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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9 21:59
한가지 생각해야 할 것은 페이커가 지금 로스터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이 없었다면 절대 재계약 안했을거라는 점입니다. 업계 최고대우 따위는 해외가면 곱절로 갱신 가능한거고, 페이커 본인은 늘 우승이 목표인 사람이에요. 17년 이후엔 재계약 시점이 아니라서 18년 그대로 간거지만, 올해는 본인이 지난 2년간의 말같잖은 짓을 보면서 얼마든지 박차고 나갈 수 있었죠.
하지만 로스터가 컴팩트하게 정리되고, 페이커 본인이 재계약 의사를 천명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확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업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과 팀에서도 이제 페이커 중심으로 경기력 부분에서의 팀 운영의 방향을 잡아줄거라는 기대가 생기네요. 이팀은 감코진이 휘둘러서 되는 팀이 아닙니다.
21/11/19 22:02
글쎄요 저는 그냥 페이커는 티원에 대한 애정이 상상이상으로 강한선수라고 생각해서 온갖 찌라시 돌때도 사실 재계약은 무조건한다는 쪽이긴했는데 워낙찌라시가 적중률이 높아서 설마설마했거든요.
페이커가 지금 로스터에 100%만족해서 계약했다? 그건 아닐거라고 봐요. 최소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본 좋은 엔트리라 계약했다? 이건 맞는거같은데. 전 페이커가 우승권팀에서 콜온다고 티원 버리고 갈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티원에 대한 애정은 정말 진심이거든요. 훨씬 좋은 대우, 좋은팀에서 러브콜 많이 왔을겁니다. 근데 안갔어요. 지금은? 당연히 안가죠.
21/11/19 22:03
100%는 아닐지라도 경쟁력이 없다 판단했으면 안남았을 겁니다. 페이커가 예전에 19시즌 스토브 때인가 계약 관련해서 인터뷰한거도 있는데 단순히 팀에 대한 애정만으로 남는 선수는 아니에요. 김정균 감독과 함께 하는지 여부도 별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할 정도니까요. 냉정하게 조건 따지고, 그 조건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지를 고려해서 결정하는 선수입니다.
21/11/19 22:02
우리야 다 외부에서 보는거고, 내부사정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긴 합니다.
제우스가 "나도 단독주전 써주겠다는 팀 많다, 내보내달라 나는 1년이라도 빨리 주전보장받으며 성장하고 싶다" 라고 의견어필을 했고, 내년에 계약 끝나더라도 제우스와 계약 연장하며 계속 가고 싶은 티원이 제우스 단독주전을 보장해주기 위해 칸나를 내보낼.... 수도 있는겁니다. (물론 이것도 상상속 뇌피셜입니다) 외부에서 보이는 것보다 내부사정이 훨씬 중요하니 외부에서 추측하는게 맞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다만 제우스가 의도치 않게 폼 박아버릴 경우 대체안이 로치라는게 흠.... 아니면 박든 말든 욕먹든 말든 니가 알아서해라 하고 제우스 밀어주기...에는 티원팬들이 그걸 참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크크크크크크.... 전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21/11/19 22:04
저도 만약 제우스가 운타라처럼 되어버렸을 경우에 대한 대책이 전혀없는 상황이라 지금이 썩 달갑지만은 않죠. 오너또한 마찬가지구요 블랭크.
21/11/19 22:05
계약 끝나는 시점이면 그럴만 하지만 칸나 제우스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티원에서 안들어주면 그만이거든요.
나간다해도 계약기간으로 잡고 있고 적당히 둘이 돌려가면서 괜찮은 선수 쓰면 그만인 상황이었는데 일처리가 이렇게 극단적인게 말이 안된다라고 생각됩니다
21/11/19 22:09
제우스가 2022년까지 계약인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밀어줘서 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 이렇게 4명은 프렌차이즈스타 + 장기멤버로 가려고 하는 계획인 것 같습니다.
21/11/19 22:05
칸나, 제우스 둘다 주전을 원했고 내부평가로 제우스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칸나는 나가는거 같고... 올해 여러모로 돌림판이 선수들에게 엄청 언해피한 요소로 작용한게 있다고 봐요
21/11/19 22:07
음 확실히 칸나 개인의 입장에서보면 좀 그럴수는 있겠네요. 칸나는 풀주전 원할거고 (리그 우승, 월즈 4강 커리어) 티원은 장기적으론 어쨌든 제우스 키우고 싶은 마음 강할건데 이게 좀 충돌하는 부분도 있긴하네요.
