죠. 잘 풀렸을때야 올해처럼 와 이걸 4강가네;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하는게 인생사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아 물론 그냥 사실 우승생각은 없고 페이커 이름값 가지고 팀 굴러만 가는 생각만 한다면 영입없이 제우스 코인 달달하게 빨아볼까? [TO THE MOON] 하는게 딱히 이상한건 아니죠.
21/11/20 22:29
임대(아직 없는거 맞나요)가 사라진 스노우볼 같기도 하고... 돌림판이 문제라면 스프링 제우스 임대+칸나 주전 이게 최고로 깔끔한데
1년뒤에 알고보니 어린 메시를 위한 딩요 배제 이런 류였다 뭐 이런걸로 재평가 될수도 있는거긴 하지만 현재로선 이게 뭔가 싶네요 크크크
21/11/20 22:30
이건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임대제도 사라진게 아쉽긴함 야구처럼 혹사가 있는 스포츠도 아니고 축구 임대제도의 장점을 잘 써먹을 수 있는게 롤판인데
21/11/20 22:38
조규남이 임대 제도 이용해서 나쁜 짓을 한 건 맞는데, 그렇다고 고심 끝에(사실 고심 안 했겠죠) 해체해 버리는 사고 구조가 참...
21/11/20 22:29
저는 제-오는 일단 남겨두는 플랜 B고, 탑정글 영입을 하려는 생각이 원래 있었을 거라 봅니다. 확고한 5인 체제를 계획 했을 것이지만, 최초 플랜이 제오였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21/11/20 22:30
kt는 남들 다 아는 거피셜을
선수 얼굴 다 보이는 사진으로 썸네일 올리고 한 선수 발표 후 30분간 대기타게 만든 팀입니다 오타는 뭐 기본이구요
21/11/20 22:30
10로스터 돌리던 팀이
극단적으로 5로스터로 가는게 진짜 신기하긴 하네요 조마쉬와 폴트 단장 무브는 진짜 예측이 전혀 안갑니다
21/11/20 22:31
티원 감독 자리가 독이든 성배니, 그딴 거 없고 하려는 사람 줄을 섰다느니 하지만
프런트가 보낼 사람 다 보내놓고 5인 확정한 자리에 감코 불러온다...?
21/11/20 22:31
어.. 본인들 의지에 따라 풀어준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막무가내인 줄은 몰랐네요.
저도 10인 로스터 에바참치 막무가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무조건 5인 풀주전 만세는.. 6-7인까지는 괜찮아요;;; 10인은 말이 안되지만 무조건 5인 하면 노페가 아프리카에서 사고가 났듯이 좀 위험합니다.. 유스들한테도 너무..했는데...
21/11/20 22:32
에펨유저식으로 생각하면 주전 스쿼드 못 정하고 선수들 입지 죄다 로테이션 멤버로 두는 바람에 올 시즌 고생했으니 내년은 주전멤버 확정짓고 하겠다 여기까진 오케이인데 25명 인원 제한 규정에 18명까지 감축시켜둘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렇게나 극단적으로?
21/11/20 22:32
솔직히 제우스 밀어주다가 망하면 어쩌려고 하는 생각이 더 크긴 한데 .. 돌림판 이슈가 있는것도 맞지만 아직 뭐 보여준것도 없는것도 맞는지라 흠.. 모르겠다.. 페이커가 알해서 또 잘해주겠지..
21/11/20 22:32
농심은 거의 복수자들 팀이네요 크크크
롤판에선 더비라고 해봤자 그냥 강팀대결 느낌인데 티원 vs 농심, 젠지 vs 농심은 좀 기대되긴 합니다. 농심이 이기면 드립이 대폭발할듯 크크크
21/11/20 22:33
근데 농심에 모인 선수들은 불쌍한데 농심 자체는 막장이라..아니 지금 원한 없는 구단이 오히려 적은 느낌..올해 스토브가 역대급인 만큼 정 떨어지는 팀들도 많네요.
21/11/20 23:28
누가 참전한진 몰겠지만 질질 끌어서 싫어해요.
매물 바닥난 S급 탑라이너의 특권이래도 이걸 친정팀이 두 번 이해해주기엔 캐쇼 봐서라도 싫죠 그냥 가라 식입니다.
