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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5 00:53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저두 지금 여친님 소개 받고 10일이 지난 3번째 만나는 날에 여친님이 생일이셔서(사귀고 있는 기간이 아니였음) 여친님이 제빵에 관심이 있길래 제빵관련 책을 선물했던 기억이..(6달이 넘었는데 그책에 관한건 먹어보지도 못한..ㅡㅡ;;)
10/05/25 01:04
지금까지 일주일간 두 번 만났고 자택까지 바래다준다는 것에 대해 거절당한 상황, 글쓴분을 낯설어하는 것 같다면 아직 편하게 느끼고 있지 않은 겁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느끼는 호감도에 상회하는 무언가를 받는다면 부담이 될만한 상황이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건 여자분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특별하게 생일을 챙겨주는 건 역시 좋지 못합니다.(생일을 챙겨줄만큼 가까운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챙겨주는 그 행위자체에 관계의 특별함을 바라는 의도(부담)가 은연중에 느껴지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그냥 모른척 넘어가기에도 잘해보고 싶은 사람이기에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이런 경우 생일을 명분으로 만남을 유도하는 것이나 무언가를 선물해 주는 건 역시 좋지 않습니다. 생일날 저녁즈음에 전화해서 그 여자분이 친구들과 정신없는 상황이라면 짧고 간단하게 생일 축하한다는 말 정도만, 집에서 여유있는 상황이라면 가볍게 대화하면서 축하한다고만 해주시고 그 이후에 만나 식사하게 되었을 때 '참, 며칠전에 생일이었죠? 큰맘 먹고 제가 한끼 쏘겠습니다-^ ^' 정도로 위트있게 진행 해주시면 OK입니다. 어차피 밥은 남자분이 살거라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농담조로 재치있게 잘 살려주면 분위기도 좋아지면서 여자분 입장에서 부담 되지 않고 모른척 넘어가지도 않았으니 적정선을 잘 지킨게 되는 거죠. 좀 더 친밀하게 진행된 사이라면 만원이하 급의 간단한 선물(센스)이 호감도의 상승을 가져올 순 있겠지만 지금 상태로서는 안전하게 가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10/05/25 01:29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귀기 전에 생일 맞이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잘 안와서 고민이 좀 있네요. 생일 이후에 만났을 때 간단한 선물 하나를 준다면 부담도 별로 느끼지 않고 괜찮을 듯 싶은데 센스 있는 선물은 어떤게 있을까요? 저렴한 것을 선물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더 힘든듯 합니다..... 그리고 소개팅이라는 것이 요상한게 평소 안면이 있던 것도 아니고 친분이 있던게 아니라서 연락하는 법,횟수같은 것도 고민이 되네요. 잘못하면 괜히 친한척 하게 되는 악영향도 있을 것 같구요.. 고수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10/05/25 14:02
저도 저런경우가 한번있었는데요..저같은 경우에는 저녁식사를 하고 책을 선물했던 기억이있네요.
책선물을 드리면서 "생일이라 그냥 지나칠수를 없어서 제가 지금 읽고 책이 괜찮아서 선물 하나 드릴까해서요"이런식으로 대답하시는건 어떠신지요?책은 크게 부담도 안되고 여자에게 나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수있을것 같은데요. 지금 제 여자친구도 그렇게 만났습니다. P.S:대신 선물하신 책에대해서는 잘 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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