21/11/19 22:09
어떻게 잘풀려서 처음부터 주전 고정하던 선수인데 이제와서 주전경쟁에 서브로 밀려날 공산도 있다? 이러면 칸나로서는 다른팀 가고 싶을수밖에 없죠
21/11/19 22:08
선수들이 확실하게 어필한건 양대인감독을 믿는다는 여러 인터뷰 내용과 양대인감독이 경질되자 서브였던 제우스,엘림,클로저,구마유시가 일제히 언해피띄운 사건(?)인지라 선수들이 돌림판에 언해피를 띄운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참인 페이커,커즈,테디는 확실하게 언해피 띄웠을 것 같긴 합니다.
21/11/19 22:10
감독의 능력은 신용하나 돌림판이라는 환경 자체는 선수들에게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사람에 대한 신용이 그가 행하는 모든 방향으로 다 전적인 신뢰로 이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장 구마유시만 해도 서머 전까지 자기 망했다고 징징대서 구설을 일으켰을 정도니까요.
21/11/19 22:12
선수들이 돌림판에 불만이 있다는건 순도 100%의 추정이니까요.
전 돌림판에 불만이 있으면 선수기용을 그렇게 하는 감독에게 절대 신용이 갈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내 선수인생 1년과 내년의 내 평가만 좀먹는다고 생각할텐데 신인들이 감히(?) 닉변까지 하며 팀에게 항명하는건 단순히 감독이 사람으로서만 좋아서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21/11/19 22:14
고참인 페이커 커즈 테디는 확실히 돌림판에 부정적이었을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내가 뭐가 아쉽다고 병아리들에게 출전기회 양보해야 됨??? 이 생각 들었을 거에요.
21/11/19 22:15
제가 작년에 구마유시 방송 볼 때마다 불리하면 찡찡대는 거 싫어서 안 봤는데, 요즘은 불리해도 찡찡대지 않더군요. 크크
심리가 안정된 게 느껴집니다.
21/11/19 22:02
칸나와 다르게 제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라고 봅니다. 유망주라서가 아니라 탑시팅 없이도 1인분 할 싹이 보여서.
고점이 높다는 선택지라기 보다 메타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선택지거든요. (고점이 높지않다는 말은 아니구요)
21/11/19 22:04
첫시즌부터 상대가 너구리 도란 기인인데 어느정도 보여줄지...
탑 도브선에서 정리되면 진짜 절망편 시작되는거죠. 서머때 유의미한 전력 보강하는것도 이판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한데...
21/11/19 22:07
칸나는 그렇다쳐도 엘림은 갈곳이 있을까요? 아프리카 밖에 없어보이긴하는데... 엘림은 작년에 1년 그냥 내다버린수준이라 나이도 있고 올해는 풀주전먹는게 맞긴한데...
21/11/19 22:09
사실 엘림 그냥 안나갈꺼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자꾸 찌라시로 아프리카 간다니 칸나 농심 간다니 하고 맞춘사람이 나오니까 아 오늘 하루종일 뭔가 안되는 상황이오네요
페이커 재계약도 별로 신경안썻는데 그거 두게 엮이고나니까 너무 불안해졌었어서..
21/11/19 22:10
엘림은 저는 오너 제끼고 티원에서 주전 먹을 자신 있냐 없냐가 더 중요할거 같아요.
그냥 선수 개인입장에서 올해도 오너 서브따리로 1년보내면 이제 나이가... 23살인가 그렇지 않나요 내년에. 솔직히 한화나 이런곳은 좀 아닌거 같고 아프리카 정도면 엘림이 가는게 개인입장에선 나쁘지 않은데, 이게 또 팀팬으로 대입하면 너무 보내기싫죠
21/11/19 22:09
개인적으로 제우스같이 어린 나이에 챌린저 최상위권 다계정 찍고 업계관계자가 한결같이 초고평가 하는 선수는 시기의 문제지 결국은 터진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게 내년일지... 마린오면 좋겠지만 꼭 마린 아니어도 고퀄리티 탑 피드백이 가능한 코치진은 꼭 오면 좋겠네요
21/11/19 22:12
사실 그건 팀레전드 대우라고 봐야죠.
CEO 개인감정만으로 내릴 결정은 아닌듯. 물론 제가 조마쉬를 과대평가하는걸수도 있습니다.