21/11/20 23:37
팬들 입장에서 너구리는 작년에도 이런 식이었으니까 그럴 수 있겠네요
너구리가 이득을 추구하는게 나쁜건 아닌데 연봉에서 극한까지 이득을 내면 다른 부분에선 팬심이건 뭐건 깎이는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균형을 잡는게 쉽지 않기는 하죠
21/11/20 22:36
칸나 선수는 너무 아쉽지만...이미 정해진거고.
티원 감코가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조사장 인터뷰보면 짜여진 플랜이 이미 있었던건데 대체 누굴 데려온건지 감코 의중은 들어간건지... 페이커도 저걸 모르고 재계약 했다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흠...
21/11/20 22:36
티원 프론트는 뭐 복잡하게 생각한 건 아닌거 같고
이번 서머결승, 롤드컵 보면서 "지금 우리팀 주전들 개쎈데...? 아 근데 탑이 좀 못하네" 그냥 이정도 생각하면서 필요없다고 판단한 선수들 내보낸 것 같아요
21/11/20 22:37
제가 한번 소설을 써보겠습니다.
1. 시즌 끝나고 프런트는 내년 플랜을 5인 주전 고정 스쿼드로 확정 2.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전면 로스터 정리. 비주전에 해당하는 선수들에게 일찌감치 조건없이 계약해지 제의. ok한 선수들은 이르게 다른 팀으로 이적. 3. 허나 아직 잔류의지가 강한 몇몇 선수들은 계약기간이 남았고, 주전경쟁도 ok라고 견해 표명 4. 아직 페이커 재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이라 프런트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최후통첩 보류 5. 페이커 재계약. 프런트 최후통첩
21/11/20 22:39
3번은 칸나뿐인데 이건 칸나가 생각을 잘못한듯 이미 로스터를 정리하는 마당인데 남으면 안됬는데 이 시나리오면은
계속 말하지만 플랜에서 배제되면 안쓰는뎅 팀에서
21/11/20 22:40
그거야 뭐 소설이죠. 페이커는 어쨌든 티원에 남고싶은 의지가 훨씬 컸을겁니다. 제우스 오너라서 박은게 아니라 박을건데 제우스 오너정도면 괜찮겠다에 가깝다고 봄
21/11/20 22:40
들리는 썰들이 진짜라면, 너구리나 더샤이같은 대형 매물에 티원이 아예 관여를 안하는건 아닐거에요. 근데 제가 볼 땐 그들을 꼭 데려와야 한다는 간절함은 부족해보입니다. 우린 제우스 쓰면 돼~ 이런 심리가 더 강해보여요.
21/11/20 22:42
그냥 t1이 할수있는 비딩을 해놓고 오면 오고 말면 말고 이스탠스일겁니다 지금 t1은 굳이 예전에 더샤이 사가 작년 스토브 너구리 사가 할만큼 간절함은 없는것같아요. 올해 4강 가놔서 그런듯
21/11/20 22:42
임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지금 칸나나 엘림 등 이적료를 받고 이적한 선수들에게 바이백이 걸려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몇년 전 레알이 유망주 정리할 때 그런 스탠스긴 했잖아요? 실상 돌아온 선수들이 손에 꼽긴 해도 말이죠.
21/11/20 22:43
LPL에서 있었고 그에 대해 라이엇의 코멘트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제로는 아닐 겁니다. 그런데 가능성은 한없이 낮아 보이네요. 그렇게 영민한 프런트는 아니어서...
21/11/20 22:43
저도 소설 써 보겠습니다.
1. 페이커 재계약 문제없이 될 줄 알고 띵가띵가 여유 부림 2. 근데 페이커가 재계약을 안 해 준다고 해서 허겁지겁 재계약. 3. 재계약하면서 계산기 두드려 보니 지갑에 빵꾸가 너무 크게 남. 4. 언발에 오줌누기지만 아무튼 그거라도 하려고 선수들 후다닥 이적시킴. 5. 저: 얼척없음
21/11/20 22:43
전 그냥 인터뷰 기사 다시 보고 오니 T1 프런트랑 조마쉬 생각이 너무 짐작가는거 같아요 T1 탑 영입 없을거같네요 제우스를 그만큼 높이 보고 있다고 봄
21/11/20 22:44
그렇다고 대형 매물에 컨택을 안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근데 그게 크크크 좀 절실함이 없어보이는건 사실이고, 내부적으로는 제우스 주전 고정 거의 확실하지 않나...
