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쓰는 것 자체가 제가 흔치 않은 일인데 그게 질문글일 줄은 더더욱 몰랐네요 크

바로 질문드리면요 승부조작 사태를 보면서 생각한 건데요

저는 뭐 개인의 양심 이런거 당연히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시스템이나 제도로 최대한 방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의거든요 딱히 이번 사태뿐이 아니라 모든 사안에 대해서요...법치주의라고 해야 하나요? 뭐 하여튼-_-

그런데 근본적으로 도박은 절대 막을 수 없는 거고요..개인적으로는 막아서도 안된다고 보지만. 하여튼..그래서 스타 개인전 같은 경우는 사실상 선수의 양심에 맡기는 방법 말고는 도저히 제도적 방지책이 없는 거 같아요. 쉽게 말해서 근원적으로 재발은 언제나 가능하다..라는 점이 굉장히 답답한데요. 뭐 선수 교육 같은 게 보조적 수단이 되지만 결국은 양심에 맡기는 거죠 그것도.

정말 방법이 없는지, 뭔가 제도적 방지책이 있는지가 첫번째 질문이고요...

두번째가 실제로 제가 제일 궁금한건데, 저는 예전부터 스타는 기본적으로 개인전이고 그 성격을 봤을 때 가장 비슷한 종목이 테니스랑 바둑으로 봤거든요. 테니스, 바둑도 승부조작 같은 방법으로 충분히 가능하잖아요? 그러면 현재 승부조작이 암암리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조작이 없는 걸까요 이 종목들에 대해서는요? 바둑기사들은 프라이드가 유난히 높아서 유혹에 굴복하지 않는 건가요? 이창호급 되면 충분히 그럴 것 같지만-_- 어떤 집단이든 썩은 사람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어느 쪽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껏 테니스 바둑에 대해서 조작사건이 한번도 없었는지, 정말 없었다면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건지요. 자게에 쓸려다가 아무래도 질문 성격이 강해서 여기 썼네요... 사실상 일반 회원분들이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