21/11/19 22:14
특급 유망주는 메타 땜에 간보지 말고 주전 박는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불안할땐 서너 세트 정도 교체면 충분하고요. 문제는 페이커에게 매번 신인 탱킹 시켜주는게 미안한 상황인데 이건 캐리아가 덜어줘야 할거 같습니다
21/11/19 22:15
제우스 - 오너 - 페이커 - 구마유시 - 케리아
유스 3명에 레전드 1명, 그리고 특급 S급 신인 영입으로 꾸려진 스포츠 팬이라면 자다가 생각만해도 입고리 올라가는 그런 라인업. 티원팬들은 진짜 복받았네요. 매년마다 팀 옮기는 이판에 9년째 팀에게 충성하는 프차 월드스타만 있어도 배부른판에... 진짜 이런게 될놈될인가 싶습니다 크크...
21/11/19 22:19
그러고보니 젠지 카리스는 클로저만큼이나 여러 팀에서 찝쩍(?)댄다는 썰 돌았는데..... 그냥 젠지에 남기로 한걸까요?
비디디 가니까 다음에 오는게 쵸비..... 주전경쟁 이렇게 불지옥 난이도인 선수가 있었나......
21/11/19 22:23
올해 이후로 롤드컵 우승한 감독이니 생각이 있겠지 리스펙트해줘야됌 감독이 팀을 더 잘 알겠지 이런 이야기 쏙 들어가서 좋습니다.
아니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짓거리 하는데 뭔 어쨌든 리스펙트..
21/11/19 22:28
담원 티원 젠지 이렇게 3팀이 활짝 웃고 있고
DRX도 입꼬리 씰룩거리고 샌박,아프리카,KT, 심지어 농심까지도 입꼬리 살짝씩은 떨리고 있는데 한화는 대체 뭘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오피셜 한 명이라도 공개를 했어야하지 않나....여긴 썰조차도 없어요... 진짜로 개같이 멸망하는건가요. ㅡㅡ;;;
21/11/19 22:28
전 이제 순수 감독 능력이런거 보다는 감독과 팀원의 시너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
예를들어 양대인만봐도 그냥 티원엔 안맞고 담원에 맞는 사람이잖아요. 씨맥도 그렇고 뭐 김정수도 그렇고 결국은 자기가 보여준 순수한 능력치보다는 그 능력치 + 팀원과의 시너지 이거도 어차피 뽑기수준으로 물떠놓고 빌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누가 감독 됐다고 막 엄청 좋아할필요도, 절망할 필요도 없다고 봐요. 결국 롤은 선수가 하는게 7~8할이라고 봐서.
21/11/19 22:29
딴팀 레전드 감독이 우리팀엔 쌉쓰레기 될수도 있는겁니다. 이건 어쩔수가 없음 이직할때도 여기에서 에이스였다가 이직후에는 안될수도있는것처럼
21/11/19 23:29
저는 감독의 순수능력과 연관이 크다고 봅니다. 양대인 전 감독은 감독의 필수 능력 중 선수 보는 눈이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였던 것입니다. 담원에서는 기존 선수들을 코치만 하면 되니 이런 단점이 안 나타났었는데, 10명중 주전을 고르시오 하는 순간 그 단점이 최대치로 나타났었던 것이죠. 감독들 중 자신이 약점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 말 잘 안 듣고 자신만의 고집이 강한 경우는 특히 팀을 타게 된다고 봅니다.
21/11/19 22:30
2222 누구는 잘할거다 이거 큰 의미가 없을 거 같습니다. 말씀대로 능력 좋은 사람 이거보다 맞는 사람 오냐마냐가 더 중요해서..
21/11/19 22:30
전 반대로도 생각해서, 지금 팀에서 평가 엄청 안 좋은 감독들이 막상 다른 팀으로 옮기면 거기선 명장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1/11/19 22:31
페이커는 확실히 티원에 엄청난 애정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탑은 제우스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탑영입 있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칸나가 잘해준건 메타와 더불어 끊임없는 미드정글의 시팅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그것마저도 시즌의 반은 날려 먹은터라... 제우스가 몇경기 안나왔어도 혼자 놔둬도 더 잘 버티는 느낌을 받아서 믿고 박아보는 선택도 괜찮다 봅니다. 감코진도 대충 알고 계약했겠죠? 잘 선택했으리라 믿습니다.
21/11/19 22:35
고스트는일단 계약이 있어서 담원에서 풀어줘야하는데 덕담이 좋은선수는 맞으나 터진게 올해라 불안해서 안풀고 그냥 주전 경쟁 할것같습니다.