21/11/20 22:44
3년내내 페이커보고 그냥 검증안된 로스터로 뛰는데 롤드컵 갈 수 있느냐마느냐 롤드컵 우승하느냐마느냐는 코인플립이야 하는 거 같아서 짜증납니다.
21/11/20 22:43
아무리 제우스가 포텐 좋아 보여도..티원이 그거 믿고 칸나 보내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제우스 포텐 믿는거야 그들만의 리그죠.
21/11/20 22:44
칸나가 있으면 제우스 못키운다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조마쉬 인터뷰보면 그냥 경쟁구도로 인해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위축되는걸 매우 싫어하는 것 같음
21/11/20 23:32
칸나가 남고 싶은 것과 별개로 만약에 남겨서 제우스와 주전경쟁을 할 때
프레셔를 감당할만큼 강한 선수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무조건 한 명은 내보내야 한다면 T1의 결정이 이해됩니다 하고 싶은거랑 할 수 있는건 구분해야죠
21/11/20 22:44
전 솔직히 농심 리치때도 비슷하게 생각한건데 솔직히 이건 뭐 누가 불쌍하네 할건아닙니다
FA인 선수<-뒤로 연락하든 말든 알바아니고 어차피 지정된 날짜 땡 되면 FA니까 알아서 하면 됨 근데 여기서 문제가 FA는 아닌데 팀에서는 그 선수를 쓸 생각이 없을 때가 지금 문제가 된다는건데 롤판이 워낙 폐쇄적이라 상호해지를 할때 대체 어떤방식으로 되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팀입장도 생각을 해봐야합니다 2년계약을 해서 FA는 아닌데 팀플랜 짜고 하다보니 기존A선수는 팀에서 안쓰고 새로 영입한 B선수를 쓰고싶다 이런경우 얼마든지 있을수 있습니다 아니면 팀이 가진 유망주중에 C선수가 워낙 잘해서 A선수 밀어내고 C선수를 키우고싶다 이런경우도 있을수있죠 까놓고 말해서 이런 상황일 경우 팀은 A선수 걍 벤치나 2군에 1년 박아놔도 상관없어야 정상입니다 계약에 무슨 2년내내 풀주전보장 보장안될시 어쩌고 이런 사항이 없는이상에야 이미 계약한 선수 팀이 주전으로 쓰던 벤치에 박던 2군에 보내던 알아서 할일이죠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A선수가 뭐 팀 나가면 팀 구하기도 힘든수준의 못하는 선수라면 A선수 입장에서도 걍 여기서 존버타고 연봉1년 더 타먹는게 나으니까 잡음이 안 일어납니다 롤판에서 다들 아시겠지만 계약은 뭐 2년씩 했는데 얼굴 보이지도 않고 저 팀에 있긴한건지 2년 채워서 연봉은 다 받고 팀에서 나간 선수 수두룩빽빽하죠 그런데 A선수가 팀 나가면 다른팀에서 주전으로 뛸만한 급은 되는 선수이거나 혹은 A선수의 실력과 상관없이 A선수가 1년동안 벤치or2군에 쳐박히는걸 매우 싫어하는 경우라면? 롤판은 지금까지 이런 경우 밖에서는 대체 어떤식으로 이루어진건지 이게 뭐 이적료 받고 이적시킨건지 걍 풀어주고 연봉동일한 새 계약을 하게한건지 상호해지를 했으면 남은연봉은 보장해주고 한건지 뭔지 자기들끼리만 아는 동네라 전혀 알수가 없지만 어쨌든 이런 경우 선수를 풀어주거나 다른 팀에 보내는 선택을 항상 해왔습니다 만일 이런 경우 선수를 풀어줄 때 연봉보전을 안해준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시 말하지만 이건뭐 자기들끼리만 아니 밖에선 도저히 아무것도 알수가 없음 아무도 말을 안해줌) 선수 내보내는건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팀은 걍 계약한 선수 마음대로 팀플랜에 따라 주전으로 쓰든 벤치에 두든 2군에 두든 맘대로 해도되야 정상인데 선수가 그게 싫은 경우 오히려 팀입장에서 도의적으로 해준거라고 봐야죠 부메랑 생각해서 걍 수납시켜놔도 문제X입니다 원래 규정상으로는 여기서 생기는 경우의수가 뭐냐면 예를들어서 팀입장에서 이럴수가있죠 원래 구상해놓았던 오프시즌 플랜이 상황에따라 바뀌거나 해서 원래는 기존A선수 쓰려다가 안쓰게 된경우 이게 뭐 이상한가?