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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8/13 00:15:32 |
Name |
슬러브 |
Subject |
저도 90년대 중반 만화 찾습니다. |
96년 정도쯤에 본거 같은데 1권만 봤던것 같습니다.
배경은 현대입니다.
주인공이 닌자 같은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떤 임무수행을 위해 평범한 샐러리맨의
몸을 빌립니다. 이 빌린다는 부분이 기억이 좀 애매합니다.
어쨌든 껍데기는 평범한 샐러리맨인데 생각이라든가 신체능력은 닌자입니다.
그런데 그 샐러리맨의 인생이 무척 처량했던것이 직장 상사의 정부와 혼을 한 상태입니다.
즉 직장상사가 자신의 불륜녀와의 합의하에 상황을 무마시키기 위해서 어리숙한 부하직원에게 소개시켜
결혼시키고 뒤에선 그녀를 계속 만나는 상황입니다.
{시마과장의 후쿠다 차장과 곤노주임 사이에 벌어진 일과 거의 유사하네요.}
어쨌든 그렇게 사랑없이 한 결혼이다 보니 관계는 냉랭할수 밖에 없는데요.
주인공이 몸을 빌리기 전 에피소드를 보면
이 샐러리맨이 퇴근길에 사고를 간신히 모면하며 바지에 오줌을 싼채로 귀가하는데 부인이
얼굴을 찡그리며 바지를 손가락 끝으로 집어드니까 샐러리맨은 화를 내며 부인을 덮칩니다.
그래도 법적으로 부부인지라 여자는 저항하지 않고 무표정하게 누워있고 남자혼자 처량하게 행위를
하는 모습이 비극적인 분위기로 묘사됩니다.
저녁식사의 된장국은 항상 식어있죠.
그러던중 주인공 닌자가 이 샐러리맨의 몸을 빌리게 되고 갑자기 자신을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편의 변한
모습 그리고 탄탄해진 신체와 매너에 부인은 당황하면서도 두근거리는 심정을 가지게 됩니다.
딱 이 시점에서 1권이 끝났던것 같은데 혹시 이 만화 제목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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