21/11/19 22:39
스토브 시작전엔 어차피 또 쇼쵸비페가 롤드컵 가겟지 머~
했는데 비디디가 휘청거리면서.... 4번쨰 자리 경쟁이 엄청 치열해지겠네요. 농심이 바텀만 잘 구성했어도 비디디 있는 농심이 굉장히 유리해질텐데 테디를 아프리카에 뺏겨서 흠....
21/11/19 22:44
T1에서 진짜 만약에 칸나가 나가고 제우스가 주전이라면 다음 시즌 상대가
기인, 너구리, 라스칼, 도란, 칸나, 킹겐 정도가 되겠네요.
21/11/19 22:49
도란-피넛-쵸비-룰러-리헨즈...
피넛이 운영 부분에서 정점에 가까워진 정글러고 쵸비도 그나마 약점이던 운영 능력이 매해 상승 중이라 젠지 반지원정대 2기는 느낌이 살짝 다르긴 하네요 이 팀은 레알 리헨즈만 정신 차리면 될 것 같은데
21/11/19 22:54
한화는 지금부터 남은 선수 주섬주섬 모은다 한들 1년 내내 승점자판기 될 느낌이네요. -_-;;
물론 21DRX처럼 최약체로 보였던 팀이 스프링시즌 의외의 복병이 될 가능성도 있겠다만... 다른 팀들 멤버 보면 크흠.....
21/11/19 23:00
랭겜이랑 오늘 트위치 라이벌스 보면서 느낀건데 원딜이 치속을 가는건 징크스 말고는 별로같고, 탑베인 탑그웬이 치속들면 진짜 띠껍습니다...
21/11/19 23:06
칸나 나가는게 거피셜이라면 티원은 정말 제우스만 믿고 가도 될까요? 아무래도 불안해서 탑은 영입 해야할것 같은데.. 그러면 또 제우스는 언제 또 경험치 먹나 싶고 혼란스럽네요. 허허..
21/11/19 23:48
Faker 재계약까지 떠버려서 이제 대형떡밥은 거의 다 지나간거 같네요. 더샤이, 루키 LCK복귀하는거 아니면.. 아 더샤이는 LCK 복귀가 아니지
21/11/20 00:03
카인은 그냥 팩트로 작년에 씨맥보다 잘해서 크크
진짜 씨맥 젠지 아니면 어디로가나요. 솔직히 젠지가면 젠지팬들도 호불호 엄청 갈리긴할텐데 팬덤은 온갖 혼종연합집단이라 페이커 바로 다음급은 될듯
21/11/20 00:22
너구리 행선지는 정해졌는데
몸값올릴려고 간보는중요 작년에도 그래서 신경안쓰는게 좋습니다. 다른의미로 본다면 에이전시가 일을잘하는거죠
21/11/20 00:25
그래도 거의 윤곽이 다 잡혔네요
T1 - 제우스 오너/엘림 페이커 구마유시 케리아 젠지 - 도란 피넛 쵸비 룰러 리헨즈 담원 -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덕담 켈린 아프리카 - 기인 ? 페이트 테디 호잇 농심 - 칸나 드레드 비디디 고스트 ? kt - ? 커즈 아리아 에이밍 에포트 DRX - 킹겐 표식 제카 데프트 베릴 샌박 - 도브 크로코 클로저 ? ? 한화 - 모건 윌러 마스크 ? 뷔스타 프레딧 - 소드 엄티 라바 헤나 딜라이트 라스칼, 클리드, 라이프 행선지 미정
21/11/20 00:28
우제 한번 믿어보세요 크크크 전 선수 가능성 볼 때 솔랭에서 어떤식으로 하는지 보는데... 얘는 안될수가 없는 타입임. 관계자 및 선수 평가도르 극상+현재 솔랭폼 극상+플레이스타일까지 3박자가 최고 수준이라고 봅니다. 얘 올해 놓쳤으면 진짜 저는 잠 못잤을거 같음
21/11/20 00:35
작년에는 구마유시 놓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올해는 제우스였네요. 티원 유스중에서도 이 둘은 무조건 탑으로 가는 선수들이라고 봅니다. 오너가 오히려 이 둘보다는 약간 더 미묘한데 좀 지켜보긴 해야할거 같고...
21/11/20 00:34
전 그래도 누군가 탑에 한명은 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약 제우스가 적응 실패한다면 페이커의 1년이 또 사라지니까요..
18년도 생각하면....