이상할건 없습니다 저러면 그냥 팀플랜대로 하고 A선수는 팀 마음대로 하면 됩니다 원래는 근데 A선수입장에서는 벤치나 2군은 싫은데 지금 상호해지해서 나가니 이미 많은 팀들이 자리가 없어진 경우 이런경우가 생길수있죠? 이게 근데 저는 팀의 양아치짓이냐?솔직히 전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다시말하지만 팀에서 걍 맘대로 수납시켜놔도 선수는 빡치기야 하겠지만 할말없습니다 계약은 상호동의하에 한거고 다 계약에 리그규정에 있는부분이니까 하지만 보통 이렇게는 안 합니다 예를들어서 NBA같은경우는 너는 우리 팀플랜에 앞으로 절대 없을거다 하면 걍 방출을 때리죠 연봉은 보전되는거고 방출되서 미니멈으로 너가 가고싶은곳으로 가던가 이런식입니다 롤도 뭐 연봉보전되는 상호해지면 사실상 방출로 생각하면되는데, 이건 문제가 없어야 정상입니다 문제를 만드는건 팀이 선수를 방출했다는 사실이 아니고 그냥 롤판이 좁고 로스터자리가 적어서 그래요 근데 이거까지 뭐 팀이 양아치다 긑쎄요 그럼 팀은 무슨 선수 한명 데리고있으면 영원히 이선수만 계약기간내내 반드시 풀주전박겠습니다 이게 더 말도안되죠 팀플랜과 상황은 언제든 바뀔수있는거고 더 좋은 선수 데려올수있으면 팀에 아래급으로 평가하는선수는 밀려날수밖에없죠 농심 리치도 대체 어떤식으로 서로 헤어진건지 뭐 말을 해줘야 공감을 하지 말을 안해주니 모르겠습니다만 팀에서 리치에게 이번 오프시즌에 변동없다고 진즉부터 입을 털다가 '갑자기'말이 바뀌었다 이러면 도의적으로 농심이 잘못한게 맞는데 딱히 저런건 아니고 걍 별말없이 가는줄 알았는데 상황이 바뀌어서 리치를 내년에 안쓰게됐으니까 연봉보장후 상호해지...한건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이런식으로 방출을 했다 이러면 전 솔직히말해서 리치가 탓해야될건 자신의 실력과 롤판의 로스터숫자지 농심이 아니라고봄 팀 입장에서도 무슨 미래를 내다보고 이선수가 팀플랜에서 배제될수도있으니 진즉부터 방출하자 이것도 말이안되고 이미 선수가 있으니까 우리는 더 좋은 선수 영입각 떠도 하지말자 이것도 당연히 말도안됨
21/11/20 22:46
근데 보통 상호해지할때 NDA칼같이 들어가던데 그럼 연봉 전액보전이나 위약금 추가는 아니더라도 최소 남은연봉 일정 퍼센트는 보전해줬을겁니다..
그거 하라고 NDA박는거라서..
21/11/20 22:44
팀 꾸리는데 딜레마가 있긴 하네요
사실 얼핏보면 S급이 의자에 먼저 앉고 그 다음부터 A급 B급 이렇게 자리 찾아갈거같은데 현실은 S급들은 1년 날릴까봐 보수적으로 싸인하다보니 S급 쟁탈전에서 지면 아차하면 남은게 B급 C급... 담원은 쇼캐가 의리! 안외치고 조건 오래 들었으면 올해 진짜 위험했을지도
21/11/20 22:46
오늘 조마쉬 인터뷰는 곱씹어볼수록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는 거 같습니다. 내용이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세세해요. 거의 직설적이라고 볼만큼 내년에 우리 어떤 방향으로 간다, 올해 뭐가 안좋았다 이런거 까발리는 수준이라...
