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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9 20:21
미국도 큰 도시 다운타운을 제외하면 굉장히 위험한 편입니다.
다만, Las Vegas, New York의 다운타운은 돌아다니시는데 위험하지 않으실거에요. 두 도시 모두 큰 도로 중심으로 돌아다니시면, 늘 사람들이 넘쳐나서 밤에도 큰 도로로만 다니면 괜찮더라구요. LA는 친척분들이 계시면, 아마도 차로 계속 이동하실테니 걱정없으시겠고, 샌프란시스코는 시빅센터 주변이 조금 위험하니까 조심하세요. (다운타운, 유니언 스퀘어 바로 옆이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도 살짝 위험하구요. (샌프란은 요소요소가 대낮에도 위험하더라구요) 제가 2006년에 님과 비슷하게 여행을 했었는데요. 그때 일정이, 시카고에 큰아버지댁에서 묵으면서 1주 시카고 다운타운 구경하고(대중교통을 이용했어요), 뉴욕+나이아가라 패키지 여행 5일 정도 하구요. LA로 가서 고모댁에 머물면서,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패키지, 세도나 패키지, 샌디에고 친구한테 하루다녀오고, 제외한 날짜는 LA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이곳저곳 다니고 비치도 거의 다 갔었어요. 아마도, 님보다 친척댁에 체류한 기간이 긴데, 한국 오고가는 비행기값을 제외하고 2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현재 환율과 물가상승을 고려하시고, 호스텔가격들을 계산하면 아끼셔도 300만원정도는 들 것 같네요. (근데, 전 정말 하고 싶은거 다 했어요 먹고 싶은거 먹고,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데 들어가고 싶은데 다가고, 씨월드 같은 테마파크도 가고 싶은 곳은 다 갔습니다.)
10/06/29 20:32
님께서 구상하신 모든 구역을 대중교통으로만 움직이시려면 정말 힘드실 겁니다.
루트대로 가보자면, LA->라스베가스->그랜드 캐년->라스베가스->샌프란시스코->버팔로->뉴욕->LA를 가셔야 되는데, LA->라스베가스야 버스로 4시간이면 간다지만,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은 패키지로 가지 않으시려면 렌트는 하셔야 구경할수 있습니다. LA에서 라스베가스 가는 것보다 더 걸려요.(돌아오기도 하셔야하구요). 그 외 이동은 모두 비행기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라스베가스->샌프란 차로 10시간정도,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차로 7시간 정도, 버스타시면 어느정도 시간은 추가되시겠죠. 그러니까, 라스베가스 -> 샌프란을 버스가 아니고 그냥 비행기로 가시고 이동시간이라 생각하시고 총일정을 하루 줄이시는게 나을 듯해요. 10시간 차에서 고생하고 그날 숙소가서 주무시느니, 비행기로 이동하시고 하루 숙소비+밥값 아끼는게 낫죠) 님께서 패키지가 아주 싫으시면 어쩔수 없지만, LA->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LA일정으로 패키지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뭐, 돈도 오히려 적게 들수도 있어요. 아니면, 이 루트는 차를 렌트하셔서 움직이는 것이 나을 거에요.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시려다가, 시간만 버리고 몸은 미친듯이 힘들고 그럴거 같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이동도 많으실 것 같은데, 철저하게 계획 짜셔서 빠르게 예약을 하시구요. 이것 역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뉴욕과 나이아가라 투어도 패키지로 가시는게 편하실 듯 하네요. 4년전에 제가 다녀온 패키지는 LA(저는 시카고)->뉴욕->워싱턴->나이아가라->뉴욕->LA 이었는데, 뉴욕은 정말 하나도 안보여주긴 하더군요. 뭐 딜하셔서 2~3일정도 있다가 LA로 돌아가는 패키지를 하시면 좋곘네요. 가격을 많이 아끼시려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미국여행 경험자로서 차가 없으면 정말 너무나도 힘들어요. 큰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것이야 오히려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면 되는데, 시내 대중교통 시스템이 정말 잘 안되어있어요. 또, 도시안에서 갈 곳들이 멀리 떨어져있구요. LA저희 고모집에서 출발해서 비버리힐즈랑 UCLA만 봐도 하루가 다 갔거든요. 그래도 뉴욕은 대중교통이 정말 좋고, 라스베가스는 걸어서도 여행이 가능합니다.(두 도시는 차 없는게 오히려 편하죠) 그리고, 돈아끼신다고 대중교통만 타고 다니시면 오히려 시간낭비가 될수도 있어요. 한 3주로 줄이시고, 그기간 럭셔리하게 다니시는게 오히려 더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 (한 3주로 줄이고, LA와 라스베가스 부근을 모두 렌트해서 돌아다니고, 뉴욕패키지+뉴욕 3~4일 체류 식의 여행을 하시는거죠.)
10/06/29 21:10
저도 2006년경에 그렇게 다녀왔는데요, 친구들이 사는 집에 얹혀자기도 하고 그래서 저도 숙박비는 거의 안들었습니다만,
가는 곳 마다 친구들에게 왜 바보같이 버스를 타고 다니냐고 욕 많이 먹었습니다. 차라리 그 돈이면 중고차를 한대사는게 낫다는 둥.ㅠ 중고차를 한대 구하시는게.. 크크크크크
10/06/29 21:42
여행 계획 세우느라 들뜬 마음에 찬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습니다만, 나이아가라 폭포를 왜 보려고 하시나요?
굳이 보시려거든 캐나다쪽에서 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10/06/29 22:33
예.
그런데, 한국에서 엘에이 가는 것 만큼이나, 엘에이에서 나이아가라가 멀어서 말이죠. 한 번에 소화하기에는 중간에 건너 뛰는 게 너무 많아서 아쉽습니다. 요세미티. 엘로스톤, 레드우드 등등 요.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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