21/11/20 00:36
저는 제우스 적응 실패 확률은 없다고 봅니다. 트할/운타라 블랭크/블라썸 이 라인과 재능이나 게임 스타일면이나 평판 모든 면에서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봐요. 18년엔 없는 재능도 긁어서라도 회로 돌렸지(나아지길 바라면서), 구마유시나 제우스는 얘넨 안터지는게 말이 안된다는 수준의 재능입니다. 더군다나 이젠 올해처럼 돌림판 환경도 아니고, 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이라인의 조합파워가 단단하게 밑을 바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엔 제우스 성장에도 가속이 붙을거라 봐요. 오너도 그만큼 더 성장했으면 싶고... 제가 다소 걱정되는건 오히려 제우스가 아닌 오너임...
21/11/20 00:43
그정돈가요? 저번시즌에도 제우스 그정도 평가지 않았나요? 그래서 대회나왔었는데 그닥 좋은 모습 못보였었는데, 그사이 많은 발전이 있었나보네요? 그랬으면..ㅠㅠ
21/11/20 00:49
우선 그 돌림판 환경에서 바로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다는 것이 참작요소죠. 제우스 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들도 돌림판 돌아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다 폼이 떨어졌습니다. 멘탈도 나가구요. 또 원래 지금 빅네임이 된 많은 선수들의 대부분이 데뷔하자마자 바로 치고올라가는 경우가 훨씬 드물어요. 적응기라는게 일정 부분 필요하죠. 당장 오너나 구마유시도 스프링 때는 거품 소리 들었습니다. 더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대표적으로 마린이 있구요. 탑 페이커 소리들으면서 데뷔했지만 솔랭에서 보여주는거 반도 못보여주면서 1시즌을 치렀죠.
그때의 SKT S나 올해 초 티원의 상황과 비교하면 내년에 제우스가 뛸 티원의 환경은 훨씬 바탕이 탄탄한 팀이에요. 비록 3개월이지만 빠르게 정비되어 팀워크면에서 최고수준을 보여준 현 티원에서 뛰게 되는겁니다. 비유하자면 20시즌 스프링에 데뷔한 칸나가 페이커-테디-에포트와 뛰던것과 유사한 환경이죠. 그래서 저는 제우스가 길어도 스프링 1라운드 내에 궤도에 올라설것이라 봅니다. 그 재능은 구마유시에 필적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켜본 바에 따르면요.
21/11/20 00:55
오.. 굉장히 기대됩니다.. 내부적으로도 어느정도 믿기도 하나보네요. 실력에 대해서. 그러니까 칸나 농심썰도 도는거겠죠. 기대해보겠습니다!
21/11/20 01:04
그래서 플레이스타일을 언급한거죠. 솔랭 점수만 높다고 프로씬에서 잘할거라고 보긴 힘드니까요. 솔랭에서 어떤식으로 게임을 하고 어떤 부분에 장점이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하는데, 보통 솔랭 점수가 높은 선수들이 롤씬에서 적응 못하는 케이스를 보면 다 비슷했습니다. 일종의 점수 올리는 요령을 아는 선수들이 있고, 패턴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평판은 제우스나 구마유시와 비교하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관계자도르 이런건 없었어요.
21/11/20 00:49
FA 왕창 풀리고 엑소더스 걱정했던 게 엊그제같은데 그래도 LCK 내에서 대부분 품고 가는 분위기라 다행이네요. 오히려 LPL이 이상할 정도로 조용한 게 정부 눈치보느라 그러는 건가 싶을 정도인데..
21/11/20 00:58
올해 LCK가 국제대회 우승은 못했지만 뎁스는 작년보다 확실히 크게 성장했다고 보이는데 내년이 기대되긴 합니다. 해쳐모여 하는 과정에서 올해보다 전력상승을 한팀이 상당히 많이 나와서...
21/11/20 01:05
중상위권까지는 거의 천상계 리그 느낌이 나기도합니다. 물론 티원에서 묶여있다 풀려난 클로저, 커즈, 테디나 해외에서 리턴한 너구리, 에이밍, 제카가 기대만큼 잘해줘야하지만..
21/11/20 01:18
티원팬들은 이제 더샤이 놔줄때도 된거 같은데 크크크크
중국내 최고 인기선수 + 루키 바라기라 티원에 올 일이 거의 없죠. 차라리 너구리가 확률이 조금이나마 높아보입니다
21/11/20 01:25
제우스는 다음 시즌 대진이 정말정말 중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운 드럽게 없이 담원/젠지/아프리카 이렇게 3연전 붙을 경우 잘못하면 와장창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크크.... 버돌 잘해주다가 아러에게 우주간 뒤로 한방에 끝나버렸듯 제우스도 잘못하면 한방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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