21/11/20 22:47
생각이상으로 멘탈리티 많이 보는듯.. 뭔가 소극적이고 그런게 보이면 가차없는듯 지금T1에 남아있는 선수들 방송이나 인터뷰나 플레이보면은 적극성을 엄청뛰는선수들로만 남았음
21/11/20 22:48
이게 좀... 결국 팬들이 바라보던걸 프런트에서도 인지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놀랍긴 하더라구요. 솔직히 좀 다시보긴 했습니다. 프런트도 2-3년 정도 구르니까 이팀이 가야할 방향성에 대해서 서서히 감을 잡아가는 느낌이 들 정도니... 오늘 인터뷰가 진짜 좀 의미가 있어요.
21/11/20 22:50
저도 좀 다시보게 되긴 하네요. 결국 무대에서 정말 단두대급 리스크를 걸어야 될 때 야수의 심장을 가질 수 있는 지가 한 끝을 가르니까요.
21/11/20 22:50
결승에라두 갔으면 평이 많이 달라졌을텐데 제이스들고 폭사하는 장면들이 넘 인상적이었죠. 1년내내 탑게임을 했는데.
21/11/20 22:50
팀에서도 플랜에서 배제되는 결정타가 그거긴 했을테니... 팀에서 자원을 제일 많이 먹는데 가장 중요할 때 너무 안좋은 모습을 보여서... 사실 잘해도 이게 맞나 싶은 부분이 있거든요. 팀 자원을 너무 많이 먹긴 했으니까요.
21/11/20 22:53
그땐 그래도 서머때 에이스였다가 결국 막판에 다운됐다 + 7일의 전사라는 참작요소가 있었는데 올해는 폼이 말도 안되게 널을 뛰었고 스프링 칸나의 폼이 팀내에서 유일하게 돌림판과 무관할 정도였죠... 서머때도 팀케어를 너무 많이 요구하는게 보여서..
21/11/20 22:51
지금의 롤판 계약구조는 각종 기성스포츠에서 오로지 '선수에게만'유리한 제도만 가져온 수준으로 선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팀은 거의 뭐 해먹을게 0인수준으로 불리합니다 해외 롤팬들 여론은 모르겠지만 국내 롤팬들은 왜그런지는 전 잘 모르겠는데 스타1시절을 생각해서 그런건지 지금같은 선수가 초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뭐만하면 팀이 양아치고 선수가 불쌍하다 이런스탠스인게 전 잘 이해가안감 여기 들어온 팀들도 뭐 남겨먹을만한게 있어야 장사를 하죠 전 지금같은 구조면 유스풀에 투자하는 팀은 걍 바보라고봄 티원빼고
21/11/20 22:52
저도 팀이 꽤 많이 불리한구조인것같아서 마냥 팀 까지는 못하겠더라고요. 좀전에 칸나 이적하고 팀 많이 갔는데 다른 가설 세워보니까 T1이 그렇게 양아치짓 한건 아닌듯 싶어요다만 딱하나 탑새로구해와서 오늘 칸나 배재하고 팽한거면은 욕은좀 많이 먹어야..
21/11/20 22:53
돈적으로만 보면 티원이 제일 잘하고 있죠. 핵심 선수 한명에 나머지는 다 유망주 키워서 쓰고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감성적으론 마음에 안 들어서 그렇지
21/11/20 22:52
T1같은, 예를 들면 메이저의 양키스나 다저스, NBA의 LAL, EPL의 맨유 같은 인기 구단들에서 선수를 들여오고 내보낼때는 ‘민심’, ‘여론’이라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불합리한 무브라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지출을 감수하고 해야 할 때도 있고, 합리적인 시도라도 민심이 나빠질 게 뻔하다면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테디 이적할 때 여론이 나쁘지 않았던 건 구마유시라는 주전이 있고 + 고생해 준 선수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프리하게 풀어줬다는 두 가지 점이 작용했습니다. 이번 칸나 이적에는 두 가지 모두 없습니다. 여론이 좋으면 이상하죠. 내부적으로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풀 시즌을 치러본 적이 없는 선수가 셋인 라인업으로 자신들은 뚜렷한 보강이 없고 + 남는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골고루 나눠줘서 다른 구단들은 전체적으로 보강이 된 상태에서 내년 시즌에 대해 팬들의 여론이 ‘불안함’ ‘이해 안됨’이 더 많은 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Luck is the residue of design’이라고 MLB의 전설적인 단장 브랜치 리키가 말했습니다. T1이 다른 계획 없이 제우스가 안착 이상을 해주고 + 오너가 메타 변화를 잘 견뎌주기만을 바라고 있다면, 그건 저 말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입니다.
