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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9 16:22
홍진호 선수가 경례를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질 못해서 모르겠지만...
만약 계속 틀리게 한다면... 짬을 먹어서??? 원래 짬 좀 차면 군기 다 풀리잖아요. 홍진호 선수도 이제 최선참인데요. 그리고 아마 사병중에서 정확한 경례동작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병사는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대충 하죠 뭐. 눈썹 옆인지, 눈 옆인지, 옆쪽 몇 센티미터인지, 손날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등... 설명하고 그대로 해보라고 시키면 대부분 정확하게 못할겁니다. 한가지 궁금점... 육규(전 육군 출신)에 경례의 FM 동작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던가요? 저는 육규를 찾아보질 않아서 모르겠고 신교대에서 조교들한테 배운거랑 자대 와서 행정장교가 애들 갈군다고 하루 종일 경례시킬 때, 딱 2번 경례 동작 배웠습니다.
10/06/29 16:24
그리고 부대마다 경례동작 많이들 다르더군요. 그 얘기는 둘 중 하나... 정확한 동작에 대한 규정이 없거나 아니면 다들 관심이 없어서 부대마다 지들 나름대로 하고 있거나... 어느 부대건 비슷할거라봅니다.
10/06/29 16:28
짬먹으면 각도도 달라지고 손도 안올라 갑니다
한 상병 말 쯤되면 울트라맨이 광선 나가듯이 세로로 서있습니다. 병장되면 왠간하면 경례 안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그냥 한번 보면서 웃어주고 아이고 오셨어요 이랬던거 같은데요 ... ( 뭐 대령위로는 그렇게 못해봤습니다만 대대장 까지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해안선 지켰습니다. 방위 아님. 군생활 막하는 놈이어서 그냥 봐준건지도 모르겟습니다...왠지 슬픈...
10/06/29 16:47
버릇이죠;; 군대에서도 이등병때 자기가 하던 경례가 쭉 이어지는 법 아니던가요;?
누군가처럼, 왼손으로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응?)
10/06/29 17:44
전 홍진호 선수 외에도 공군 경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어딘가 기합이 빠져있는듯한 모습이더군요
전 이등병이 승리하면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필 !!! 승 !!!! 이럴줄 알았습니다 크크
10/06/30 10:59
솔직히 공군 에이스팀원들이 신분은 군인이라고 해도
저희같이 야전부대에서, 혹은 GOP 등지에서 복무를 한 사람들과는 군기 자체라 다를겁니다. 엄청나게 프리하겠지요?? 제 생각입니다만... 전 지금 현역 병장입니다. 분대장으로 있는데, 지오피라 실탄 근무를 서다보니까 군기가 쎈 편입니다 경례 그렇게 했다간 바로 욕먹죠.. 간부들이 나서서 지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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