21/11/20 22:57
음 생각보다 랄이나 양키다저스 근래 무브보면 인심같은거 그렇게 고려하진 않고 철저히 합리적으로 간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요즘 프로스포츠들이 대부분 그런 방향성이기도 하고... 당장 팬들도 딜의 합리성 딜의 이득/손해 여부를 따지지 모양새 같은건 잘 안따지죠
21/11/20 23:12
맞는 말입니다. 제 말은 합리적이든, 감성적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팬들을 납득시키는 과정이 있어야한다는 거죠. 이번 스토브리그는 양쪽 다 아니라 이해가 안 됩니다.
21/11/20 22:53
결국 돌고 돌아 제가 다시 내린 결론은 '페이커가 생각이 있으니까 싸인했겠지' 입니다. 이거 외에 다른 답은 페이커가 별 생각이 없었다 뿐이에요.
저는 페이커가 멍청하게 계약할 사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페이커의 재계약 선택에 이유가 있었겠거니 생각하려고요. 탑 거물 영입이 계획 되있었든, 제우스를 페이커도 엄청 높게 보고 있든..
21/11/20 22:55
4강 경기도 결국 칸나의 멘탈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것 같긴합니다. Edg가 결국 마지막 케넨으로 담원을 깨뜨린 것이랑 좀 대조되긴 했는데... 근데 그래도 너무 하지 않나... 칸나가 아무리 나이가 있는 편이고 시즌 도중 폼이 왔다갔다한 것도 맞지만 해줄때는 해주는 탑솔러의 느낌이었는데...
21/11/20 22:59
한화 진짜 육성할거면
CL에서 날린다는 유망주들 빼와서 유망주팀 만들어서 돌려야죠 지금 있는 선수들 돌려선 육성은 무슨 그냥 깔아주기에요
21/11/20 22:59
제가 오늘 조 마쉬 재계약 관련 인터뷰를 보면서 정말 당황했던건... 그 경질 판단 자체가 저는 여전히 타이밍이 3개월만 더 빨랐으면 좋았을거라고 보지만, 어쨌든 그 결단을 내린 과정이나 이유가 너무 합리적이었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고, 그걸 어떤식으로 개선할 수 있었다는 가이드라인까지 정확했습니다.
저는 이걸 보고 단순히 스타더스트-모멘트만이 그 상황을 추스르는데 레이아웃을 짠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이건 계속 작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프런트와의 공감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던 거죠. 진단과 해결까지 이르는 과정과 그 내용이 너무 정확해서 좀 놀라울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결국 티원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방향은 최고의 우량주들+페이커라고 생각하는데 조마쉬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보는 내내 뭐랄까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21/11/20 23:03
이게 작년 7일의 전사로 터지고 올해 반면교사 제대로더군요.
폴트가 저는 감독감은 아니고 애초부터 단장으로 왔으면 굉장히 긍정했을사람인데 올해 단장으로서 무브보니까 각이 나왔던것같아요. 거의 확신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더군요..
21/11/20 23:07
불안요소는 선수들 멘탈관리였고 그것도 올해 성적보면 성공적으로 관리 한것같고 그래서 오히려 멘탈쪽을 더 챙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선수 위주로짜는게
21/11/20 22:59
티원 프론트가 무능한게 아니라 지나치게 유능한거죠. 조 마쉬 인터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카데미에 대한 생각입니다. 계속 유망주 뽑을 수 있는 펌프 하나 만들고 앞길도 안 막겠다라고 선언했죠. t1은 그냥 몰려드는 유망주 중에서 최고의 원석만 계속 1군으로 올리면 되는데 그렇게 하잖아요? 지금과 같은 운영은 팀에 타격 단 하나도 없어요. 그러다가 재능 모이면 부족한 포지션 돈으로 채워서 우승 도전. 아니면 다시 올려서 탤런트 채우고 이미 올해 스토브를 통해 알았잖아요. 오병이어가 아니라 초 거대 자본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지배적 팀이 그냥 가지치기 한 것 뿐입니다.
21/11/20 23:01
T1 HQ입장에선 그런데
T1 팬이란게 사실 롤드컵 우승을 바라는 사람들이니 볼멘소리가 나오는거죠 그럼 내년에 또 제우스 긁어보는거야? 긁어봐서 안되면.. 또 경험치줬도르? 페이커의 1년은? 처럼..
21/11/20 23:02
그래서 페이커 응원하는 입장에서 짜증나긴 한데, 티원 프런트가 무능해서 지금 스토브를 이렇게 보내고 있는 건 아닙니다. 그냥 다른 문제죠
21/11/20 23:04
그냥 필요해보이는 라인에 돈을 쓰는데 오면 오고 말면 말아라로 바뀐것같습니다. 아카데미 펑펑터지는데 뭐 의 상태인듯 올해 그 정점 보여줬죠 케리아뺴고 다 유스터진건데..
케리아도 적절하게 돈주고 그냥 왔고. 다른스포츠에서 이렇게 운영하면 진짜 갓런트 수준이에요. 다만 올해 돌림판으로 욕먹는건 어쩔수없고
21/11/20 23:08
그래도 탑 라이너 영입에 생각보다 진지할걸요. 지금이 딱 다저스가 무키 베츠 영입했을 그 시점이어서 우승으로 방점 찍으면 이제 티원이 만들 지배적 구조에 누가 토를 달겠습니까.
21/11/20 23:10
그냥 저는 t1이 할 비드 던져놓고 오면 고 아니면 우스있다로 봅니다 작년에는 칸나도르 였는데 오히려 방점은 너구리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제작년 더샤이도 그렇고 근데 지금은 아닌것같습니다.
21/11/20 23:00
롤에서 육성은 무조건 '애매해보여서 팬들은 싫어하지만' 최소 플옵권은 경쟁해줄만한 선수들 데려와서 그 정도 전력으론 꾸려놓고 거기에 몇몇 포지션 신인을 껴넣어서 해야합니다
2승 16패 3승 15패 하는 팀에선 육성 안됩니다
21/11/20 23:02
그런 경우엔 애매한 중고신인의 수준이 중요하죠
쌩신인이든 애매한 중고신인이든 어차피 2승 3승밖에 못할 전력이면 뭐가 낫다 할 필요없이 둘다 망인거라서
21/11/20 23:02
스토브리그 종료되어서 영입이 있는게 아니면 영원히 끝나지않을 도돌이표 주제같아서 그냥 빨리 케스파컵이나 열었으면 좋겠네요 까봐야함 그냥
21/11/20 23:04
카리스 선수도 근데 젠지에 뼈를 묻고싶다는 식으로 다른 팀이 불러도 젠지 유스 - 젠지 콜업 루트를 탔는데 결국 쵸비가와서인지 다른 팀으로 가나보네요.
21/11/20 23:09
저처럼 특이케이스 말고 어쨌든 다들 불안하니까 더샤이! 너구리! 아니면 죽음을! 이러는 상황에서 슬슬 현실을 파악하고 제며드는.. 이런 글 보니까 크크크크크크
21/11/20 23:11
한화 버돌까지 데려오지 카리스만가지곤 뭔가 아쉬운데 크크
버돌 윌러 카리스 이런 라인업은 나름 괜찮지 않나요. 오히려 여기 고스트오면 좋겠네 크크
21/11/20 23:14
칸나를 보냈으면 영입은 해야죠. 오히려 프론트가 제우스만 남기고 보내는 뻘짓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돌림판 때문에 스트레스라고 하지만 솔직히 탑 한자리에 좀 돌리는건 돌림판도 아니죠. 제우스를 1군으로 만들고 싶었으면 더욱더 칸나가 있어야 합니다. 구마유시가 테디를 이긴것 처럼 오너가 커즈 엘림을 이긴것 터럼 칸나-제우스 체제에서 이긴놈 쓰거나 아니면 탑에 빅샤이닝을 1년계약으로 뽑아 제우스를 몇경기 출전 시켜보고 2023시즌에 각을 봐야죠. 제우스 단독으로 괜찮다는 건 팬의 입장으로는 좋아 할수 있지만 구단이 이런 마인드라면 실격이라고 봅니다.
21/11/20 23:22
저도 그래서 영입을 해야 본전이라는 생각입니다 안하면 이미 실패임
(영입전쟁//실전 따로 놓고봤을때 영입은 실패) 실전에서 보여주면 거봐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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